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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강;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08-31 10:18    조회 : 5,121
1.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부의 핵심.
  가.이 책은 1부(머리말 10개,가르침 22개),2부(가르침22개),3부(가르침16개),
      4부(가르침20개)로 구성되어 있고, 1년 6개월만에 정리해 낸 책입니다.
  나.디오니소스적 개념이 이 책의 핵심입니다. BTS의 노래<디오니소스>는 한없는
      자유를 상징하는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사유를 배경으로 하는 노래입니다.
  다.차라투스트라는 제자들에게 자기를 떠나, 베푸는 주인으로서, 
      창조적 단독자로서, 위버멘쉬로 살아가라고 권합니다. 
      이제 우상으로서 신은 위버멘쉬에게는 없습니다.
      위버멘쉬에게는 스승도 없습니다. 스스로 스승이 되고, 스스로 신이 된 위대한 
      정오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무라카미 하루키『일인칭 단수』중 <일인칭 단수>내용요약.
  가.부끄러운 줄 아세요. 그러나'가해자는 기억 못하지만, 피해자는 기억하는 과거사'
     가해자인 '나'는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잘못한 기억을 잊는 
     가해자'는 하루키나 우리 자신에 대한 비판일 수도 있다.
  나.오디푸스가 범한 '모르고 지은 죄', 하마르티아(Hamartia)를 인간은  늘 범하고 
      살아간다.
  다.부끄러움을 모르는 일본에 대한 비판의 한 예가 될 수도 있다.
  라.자신의 문학을 비판하는 이들에 대한 하루키의 괴로운 성찰 일 수도 있다.
3.김미원 선생님의<죽음의 은유>에 대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4.쓰보이 시게지<십오엔 오십전>은 지면관계로 다음에 소개하겠습니다.
5.여름학기(6월~8월)동안 용산반 문우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박미정   22-09-01 22:59
    
여름학기 종강날이에요.
여름학기 내내 강의후기를 일목요연하게 핵심을 잘 추려서 정성껏 올려주신 신재우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시간 잘 정리된 수업교재와 강의내용의 이해를  돕는 영화, 드라마, 작품 속 음악, 관련 사상과 철학, 배경,
교수님 유튜브인 김응교TV 에피파니 등 각종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재미있고 입체적인 수업을 해주신 교수님,
무더운 여름날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융의 트라우마와 페르소나의 심리가 소설의 근간을 이루는 하루키의 작품도 꼼꼼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재작년, 니체 문학을 중심으로 유럽 문학 기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 발발로 무산되어 아쉬웠는데
오는 겨울에는 교수님과 함께 미우라 아야코 탄생 백주년 일본 홋카이도 문학 기행을 합니다.
김응교 교수님은 13년동안 일본에 사시면서 와세다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하셨지요.
12월에 눈의 고장 홋카이도에서 하루키 작품외 여러 작가들의 문학세계를 엿볼수 있는 여행이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그 공간에 서있으면, 작품의 분위기와 테마, 작가의 의도와 취향을 한층 더 세밀하게 느낄수있지 않을까요
여름학기 함께 공부한 용산반 선생님들, 짧은 휴가 잘 보내시고 가을학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