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합평
한 주 휴강 후, 만난 이번 주 수업은
인문 공부는 쉬고 합평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특히 교수님 목소리가 어느 날보다도 쩌렁쩌렁 울려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아마도 산삼을 한 뿌리?드셨을랑가요... 아니 아니 우리반 회원들이 모두 산삼인지라 절로 기운을 받으신 거 같습니다.
산삼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교수님 말씀을 엑기스만 살살 정리해봅니다.
<<김유/이문자/곽미옥/이명환/민경숙/국화리>>(존칭생략)
*어떤 주제와 어떤 소재든 쓰는 방법은 누구에게나 쉽게 공감이 갈 수 있는 멋진, 휴머니틱한 장면을 한두 개 넣어서 멋지게 감동적으로 묘사하면 좋은 글이 된다.
*소재를 잘 찾아 재밌게 써도 주제를 살리지 못하면 아쉬운 글이 된다.
정확한 정보를 취재하여 주제를 잡는 기술을 살리자.
*글 자체로는 손색이 없어도 정보가 과잉이면 너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수도 있으니 글을 나누어 쓰는 게 좋다. 소재를 단순화시켜서 특별히 느꼈던 부분을 주제로 부각시켜 쓰는 게 좋다.
*문장이 좋더라도 글의 전체 구성이 실패하면 감동이 덜 하다.
독자들이 글의 주인공에 대해 아쉽지 않도록 중요한 장면을 부각시킬 수 있는 구성의 기교가 필요하다.
*사건을 늘어놓는 재주가 있어도 절박한 내면화가 없으면 감동이 없다.
글 제목 정하는 것도 신중하게, 글 주제에 맞게 쓰자.
<2부> 한국산문 8월 호 합평
*어떤 글을 쓰든 작가는 360도로 머리를 회전시켜 다각도로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너무나 다 아는 얘기는 진부하니 조심해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쓰자. 역사적인 고증을 정확하게 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번 8월 호는 좋은 글이 특히 많았다고 고샘께서도 칭찬이 많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