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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편의 합평과 '일탈'의 예로서 천경자 화가의 <신부리> 읽기    
글쓴이 : 김은희    14-03-17 16:54    조회 : 4,604
 
이순례 반장님의 한국산문 총회 소식으로 3월 중순의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산문 총회는 4월 7일 5시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하며 회비는 3만원입니다.
황다연님이 고소한 인절미를 등단떡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황다연님, 다시 한번 등단을 축하드려요.
신입회원으로 문신자님께서 오셨어요. 환영, 대 환영합니다^^.
오늘은 4편의 작품을 합평했어요.
김혜정샘이 <자기소개서>겸 첫 글을 내셨구요, 이순례반장님, 문경자샘, 정진희샘도 글을 내셔서 함께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농을 버렸다> - 김혜정
작가: 겁이 많은 성격이다. 어떻게 읽었는지...
송교수: 장롱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말하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메타포가 아주 훌륭하다. 수녀를 포기하고 동생의 언덕이 되기로 하는 장면은 정말 좋았다.
독자: 김혜정샘은 평소에 밝은 성격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이 글은 아주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다.
송교수: 문장만 좀 다듬으면 좋겠다. “내가 할 일은 계속 일을 해서 가족을 지키는...”에서 일을 좀 구분하면 좋겠다. 몇몇 문장을 고쳐주는 것이 좋겠다. “‘그 집 큰딸이면 더 볼 것도...’라는 평판 뿐이던 나.”라는 문장은 마무리를 지어주는 것이 좋겠다. 과거와 현재가 복잡한데 문장을 과거형 현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 ‘오래... 오랜...’등의 문장에서 반복은 피해주면 좋겠다. ‘... 아닌가’로 문장을 끝내는 습관이 있는데 조금 문장을 다듬고 바꾸는 것이 좋겠다.
“장농을 잘 못 앉힌 것이 원인이었다.”로 시작하는 문장이 아주 좋았다. 그런데 남편 부분을 언급하는 부분도 “남편도... 잘 못 앉혀져 무너지고야 만 장롱의 균형 같은 것은 아니었을까?”라기 보다는 “남편도 잘 못 앉혀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라는 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메타포가 잘 된 아주 좋은 글이다. 그런데 내용상 ‘좋다’라는 말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도 되었다.
작가: ‘자기소개서’를 대신한 글이라서 처음으로 나를 깨뜨리고 쓴 글이다. 이 글을 써야 독자들이 앞으로 내 글을 읽을 때 나에 대한 이해가 될 것 같고 앞으로의 글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순수한 암사슴의 광기어린 사랑>-영화 <암사슴>을 보고 - 이순례
작가: 갤러리 <델리아 브라운>이라는 작가 시리즈 작품들이 전시된 것을 보고 영화에 대해 쓴 글이다. 영화에서 극도로 절제된 와이의 감정이 너무 크게 와 닿아서 감상을 쓰게 되었다.
송교수: 영화에 대한 감상이 잘 표현된 글이다. 이순례선생의 글을 처음 본 글이다. 그래서 전체를 잡아보려고 했다. 영화를 스토리텔링한 그림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 글이 영화감상이라면 영화이야기가 본인의 해석보다는 적어야하는데 영화 스토리가 너무 길게 들어가고 작가의 말이 적었다는 부분을 지적하고 싶다. 영화스토리를 좀 더 압축하면 좋겠다. 아니면 작가의 말을 좀 더 넣었다면 좋았겠다. 스토리를 압축한다면 작가의 해설이 어떻게 남을 것인가를 잘 정리해야한다. “영화가 마지막 결론을 그렇게 처리한 부분이 아주 좋았다”라는 식으로 영화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넣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문장이 조금 길다. 길어서 얽힌 부분이 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정리하면 좋겠다. 긴 문장을 나누어서 호흡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독자: 이순례선생이 화가이기에 영화부분을 좀 줄이고 그림이야기를 하면 더 많이 좋을 것 같다.
송교수: 마지막 문장 “...뇌리에 깊이 남는다.”를 “암사슴의 그것과 절묘히 닮아있다.”라는 식으로 끝나는 것이 좋겠다.
독자: 영화감상을 쓸 때 영화 내용, 감상 등의 구성에서 어떤 비중으로 다루어야 하는지..
송교수: 영화내용은 모두가 공유하는 내용이기에 감상 부분에 비중을 더 두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영화내용도 자신이 할 감상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써야한다.
 
