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이 무르익는 목요일입니다. 아파트 마당 목련이 봉우리를 맺고
라디오에서는 봄 노래가 한창입니다. 목요일은 특별한 날이죠.
우리의 마음을 다시 다듬는 날,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저도 복습해봅니다.
“수필은 바다!”(박상률 교수님의 말씀)
“수필이 언젠가는 온 문예를 흡수할 것이다! 오늘이 그 현실의 초기단계!”
라고 <아나톨 프랑스(1844-1924)>의 말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수필을 쓰는 저희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 말이었지요.
그 말을 오늘의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요즘 글문이 열려 계속 글을 내시는 정승숙샘의 <이 놈의 안테나> 합평이 있었습니다
남편과의 여행 중 남편을 챙기면서 짜증이 난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죠.
에피소드를 구체적으로 추가하면 좋겠다는 교수님 말씀이 있었습니다.
나날이 문장이 멋져가는 승숙샘, 오늘 또 글을 써오셨지요. 기대됩니다
오늘 강의는
1.앞 강물이 뒷강물을 끌고 오듯이
2.소설과 수필
3.적당한 제목 (예)
4. 수필은 ‘바다’
5.수필이 ‘바다인 까닭’에 대한 예문과 추가설명이 있었습니다
그 중 중요한 부분만 짚어보겠습니다
*초고는 우뇌(직관)으로 쓰고 다듬기는 좌뇌를 사용하여 논리성을 부여한다.
생각 금지, 처음에는 가슴으로 쓰고 다음에는 머리로 고쳐쓰라
일단 탈고한 작품은 일정기간 묵히고 나서 수정하라.
‘앞강물이 뒷강물을 끌고 오듯이!’
*‘수필은 바다’(아나톨 프랑스의 “수필이 언젠가 온 문예를 흡수할 것”이라는 말을
뒷받침하며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샐러리’의 어원은 ‘소금을 사도록 지급하는 급여’라는 라틴어 ‘살라리움’에서
변형되었다지요. 모든 것을 받아주는 ‘바다’는 4%의 소금기가 있어 썩지않는다.
* 수필이 ‘바다’인 까닭?
시든 소설이든 희곡이든 각 장르의 장점이 수필이 된다.
좋은 수필은 ‘산문시’이다. 모든 장르를 다 받아들여 <시적 수필, 소설적 수필, 논설적 수 필, 희곡적 수필, 철학적 수필, 동화적 수필>을 쓸 수 있다.
수기와 비슷한 자전적 소설은 수필에 가깝다.
에세이 같은 철학적 소설은 수필에 가깝다.
수필체는 시와 산문을 아우른 문장이다.
수필의 가공-가공하거나 상상력을 가미하여 다양한 장르의 글이 탄생
(예-이문구의 <관촌수필> 함민복<눈물은 왜 짠가> 피천득<인연>등)
*제목 결정이 중요하다.
박상률 성장소설 <봄바람(원제- 노래)>
안정효 <하얀 전쟁(원제-에필로그를 위한 전쟁)
최영미 <서른 잔치는 끝났다(원작- 마지막 ..의 추억)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사이쇼 히로시 <아침을 성공으로 이끄는 ‘아침’의 습관>
한국에서는 <아침형 인간>으로 베스트 셀러가 됨
이상 오늘 수업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새로 분당반에서 전입해 오신 김윤미선생님, 조수천 선생님 환영합니다
오늘 반가운 마음으로 차를 사셨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즐거운 수다의 시간 되셨겠죠.
이번 주 심심하시면...수필 한잔! 어떠세요?
오늘도 멋진 수업을 해 주신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못 오신 분들께도 안부를 전합니다 (작성: 김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