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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잘하려면 걸어야한다(20220831.무역센터반)    
글쓴이 : 손난희    22-08-31 20:10    조회 : 5,354

최보인 <구르는 재주>

 

갑작스레 가을이 다가온 듯 살짝 시원해진 날씨 탓인지

한두분씩 천천히 오시는 선생님들을 기다리신 우리의 선생님’.

그럼에도 꽤나 많이 출석하신 선생님들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

 

생각을 잘하려면 걸어야 한다. 하루에 7천걸음 정도가 적정하다.

칸트는 규칙적으로 같은 시간에 오직 산책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했다.

운동 중독인 사람들도 있지만, 과한 것보다는 내 몸에 맞게 적당히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불가에서는 저녁 9시에 자서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이틀에 걸쳐 잠을 자는 것인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최재봉의 탐문. 18_첫사랑 별 하나가 이 어깨에 기대어 잠든 것이라고

최재봉 : 문학담당 마지막 전문기자.

 

바라다 : ‘바램으로 잘못 쓰면 안된다. 바라는 것을 발음으로는 바랜다하지만 표기는 바란다로 써야 한다.

바래다 : 색깔이 바래는 것.


말글살이 _김진해(한겨레말글연구소 연구위원, 경희대 교수)

‘~면서

목사님, 기도하면서 담배 피워도 되나요?” -> 목사가 불경하다고 화를 냈다.

목사님, 담배 피우면서 기도해도 되나요?” -> 목사가 환한 얼굴로 물론이지. 기도는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거잖아.”

=> 한 문장 안에 두 개의 사건이 담기면 배치에 따라 선후 경중이 바뀌고 논리가 생긴다. 운명이 바뀌기도 한다.


‘~고 말했다

~: 직접 경험한 것. 내가 먹었는데 맛있더라 -> 맛있데.

~: 간접 들은 것’. 맛있다고 들었다. -> 맛있대.

 

여름학기 마지막 수업이라,

모두 다같이 도원에서 선생님과 더불어 점심을 먹었다.

시간되는 몇몇 분들끼리 커피도 한잔씩 하면서 여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였다.

가을학기에 만나요~!!!


이진성   22-08-31 21:25
    
후기 잘읽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