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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학기 첫수업 (킨텍스반)    
글쓴이 : 차세란    26-03-10 15:35    조회 : 813
  봄학기 첫 수업이었습니다. 기온이 요동치는 요즘이라 컨디션 챙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감기와 개인적 사정으로 서너 분이 결석하셨습니다. 다음 수업은 완전체의 킨텍스반을 기대합니다. 봄과 겨울의 힘 겨루기가 만만치 않지만 결국, 이 계절의 승자는 봄입니다. 건강 챙기면서 봄맞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일곱 편의 회원님들의 글이 봄의 전령처럼 찾아 왔습니다.
신입 회원 최수연님을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수필에 대하여
* 수기 : 자신의 체험을 편년체(연대순) 식으로 적은 글→ 글자 아는 사람이면 누구
         나 가능
* 수상 : 학자나 성직자들의 대중적인 글쓰기
* 수필 : 문학의 한 갈래/ 정해진 형식은 없음
정명 : 공자 왈 반드시 이름을 바로 잡겠다. → 수필도 이름부터 바로 잡아야
* 문자의 발생 이후의 수필 : 시의 기원은 노동할 때 부른 노래, 소설의 기원은 쉴 때
       주고받은 이야기 → 문자 발생 이전에 말로 전해오다 문자 발생 후 글로 정착
       → 수필은 문자 이후에야 발생
수필은 바다 : 수필이 언젠가는 온 문예를 흡수해 버릴 것이다! 오늘이 그 현실의 초
               기 단계이다 (아나톨 프랑스)
* 수필은 바다다 : 모든 물은 바다로. 바다는 다 받아주니까 바다이다 
       → 시든 소설이든 희곡이든 각 장르의 장점을 수필로!
에세이와 수필 
* 에세이 : 소논문, 소평론/ 정보글/ 안내글/ 컬럼
* 수필 : 문학적 정서가 담긴 글 '
* 몽테뉴 : 에세. 자기자신을 탐구하면서 자신을 넘어서서 인간 탐구. 성경에서 오지
       않은 것은 모두 몽테뉴에서 왔다.
* 베이컨 : 에세이. 베이컨 자신의 이야기는 없음. 당대의 문장가
루쉰과 모랄리스트
철학과 문학의 중간쯤에서 독특한 사유를 펼치는 사람들을 일컬었음. 몽테뉴와 파스칼이 대표적
상허 이태준의 수필론 : 솔직하기 때문에 논문보다 오히려 찌름이 빠르고 날카롭고, 형식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시경이나 가벼운 경구, 유머가 적나라하게 나타나 버린다. '자기의 미'가 있어야 할 것이다.
문학의 분류 
* 동화 : 기어가기 
* 소설 : 걸어가기
* 시 : 춤추기
* 영화 : 달리기
* 연극 : 뒤로 걷기
* 수필 : 길 가장자리에서 길 가는 이들 쳐다 보기 , 옆길로 새기 





심무섭   26-03-10 17:02
    
알찬 후기 감사합니다~~
공인영   26-03-11 09:24
    
세상이 온통 요지경과 혼란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네요;; 얼마 전에 함께 읽은 <<오리엔탈리즘>>의 현대판 상황이 여전하다는 생각에 안타깝습니다. 그런 중에... 이 사납고 거친 세상을 이해하고 위로하고 잃어버린 것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한 귀퉁이지만 어쩌면 수필이란 장르가 우리 곁에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ㅎ.(너무 비약이^^;;심했나요) 참 삶을 통해서만 쓰여져야 할 문학 장르가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지금을 진실되게 기억하고 기록하고 느끼며 잘 살아내기 위해 깊은 호흡 한번 더해봅니다. 명쾌한 정리, 고마워요. 이쁜 세란 샘^^  일산반 우리 식구들,  순식간에 다가올 봄을 준비하며  건강히 지내시고요, 벗들의 하루 하루가 수필 같기를 기도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