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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가민가할 때(천호반)    
글쓴이 : 박병률    22-11-10 16:30    조회 : 3,886

긴가민가할 때(천호반 후기)

글 한 편의 합평과 11월호를 공부했습니다.

 

*사랑한다면-박경임

제목을: 사랑?

            긴가민가할 때

*시작은 항상 본 이야기로 시작하자

관악산 등산- 평지 40분 정도 걸어야 산에 오르기 시작

               (지루한 느낌)

북한산 등산- 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글도 마찬가지로 독자를 바로 사로잡을 수 있다)

 *4,50 - 사오십 번

 *4~50 4번에서 50

 *4=50 - 4번에서 50

 *장어탕이 끓는 동안 장어도 불쌍하고 나도 불상해서 엉엉 소리 내어 울면서 주방 바닥에 흥건한 참기름 비늘을 닦았다.

                                 -표현이 좋다는 교수님의 평이었습니다.

 

*할 얘기를 다 했으면 끝내라 루돌프 플레시

짧은 글일수록 끝을 잘 쓰면 의미가 생성된다.

*감상만 가지고 문학이 되지 않는다

작품은 거짓말을 벗어날 수 없다---그럴싸하게

1)이성적

2)논리적

3)감상적

 

다음 주에는 글 5편이 합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반장님의 명을 받들어 즐거운 마음으로 후기를 썼습니다.

 

잘 물든 단풍이 봄꽃보다 예쁠 수 있다---교수님의 어록처럼,

한 해가 저물어 가는데 천호반도 단풍잎처럼 곱게 물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용무 선생님, 멀리서 오셨는데 선약 때문에 점심을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김정완 전 이사장님, 지팡이를 집에 놓고 온 줄도 몰랐습니다건강한 모습을 뵈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승숙   22-11-10 21:23
    
복습=성장
예쁜 꽃 사진과 함께 한 수업 후기를 통해 제대로 복습했습니다.
이 공간에 들어오면 배우는 것이 많은데 왜 들어오게 되지 않을까요....? 게으름이겠죠?!
성장하기 위해 자주 들어오겠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필기노트도 들고 다니지 않으니 이 곳은 저의 노트.
감사합니다~~~^^
     
배수남   22-11-13 22:59
    
승숙샘~!
오랫만에 댓글까지 참여하시고~~

감사합니다.
김인숙   22-11-10 21:26
    
후기를 보니 수업 풍경이 그려집니다.
 천호반에 오신 신입생 선생님들!
 문학에 대한 열정이 활활 탑니다.

 김정완 선생님 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참석하신다는 소식
 즐겁습니다.

 불원천리 올라오신 김용무 선생님.
 뵙지못하고 떠나시니 아쉽습니다.
 박병률 선생님 수고 하셨어요.
     
