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문 송년의 밤이 어느새 다가왔군요. 많은 분이 참석하셔서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음만은 함께 합니다!
제1부: 도가사상의 전개 - 팽자와 노자
1) 도가와 도교의 전개과정
-- 도가는 (은&송나라처럼 주나라의) 피지배층의 생활철학. 무리로부터 떨어져 홀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며 지배체제를 기피하는 경향의 노장철학 형성.
-- 황로학(黃老學 황제와 노자 숭배) 형성으로 첫 신앙의 씨앗이 되어 도교가 됨. 인과응보에서 선행 강조, 유학과 불교를 수용한 실용적인 신앙으로 정착.
-- 노장사상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인 삶이 상징 (불로장생, 양생법, 민간신앙, 풍수지리 다룸)
2) 팽자의 전설: 엄마인 여희의 겨드랑이에서 태어나 834년 장수를 누림
-- 이름은 '전갱'으로 요임금의 신하 전욱의 후손으로 3세에 고아. 49명의 아내와 54명 자녀.
-- 은나라 왕이 그의 장수의 비결을 알고자 궁녀인 채녀(소녀경에 등장하는 소녀(素女), 현녀(玄女), 채녀(采女)와 연계시키기도 함)를 보냈으나 답을 피하고 사라졌음. 그로부터 70년 후 유사국에서 낙타를 타고 가는 모습을 봤다는 전설이 있음.
-- 팽자의 장수비결: 1) 음식 (꿩죽, 계지-영지의 일종을 상식), 2) 도인술 (복식호흡의 창시자) , 3) 양생 (검약 담백하게 자연의 순리에 순응한 지혜), 4) 건전한 성생활 (소녀경을 참고: 남녀의 8단계 - 채추찬정, 승교원진, 낙기동맥, 낙기개규, 채음보양, 환정보뇌, 낙기치병, 입대낙정)
-- 매년 음력 3월 삼짇날 팽씨들이 그의 사당, 서주시에 모여 추모행사로 1995년부터 투계, 기공, 무슬, 연기공, 사자춤, 한선놀이, 높이뛰기, 잡기 등 다양한 민속경기.
3) 노자 (기원전 571?-471?): 이름은 이이, 자는 노담. 초나라에서 태어나 지혜로운 사람의 경칭
-- 주 왕실의 도서관장으로 있을 때 공자가 찾아간 것과 노자에게 '도'를 배운 것으로 알려짐
-- 푸른소를 타고 함곡관(函谷關)을 지날 때 윤희가 알아보고 3단전과 그 수련법을 전수받음.
-- 도덕경 (도경 + 덕경)은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다는 유학파들의 '인도'와는 달리 다른 우주 삼라만상을 변모시키는 자연의 질서인 '천도'를 중시. 천도란 천제 이전의 존재로 만물의 근원. 그래서 천도는 변하지 않으니 인간이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 이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연에 따르면 개인이 행복할 수 있고 크게는 온나라가 태평성대 된다는 것.
-- 무위(無爲)사상: 현묘한 내성으로 욕심의 때가 묻은 마음을 닦아내 그 경지에 이르면 천하를 취해도 태평해짐
--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은 선하여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않으며, 중인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자연순환법칙에 때라 물처럼 유약한 것이 강하여 이걸 이길 자가 없음
-- 은둔사상의 상징적 표상은 도교의 경전으로 승화
-- 사회비판 의식: 춘추시대 문명의 발달로 죄악과 비인간적인 풍조가 성행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소외현상이 확대되는 것을 비판 --> 아마도 자연변증법적 사유의 시도?
-- 노자의 미학: 무위자연 사상에 입각한 가치관으로 인위적 요인을 비판 --> 생태환경문제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용기를 줌; 5색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5음은 귀를, 5미는 입을 망친다며 자연스러움을 중시; 진선미는 완전히 통일될 수 없고 미와 추의 인식은 상대적인 것
-- 미언하이시(美言可以市): "도라는 것은 만물의 깊은 속에 내재하는 것으로 착한 사람의 보배이며, 착하지 못한 사람도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다. 아름다운 말은 시장에서처럼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존귀한 행실은 사람을 더욱 보탤 수 있다. 그러므로 착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해도 어찌 그사람을 버릴 수 있으리오"
-- 대교약졸(大巧若拙): "아주 완성된 것은 도리어 훼손된 듯하나 그 활용도는 다함이 없고, 가득 채워진 것은 마치 빈 듯하나 그 쓰임은 끝이 없다. 매우 곧은 것은 도리어 구부러진 둣하고, 매우 교묘한 것은 오하려 서투른 것 같으며, 뛰어난 웅변은 도리어 어눌하다. 떠들고 돌아다니면 추위를 이길 수 있고, 조용히 앉아 있으면 더위를 이길 수 있다. 청정해야 천하의 표준이 될 수 있다"
제2부: 합평
민경숙 / 문영일 / 정아 (존칭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