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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 로렌스 『채털리 부인의 사랑』 (명작과 수필)    
글쓴이 : 곽미옥    26-07-07 23:30    조회 : 59

 여름학기 시작입니다. 장마와 함께 온 무더위에도 명작을 공부하려는 우리의 열정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고경숙 선생님께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지난 수업에 이어 로렌스의 작품『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강의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섬세한 열강에 시간이 후~딱 지나버렸습니다.


1부. 로렌스

“Not the works I shall Produce, but the real Me I shall achieve : that is the consideration. (나는 작품을 쓰려는 게 아니라, 나의 자아를 완성하려 한다. 이것이 고려되어야 한다.)” 에세이 < The  study of Thomas Hardy>

* 금지된 그림들 - 생애 마지막 해 그림에 몰두. 당시 예술가의 비호와 대중의 인기에도 불구 영국 일반 사회는 가혹한 냉대. 텍사스 대학 연구소가 복원한 일부 작품 포함한 대부분이 현재 뉴멕시코의 타오스 호텔에 보존되어 있음.

* "DH 로렌스의 그림에는 그의 글에서 예고했던 원초적인 성적 욕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그의 그림 속 나체는 당시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 Jonathan Jones -

*『채털리 부인의 사랑』(Lady Chatterley's Lover,1928)

- 1927년 집필 시작, 이듬해 완성, 곧바로 판매 금지.

- 에머슨의 수필, H. D. 소로우의 <월든(Walden)>의 영향으로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 묘사. 고향 이스트우드는 탄광촌 특유의 비옥한 삼림과 야생화와 야생 동물들.

- 유명한 소설 서두 - “우리들의 시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의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대를 비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큰 재해는 이미 닥쳐왔다.…어떠한 재난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살지 않으면 안 된다.”

- 독일 음대생 코니 - 코니는 백작의 아들 클리포드 중위와 결혼, 한 달 간의 밀월 후 남편은 귀대했지만 참전으로 하반신 마비, 성불구자.

- 유혹과 상처 - 성에 관련된 두가지 접근 (1) 남편이 아이 가지라고 권유, (2) 산지기 멜로즈의 등장. 산지기 오두막 찾아 간 어느 봄 날, 새끼 꿩 사건.

- 산지기 멜러스와 코니가 나누는 사랑의 행위 탁월한 묘사. 사랑을 나눈 코니의 상념을 담은 독백 부분.

“…그러자 그녀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저 희미하게 이상야릇함을 느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필요하단 말인가? 어째서 이것이 그녀 위에 덮여있던 커다란 구름을 걷어치우고 그녀에게 평화로움을 주는 것일까? 

정말 이게 사실일까? 그것은 진정한 것이었을까? "                               이상 <채털리 부인의 사랑>, 동서문화사

- 이혼 - 코니가 자연으로 몰입, 인간 본연으로 돌아가는 반면, 클리포드는 채광권을 둘러싼 권력욕에 사로 잡혀 비인간화해 가는 대칭 구도. 베니스 여행 마친 코니, 라그비 저택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

- 멜로즈의 포로가 돼 임신. 멜로즈 역시 탐욕스런 둘째 아내가 나타나 곤경에 빠지게 되지만, 둘 사이에 태어날 아기를 기대하면서 둘의 정열에 미래를 걸고 결합하자는 편지를 코니에게 보낸다.

- 에로틱 편향 영화들 - 지나치게 에로틱 일변도의 해석으로 성의 순수성, 자연미 놓쳐. 로렌스가 봤으면 격노했을 것.

- 소설적인 구도 완벽 - 한 여자의 방황과 남자의 결심.

* 그림, 책 압수되고 병은 악화. 남프랑스에서 요양, 방스에서 사망.(유해 없음, 묘지터)

뉴멕시코 타오스에 시멘트로 봉인한 진짜 묘지 있어.

* 존 워든 저 “실용예술가 안젤로 라바글리와 프리다의 불륜현장을 목격한 로렌스는 이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1926년 10월 이탈리아에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썼다,”존 워든은 이 책에서 1920년대 프리다가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근거로 주장.


2부. 합평

이명환/ 김숙/ 오정주/ 유양희/ 최인식/ 장묘천/ 소현숙 (존칭생략)


* 다음시간 명작 강의는 카잔차키스입니다.

장마와 함께 온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다음 주 반갑게 뵙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