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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다(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2-11-23 00:08    조회 : 3,807

֍ 오늘은 합평데이! 한국산문 11월호까지, 많은 작품들이 줄을 섰고

흥미진진 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글은 퇴고가 끝이 없는 법, 쓸수록 어렵고 배울수록 어렵지만

배움의 매력에 빠지는 재미! 도전하시는 모습들이 아름다웠습니다.


*인터뷰 형식의 글을 쓸 때 질문과 대답의 구분을 명료하게 해줘야 한다.

*글에 나오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잘 풀어줘야 한다.

*책에 대한 전체적인 개략과 책 내용, 작품에 대해 독자들이 알 수 있게 설 명해주는 게 필요하다.

*인용할 때는 그 내용이 적절한가 생각해보고, 소개하는 책을 사 봐야겠다 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써보자.

*글쓰기는 뒤돌아보는 것이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너무 길지 않게 하자.

*실험 수필의 시도는 좋은 현상이다.

*요즘 작가들은 표현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진부하지 않으려는 몸부림은

아주 좋다.

*술술 잘 읽히는 글이 좋긴 하지만 너무 평이하고 상식적이면 재미는 덜하 다.

*주제를 정했으면 바람직한 좋은 예를 제시하기 위해 피나는 취재를 하여 새로운 묘사를 한다면 더욱 풍요롭고 인상적인 글이 될 수 있다.

*주제를 잘 잡으면 80프로는 먹고 들어간다. 주제를 잡는 것도 좋지만 주제를 어떻게 소화할까 어떻게 써먹을까 고민을 많이 할수록 글이 깊어지고 읽는 독자들도 얻는 게 많다.

֍ 오늘 대강을 하러 오신 고선생님의 마지막 클로즈 멘트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성심을 다해주시는 고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저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다."라고만 하자. 그저 많은 글을 쓰겠다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P.33

 

 


김숙   22-11-23 00:34
    
반장님 후기 쓰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피드백하고 갑니다. 성심을 다 해 주신 고경숙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가장 졸작을 쓸 권리"에 이어서 "한 번 흘러 간 강물은 되돌아 보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되돌아보는 존재이다. 수필은 되돌아보는 글쓰기이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정주   22-11-26 12:17
    
돈키호테에 나온 다는 그 말씀 저도 기억나요.
  늘 열심히 댓글로 피드백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곽미옥   22-11-23 22:49
    
반장님~ 애쓰셨어요..합평위주의 수업이었지만 뜨거웠지요?  선생님들의 열정이 대단하셔요.
    글쓰기  주제!  주제를 잘 잡아라!!  정말 잘 안되어 늘 고민과 걱정이네요.
    수필 잘쓰기~ 어려워요. 나에게도 가장 쓸모없는 졸작을 쓸 권리가 있겠지요?
     
오정주   22-11-26 12:18
    
맞아요. 열심히 쓰다 보면 좋은 작품도 탄생하겠지요?
  우린 그냥 쓴다는 그 자체가 좋으니까요.
  파이팅합시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