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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쁜 소식이 가득한 월반의 새학기    
글쓴이 : 김은희    14-03-03 17:11    조회 : 4,845
새학기를 시작하는데 기쁜 소식들이 너무 많네요^^.
 
맛난 팥시루떡은 김선희샘께서 내셨는데 정작 본인은 딸내미 중학교 입학식에 가느라고 못 오셨어요^^.
담주엔 꼭 뵈어요~.
김문경 반장과 이순례 반장의 이취임 소식입니다.
김문경반장님이 2년9개월간의 반장일을 그만두고 글쓰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 동안 총무들이 많이 도와주고 언니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월반이 더욱 화기애애하고 글쓰기에 힘쓰는 반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문경반장님....그동안 한국산문 살림에 월반 살림까지 너무 애쓰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순예 신임반장님은  글을 자주 내지 못하고 있어서 반장일을 맡는 것이 너무 부담되지만 김문경 반장의 모토인 ‘카르페 디엠’처럼 목동반에서 송교수님 모시고 더욱 즐겁게 글 쓰는 모임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습니다. 월반 홧팅입니다^^~.
오랜 만에 등록하신 옥보명샘의 소개로 한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옥보명샘은 어릴 적 꿈이 글 쓰는 사람과 고등학교 수학선생이었는데 얼마 전 수학교육학 석사를 취득하고 한가람고등학교 수학선생으로 일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제 글쓰기에 좀 더 노력하고 싶어서 다시 등록하게 되었다는 말로 간단히 인사를 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이에 송교수님은,
자신은 글을 밤에만 썼다. 왜냐하면 가르치는 일과 글쓰는 일을 병행하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글쓰는 사람이 교수를 많이 겸임하고 있지만 전에는 작품 활동과 글쓰기를 병행하는 사람이 본인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교수사회에서는 교수나 하지 무슨 글을 쓴다고 하나 하는 시선이었고, 작가사회에 가면 글이나 쓰지 무슨 교수를 한다고 하나 하는 시선이었다. 하지만 자신은 평생 퇴근 후 글을 쓰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래서 낮에는 일상을 살고 밤에 글을 쓰면 좋을 것 같다.
박완서 작가는 밤에 남편이 잠이 들기를 기다렸다가 신문을 남편 얼굴에 덮고 불을 켜고 글을 썼다는 일화가 있다. 그렇게 글을 쓰는 일은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는 일이다. 글을 왜 쓰나 하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혼자서 글을 써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역시 글을 쓴다는 것은  외로운 일인가 봅니다^^.
오늘은 합평이 1편뿐이어서 송교수님이 비극에 대해서 강의해주셨습니다.
합평내용과 강의내용을 간단히 적습니다.
 
