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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강: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    
글쓴이 : 신재우    21-08-20 09:54    조회 : 4,907
1.제임스 조이스 『젊은 예술가의 초상』중 마지막 5장.
   가."옛날 옛적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이제 그 옛날 옛적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으로 끝을 맽는다.
   나. 마지막은 스티븐이 아일랜드에서 떠나기 전 5주간의 일기가 실려 있다.
         이제까지 3인칭 화법이었던 소설은 1인칭 일기체로 바뀐다.
   다.이 소설의 마지막 단락" 삶이여! 오라! 나는 아직은 창조되지 않은 민족의 
        양심을  내 영혼의 대장간에서 벼리어 내리라"(민음사 390면)
   라. 제임스 조이스는 언어예술을 '벼리면'한 민족의 양심을 다시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다. 제임스 조이스가 글을 쓰는 이유가 명백하다.
   마.스티븐이라는 자신의 분신, 자신의 경험과 그 쓰기를 통해, 아일랜드처럼
        마비되어 죽은 공동체를 다시 구축하는 희망을 가졌던 것이다.
2.차미영 선생님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5장>에 대한 글.
   가.스티븐 친구들 대사에서 드러나는 스티븐 성향.
   나.학감과의 대화에서 드러난 스티븐의 예민한 언어감각.
   다.에마를 통해 드러난 스티븐의 내적욕망.
   라 자신의 어리석음을 자각하는 스티븐.
3.김정혜 선생님의 <폴란드와 호박>합평이 있었습니다.
4.어려운 제임스 조이스의<젊은 예술가의 초상>도 드디어 완독 했습니다.
   김응교 교수님과 용산반 모든 문우님들,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로 축배를!

박미정   21-08-21 09:44
    
제임스 조이스의 역작 <더블린사람들>과 <젊은...>두권을 완독했네요.
거하게 떡을 돌리며 책걸이 파티를 해야하는데...짠짠~기네스 흑맥주로.
조이스 마무리 짓는 수업에 결석해서 무척 아쉬웠는데 후기를 보니 더욱 아쉽네요
차미영쌤의 스티븐 곧 제임스 조이스의 내면세계를 정리한 글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나봐요
마지막 책장을 덮는 뿌듯하고도 아쉬운 수업 분위기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일랜드 여행갑시다~  6.16  블룸스데이에 모자쓰고 더블린시내를 걸어보아요
구글 지도로 더블린 시내를 꿰뚫고 있는 교수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거에요
거장 제임스가 걸은 길 그대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길이 아닌.
임정희   21-08-22 18:56
    
신선생님 늘 감사합니다~^^

스티븐이 드디어 나름의 예술미학을 정립하고 둥지를 떠났습니다.
20대 얼굴이 아닌 더 나이든 모습이 민음사 책표지에 쓰인 이유가 뭘까 싶어서
제임스 조이스 얼굴을 한참 검색해보았네요.
가장 제임스적인 예술가적 얼굴인가 싶어서요.
다른 이유인가?
     
박미정   21-08-23 07:00
    
임 선생님,
저는 노라 바나클의 사진을 열심히 검색했어요.
구글에 온갖 사진과 글들이 올라 와있네요
제임스 조이스의 뮤즈이자 37년간의 결혼생활.
그 긴 세월동안 거장의 문학적 영감을 샘솟게 한 여인의 모습 그 어디에 그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