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초대
홍도숙 선생님께서 두 번째 수필집 <보리바다> 출간을 기념하며 초대하여 주셨습니다.
축하드리는 마음으로 모인 우리는 불고기 바다에 풍덩~
후루룩~ 당면을 흡입하고, 오물오물 버섯을 음미하며, 흰 쌀밥에 불고기 국물 한 숟가락을 쓱싹쓱싹 비벼 냠냠 먹었습니다. 불고기는 상추에 싸서 살짝 눈 흘기며 한 입에 쏘오옥!
조선근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신 사진으로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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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루체른
? 여행 3일째, 루체른에 바그너 기념관, Richard Wagner Museum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바그너가 1866.3.30.-1872.4.22까지 살았던 집으로 <니벨룽겐의 마이스터>, <신들의 황혼> 등 창작한 곳입니다. 당연히 바그너에 대해 공부해야겠지요.
* 바그너의 삶과 음악
Wilhelm Richard Wagner(1813.5.22.-1883.2.13.).공무원이었던 생부가 바그너 출생 6개월 만에 사망하고 다음 해 생긴 의부는 바그너에게 음악 교육을 열렬히 시킨다.
셰익스피어와 괴테의 저서를 독서한 후로 극작가를 꿈꾸었고,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작센 혁명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12년간 스위스 망명 중에 「니벨룽겐의 반지」를 구상하여 대본을 썼고, 작곡도 진척되었다. 1864년 51세 때 바그너를 숭배하던 바이에른의 국왕 루트비히 2세와의 알현이 뮌헨에서 이루어졌고, 국왕은 바그너의 빚을 갚아주며 우대했다. 국왕과의 연결은 바그너의 미래를 열었다.
베토벤 작품을 듣고 음악가로 들어섰으나 초기에는 적당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전했다. 첫 아내 민나와 이혼 후 코지마와 재혼한다. 바그너의 후원자이자 그의 오페라 지휘자 뷜로의 아내였던 코지마는 리스트의 딸이기도 하다. 바그너의 음악을 그 당시 가장 잘 이해했던 지휘자 뷜로에 의해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대성공을 거둔다.
바그너의 오페라와 악극은, 그가 죽은 후에도 매년 여름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계속 상연되고 있다.
<음악 속의 유대주의>(1850), <독일인이란 무엇인가?>(1878) 등에서 자신의 경쟁자였던 멘델스존 등 유대인 작곡가 비판한다. 바그너는 반유대주의로 히틀러의 전폭적인 추앙을 받기도 했다. 나치는 뉘른베르크 집회에서 <마이스터징거 서곡> 연주로 개회했다.
작품으로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엔그린>>(1850년 8월 리스트 지휘로 바이마르에서 초연), <<니벨룽의 반지>> 등이 있다.
바그너에 대하여 W. H. 오든은 "아마도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천재"라 했다. 보들레르, 베를렌, 말라르메, T. S. 엘리엇, 제임스 조이스, 토마스 만, 마르셀 프루스트 등도 크게 영향 받는다. 철학을 공부한 음악가 바그너는 총체예술로서의 오페라를 만들었다.
1883년 2월 13일, 베네치아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 루체른 유람선을 타고 알트도르프로 이동합니다.
루체른 남동쪽 41킬로 떨어진 로이스강 동쪽 연안입니다. 13세기 말 합스부르크 통치에 저항한 빌헬름 텔 의 전설의 현장으로 텔 기념상(Telldenkmal)과 텔 극장 봅니다. 알트도르프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인 텔의 고향 뷔르글렌 B?rglen에 텔 박물관(Tell Musium)과 교회(William Tell chapel in B?rglen)를 탐방 후 버스를 타고 바젤로 이동합니다.
괴테가 텔을 소재로 작품으로 쓰려다가 실러에게 일임한다. 실러는<빌헬름 텔>을 창작한 다. 첫 공연은 1804년 3월 17일에는 바이마르 궁정극장에서 초연이 이루어져 대성공을 거두었다. 로시니의 6시간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이 유명하다.
1시간 30분에 걸쳐 바젤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윌리엄 텔 석곡>을 감상하실까요?
바젤로 이동한 후 3일 째 여행은 끝.
