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학기가 오늘로 종강입니다.
물론 다음주에는 바로 겨울학기지요.
그래도 종강이 되면 왠지 잘 마무리되었나 살펴보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가을학기가 종강되어야 가을을 다 보낸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잘 마무리된것에 감사하고싶은것도 반장의 마음이겠지요.
반장은 조용히 인사를 합니다.
잘가 가을아...
오늘은 몸 불편하셔서 못오시는 조순향님이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맛난 가래떡에 입은 즐거웠는데 조순향님 생각에 마음은 조금 무거웠습니다. 부디 훌훌 털고 빨리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순향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서청자님 오세윤님 다음주는 겨울학기 시작입니다. 오늘 결석하셨지만 꼭 뵙기를 바랍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정영자님의 <진실한 삶에 주어지는 축복>
송교수님의 평
잘 쓰셨습니다. 예화들이 재미있고 뜻 깊습니다. 사회적 발언도 좋고 마지막 문장에서의 결말도 참 좋았습니다.
홍도숙님의 <그 곳에 가고 싶다>
송교수님의 평
아주 잘 쓰신 좋은 글입니다. 글의 어긋남이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소설가 이태준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실향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데 이런 글을 읽을때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후반부에 더 절실한 상황를 넣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종열님의 <아버지의 땅>
송교수님의 평
재미있고 아주 잘 쓰셨습니다. 인간의 심상이 깊이 베어 있고 그 깊이가 우러나게 잘 쓰셨습니다. 글이 무르익었습니다. 읽을 맛이 납니다.
유니님의 <유조>
송교수님의 평
깔끔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완성되었으며 좋습니다. 체험한것을 회상형식으로 아주 잘 쓴 글입니다. 선택한 글감인 유조의 표현이 잘 되었으며 있었던 일을 잘 쓰셨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글의 촛점이 무엇인지 알려주지 못한것입니다
안명자님의 <겨울 인생의 꿈>
송교수님의 평
아주 좋습니다. 손될곳이 없고 잘 쓴 글입니다. 인생의 단계를 계절로 생각하면서 읽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신뢰를 할까에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김민영님의 <고통에 관하여>
송교수님의 평
야무진 글입니다. 간결하게 할 말 다 한것이 아주 뛰어납니다. 도입부에 정확한 말로 잘 쓰였는데 첫줄의 인용은 좀 속스러워서 빼면 좋겠습니다. 이글을 읽고 '작가는 개인적인 고통이 없어졌는가?'를 묻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11월호도 했습니다.
잘 만들어졌지만 아쉬움이 남았다는 교수님의 말씀. 수필의 내용 문제와 특집에 대한 아쉬움을 말씀하셨습니다. 참고해서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 겨울학기 시작하는 날 합평할 글들도 걷었습니다. 아~~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어린 회원의 글을 받으며 제가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소설과 시들의 합평 시간인 다음주가 엄청 기다려 집니다. 한 학기를 잘 보낸것처럼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주라 송교수님은 가시고 저희들만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소지연샘과의 짧은 이별을 아쉬워하며 격한 포옹도 했습니다. 소지연샘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다음주. 12월 첫주. 2016년의 마지막 달을 시작하며 수업을 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뵈면 좋겠습니다.
총무님, 유니님, 그리고 항상 금반을 위해 간식챙겨주시고 도움주셨던 금반의 님들 감사합니다. 님들과 함께여서 참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