<등> - 정진희
작가: 등이 가지는 쓸쓸함을 가지고 쓰고 싶었다. 그 쓸쓸함을 생각하다가 천사의 등에 달린 날개가 생각나서 그것과 연결되어 쓰게 되었다. 전에 살던 집 근처 옷 수선집 아저씨의 등을 보면 항상 쓸쓸한 생각이 났다.
송교수: 글쟁이다운 글이다. 좋은 글이다. 정진희 샘의 <등>이 왜 좋다고 생각하는가?
독자: 등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글이 너무 좋았다.
독자: 작가의 삶이 녹아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도 잘 나와 있어 좋았다.
송교수: 왜 좋은 글인가를 따져보고 싶어서 문제를 제기했다. 사람들은 각박한 삶을 노래한 글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경쾌하고 가벼운 글은 멋있다하고 하지 ‘좋다’ 라고 하지 않는다. 인류역사상 비극이 먼저 시작되고 자리를 잡은 것 때문이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가 그렇다. 전해져오던 전설을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화했다는 것은 허구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작가가 부여한 또 다른 면, 즉 삶의 의미 라는가 하는 것이 들어간다. 문학작품을 읽을 수 밖에 없고 연극을 볼 수밖에 없게 만든 것이 바로 비극적 인간살이, 인간의 삶이다. 그래서 그리스 비극이 유명한 것이다. 그러다가 인류가 타락하고 세태가 문란해져서 그것을 풍자한 것이 희극이다. 비극이 먼저이고 희극이 나왔다. 그래서 이 글이 좋다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이디푸스왕>의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오이디푸스왕이 통치를 하는데 흉년, 질병 등 어려움들이 겹치자 신탁을 의뢰했고 그 신탁의 내용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한 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그것을 파헤치다보니 결국 자신이 범인이었다는 것이다. 그것은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이 아니라 자아추구, 자아탐색의 과정이었고, 그 과정이 바로 인생이고 문학이다. 오이디푸스는 어떻게 살다보니 수수께끼도 풀게 되고, 어머니도 얻게 되는 삶의 과정을 겪었고 운명의 덫에 걸리게 되었다. 그 운명 때문에 괴로워하고 발버둥 치는 것이 사람이다. 그 괴로움을 떨치고 나가게 되는 것이 인생이다.
전설을 이미 알고 있는 관객 앞 무대 위에서 오이디푸스가 겪는 그 갈등과 고뇌를 보는 것이 연극이다. 오이디푸스가 주는 연민과 공포를 관객이 함께 느끼면서 주인공과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것이 비극의 성공이고 절정이다. 오이디푸스왕의 운명에 연민을 느끼면서도 왕이 저 정도인데 나는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 하는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그 결말을 오이디푸스가 자기 눈을 찌르고 황야로 떠나는 것으로 만들었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결말을 만들었고,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결말에 공감한다. 만약에 운명 탓을 하고 그냥 살아간다면 관객이 공감하지 못할 것이다. 울만큼 울고 후련해지는 카타르시스(정화)의 효과도 얻게 된다. 그런 카타르시스는 인간 짓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운명의 덫에 끌려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간이고 그러면서도 사람임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에, 즉 인간적이기 때문에 카타르시스를 주게 된다.
<시시포스의 신화>도 마찬가지다.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가 그 벌로 코카서스 산정까지 돌을 굴려 올라가게 되고 다시 떨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카뮈가 위대한 것이 바로 그런 점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돕다가 고생하고 있고 지금도 그렇다. 그래서 사람다운 것이다. 그런 본질을 다 합쳐서 비극이라고 한다.
서정주 <추천사>도 비극적 원리로 풀어낼 수 있다.
“향단아, 밀어라, 먼 바다로 밀어 올리듯이 밀어라”라는 시구는 그네는 얼마 못 올라가지만 또 밀어 올리고 또 밀어 올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도 비극의 원리로 볼 수 있다.
<파도>도 마찬가지다. 밀려와서 허물어져버리지만 또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 것이 파도다.
글도 마찬가지다. 잘 된 글은 거의 무거운 글이다. 그 무거움은 결국 인생살이가 들어 있다는 얘기다. 결국 좋은 작품, 독자가 많은 작품은 인생살이의 무거움이 들어가야 한다.
20% 가벼운 작품, 80%는 무거운 작품을 선호하게 마련이다. <왕가네 식구들>을 처음 보았을 때 그 드라마 작가는 독자의 80%를 겨냥한 것 같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비속하고 저속하지만 그 안에 인생살이가 들어있었다. 비극적 가치를 지향하느냐, 포기하느냐가 거기에도 들어있었다. 그래서 고뇌하는 작가가 가치가 있는 것이다.
정진희샘의 글도 그래서 좋다. 비극적 가치가 들어있고 그 안에 삶이 들어있다.
독자: ‘안쓰럽다’라는 것 등의 묘사는 작가가 너무 드러난 것 같아 그런 부분은 조금 고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송교수: ‘등이 휜 것을 보았다.’보다는 ‘알았다’가 더 좋을 것 같다. ‘신이 났다.’는 ‘신이 나서 자꾸 가져다주었다.’로 구체화시키는 등 문장을 조금 다듬는 것이 좋겠다.
독자: 마지막 문장이 너무 착한 결단인 것 같았다. 다른 식으로 고치면 좋을 것 같다.
송교수: 자신도 그 마지막이 도식적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다른 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
 
 
# 월반동정:
 
4월 7일 5시에 <한국산문> 총회가 있습니다. 모두 참석해서 기뻐해주세요^^.
3.14일 역사박물관에서는 에세이스트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정진희샘이<캐서린,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란 글로 수상하였는데 많이 참석해서 축하해주세용^^~.
경사가 막 겹칩니다^^.
 
