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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이 아닌 언어로 쓰라.    
글쓴이 : 장정옥    14-02-19 20:10    조회 : 4,893
 
어느날 드가(화가)가 말하기를
    "생각은 많은데 시를 쓰기는 어렵다"
 
그러자 밀라르네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시는 생각으로 쓰지 않고 언어로 쓴다."
 
 
<오늘의 합평>
 
이상태  님의  <<밀주>>
정충영 님의  <<뒤뜰>>
이정희 님의  <<심리적 초상(점핑 위드 러브전을 보고)>>
신화식 님의  <<미키에 대한 추억>>
 
 
* 모든 글은 문학이 되게하라.
 
  일상적 표현은 문학이 될 수 없다.
  1) 낯설게 표현하기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를 예로 들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라 ---일상적 표현
        사랑하고 죽어버려라. ------문학적 표현 
    이 표현은 시의 역설적 기법 사용하였다.
 
   낯설게 표현하는 방법은 사물이나 인물의
   관심(관찰) -> 공감 -> 연민(애정)에서 비롯된다.
 
 
  2) 뒤집기
      예) 책상에 대한 글을 쓸 때
        - 일상적 글은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상을 쓰지만
        - 책상이 바라보는 시선으로 뒤집어 글을 쓴다면
        전혀 다른 글이 될 수 있다.
 
 
  수필(산문)은 정보보다 문학적 표현이 더 많아야 한다.
   감명깊게 봤던 전람회나 영화를 주제로 쓸 때
     - 그에 대한 정보는 없어도 된다.
     - 대신 감명받은 그 무엇을 주제로 살려야 한다.
     - 그 표현이 문학적 일 수록 좋은 글이 된다.
 
 
* 내용에 등장한 사건을 해결하라.
 
  글의 내용에서 등장했던 인물이나 사건은 꼭 해결이 필요하다.
    예) 개를 싫어하는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 강아지를 딸 방에 숨겨두었다.
 
      -  글이 끝날때까지 남편에게 들킨 내용이 없어
        어떻게 남편이 강아지를 좋아하게 됐는지 아리송하다.
      -  들킨 내용만으로도 재미있는 글감이 될 수 있다.
 
 
 
지독한 독감에 걸리신 교수님이 아픈 몸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 글에 대한 합평과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몸살을 심하게 앓으셨던 것 같은데
식사도 못하시고 가셔서 제자로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먹고 즐거운 시간을 나눈다며
중식당 "도원"에 모여 짜장 , 짬뽕, 볶음밥, 맑은탕면 등등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앞에 두고  정과 함께 먹었습니다.
 
몸이 편치 않으신 옥화재 선생님, 김현정 선생님,
일이 바쁘신 김미원 회장님, 김화순 선생님, 하다교 선생님, 우경희 선생님,
여행 중이신 송경호 선생님, 이건형 선생님, 최화경 선생님,
 
이제 봄 학기엔 모두 만날 수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수요반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봄 학가 3월 첫 주에 만나요~~~
 
 
 
알림
다음 주는 휴강입니다.
야외수업 한다고 문화센터에 알렸으니
문자오더라도 괘념치 마시옵소서.
 
 
 
 
 
 
 
 
 

장정옥   14-02-19 20:17
    
다음주는 제가 며칠동안 멀리 다녀 올 일이 있어서
수업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한 주 쉬자는 선생님들의 말씀이 계셔서
얼른 마무리했습니다.^^

용서하시고 이쁘게 봐주세요.

수요반 선생님들,
즐건시간 보내시고
문학적 표현이 가득한 글과함께
새 봄에 만나요~~~^^
장정옥   14-02-19 21:59
    
후기 윗 글에서
드가의 친구( 밀레르네) 는  ( 밀레르메) 로
바로잡습니다.

전 밀레르네로 들었는데
역쉬 문학의 지식이 풍부하신 이정희 선생님께서
제게 살짝 문자 주셨어요~~^^

제가 수요반을 사랑하는 첫번째 이유
바로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입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이정희   14-02-19 23:08
    
에궁! 손발이 맞아야 도둑질도 한다는데...ㅎㅎ
늘 애써 바삐 후기 쓰는 반장님인지라 오자가 나오기도 하겠지요.
뭘 알아서가 아니고 바로 들었을 뿐이죠.
우리 마당에 발자국은 남기지 않고 지나가는 분은 많은 것 같아,
기왕이면 바르게 전덜되었으면 하는 뜻이었는데 그만!
말라르메가 또 오자가 났는데요 ^^*

한 학기가 또 훌쩍 지나가네요.
늘 남아 함께 이야기나누고 싶으면서도 그러질 못해 아쉽습니다. 

소치에서 쇼트트랙 3,000m  계주 우승하는 것을 보며 눈물이 나더군요.
얼마나 많은 시간을 똑같은 자세로 달리고 달렸을까.
소속팀이 다 다른데 어떻게 그리도 마음을 모아 그런 결과를 끌어냈을까.
오늘도 박상률선생님은 꼰대 같은 마무리 말을 하지 말라 하셨는데,
안 할 수가 없네요.
"나는 몇 편이나 써 보았는가? 얼마나 애썼는가?"

