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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무역센터반 22.12.14)    
글쓴이 : 변찬우    22-12-15 15:47    조회 : 4,165
1. 합평 
 (1) 허공    (김 희재)
 (2) 가을날 (정 충영)
 (3) 생활의달인 (나 숙자)
 (4) 남동생은 피터팬 (김 화영)
 (5) 너는 좋으냐 (이 신애)
 (6) 문방사치 (송 경미)
 (7) 열길 바닷속 (윤 지영)

2. 수업 (상기 합평을 토대로)
・ 수필은 논문이 아니다. = 쉽게 써야한다.
・ 중복되는 내용은 빼도 좋다.
・ (~것)은 되도록 피하자.
 사람들을 가장 지루하게 하는 방법(좋지않은 글습관)
= 계속 같은 소리를 하는것
= 모든 주제나 화제에 대해서 아는척하는것
= 세세한 오만가지 얘기를 다하는것

・ 글은 쓰고싶은것만을 쓰는것은 좋지않다.
・ 간결하게/명료하게
・사람들은 단순함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
・ 일어났다고 했다 = 일어났다
・ 신경을 쓴다 = 신경 썼다
괴테 - 작가의 모든 작품은 작가의 자서전일 따름이다

 몹시,매우,무척: 긍정적표현 / 너무: 부정적표현 
・ 글도 자전거 타기와 같아서 계속 써야한다.
・ ~든: 어떤 선택의 의미 ex: 학교에 가든지 말든지
・ ~던: 과거 ex: 과거 학교에 갔던 기억

・ 괘변 -> 궤변
・ 강조표현을 할때는뒤에. ex 언제 다시 갈지, 이젠 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 언제 다시 갈지, '다시'
・ 존칭이나 호칭에서 '님'은 빼도 됨.

몇가지 에피소드와 함께 상기 내용에 대해 교육해주셨습니다.
즐겁고 유익한수업에 매번 감사합니다.
새로운 지식도 생기며, 비슷한 내용에 대해선 다각도로 설명해주시는점 또한 감사합니다.



이진성   22-12-15 15:55
    
와우~  핵심이 쏙쏙! 중요한 요점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ㅎ
성혜영   22-12-15 16:24
    
합평 작품이 많아서 풍성하고 좋은 날이었고, 아름다운 일곱작품을 읽으며 뿌듯했어요.
드디어 우리반에 젊은 향이 퍼지니 너무좋아요.
젊은 이진성샘과 변찬우샘이 서로 돕는 모습, 그림이 좋아서 우리반의 앞날에 서광이 비치고 있어요.
오늘후기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잘 짚어주셨네요. 감사드려요.
이신애   22-12-16 13:42
    
"입을 맞출겁니까?
몸을 맞출겁니까?"   

시간이 있어야 차분하게 둘러앉아 눈 맞춰가며 셰셰하며 손맞추고, 다음에 입맞추고
기인 시간이 흐른 후에 몸도 맞추지요. 음악 틀어놓고 마구자비로 맞추자니 ... 땀만 났어요.

그림을 그리고 있는 피카소에게 무엇을 그리고 있나 물어보았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했답니다.
"나도 몰라. 그려봐야 알지"
우리가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살아봐야 알지요.

무역반 두 분의 후기를 보니 머리좋은 분은 요점 정리를 저렇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글은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게 아니라 쓸 수 있는 것을 쓰는 것이라는 말씀을
수도 없이 하셨는데 늘 새롭게 느껴지네요.

또 글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안 쓰면 넘어진다고요.
 그래서 집에 오다가 자건거 보관대에  넘어진 채 오래되어 녹슨  자전거를 외면했습니다.
제가 ...올해 글 안쓰고 팽팽 놀았거든요. 훌쩍.

관찰력이나 묘사는 글쟁이나 그림쟁이나 같다고 하네요. 네, 맞는 것 같아요.
다만 도구가 붓과 펜일 뿐이지요.

밥은 뚜껑을 자주 열면 선다고 하셨어요.그러나 후기는 그 반대죠.
 새로 나오는 '변'과 '이'라는 새싹을 예쁘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