배수남   22-11-13 23:01
    
김인숙샘~~!
한 걸음에 달려오셨네요

담주엔
그리운 얼굴
뵐 수 있기를요~~!
강수화   22-11-10 21:39
    
*제 문학의 그루터기는 한국산문입니다. 이재무 교수님으로부터 기초를 다졌고, 송하춘 교수님께 산의 지형 보는 법을, 현재 박상률 교수님께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수준 높은 지식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교수님들로부터 말도 안 되는(!)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센터 글쓰기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것은, <한국산문>이라는 잡지가 구심점이 되기 때문이지요. 활자공해시대, 책 안보는 시대, 아무리 계산해도 별로 이문이 있을 것 같지 잡지를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임원진, 이사님,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저는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못해, 수업내용에 관한 글은 범생이님들께서 하시리라 믿으며…, 삐뚜름한 제 삶의 방식으로 후기에 답하려 합니다.
~~~~~
 지난 10/22, 1박 2일 여정으로 부산에서 개최하는 남편 고교 동창회(자기들 기수) 참석했었습니다. 남편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출신으로, 당시 한 학년 수가 900여명이었답니다. 몇 년 만에 한 번씩 개최되는 동창회는 항상 부부동반이지요. 그날 참석인원이 부인들을 포함, 300명을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호텔 입구에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 입장할 때, 행운권 추첨 용지를 하나씩 나눠주더군요. 그런데 관심 없는 남편이 안 받겠다며 그냥 스치고, 뒤이어 제가 21번을 받았습니다.
 그 이틀 전 10/20, 제 모교인 재경진주여고 총동문회가 있었지요. 행사 마무리 전 저희 기수들이 장소를 옮기자며 저를 끌었습니다.
저는 행운권 당첨 하고 가겠다며 친구들더러 먼저 가서 장소 알려달라고 떼(?)를 부렸습니다.
-야아, 강수화! 그런 건 신이 내린 사람만 받는 거야. 너 신내림 받았어?
할 수없이 끌려가고 말았지요.
 제 모교 동문회에서 놓친 1등 200만원이 억울해, 다시 돌아와 남편 꺼 달라고 했습니다. 중간에 한 사람이 받아가고, 23번을 주더군요.
~~~~~
 육십 평생 공돌이, 기계쟁이들로 살아오느라 애쓴 흔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남자들의 인생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
 밤 11시 무렵 행사 마지막 순서인 행운권 추첨이 시작되었어요. 앞에 자잘한 선물들이 주어지고, 동상 은상 금상 순서로 50, 100, 200만원 상품권만 남아있었습니다.
-동상, 물 건너가고~은상, 물 건너가고…, 
 동창으로 현직 국회의원인 김경협이 마지막 금상을 뽑는다며 단상에 오르고…, 손을 수 번 휘휘 저으며 표쪼가리 하나를 집어 올리더군요.
 밴드가 두두두두 긴장음을 조성하는 가운데 사회자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십 삼번!!”
“이기 무슨 일입니까!“
남편이 안 받겠다고 들어가, 제가 되돌아 가 받았던 그 번호였습니다.
~~~~
자리에 돌아와 봉투를 여니 신세계 상품권이 20장이 얌전히 들어있더군요.
 저는 같이 앉은 테이블은 물론, 앞, 옆, 뒤에 앉은 부인들에게 한 장씩 나눠주고…, 다시 스타(!)가 되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
한국산문 가족 여러분! 그 행운, 좋은 기운, 나누어 가지길 원합니다.
“God Bless You!”
     
배수남   22-11-13 23:03
    
수화샘~~!
행운의  여인이네요

천호반에도

행운이
전해지길요~~!
김보애   22-11-12 13:39
    
박병률샘 자상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수업못갔지만 후기로  충분히 공부가 됩니다.
루돌프 플래시의 말.  재밌네요.
  "늘 해오던 방식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  그것을 깨닫는것이 창의력이다"
수업때  앉아있기만 해도 어제와  다른 날이 된다는것을 느낀  하루였어요
우리 천호반 오빠들. 늘 감사합니다.  김학서샘  박병율샘  김용무샘.
다들 좋은 분들 그림자에서  인생 많이 배웁니다.  반장닝총무님
당근 감사하구요. 두 다리로 허리 꼿꼿이 세우고 나타나신 깅정완샘
너무 감사하고 반가웠어요. 아 전 티타임때  합류했답니다.
멋진 가을입니다. 멋진 날들 보내시구들요
     
배수남   22-11-13 23:04
    
보애샘~~!

한 주 못보니
궁금했는데
댓글로 소식을 전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이마리나   22-11-12 13:41
    
오래 공부를 했는데도 강의시간엔 새롭고 소중한 것을 얻어갑니다. 
 멀리서 오시는 김용무선생님의 열정을 보면 고개가 숙여 지구요.
 문학의 매력이 아닐까요?
 함께 걸어가는 문우들 늘 멋지고 아름다워요.
함께 먹는 점심과 티타임, 일주일 분의 소화제랍니다.
깔끔하게 후기정리 해 주신 박병률선생님 수고하셨어요.
사진까지 올리신 솜씨 휼륭하십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날씨좋은 주말  가을의 정취에 빠져보세요.
     
배수남   22-11-13 23:06
    
마리나샘~~!
.함께 걸어가는 문우들,
정겹습니다.

십일월 중순입니다.
함께
익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배수남   22-11-13 22:56
    
박병률 선생님~!

언제나 멋진 후기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천호반 풍경을 잘 담아 주시니
늦게라도 후기를 보러 오게 됩니다.

목욜 수업후
여고 동창들과
여행하고
이제 돌아왔답니다.

교실에선
문학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늦가을 자연속에
풍덩 빠지는 여행도
좋습니다.

문학속으로 ~
자연속으로 ~

떠나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