다음 주에는 등단파티(김명희님, 황다연님)가 <토다이>에서 있습니다.
모두 시간을 비워두시고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세요^.
 
점심은 쥐눈이콩 청국장집에서 했습니다.
티타임에서는 옥보명샘이 커피와 팥빙수를 내셔서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월반은 기쁜 소식이 넘쳐서 행복합니다.
 
그동안 편집부장으로 너무나 성실하고 열성적으로 일해주신 안정랑샘이 오늘 몸살로 링거를 맞으시느라 못 오셨어요^. 빨리 쾌차하셔서 담 주엔 꼭 뵈어요^^.` 오늘 결석하신 월님들도 담 주엔 꼭 뵈어요^
월님들...한 주간도 건강하시고 담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손동숙   14-03-03 18:55
    
오랫만에 간 월반교실
경사가 겹쳐 축하할 일이 정말 많군요.
우선 김문경반장님 그동안 수고하셨고
새반장 이순례님, 화이팅입니다. 

정진희님, 에세이스트의 올해의 작가상 축하합니다.
(이미 알고 있었고 작품도 읽었지요)
그동안 한국산문에서 수고하신 안정랑님 얼른 나으시구요.
사이버문학부장으로 남모르게 애많이 쓰신 김아라님도 감사해요.

월반의 자랑인 김은희님
여전히 훌륭한 후기로 절 매료시키네요.

3월 새롭게 시작합니다.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고 외치면서
즐건 봄되세요. ^^
     
김은희   14-03-04 12:25
    
손동숙샘... 오랜 만에 뵈어서 너무 기뻤답니다. 항상 댓글로 응원주시고 캄사캄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정진희   14-03-03 19:10
    
댓글 2번?^^
남편 저녁을 안차리면 이런 횡재가 있군요^^
3월 첫 수업이 마치 새학기 시작하던 학창시절처럼 설레었어요.
후기 올리시느라 항상 수고하시는 은희님~
덕분에 복습 확실히 하고 갑니다. 송교수님 보시면 놀라실 듯^^
그동안 수고하신 문경반장님, 고마웠구요~
앞으로 수고하실 순예반장님,  잘 부탁드릴게요~
몸살로 앓아누운 정랑님, 빨리 쾌차하시구요~
오랫만에 다시나오신 옥보명님 정말 반가워요.
앞으론 계속 얼굴보는거죠?^^
월님들~ 담주에 뵈어요~~~
     
김은희   14-03-04 12:26
    
정진희샘의 연륜과 삶의 철학이 묻어나는 <등>은 다시 읽어도 좋았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많이 많이 써주세요^^. 아울러 축하드려요^. 축하 내용은 담 주에~ㅎㅎㅎ.
김문경   14-03-03 20:57
    
3월 새학기, 봄기운을 느끼며 시작한 수업이 화기애애 좋았습니다.
은희님 수고로 송교수님의 열강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항상 감사해요.
선희님의 아들 대학 합격턱으로 내신 호박 찰 시루떡,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헌반장 즐겁게 물러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여러님들이 있었기에 신나게 일했답니다.
평화스런 정권교체로 시원섭섭~^^. ㅎㅎ앞으로 새반장님 뒤에서 열시미 도울께요.
오랜만에 나오신 보명님과 손동숙샘! 특히 반가웠습니다.
몸살로 고생하시는 울 정랑부장님은 얼른 나으셔 담주에는 꼭 나오세요.
우리님들! 꽃샘추위와 미세먼지 각별히 주의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셔서 멋진 한주 보내시길요.*^_^*
     
김은희   14-03-04 12:28
    
김문경반장님...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요. 근대 앞으로도 계속인거 아시죠? ㅎㅎㅎ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랍니다. 봄처녀처럼 분홍으로 차려입으신 예쁜 자태때문에 봄기운이 제게도 전해져 하루종일 상큼했답니다^^.
이순례   14-03-03 21:55
    