? 여행 4일째, 아침 7시에 식사를 하고 니체가 교수로 있던 바젤 대학, 대성당, 시청사, 칼 바르트 융의 집 등을 탐방합니다.
현재는 개신교 교회로 사용하고 있는 바젤 대성당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살펴봅니다. 로마 교회의 자유의지를 긍정했던 에라스무스의 묘지도 봅니다. 슈팔렌 문을 보고, 스위스, 프랑스, 독일 국경이 접해 있는 국경지대에 있는 기념비 앞에서 사진 촬영도 해봅니다.
니체와 미시사(Microhistory)의 개척자인 부르크하르트가 교수로 재직했던 바젤 대학에서 한국어로 명강의를 들을 것입니다.
니체는 다음 주에 만납니다. 복사물 꼭 챙겨오세요.
? 수필 두 작품과 <한국산문 3월호>
① 김성례님의 <동짓달 긴긴밤에>
심하게 엄한 아버지와 그와 반대되는 성격의 어머니 사이에서 성장한 아들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정이 듬북 담긴 글입니다.
독자의 반응
솔직한 글이 좋다.
남녀상열지사의 마음에 앞서는 모정을 잘 표현했다.
자기성찰이 깊은 표현이 좋다.
디테일한 엄마의 사랑은 아들에게 반항심을 일으킨다.
남자는 군대 가면 독립심도 생기고 효자 된다.
자꾸 반복되는 부분들이 있다.
교수님 말씀
아들 잘 키우려면 독하게 키워라. 즉, 엄마가 독해져야 한다. 불안해도 걱정이 되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말고 의연하게 아들을 대해야 한다. 아들을 성인으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 어른 대우하면서 엄마의 고민을 상담해 보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토론하고 대화하라. 공부하란 얘기 절대 하지마라!
반복되는 부분 및 어색한 부분들을 수정하여 다시 한 번 제출하시기로 하였습니다.
②김양아님의 <먼지>
독자와 교수님의 의견일치.
잘 쓴 글이다!
와~우. 부러워하는 눈길을 느끼셨지요?
교수님 말씀
글을 처음 쓸 때는 잘 아는 것부터 써라. 나와 내 주변이야기로 시작하여 객관적 소재로 확장하는 것이 좋다.
구성을 잘 해야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 구상을 할 때 나선형 사고로 생각해라. 직선형 사고로 글을 쓰면 안된다. 변증법적,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한다. 침대 메트리스에 들어가 있는 촘촘한 스프링 같은 글을 쓰세요.
③<한국산문 3월호>에서 좋은 수필의 향기를 맡으며 가장 중요한 공지사항을 전달 받았습니다.
한국산문작가협회 2014년 정기총회/제7회 한국산문문학상 시상식/2014년 상반기 한국산문 신인작가상 시상식/제1회 윤오영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있습니다.
일 시 : 2014년 4월 7일(월) 오후 5시
장 소 : 더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02-6710-1133~5)
? 고구마 라떼에 빠지다.
고구마 라떼를 앞에 놓고 그 동안 수고해주셨던 김형자 선생님과 새로 뽑히신 홍성희 총무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홍성희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김형자 선생님께서 준비해오신 떡과 요구르트 맛있게 먹었습니다. 불량 반장 환영하는 마음으로 쏘셔서 제가 요구르트 두 개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교재 챙기시느라 애쓰셨던 김선옥 선생님께서 함께 못하셔서 아쉬웠습니다. 새로 오신 권정희 선생님을 비롯하여 따뜻한 마음에 걸출한 실력을 갖추신 분들이 오셔서 용산반이 튼튼해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용산반에 출석한데다 오늘 점심 잔치까지 있었으니 짧은 대화의 시간이 아쉬웠습니다.
박상주 선생님, 김현정 선생님, 현재 김미원 회장님까지 오늘 한 자리에서 뵈었습니다. <보리바다> 때문인거지요. 같은 글을 써도 홍도숙 선생님이 쓰시면 왜 그윽하고 우아할까요? 선생님께서 지니신 격조 때문이겠지요. 제가 그 품격을 쬐금이라도 흉내라도 낼 수 있도록 건강한 모습으로 매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다음주에 12시 30분 문화센터에서 모여 점심 식사하러 가는 것을 모두 아시지요? 새로 오신 분들 환영입니다. 물론 기존 선배님들도 대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