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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강:김수영 시인의 시 공부    
글쓴이 : 신재우    21-10-02 10:10    조회 : 4,543
1.김수영<긍지의 날>(1953.9).
  가.오늘은 어떤 날인가. 내가 자라는 날인가.긍지의 꽃을 피우는 날이 아닌가.
  나.1950년대 중반이후 그가 쓴 시에는 '설움'. 60년대는 자유,혁명이 많이 나온다.
  다.한병철 『피로사회』  참고;자신이 스스로 자기의 피로를 만드는 피로사회다.
  라.독일의 극작가 페터 한트케는 '고독한 피로'대신에 '우리-피로'라는
    개념 을 내놓았다.'화해시키는 피로'다.( 참고)
  마.긍지의 날은 꽃이 피는 날이며, 설움에서 싹튼 긍지는 꽃으로 피어난다.
2.김수영<도취의 피안>(1954);니체의 『선악의 저편』  을 비교.
3. BTS의<윙스(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가.소수자,패배자, 마틴 루터 킹과 함께하는 는 영화 '반지의 
       제왕'의 대사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 오늘은 싸우는 날이다'에서 아이디어.
   나.미얀마 민주화 투쟁 때도 많은 이들이 를 구호로 사용.
4. BTS의 디오니소스.
   가.인생을 찬미하라! 와인과 디오니소스.
   나.그리스 신화를 한국의 놀이로 바꾼다.
   다.니체의『비극의 탄생 』 참조.
5.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우종영 지음).
   가.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함을 만들다.(이정록  시인의 '삐딱함에 대하여').
   나.나무의사의 잠 예찬론(타이가또는 북방수림이라 불리는 북극의 숲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잠꾸러기들이다.)
6.박종희 선생님의 글<하트&동그라미>합평이 있었습니다.

임정희   21-10-02 19:21
    
신재우 선생님 감사합니다.
많은 것이 벌써 가물가물 한데 선생님 덕분에 복습합니다.
사실 한 시간 남짓 수업 시간에  김수영 시 <긍지의 날>, <도취의 피안>로 시작하여
BTS <디오니소스>로 이어지는 강의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RM은 티르소스 대신 마이크를 손에 들었다는데, 그럼 내 손에는??

구스타프 융 얘기도 나왔었지요. 그림자 얘기요.
BTS는 아미들을 향해
'자신의 그림자를 직시하며 양지를 향해 나가자'고 21세기적 스타일로
끌어당기고 있는 것 같아요.
담주 수업도 기대기대ㅎㅎ
신재우   21-10-03 09:22
    
BTS는 대단합니다. ARMY도 역시!. 방탄의 음악과 사진들로 채워진 카페 '괜찮아 i'mFine'은
  서초구 강남대로95길48-21 에 있습니다. 정국이가 마셨던 와인, 윤기가 만든 뱅쇼,태형이가 추천한  허니브레드를
  경험하세요.
박미정   21-10-03 16:51
    
임선생님, 당연 선생님 손에는 펜대가 들렸지요.
그 무엇보다도 강한, 칼보다도 강한,
아니, 강하기도 하지만, 유리판 위의 구슬처럼 종횡무진 자유로운 창작정신이 선생님 손에 들려있지요. 

BTS 대단한거 교수님과 수업을 하면 할수록 깊이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어요. 
무대와 춤과 노래등등에도 감탄하지만
깊이있는 가사와 그 가사를 해석할 수록 한 소절 한 소절 인문학의 바다에 풍덩 빠질 수 있지요. 
신선생님께서는 ARMY?
서초동에 있는 까페, 처음 들어 보아요. 괜찮아 I'm fine
근데...아무나 들어 갈수 있나요? 궁금은 해도 일단 ARMY에 가입은 해야. 가입도 예사일이 아닌 듯.

암튼 용산반 수업은 정말 재밌어요. 다들 대단하신 분들이 포진해 계시지요
문학 수업에 불러들이는 작가들도 동서고금 대단하신 분들이고요.
김미원   21-10-16 09:21
    
BTS는 위로와 희망을 주네요.
I'm fine.
서정주 시인은 내리는 눈을 보며 괜찮다. 괜찮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