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낙엽과 단풍이 함께 하는 공원길을 걸어 아카데미에 가는 길, 늦가을의 운치가 한껏 느껴집니다. 오늘은 10명의 선생님이 모여 ‘본능과 갈등 사이(이화용), 난 다 알아 쭉 봐왔어. 술익는....(김은경), 60일의 유예기간(이재영), 가마솥 마당에서(황연희), 하고 싶은 말을 참아라(나병호)’ 다섯 작품을 읽고 합평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글이 짧을수록 마지막 단락을 잘 써야 한다. 마지막 단락에서 의미를 생성하여 글의 완성도를 높이자.
2. 글을 쓸 때 모델이 되는 인물(캐릭터)이 있으면 글을 쓰기 편하다.
- 추억 속의 인물을 만나는 것이 좋을까, 추억 속에 남겨 두는 것이 좋을까?
3. 비슷한 말이 가까이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른 단어로 바꾸든가 문장을 바꾸든가 하는 것이 좋다.
예) 것을 → 걸, 것은 → 건, 것이 → 거
4. 문장은 가능한 한 간결하게 쓰자. 할 말을 다 했으면 중언부언하지 말고 끝내자.
예) 피해가고 있었다 → 피했다
5. 우리말이 있는 경우는 한자어보다 우리말을 쓰는 것이 좋다.
예) 저렴하다 → 싸다
6. 전문용어나 낯선 말은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예) 커피챗, 뉴비 등
7. 혼동하기 쉬운 말
김치를 담았다(×) → 김치를 담갔다(0)
술을 담았다(×) → 술을 담갔다(0)
오늘은 10분의 선생님이 참석하여서 강의실이 꽉 찬 느낌이라 좋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하였습니다. 그 분위기를 이어 막걸리와 더불어 저녁 식사를 한 후, 커피까지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