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는 율리우스 2세의 명을 받고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와 벽화를 그렸다.
자신을 ‘피렌체의 조각가’라고 한 미켈란젤로는 고개를 위로 쳐들고 천장에 붓으로 <천지창조>를 그려 불멸로 만들었다.
이 작품을 끝냈을 때 미켈란젤로는 오랫동안 궁륭을 올려다보며 그렸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와서는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인물이 나체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을 '나체의 소굴'이라며 네덜란드 태생의 하드리아누스 6세는 파괴할 궁리를 했으나 그가 곧 사망함으로 지금껏 보존되었으니 다행이다. 말이 많아지자 후에 몇몇의 인물에 옷을 덧입혀 그렸다고 한다.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 作
프레스코화 1508~1512년 바티칸 미술관 소장
높이 20m, 길이 41.2m, 폭 13.2m의 천장에 천지 창조를 중심으로 한 그림을 그렸다.
미켈란젤로는 오랜 세월 동안 여러 교황의 명을 받아 작업을 했다. 그와 교황들과의 관계는 비교적 친밀함과 불화가 반복되었다. 또한 다른 예술가들의 이간질로 교황과의 사이가 틀어져 바티칸을 떠났다 돌아오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웅대한 성당에 자신의 작품을 남기고 싶은 욕망과 교황과의 불화사이에서의 갈등이 심화되곤 했다.
율리우스 2세는 까다로운 청동 동상을 미켈란젤로에게 주문하기도 했으나 결국 다빈치가 그랬던 것처럼 실패로 끝나기도 했다.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 역시 미켈란젤로를 곤경에 빠트리기 위한 브라만테의 계략이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시스티나 성당의 천정화는 완성되었고 천정화의 완성과 함께 율리우스 2세는 선종했다.
<천지 창조> 부분 <아담의 창조>
아담과 야훼의 닿을듯 말듯한 손 끝, 이런 미묘함이 곧 수필의 소재?
아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은 과연 어디인지??
이 천정화와 더불어 시스티나 성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은 교황 클레멘트 7세의 의뢰에 의해 1535년 착수, 1541년 완성된 대작이다.
화면 속 등장인물은 314명, 궁극적 심판대에 설 대표자 격인 사람들을 묘사했다. 정상의 중심에 그리스도와 동정녀, 아담, 성 베드로, 사도와 성자들이 있다. 마르틴 루터는 맨 아래 벽화틀에 간신히 걸쳐 있는 흰 두건을 쓴 찡그린 인물로 그려져 있다.(그림 속 마르틴 루터의 모습을 찾았지만 너무 작게 표현되어선지 알아볼 수가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찾으신 분 상금 500원!!)

<최후의 심판> 1537~1541년 프레스코화 1320*1220cm

<인피를 벗겨 순교한 바르톨로메오>
아레티노로 그려진 성 바르톨로메오의 벗겨진 살가죽에 투영된 미켈란젤로 자신의 일그러진 얼굴
“영혼은 신에게, 육체는 대지로 보내고 그리운 피렌체로 죽어서나마 돌아가고 싶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고향 피렌체가 아닌 로마에서 죽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론다니니 피에타>인데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론다니니의 피에타>
1564년 作 195cm 밀라노 스포르체스크 성
과감한 생략과 함축 거친 끌 자국이 현대 조각을 방불케 합니다. 미완성의 묘미??
(예수를 백허그한 성모, 재해석된 피에타)
수필합평
<여름과 가을사이> 차재기
상사화 출사를 나가서 상사화에 얽힌 얘기와 남편과 작가사이의 그리움에 관한 글입니다.
뒤에 나오는 그리움에 관한 부분은 앞에서 어떤 힌트가 있으면 좀 더 이해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서두는 과감하게 생략해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초콜릿, 추잉 껌 기브 미”> 이승종
작가는 기쁘고 즐거웠던 추억보다 어두웠던 기억이 도리어 좋은 느낌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어려웠던 부산 피난시절 미군에게서 초콜릿을 받아온 나에게 매질을 하셨던 아버지, 화를 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때리면서 우셨던 아버지의 마음을 작가는 어른이 되어 자식을 기르면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서는 ‘지금의 나라면 어찌하였을까’라는 물음을 던져보면 글이 더 깊어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로 가을 학기를 마칩니다.
*어느 학기보다 글이 흉년이었던 학기네요. 우리 분당반 모든 구성원의 분발을 바랍니다.
*문영일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나오지 못하시니 걱정이 됩니다. 동생분의 병환이 깊어졌다는 소식에 저희 모두 선생님께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동생분의 완쾌를 빌며 문선생님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승종 선생님과 김혜자 선생님이 완쾌를 자축하는 점심식사에 초대해 주셔서 좋은 시간과 맛 난 음식을 함께 했습니다. 감사드리고 내내 건강하셔서 곧 수필집 출간 소식도 듣고 싶네요.
*수업 후 송년회 연습,
“열정적인 분당반 샘들 멋지십니다~!” 차재기 샘의 멘트였습니다.
“박서영 국장님 못하는 거 없이 열정적인 모습에 존경스러워요 ㅎ” 엄선진 샘의 멘트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어제가 小雪이었습니다.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니 우리 샘들 든든히 잘 챙겨 입으시고 힘차게 아자아자!!! 오늘도 우리샘들, 알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