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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강: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01-14 04:35    조회 : 2,580
1.니체,『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제1부.
   가.산허리에 있는 나무에 대하여.
       1).차라투수트라는 인간을 나무로 비유하면서, 그 나무는 깊이 드리우고,
            지하세계의 악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번개를 맞아 전혀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을 두려워 하지않는 존재.
       2).윤동주 산문<별똥 떨어진데>, 시 <나무> (1937)참조.
       3).김수영 산문<양계변명>, <토끼>참조. 김수영의 역경주의.
   나.죽음의 설교자에 대하여.
       1).니체는 죽음이 아니라, 삶의 아름다움을 적극적으로 철학하려 함.
       2).니체의 관점주의와 영화<라쇼몽>참조.
   다.전쟁과 전사에 대하여.
       1).니체는 적을 친구로 만드는 강한 위버멘쉬를 강조 했습니다.
       2)적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다.
2.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지음)
   가.거짓말을 입밖에 내지 말라.
   나.같은 폐족이라도 무리를 짓지 말라.
3.합평이 있었습니다.
   가.김미원 선생님의 <해는 저물고 갈 길은 멀고>
   나.김경애 선생님의 <능소화 연화>.

박미정   22-01-16 20:14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전투하듯 읽으려고 애쓰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삼년 전 쯤에 일부 강독한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를 이번 학기에 다시 읽고 공부하니 
그 동안 이해력과  사유의 깊이가 일취월장했는지 제법 소통이 잘 되고 있습니다.
윤동주의 문학과 김수영 문학의 세계로도 매끈하게 넘나들 수 있고요.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에도
폐족으로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독서밖에 없다면서
아들들처럼 중간에 재난을 겪은 젊은이들만이 진정한 독서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사람이 되면 혹 안개 낀 아침, 문득 마음에 자극이 와서 한가롭게 생각이 떠올라 그냥 운율이 나오고 저절로 시가되고 산문이 되고 천지자연의 음향이 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신선생님의 후기에 댓글을 달면서 강의록 여기저기를 발췌해서 겨우 몇 줄을 적어봤네요.
늘 후기를 정성껏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내용도 복습하고 이렇게 짧은 문장도 연습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