 
<살구나무꽃 단상> - 문경자
송교수: 문선생의 다른 글보다 참신했다. 하지만 좀 더 세련되었으면 좋겠다. ‘꽃’을 보는 문선생의 밝은 면이 나와서 좋지만 좀 더 세련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첫 문장에서 자기 감상이 충분히 잘 표현되었기에 김용택의 <그 여자네 집> 인용은 완전히 빼는 것이 좋겠다.
두 번째 문장에서 “내가 부모님이 되어 자식을 낳고 살아보니”는 “내가 자식을 낳고 살아보니”로 고치는 것이 좋다. 몇몇 문장을 다듬어 세련화시켜야 한다. 살구에 대한 갑작스런 설명은 빼는 것이 좋겠다. <삼국유사>에 나온 살구꽃 부분도 빼는 것이 좋다.
아주 좋은 글감인데 좀 세련되게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투우 - 속임과 깨달음의 철학> - 정진희
송교수: 정선생은 글을 깔끔하게 잘 쓰니까 그런 부분은 언급할 것이 없다. 투우에 대해 본격적으로 썼는데 ‘내’가 좀 개입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첫 문장에서 일부러 스페인의 ‘투우’를 보러 가는 자신에 대해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글에서 자신이 온통 빠져있는데 투우를 보는 자신에 대해 좀 서술한다면 좋을 것 같다.
작가: 한국에서 투우에 대해 볼 때는 이렇게 자세하게 나오지는 않아서 실제 투우를 보면서 알게 된 과정을 모두 서술하고 싶었는데 너무 지루하지 않았는지..
독자: 투우에 대한 철학서 같았다.
송교수: 투우에 대한 작가의 경험 부분이 더 서술되었으면 좋겠다. 투우를 결혼에 비유한 문장도 자신의 생각이 더 들어가면 좋겠다. 그래서 이 글은 그대로 놓아두는 방법도 있고, ‘내’가 개입을 해서 풍성하고 부드러운 글이 되는 방법이 있다. 투우를 보는 관람석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독자: 투우에 대해 끔찍하게만 생각했는데 이 글을 보면서 투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또한 중간 중간에 정선생의 생각들이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송교수: 이 글 자체로 좋은 글이지만 내 감상을 덧붙이면 그렇다는 것이다.
 
 
# 송하춘 교수님께서 천경자 화가의 <신부리>를 복사해 오셔서 손수 읽어주셨습니다.
잔잔하면서도 참 좋은 글이었습니다. 함께 감상한 내용을 간단히 적습니다.
 
 
<신부리> - 천경자
송교수: 우선 특징이 ‘나’가 아니라 ‘그’로 해서 이 글의 전체적 특징을 규정하고 있다.
신부리는 ‘신부래’(신부가 간다)인데, 옛날에 결혼하면 신부집에 적게는 몇 개월, 많게는 몇 년씩 머물러 있다가 신랑집으로 가게 되는 풍습을 말한다. 그 과정과 소회를 적은 글이다.
좋다고 한마디로 말하기엔 독특하다.
독자: 시댁이 가난하다는 말을 한 번도 안 하고 굉장히 잘 드러낸 것 같다.
독자: 나를 ‘그’라고 해서 소설 같은 글인데 그렇게 써도 되는 것인지..
송교수: 그런 것까지도 보여주고 싶었다. 결혼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이혼하러 가는 것 같은데도 수긍이 가는 글이다. 그것을 문학적으로 ‘일탈’이라고 한다. 일단 벗어나는 것이다. 그 예로 자신이 신부라는 것을 모른다. 도덕성, 윤리성, 관습 등을 모두 벗어버리고 쓴 글이다. 그 때 겪었던 일을 그대로 쓴 글인데, 시댁에 대한 감정, 남들의 비난 등을 생각지 않고 그대로 묘사해서 감동으로 다가온다.
수필이란 내가 겪은 일을 쓰는 글이고, 그런 부분이 여러 가지로 달리되어, 여행기, 감상기 등 여러 가지이지만 결국은 내가 붙어야 한다. 벗어났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신부는 이래야한다는 고정관념 속에서 쓰면 그 글은 내 글은 아니다. 이 신부는 자신이 한 경험을 이렇게 쓴 것이다. 상궤(다들 인정하고 오랜 세월을 통해 공인된 관습)를 벗어난 글이다. 이 글이 주는 힘은 ‘일탈’, 독특함이다. 문학에 오래 숙달이 되어 처리한 글이 아니라 미술로 하면 대생식으로 쓴 글이다. 그 후에 천경자작가의 글이 많이 나왔는데 이글은 옛날에 쓴 글이다.
독자: 마지막 부분이 “그 방엔 요강이 없었다.”로 끝나는데 글에 저속성과 품위의 경계나 차이는 어떻게 되는지... 이 부분을 항상 고민하면서 쓰기에 묻고 싶었다.
송교수: 말씀하는 의도는 알겠으나, 저속성을 피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 부분을 열심히 해서 노련하게 훈련하는 수밖에 없다. 방법은 너무나 다양하므로...
 
