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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은?(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1-08-03 23:32    조회 : 4,500

<1> 휘트먼(Walter ‘Walt’ Whitman, 1819.5.31.-1892.3.26.)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꼽히는  시인, 휘트먼(Walter ‘Walt’ Whitman, 1819.5.31.-1892.3.26.)은 우리나라로 치면 만해와 소월을 합친듯한 정도로 미국 국민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고 가장 널리 인용되고 가장 많이 낭송된 시인입니다.

성자같은 얼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휘트먼은 미국의 시인, 에세이스트, 저널리스트,

휴머니스트였으며자유의 시형의 아버지였습니다. 정형시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형태로 바꾸고 시의 룰을 완전히 깬 선구자 휘트먼은 에머슨의 초절주의 뒤에 미국이 낭만주의로 가는 과도기를 다 흡수한 시인으로 초절주의적인 리얼리즘적인, 낭만주의 요소도 등 미국의 모든 문예사조를 총괄한 시,세계문학사에서 무시할 수 없는 시인이었지요.  

아버지는 통나무집 짓는 목수, 잉글랜드 계로 <상식>의 저자 토마스 페인((1737-1809)의 인권사상 지지자.아버지는 일곱 아들 중 3명의 이름을 미국의 지도자(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 조지 워싱턴,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으로, 막내는 에드워드

어머니 루이자(Louisa Van Velsor Whitman, 1795-1873)는 네델란드 계. 조상은 퀘이커교도휘트먼은 1819. 5. 31, 뉴욕 주 롱아일랜드의 헌팅턴 웨스트 힐즈(West Hills, Town of Huntington, Long Island) 월트 휘트먼 가 246번지에서 9남매 중 둘째로 출생. 아버지(월터) 이름 피해 월트로.

판자 지붕 2층은 1816년 목수 아버지가 직접 지은 집. 시인은 어렸을 때 만토크 등대(The Montauk Point Light) 자주 찾아감. 미국에서 4번째 오래된 등대,조지 워싱턴 때인 1792.4.12. 낙성. 매년 531일 생일에는 여기서 시 낭독회와 음악회 열림. 1881(62) 마지막으로 생가 방문.

 

어린 시절부터 가난했던 휘트먼은 11살에는 학교를 그만두고 사무실 사환, 병원, 롱아일랜드 지역 주간지 인쇄견습공, 식자공(typesetter), 조판공 등. 계속 유력 주간지 등의 계속 유력 주간지 등의 인쇄분야 노동자로 근무하며 독학, 창작 수업.

17살에는 다시 롱아일랜드로 돌아와 주간지 <롱아일랜더(Long Islander)> 창간(7.2), 자신이 기사 써서 편집, 인쇄, 배포까지 하다가 팔아치우고 1842년부터는 신문사 편집부 근무하며 몇몇 신문에다 칼럼도 씀

1842(23), 뉴욕에서 에머슨의 <자연과 시인의 능력(Nature and the Power of the Poet)>이란 강연 듣고 시인이 되기로 결심.

유일한 장편소설 <프랭클린 에반스 또는 술고래(Franklin Evans; or, The Inebriate)> 출간(1842.11.23.).

일생동안 술을 별로 마시지 않았던 그는 금주 운동(temperance movement) 동조자로 18404월 창립한 워싱터니언 금주협회(The Washingtonian movement, Washingtonian Temperance Society, Washingtonian Total Abstinence Society)에 참가.단편 <루벤의 마지막 소원(Reuben's Last Wish)>도 술로 패가망신한 이야기로 금주의 교훈 다룸.

1846(27), 일간지 <브루클린 이글(The Brooklyn Eagle)> 편집자. 2년간 근무. 이 지역에서 184110.26, 창간해 1955년 종간한 유명한 석간지. 남북전쟁 때 이 신문은 민주당지지.

개인적으로는 노예제도 반대하는 윌못 조항(Wilmot Proviso)’지지.   

1848(29), ‘The Free Soil Party’ 창립 멤버로 참여. 1848, 1852년 대통령 선거 때 반짝했던 군소 정당으로 버팔로(Buffalo, New York)에서 창당

   

다음 시간에는 35살에 낸 첫 시집<풀잎>부터 공부합니다.

<2> 합평

34.김유/35.문영애/36.민경숙/37.김단영/38.신현순/39.국화리 40.유병숙



오정주   21-08-04 22:37
    
후기 쓴 걸 보면 저의 행보가 바빴던 것이 다 보입니다.
다른 반 후기에 누가 밥을 샀고 커피를 샀고 이런 글 귀들이 부럽습니다.
우리는 언제 교실에서 공부를  맘껏 할수 있을까요?
다른 반들도 툭하면 문 닫히고 강제 휴가도 주어지는데...
이 와중에 모임을 부러워하고 있네요.
너무 더운 여름 날이지만 모두 건강하시다면 그 이상 더 좋은 소식은 없는데 말이지요.
담 주에는 휘트먼의 시를 함께 읽어볼 생각에 맘이 설렙니다.
결석하지 말고 모두모두 오세요.
주기영   21-08-05 13:07
    
반장님
감사합니다.
평론반 챙기는 마음에 후기까정 늘 꼼꼼하니 원... 슈퍼맨이여 머여. ㅎㅎ

저도 '시'가 기대됩니당.
삶이 시랑 너무 멀리 있는 요즘이라 더 그런가?
-노란바다 출~렁
     
오정주   21-08-07 11:46
    
언제나 과묵한 기영샘은 목마를 때 내려주는 단비같아요.
 주단비...ㅋㅋㅋ맘에 드삼?
수퍼맨이 되고 싶지만 요즘  손락으로 주문 하는 게 익숙해져서리...넘 썰렁?ㅋㅋㅋ
마스크 날려버리는 날이 어서오기만을  기도합시다.
박진희   21-08-05 22:59
    
주기영선생님, 동의합니다. 반장님의 후기가 무척 '꼼꼼'하지요? 온라인으로 만나는 소중한 모임에 늘 감사합니다.

휘트먼을 통해 당시 미국의 기초를 다진 정치, 사회, 문화등등을 공부하니 대단한 배움의 기회입니다. 그의 <풀잎>의 첫 문장 '인생은 당신이 배우는 대로 형성되는 학교다'에 박수를 보내며... 저도 다음 시간을 고대합니다.
     
오정주   21-08-07 11:48
    
고정손님 미쿡의 진희샘!
  이제 아니오시면 울어버릴듯....ㅋㅋㅋ
  열공모드 지적인 모습 넘 모범이 되어주니 감사해용
  <풀잎>을 우리 함께 소리 높여 읽어보자고요
곽미옥   21-08-07 20:25
    
무쟈~ 바쁜 울 반장님~후기쓰느라 고생했네요. 감사 !꾸벅^^
    땅 넓은 미국은 문학사에서 위대한 작가가 많이도 있네요.  '자유시의 아버지' 라는 휘트먼의 대표적인 시
  <풀잎> 기대되는 담주 수업이지요. 근데 ~ 모자 쓴 휘트먼의 사진이 꼭  <반지의제왕>에 니오는 마법사
    간달프 같지 않아요? ㅎㅎ..
    시집 <풀잎>의 서문에 쓴 시가  많은 생각을하게 하네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라."
     
오정주   21-08-07 23:00
    
앗 간달프, 맞아요. 인상이 비슷한데가 있어요 ㅋ
 가방끈은 짧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독학으로  하고 싶은 걸 이뤄낸
 휘트먼 정말 멋진 신사예요.
 총무님 다음시간 후기 잘부탁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