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강의
작가의 엉성한 문장이 개선되지 않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하나는 오류 문장에 관한 지적에 자신은 열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문장이 허술하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하거나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독자가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문장인데도 자신만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개선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2) 하나는 어찌하여 알았다 하여도 그 개선 방법을 알지도 못할뿐더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는 지적을 무시하고 모르는 체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포기는 작가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설혹 좋은 문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러 차례의 퇴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원고 마감일에 쫓겨 미흡한 글을 내놓게 되면 여지없이 후회하게 된다.
(후략)
강돈묵의 <수필 문장 이것만이라도 알고 쓰자>에서 발췌
수필을 쓰는 작가의 자세를 정확히 꿰뚫은 내용이어서 교수님 강의에 참고 자료로 선택했다.
2. 합평
<페르소나>-차성기-
<멍부 멍게>-윤기정-
3. 동정
-새로운 달을 맞이하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듯 새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꾸어 낼 또 다른 모습에 기대를 해 본다. 변화만이 잘 사는 길일지 모르겠다.
-적극적인 합평을 바라는 수필 한 편 한편이 오늘도 수북이 쌓였다.
-곧 반 특집글이 인쇄되어 나온다. 저마다의 모습에서 퇴고한 수고로움과 아쉬움과 새로운 각오가 느껴지는 건 혼자만의 것은 아닐 것이다.
-편집 회의 안내 :: 한국산문 외의 수필 잡지에 투고하는 등 글의 지면을 늘리는 것이 역량 있는 작가가 되는 길이니 적극 참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