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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학기 종강(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21-08-27 20:12    조회 : 4,625


금요반은 무사히 여름학기를 종강했습니다.

결석하신 이종열님과 박설아님.

가을학기에 못오신다하니 지난주 만남이 귀했음을 오늘 알게되었습니다.

곧 오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합평은

박지님의 <잠 못드는 밤>

생기 발랄한 글을 만나는것은 참으로 좋습니다.

관계를 맺음에 어려움을 느끼는 박지니님. 모기 때문에 잠못드는 깊은밤 유년의 기억으로 채웠지요. 손교수님은 관계를 왜 맺어야하는가? 가 동반되어야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합평을 했습니다. 


소지연님의 <드러냄의 한계와 독자와의 거리> 

미국에서 보내온 소지연님의 글을 대하니 함께 공부하고 있는듯 반가웠습니다.

이 글은 평론입니다. 워낙 필력이 좋으신 분이라 사유가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손교수님은 '거리' 라는 단어보다 '공감'이라는 단어가 더 적절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친절한 손교수님 소지연님께 직접 메일로 합평 글을 보내주신다하여 살짝 감동했습니다. 늘 수필만 읽다가 평론을 보는 신선함.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지만 그 또한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글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름학기가 종강했습니다.

가을학기 정원은 현제 8명이라고 합니다.

저희반 김종순님. 대기 1번으로 등록하셨다고 다음학기에 못볼 수도 있다면 걱정하셨지요. 이원예님도 아직 등록전인데... 듣고 싶어도 수강신청 못할 수도 있는 현실이 많이 밉습니다.  

힘든 여름학기를 잘 넘긴것이 그나마 다행인데 가을학기에는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쪼록 건강관리 잘 하셔서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이번학기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