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가을이 끝나갑니다
끝나가는 가을을 잡으러 나온 가을학기 마지막 수업입니다.
다섯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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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임 「빚 받으러 왔을까?」
현실은 상상을 초월한다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
현실이 밋밋해야 책을 본다.
*글속에서 악당의 역할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 실록에 기록된 전기수傳奇叟 살인사건 - 이야기 속 악당에 분노하여 이야기를 해 주 던 전기수를 살해한 사건
* 재리에 밝다 → 이재에 밝다 (통상적으로 쓰이는 한국식 한자를 쓰자)
김학서 「강아지 천사 (야! 얌전히 있어)」
천사가 누구일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박병률 「빛과 그림자」
생각 끝에 강 건너를 바라보았다 와 같은 문장에서 생각 끝에 라는 말은 빼도 된다
ex)꿈에대한 주제를 제시하고 글을 쓸 때에 꿈을 꾸었다 라고 시작하는 문장은 의미의 중 첩되어 쓰지 않아도 된다.
- 다양한 어휘를 쓰도록 노력하자. 상상력은 어휘수와 비례한다.
류금옥 「요양원 가는 길」
중첩되는 단어는 가능하면 비슥한 어휘로 바꾸어주자
강민숙 유스티나 「나에게 왕관을 씌워줘야지」
금새 → 금세가 바른 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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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응 더 고민하자
말줄임표, 겹 따옴표와 홑따옴표 등의 문장부호를 정확히 쓰자
→문자를 이용하는 사람에게 문장부호는 최소한의 이모티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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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세상읽기 3
작가들의 독특한 글쓰기 버릇들
ex)서서 타자기를 이용하여 저술하는 헤밍웨이
하나의 사물에는 하나의 단어(一物一語)를 찾던 플로베르는
단어 하나를 3일간 고민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들여다 보고
또 나를 드러낸다는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완성된 나인줄 알았는데
글을 쓰다보면 계속 나를 깎고 다듬게 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남은 가을
흠뻑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