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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강;미우라 아야코『총구』.(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2-11-30 05:25    조회 : 7,475
1.미우라 아야코『총구』내용정리.
  가.이 소설의 핵심은 분노와 복수가 아니라,사랑과 평화에 있다.
  나.미우라 아야코는 사랑의 역사(役使)는 첫째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종교인과
      무종교인에게 상관없이 선한 사랑이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다.국경을 넘어 한국과 일본이 원수가 아니라,가족으로 만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라.특별히 이 소설에서 관동대지진의 조선인 학살, 그리고 김준명을 통해 한일 
      양국의 사랑을 기록한 것은 주목해야 한다.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미우라 
      아야코의 마지막 기도가 담겨져 있다.
  마.주인공 류타가 '서발탄(subaltern)'된 상황을 공부해야 한다. 가야트리 스피박
       ( Spivak, (1942~)의 책『서발탄은 말할 수 있는가?』참고하세요.
2.김응교 교수와 함께하는 홋카이도 문학기행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2022,12,17(토)~12,22(목),5박6일)


봉혜선   22-11-30 09:23
    
미우라 아야코 같은 일본인을 넘어선 범세계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술, 특히 문학의 할 일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서툴게 알면서도 안다고 말하는 것의 위험성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 또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더 깊게 읽을 수 있게 지적해주시는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수업 시간마다 보라고 내주시는 교수님의 책에 쓰인 메모들을 오랫동안 기억할 겁니다. 덕분에 책에 메모하기 겁나지 않게도 됩니다. -채기신 총총
박미정   22-12-02 06:19
    
전쟁터에서 불을 뿜는 총구도 있겠지만, 그것만은 아니지요.
총구는 언제까지도 국민에게 겨누고 있어요.
홋카이도 글짓기 연맹사건이 그런 것이지요. (미우라 아야코의 대담)

제목이 살벌한 < 총구>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주제는 사랑입니다.
누가복음 10장  강도만난 사람을 구한 사마리아인의 종교를 예수는 묻지 않습니다.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라, 조선사람도 같은 인간이야. (기타모리가 김준명을 구해주면서)
만일 기타모리 집안과 같은 사람들이 일본에 좀 더 있다면, 조선과 일본의 국민은 형제처럼  서로 사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일본인 전부가 극악무도하지는 않다.나는 기타모리  집안처럼 마음이 따뜻한  가정을  일본 안에  한 집이라도  늘리고 싶다고 생각한다.( 김준명이 기타모리가의 아들을 구해주면서 )

사도 바울은 '사랑을 추구하라'고 썼습니다.
사랑은 수고하지 않고 저절로 자신 속에서 솟아나는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기도하며 구하는  것입니다.

가을학기를 마쳤고, 홋카이도 문학기행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홋카이도가 배경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양을 쫒는 모험>을 두 번에 걸쳐 공부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