이번 학기도 반장님과 총무님, 수고 많았습니다.
늘 그런 봉사 덕으로 우리가 따끈한 차를 마시며 공부할 수 있었지요.
고맙습니다!

여러 사정으로 못 나오신 님님들,
쉬는 동안 몸관리 잘 하시고,
3월에 새 모습으로 만나십시다.
     
장정옥   14-02-20 20:41
    
말라르메....드가의 친구는 제 평생 잊지 못할
이름이 됐습니다.

이정희 선생님!
저도 이승훈의 10000m 달리기 보는데
울컥했습니다.
제 마음이 그럴진데 그 부모는 오죽할까라는 생각도요.

암튼
연아의 멋진 모습때문에 하루종일 즐거웠습니다.

올링픽 대표팀!
화이팅!
정충영   14-02-20 10:50
    
오우! 그놈의 '꼰대기질로 한 말씀하기' 버릇을 못벗는 우리가 한심한 박샘께선
  이해 못하실겁니다. 그걸 한말씀으로 조차 여기지 못하는 학생들의 습관을,,,,,,
  한학기가 바람처럼 휙 스쳐갔네요.
  "시는 생각으로 쓰지않고 언어로 쓴다네>" 말라르메가 친구 드가에게 말한 충고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수필도 그렇겠죠.
  김연아의 빙상의 댄스를 보면서 99%의 노력을 한 눈물겨운 소녀를 위해
  기도했더니 드디어 승리!!!
  봄날이 열리는 창가에서 다시 즐거운 새학기를 기대합니다.
  정다운 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꽃피는 3월에 다시 만나요.
     
장정옥   14-02-20 20:44
    
정충영 선생님!
한 말씀 하고싶은 꼰대기질은
나이가 들면 생기는것이라니 개의치 마셔요.

제가 보건데
독자의 80%는 한말씀으로 꼭 눌러줘도
못 알아듣는것 같으니까요~~^^
오길순   14-02-20 11:28
    
결석생이 많아서 조금 섭했던 자리였습니다.
아마 벌써 봄 맞이 하러 가셨는지,
익숙했던 얼굴들이 좀 많이 안 보이셨습니다. 
 우등생이신 이정희님, 정충영님, 벌싸 마당 쓸어 놓으셨네요.

저는 제사 준비 하다가 참새 방앗간 처럼 잠시 들렀지요. ㅎ

엊저녁 소치 올림픽에 전념하느라 잠도 좀 그러하다 보니
오늘 또 그렇게 짠 점수를 준 심사위원이 누구인지 혼자 속으로 울근불근 합니다.
어떻게 0점 처리핳수 있는지 국제간에도 치열한 암투와 질투가 양심없이 작용하는가 싶어
이 또한 속이 쓸쓸합니다.

그래도 꼭 울 연아가 해내리라 여깁니다.

말라르메의 충고 새겨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언어로!
귀가 좀 어둡다보니 교수님 입을 자세히 보는 버릇이 있으니
이 또한 가끔 부끄럽지만 엄청난 노력이랍니다. 

장반장님, 문학적 표현, 애써야 할 과제인가 합니다. 
늘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니 또한 고마움이!!!

 담주 좋은 날 되시고 더 좋은 3월에 만나요~~~
     
장정옥   14-02-20 20:47
    
얼마나 수요반을 아끼시면
제사 요리 준비하시다 들르셨을까요~^^
감사합니다.

연아는
심리상담가가 필요 없는 선수라네요.

어떻게 자신을 글 컨트롤 할 수있는지~~
부러워요.
송경미   14-02-20 17:38
    
반장님, 총무님!
이번 학기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결석하셔서 좀 썰렁했지만 삼삼오오 얘기 나누며
우리끼리 오붓하게 식사하며 그나마 섭섭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3월엔 모든 분들 반갑게 만나뵐 수 있겠지요.

"꼰대기질!" 말만 들어도 싫은데 꼰대질 하던 습관을 어찌 쉽게 버리겠습니까?ㅠㅠ
더구나 대대로 답습되어 온 것이라서 버리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제 목에 핏줄이 서고 목소리가 갈라지도록
"제~~발!" 버리라고 소리 높여 강조하신 교수님 말씀을 꼭 새겼습니다.
이번 학기에 수도 없이 들었으니 그 묵은 습관 탈탈 털어버려야겠습니다.^^

우리 언어를 도구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역설한 선배님들이 많으셨지요?
언어, 아름다운 우리 언어로 멋진 글 한 편씩 짓는 방학 보내시고
3월에 건강하고 화사한 모습으로 뵐게요.^&^
     
장정옥   14-02-20 20:50
    
송경미 국장님!

쉬는동안
언어의 도구로 만들어진
멋진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김미원   14-02-22 10:03
    
겨울학기 종강날 못 가 서운하네요.
강의는 못 들었지만 꼰대질의 느낌은 알 것 같네요.
명심하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반장님, 총무님 수고로 모두 편하게 공부하고
따뜻한 선후배님들의 미소로 행복했습니다.
박기숙   14-02-25 22:11
    
장정옥 반장님,
요즘 못나오시는 분 연락되면 연락 주세요.
오늘로 일단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하루 쉬었더니 몸이 좀 개운해졌습니다. 그간 도와 주셔
감사합니다.
봄학기에 만나뵈어요. ^ ^ 하트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