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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호반 수업후기    
글쓴이 : 김명희    26-06-18 23:56    조회 : 394
올들어 가장 더운날이 아닐까합니다 
더워도 교실은 북적북적  재미납니다

##  합평 
기행수필은 풍경  묘사나 일정만 혹은  사실 적시만 한 글은 
재미가 없다 ㅡ최소화하자

종결어미를 다양하게 하자
ㅡ대화문이 들어가 여러 상황들을 그릴수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 놀라운 풍경 등을 쓰자
ㅡ경이로움 갈등 이 드러날 수 있게쓸것 


##  이론수업 
명희와 명희와 명희와 

세사람의 명희

홍명희 
ㅡ 소설가 독립운동가 정치가 
 벽초(호)가인(필명)
동경삼재 중 일인
2004년 북한작가로  만해문학상 첫 수상
조선8도의 사투리와 지역의 고유한 텃말 반영

조명희 
ㅡ시인 소설가 극작가  카프 문학가
 단편소설 낙동강ㅡ고려인문학의 선구자
 호는 포석 필명은 목성 적로

최명희 
ㅡ소설가
 단편 쓰러지는 빛  
 대하소설 혼불 17년간12000페이지 집필
민속사 풍속사적 의미지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드러냄
구체성에서 플롯이 태어난다ㅡ끊임없이 수정해야 의미있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병률   26-06-19 04:47
    
반장님, 후기 잘읽었습니다

'나가야 혀, 말아야 혀?' 제목을 살리려면 아내 와 딸의 대화(사투리 포함)가 필요하다는 교수님의 평을 듣고 아래와 같이 고쳤습니다.

2페이지
그 후 얼마나 흘렀을까,
 둘째 딸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빠, 엄마가 그러는데요. 문화센터 글쓰기 반에 나가라고 등 떼밀어도 안 나간다면서요?”
 “아빠는 겁나게 바뻐야! 아침에 자전거 타지, 오후에는 ‘헬스클럽’가지, 그다음에 친구 만나러 가야지, 하루해가 짧다.”
 스피커폰으로 딸하고 통화하는데 아내가 옆에서 듣고 끼어들었다.
 “뭐가 그리 바쁘요, 삼시세끼 밥상을 차려주는데 머리를 굴려야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지 않소!”
 “세상에는 나처럼 바쁘게 사는 사람이 드물단게!”
 바쁘다고 하자,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었다.
 “ ‘삼식이’가 뭐 그리 바쁜교?”
 “아따, 허 여사! 남편 귀청 떨어지겄네, 살살 혀.”
 아내가 삼식이라고 목청을 높이자, 딸이 웃으면서 더 큰소리로 말했다.
 “엄마 말이 맞아요. 아빠 이름으로 문화센터에 등록했어요. ‘전자 수강증’ 문자로 보냈어요. 아빠, 파이팅!”
 아내는 복지관에서 미술을 배우고 수영장에도 나가는데, 내가 집에만 있으니까 아내와 딸이 합동 작전(?)을 펼친 거야! 딸이 보낸 문자를 하루에도 몇 번씩 보는데 개강일이 코앞이다.
 
[현대문화센터 천호점]
취향을 나답게, 현대문화센터입니다. 신청하신 박상률의 수필을 만나는 시간, 문학을 만나는 시간 12회 수업 개강 안내드립니다. 개강일자 06월 04일 목요일 강의시간:11시00분~12시 10분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데, “나가야 혀, 말아야 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