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자기 객관화의 끝판 왕- 존 쿳시 (명작과 수필반)    
글쓴이 : 곽미옥    26-08-25 23:31    조회 : 8

한 주 방학하고 만난 선생님들 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날씨가 롤러코스트를 타지만 명작반 선생님들의 공부 열정은 변함없이 집중의 시간이 깊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

제1부. 존 쿳시 (Jhon. Maxwell Coetzee)

* 1940.2. 9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출생.

* 아버지는 네덜란드 이민자 후손.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

* 어머니의 과도한 집착 -“어머니의 숨막힌 사랑에 숨막혔다, 지긋지긋했다.”고 말해.

* 상류사회 지향해 영어 공용어로 사용. 아프리칸스어도 구사.

* 케이프타운 대학서 영어와 수학 두 전공.

* 부커상 2회 수상 - 『마이클 K』(1983년), 『추락』(1999년) 두 번 주지 않는 원칙 깨고 수상.

*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 치열하게 인종차별 항의 - 1987년 국제도서포럼이 수여하는 예루살렘 상을 수상하면서 남아프리카 사회에서 예술의 한계에 대해 언급. 남아공 정부가 아파르트 헤이트 정책을 포기할 것을 촉구.

* 첫 소설 『어둠의 땅』(1974)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은 지배하고 파괴해도 된다"고 가해자 백인의 오만 묘사. 18세기 아프리카 백인 사냥꾼의 원주민 학살(2부)과 20세기 미국 연구원의 베트남 전쟁 기획(1부)을 나란히 배치.

* 『마이클 K의 삶과 시대』(1983) - 평범한 사람의 끝없는 저항. 군대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거듭하다가 K는 결국 처음 출발했던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와, 삶의 가장 기본적인 존엄성 작품 통해 주장.

* 『페테르부르크의 대가』(1994)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가 겪은 실제 역사적 사건인 네차예프 사건'을 겪으며 소설 <악령>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허구적 상상력으로 재구성.

- 실제 역사와 도스토옙스키관련 가공적 사실을 정교하게 뒤틀어 작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조합.

* 기묘한 형식의 자서전(1997-2009까지 3부작으로 출간)

- 자서전 3부작의 마지막인 <서머타임>은 독특하게도 '존 쿳시가 이미 사망했다'고 가정하고, 한 전기 작가가 쿳시 주변 인물(전 여친, 사촌, 동료 등)을 인터뷰하는 형식.

- 자기 객관화의 끝판왕 : 쿳시는 자신이 타인에게 얼마나 상처를 주는 인물이었는지, 지식인으로서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를 자서전에서 한 치의 변명도 없이 폭로하는 위악적 제스처.

* 『추락』(1999) - 52세 영문학 중년 교수의 탈선 그려. 자기와 같은 이혼남.

- 여제자 멜라니 아이삭스의 신선한 매력에 빠져 강압적으로 성관계.

- 여제자의 남자친구가 이 문제를 학교에 고발.

- 대학 윤리위원회에서 주인공에게 공개 사과 요구 - 그는 "자신은 욕망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사과 거부하고 교수직에서 자퇴하고 딸이 사는 시골로 내려가.

- 딸 루시와 농장 생활 - 하룻밤 세 명의 흑인 강도가 농장에 들이닥쳐 딸을 집단 성폭행하고 방화. 인간으로서 무력감과 극심한 모멸감에 빠짐.

- 아버지 경찰에 신고하려 했으나 딸은 만류.

- 딸의 선택 -동성애자로 학창시절의 파트너와 작별 후 독자적 삶을 결심했던 루시. 자기에게 가해진 피해 사실을 숨기면서 이 비극을 '남아공이라는 땅에서 살아가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 혹은 '역사의 업보'로 수용.

- 강간으로 임신한 아이를 낳기로 결심 - 자신을 법적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 동네 실력가 흑인 페트루스의 세컨드 와이프가 되는 길 선택.

『추락』 의 남은 이야기 2주 뒤 수업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2부. 합평

오정주/ 민경숙/ 문영일/ 최민식/ 국화리 (존칭생략)

다음 주 수업에서 『한국산문』 8월호 합평을 합니다. 남은 무더위 건강히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