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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등요소가 있어야 문학적이다 (천호반)    
글쓴이 : 배수남    22-01-20 21:44    조회 : 1,918

임인년 세 번째 목요일입니다.

하얀 눈이 펄펄 내려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수욜 저녁이었습니다.

목요일 아침 눈길이 걱정되었지만, 목성님들은 모두들 교실로 달려 나오셨습니다.

 

*김학서님<새해 선물>

~세세한 관찰력으로 쓴 글이다.

~모든 문학 기억을 바탕으로 한다.

~문학에서는 상징이 큰 역할을 한다.- 문학적 완성이 된다.

 

*강창진님<그는 이제는>

~서사수필 이야기성

콩트가 되거나 단편소설로 바꿀 수 있다.

~미니픽션 산문시 / 초단편 60/콩트 (30) 옆편소설

~소설 대하, 단편소설, 장편소설

~제목 그는 상징성을 가지려면- 그는, 이제야 (서시, 그는 이제야)

*~: 힘깨나, 돈깨나, 여자깨나

   께 : 가슴 께가 아파, 섣달 그믐께 ( 무렵, 근처)

  꽤(부사) : 무척, 매우

 

*조의순님<블루 홀>

~마지막 부분 블루 홀을 경험했던 이야기가 들어가면 더욱 실감 나는 글이 되겠다.

*~띄다 : 뜨이다

    띠다 : 임무를 띠다

   허접쓰레기 사용 가능

 

*정승숙님<장애인 남편>

~제목 : 부적이된 보험

~상황을 친절하게 알려주자.

 

*강회정님<우울증 사업>

~: , 내 는 쓰지 말자.

~정보 위주로 흘렀다 수필 수준(문학 수준)

~주식이 떨어져서 일어났던 일화를 적는다면 문학적인 글이 될 수 있다.

~갈등 요소 (오욕칠정)가 있어야 문학적이다.

~‘몰빵하면 데져라

 

*~수업 후 6명이 식사할 수 있어서 분위기가 한결 좋아졌습니다.

*~남학생들께선 오랜만에 치맥을 함께 나누며

    문학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이 극성이니 걱정되지만

다음 주엔 김학서 선생님 등단 파티가 있겠습니다.

 


배수남   22-01-20 21:53
    
오미크론이 쳐들어와도
눈길이 되어도
목성님들은
오늘도
교실로 달려오셨습니다.

열띤 토론의 장은
열기가 활활 타오릅니다.

다음 주에도
등단파티와
 열띤 수업을
기대하겠습니다.
김인숙   22-01-20 22:25
    
*대한 추위값을 하는지
  눈이 내린 다음날이어서
  날씨가 쌀쌀했습니다.

  수업 열기는 후끈 달아 올랐고
  질의 응답에 웃음까지 끼어드는
  활기찬 토론장이 우리 천호반의
  자랑입니다.

  김정완 선생님 곧 출석하신다는
  소식에 힘이 번쩍 났습니다.
  강민숙 선생님도 담 주에 참석하신다니
  등단 파티는 더욱 빛나리라 믿습니다.
김명희 목요반   22-01-21 00:11
    
김정완선생님 소식에 저도 눈이 번쩍 ^^
얼른 뵙고싶어요
너무 오랫동안 못뵈었습니다 ㅠㅠ

오늘 못뵌 강샘  한샘
다들 뵙고싶군요
찬바람 밀어내며 다음주에 뵐수 있기를요
김학서   22-01-21 16:04
    
문우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얼떨결에 등단을 했습니다.
책이 잘못 인쇄되고 연말연시가 겹쳐 제대로된 책은 1월 10일 경에 배달되었지요.
그리고 잘못 인쇄된 책이 먼저 배달되어 일부 지인들로부터는 '책응 왜 보냈냐?'라는 항의 아닌 항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지요.
어쨋거나 등단했으니 어깨가 조금은 무거워진듯 합니다. 글을 문학적으로 더 승화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이랄까요?

어제는 수필 강좌를 듣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남자 선생님들과 생맥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저녁이 아니라 낮에 짧은 시간 동안. 백화점 12층에 사람이 많아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쫒겨(?) 나갔다고 갑자기 만들어진 해프닝이었지요.
박병률 선생님의 글쓰기 그리고 문우님들에 대한 사랑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강창진 선생님의 긴 글쓰기에 대한 열정과 내공을 보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반장님께서 제 등단 파티를 하신다고 말씀하셨지요. 미리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무엉을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문우님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