감사하고 축하할 일로 3월 개강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손동숙 선생님, 싱그러운 모습으로 오랫만에 뵈었지요. 댓글도 1등~! 부지런하십니다.^^

박기숙 선생님의 <<꿈은 늙지 않는다>>출간을 축하드리며 목동 저희 반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만년 소녀이신 선생님의 열정과 정성으로 탄생한 작품 꼼꼼히 읽겠습니다. 진심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옥보명님! 오랜 꿈을 성취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선생님의 꿈 이야기에 저 역시 다시금 제 꿈의 소중함을 되새겨봅니다.

작년부터 상을 휩쓸고 다니시는 우리 진희님! 에세이스트에서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진희님 덕분에 우리 교실, 나아가 한국산문이 빛나네요. 더 좋은 글 많이 쓰셔서 문운이 활짝 열리길 빕니다.

정랑님, 그 동안 한국산문의 심장역할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셨어요^^ 이제 좀 쉬어보나했더니 떡하니 아파버려 어쩐대유.. 얼른 쾌차하시길 빌어봅니다.

은희님, 강의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후기글, 감사해요^^ 올 한해에도 후기 잘 부탁드립니다.

저의 모터는 즐겁게 입니다. 글 잘 쓰기 위해서 반장을 맡았다고 생각 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새겨 듣겠습니다^^ 협조해주실거죠? 전 즐거운 습관 하나 얻었다고 생각하렵니다,
     
김은희   14-03-04 12:29
    
이순례반장님...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너무 부담가지시지 마시고 언니 말씀대로 즐겁게 즐겁게 즐기시길... 그럼 우리도 덩달아 즐거워지겠지요^^. 축하드려요....
박유향   14-03-03 22:25
    
축하할 소식이 마구 쏟아진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받은 <꿈은 늙지 않는다>는 책 제목이 우리 월반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김문경 반장님 그동안 너무 수고 많이 하셨고요 (총무로 거들면서 옆에서 보니 정말 많은 일을 힘들게 하시더군요)
이순례 새 반장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총무 잘 가르쳐서 써먹어 주셔요...^^
김선희 샘 아드님 대학 입학에 따님 중학교 입학에 축하할 일이 많네요. 없는 자리에서 떡 너무 맛있게 먹었슴다
옥보명 샘도 너무 반갑고 축하드리고...^^
의미 있게 시작하는 봄학기네요
당장 다음주엔 파티가 기다리고 있고...
이래저래 즐거운 봄이 기대됩니다~~~^^
     
김은희   14-03-04 12:30
    
박유향 총무님의 수고로 월요일 아침이 풍요로워집니다... 커피와 간식을 꼼꼼히 챙겨주시는 손길^ 항상 감사하구요, 점심때도 자주 함께 해서 수다 떨어요^^..
안옥영   14-03-04 09:01
    
작년 3월 수필창작반에 입학한 저는
이제 2학년이 되었습니다. ㅋ
추운 겨울을 지나고 맞는 봄은 언제나  설렘으로 다가오지요
꽃피는 봄학기가 더욱 더 즐거움으로 가득하길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날까지 꼼꼼하게 수고해 주신 김문경 반장님 감사합니다.
이순례 새반장님의 취임도 축하드려요
김선희 샘이 내신 아드님 입학 떡도 맛있었고
옥보명 샘이 쏘신 꿈이룸(?) 커피도 잘 먹었습니다.^^

김은희 샘의 후기는 언제나 최고입니다...ㅋ
     
김은희   14-03-04 12:32
    
안옥영님.. 등단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저도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웃는 모습이 넘 자연스러우세요^^. 좋은 소재와 좋은 필력으로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빌게요^^. 댓글로 칭찬해주시니 힘이 불끈~~. 한주간도 건강하시고 담 주에 뵈어요..
김아라   14-03-04 12:48
    
김문경 반장의 그동안 수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런데 박수소리는 치는 순간 공허하게 흩어지는 법~
감사의 말씀 또한 삭제하면 그뿐.
그게 참 미안하군요.ㅠ,ㅠ;;

