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야위신 교수님의 밝은 모습 뵈어서 참 좋았습니다.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다는 말씀하셨지만 ~ 유명가수를 닮으신 거 같다는 의견에 모두 긍정..ㅎ
교수님의 완전한 회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지난 주 모임으로 반가운 선생님들 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강릉에서, 천안에서 한걸음에 달려 와 주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울~반장님의 재밌는 넌센스 퀴즈로 예쁜 실내화도 선물로 받고... 어찌 그리 위트 있게 잘 맞추어 주시는지 역시~평론반 선생님들은 센스쟁이!!
“영어로 손가락은 핑거....그럼 주먹은? " ㅎㅎㅎ.. 제일 기억에 남네요. (오그링거 아니에요)
제1부. 중국기행- 맹자
*맹자의 시대 - 맹자(孟子, 기원전 372~기원전 289)는 이미 왕도는 허물어지고 패도(覇道)가 횡행하던 전국시대.
(주 왕실의 국력은 이미 기울었으나 그 권위는 명맥을 유지했던 게 춘추시대라면 전국시대는 아예 주 왕실은 아무런 영향을 못 주는 처지에서 일개 소국으로 퇴락해 버린 시기였다.)
주(周)나라 쇠퇴하며 춘추시대에 공자(孔子), 전국시대에 공자의 뒤를 잇는 맹자(孟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공자 살리겠다고 노(魯)나라로 감.
*맹자의 조상 - 노나라의 귀족 노환공(魯桓公)의 후손으로 분파된 집안에서 태어남. 귀족이었으나 추(邹,鄒)나라로 이주했을 때는 가세가 기울어 버린 뒤로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 교육을 위해 이사를 세 번(孟母三遷之敎)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지만 그 진위는 애매하나 모자가 학구열이 강했음은 분명.
*공자의 여러 제자 중 증자 - 세계 4대 성인 중에서 제자 가장 많았던 공자는 사후 여러 유파로 나눠졌다. 그중 본명이 삼(參)이고 자는 자여(子輿)로, 공자, 안자(顔子), 자사, 맹자와 더불어 동양의 5대 성인(五聖)이라 불리는 증자(曾子, 기원전 506~기원전 436)는 스승의 사상의 핵심은 충서(忠恕)라고 주장했다.
*불인지심 - 사람은 누구나 다 남에게 대하여 불인지심(不忍人之心)이 있는 것이다. 정치인이 불인지심을 가지고 남에게 잔인하게 하지 못하는 정치를 행하면 세상을 다스리는 일은 이것을 손바닥 위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쉬울 것이다.
*사단의 이론 -이런 것에 의해서 살펴보면 사람 치고 측은지심(恻隐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수오지심(羞恶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사양지심(辞让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요, 시비지심(是非之心)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성선설(性善說)- 아무리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고 해도 “풍년에는 젊은 사람들이 거의 선량하고, 흉년에는 젊은 사람들이 거의 포악한데, 이것은 사람의 재성이 이렇게 다른 것이 아니라, 그것은 그들의 마음을 유인케 한 원인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다.(孟子曰: ”富歲, 子弟多賴; 凶歲, 子弟多暴, 非天之降才爾殊也, 其所以陷溺其心者然也.“)(「告子章句上」).
*호연지기(浩然之气) - 개인적인 인격, 도덕, 품행을 바탕삼은 호연지기. 인간이 착하기만 하면 될까? 맹자의 이상적인 대장부상은 호연지기를 지닌 사람을 뜻한다.
*맹자의 이상적 인간상 - 육체적으로 건장한 기운이 아니라 반드시 내면이 의(義)와 도(道)로 내공이 축기 되어 어떤 불의도 행하지 않는 단계를 넘어 의롭게 행동하여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위풍당당한 헌헌장부.
*공자에서 한 발 나아간 표현법 - 왕도정치 주창자. 맹자 역시 공자처럼 왕도정치 주창자지만 이미 스승 시대의 왕의 통치술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도록 변해버렸다. 맹자는 왕들에게도 말을 에둘러 듣기 좋게 하지 않고 적절한 비유와 직설에 풍자까지 곁들인 화법.
*여민동락(與民同樂) - 여민동락 사상은 추상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농민들의 이익을 확
보해주고자 유명한 정전제(井田制)를 강조했다.(「滕文公章句 上 3」 등에 언급).
*항산과 항심 - 일반 인민들이란, 항산이 있는 자는 항심이 있고 항산이 없는 자는 항심도 없는 것이다. 만일 항심이 없어 바깥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면 방탕, 편벽, 사악, 사치 등 못할 짓이 없다.
*인민이 가장 소중 - 인민의 뜻을 거스르는 왕들을 신랄하게 비꼬면서 풍자했는데, 그 절정은 “제후의 보배는 세 가지다. 영토와 인민과 정치다.
*역성혁명 지지 - 제선왕(齊宣王)이 “탕(湯)임금이 걸(桀)을 내쫓고 무왕(武王)이 주(紂)를 정벌했다는데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맹자는 “옛 기록에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하로서 그 임금을 살해하는 것이 용서될 수 있을까요?”라고 하자 답한다. “인도를 해치는 자를 적(賊)이라 하고, 의리를 해치는 자를 잔(殘)이라고 합니다. 잔적을 일삼는 자는 이것을 일부(一夫)라고 합니다. 일부 주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어도 임금을 살해했다는 말은 아직 듣지 못하였습니다.” - 이 구절 때문에 맹자는 오랫동안 제왕학 교재에서 탈락 당했다.
*생전에 합당한 대우 - 스승 공자처럼 감투를 얻지 못한 채 몇몇 나라를 주유했으나 스승이 당했던 위난과 궁핍을 당하지는 않았다.
**맹자의 문학관 - “사람이 넓은 세상에 살면서 올바른 자리에 서서 대도를 실천하여 뜻을 이루었을 때는 백성들과 더불어 그 도를 함께 해 나가고 뜻을 못 이루었을 때는 혼자서 그 도를 실천하여 부귀도....”
*역사주의 비평의 근거 - 맹자의 문학론은 역사주의 비평의 논거. 호연지기는 창작방법론으로도 활용.
** 열강으로 교수님께서 많이 힘드셨을텐데 시인 ‘이육사’의 문학과 업적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지요.
** 인터뷰 글을 쓸 때에는 그 작가를 독자에게 각인시켜 독자들이 재미있게 하든가, 작가를 통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자. 작가의 진면목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려면 제일 감동적이고 가장 멋진 장면을 인용해 주어야한다.
제2부. 합평
정진희/김유/곽미옥/문영애 (존칭생략)
다음 시간에는 <묵자의 반전평화론>을 강의하십니다.
선생님들~환절기에 건강유의하시고 가을의 풍광을 만끽하셔요. 미국으로 귀국하시는 선생님들 편안한 여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