새 반장 이순례님 앞에는 더 큰 수고들이 쌓여있으니 함께 들어드릴게요.^^
안정랑   14-03-04 14:33
    
의사가  '과로하지 마시고.....' 할 때  백수가 과로사한단말이  떠올라  고열에 들뜬와중에도
웃음이 났어요.
월반 경사에 게시판이 들썩이니 흥겨운 분위기 깨지 않게 조용히 눈팅만 하려했는데,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면 두고두고 병 될까  새발자국 새겨놓고 갑니다.
신구 반장님들, 총무님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후기의 절대강자 은희님,
모두 수고를 마다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문경자   14-03-04 17:11
    
봄학기에 월반님들 새로운 시작이 아주 좋았습니다.
후기를 읽고 더 많은 것을 채워주신 은희선생님 고마워요.
오늘로 무거운 짐을 벗고 훨훨 날아간다는 김문경 반장님 수고 많았어요.
이순례새반장님 반갑습니다.
축하떡 내신 선희님 축하드려요.
정진희선생님 축하드려요.
담주 등단파티때 만나요.
김명희   14-03-04 21:37
    
계절을 맞이하는 기쁨은 역시 봄이 으뜸인가 봅니다.
거듭된 경사들..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월반님들의 화려한 퍼레이드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전후임 반장님과 총무님, 항상 봉사해주시는 후기지기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새봄의 힘찬 기운이 활짝 피어나는 월반 화이팅!!
김영   14-03-05 00:23
    
이번 봄학기로 목동반 역사가 13년이 되는 군요.
2002 월드컵 개최로 우리민족이 단군 이래도 가장 행복했던 그해
그 기운으로 목동에서도 고명한 선생님을 모시고 문학반이 탄생되었지요.

10년을 넘기며 우리를 품고 있는 월요목동반은 누구신가
그대가 있어 아픔을 녹일 수 있었고, 기쁨을 받을 수 있었다네
이봄 다시 새로운 반장과 총무가 목동반의 길을 열며 봉사의 허리끈을 동여맨다네
앞으로의 여정에도 그대가 우리를 잘 보살펴주게나

그간 수고한 임원들과 더불어 우리를 따뜻이 안아준 그대에게 시 한 수를 바치오.


<다시 떠나는 날>

                                                            도종환

깊은 물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는 물고기처럼

험한 기슭에 꽃 피우길 무서워하지 않는 꽃처럼

길 떠나면 산맥 앞에서도 날개짓 멈추지 않는 새들처럼


그대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하지만은 않기로

꼼짝 않은 저 절벽에 강한 웃음 하나 던져두기로

산맥 앞에서도 바람 앞에서도 끝내 멈추지 않기로
강월모   14-03-08 10:54
    
언제나 제가 결석하는 날엔 특별한 일,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다니까요.
김은희님의 후기로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셨네요.
정진희님의 '올해의 작가상' 수상 소식은 경사중의 경사군요.축하 축하드립니다.
김문경 반장님 그동안 월반을 이끌어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월반 분위기메이커 해주세요^^
신임 이순예 반장님 믿고 우리는 나아갑니다.화이팅!
손동숙선생님,오랫만에 여기서 뵈니 반갑습니다.
옥보명님 그동안 열심히 하시더니 좋은 결과 얻으셨군요. 축하드려요.
3월호에 등단하신 안옥영님,축하드립니다.
좋은 일 가득한 월요반에 빨리 가고 싶네요.
박기숙   14-03-09 07:13
    
김문경 반장님,
기간 수선 떨었지요.
보낸 것이 이사가셨다고 반송 되는 바람에 밤장님들께 수고를 끼쳤습니다.
저의 일생 일대의 마지막 구간에서
여러분이 있어 힘을 얻고 버틴 것 같습니다.
뵈옵지 않은 여러분도 늘 다정히 느껴지는 것은 한국산문 울타리  아니겠어요.

김은희 박사님,
늘 복습히면서 감사드리며 그대의 해맑은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