 
#월반 동정
 
 
4월 21일에 장원가든에서 안옥영샘의 등단파티가 있습니다. 월님들 모두모두 시간 비워두시고 봄날의 서정과 함께 느끼며 축하 많이, 많이 해주세요...
점심식사는 메밀국수집에서 했습니다. 제가 집안일로 참석하지 못해서 점심식사와 티타임 분위기를 자세하게 적지 못함을 양해해주세요...
월님들, 모두 좋은 한 주되시고 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안정랑   14-03-17 17:28
    
집안행사 있다고 바삐 가더니 어느새 명품 후기를 올려 놓았네요.
근면성실의 대표주자, 은희님 만세^^
감기후유증이 얼마나 질긴지, 입맛없음은 기본이고 이명에다 어지럼증을 동반한 부작용에 시달리다보니
월님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몽땅 빼앗겨버렸어요 ㅜ.ㅜ
내 기어코 이놈의 병?을 물리치고 말리라, 작정하면서 병원 다녀와서 한숨 푹 자고 났더니,
시간개념이 없어져서 수필반 가려고 준비할 뻔 했어요^^
그래도 댓글 일등을 자축하면서 오늘 합평한 감동충만한 글들을 되새겨 봅니다.
박유향   14-03-17 18:57
    
은희샘 자상한 후기 덕분에 복습 잘 했습니다.
오늘 수업시간 중에 진지한 글들과 강의 때문에 나도 모르게 몰입되었었는데 후기를 읽으니 다시 빠져드네요.^^
메밀국수 먹고 팥빙수 커피 마셨는데요,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합류해서 그런지 수다가 한없이 길어지더라구요^^
포근한 날씨에 괜시리 들뜨는 요즘, 수필반에서 이렇게 충전하고 일주일을 버티네요.^^
손동숙   14-03-17 20:04
    
예전같았으면 뭐라도 적었을텐데
오늘은 은희님 예쁜손이 자판두드리는 것만 보며
옳치~ 저녁에 다시 보면 복습되겠네..  그랬답니다.
항상 수고하는 은희님 감사!

교실들어서자 고소한 냄새가 가득했는데
다연님의 떡선물이었군요. 감사~

글자료없이 합평들으려니 조금은 답답하더이다.
지난주 결석했으니 다 제 탓이죠. ㅎ.

안정랑님 얼굴 본 지도 꽤 오래되었어요
제가 결석을 엄청 오래 해서..(죄송)
독한 감기 얼른 물리치고 담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
봄기운이 조금씩 느껴지고 울 동네 벗꽃이 곧 필 듯 느껴지는 날씨예요.
건강한 모습으로 담주에 뵐께요~~
김문경   14-03-17 20:34
    
은희님의 명품후기 보며 수업시간중 놓친부분도 챙기며 복습합니다. 감사~^^.
혜정님의 자기소개서겸 첫작품 보며 곧 등단할거 같아 흐뭇했답니다. 화이팅하시길요.
순예반장님의 그림을 모티브로 쓴 스토리텔링도 좋았고 진희언니의 투우이야기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휼륭했습니다. 매주 작품을 내시는 걸 보니 머지않아 명수필집이 탄생하겠네요.
에세이스트 올해의 작품상의 저력을 실감했습니다.^^
교수님이 천경자님 글을 통해 강의한 '일탈' 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글쓰기에 도전해 보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봄기운 완연히 느껴지는 날씨지만 환절기니 우리님들 각별히 건강챙기시고 담주에는 환환얼굴로 만나요.*^_^*
이순례   14-03-17 21:11
    
신속하고 일목오연한 글로 놓친 부분을 채워주는 은희님! 감사해요-^^
울 박유향 총무님! 늘 묵묵한 그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요:)
일찍 출근해서 반일을 함께 수고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미술의 기초는 데생이라고들 하죠. 오늘 데생같은 글을 특강으로 접하였는데 그래도 느껴지는 이 내공이란!
그림이든 글이든 수없이 반복하고 창작해야 데생이지만 어엿한 그림같은, 혹은 그와 비슷한만치의 감동을 전해줄 수 있나 봅니다. 저도 데생연습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함께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네요. 송에서 메밀국시로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정랑님! 사이버세상의 수다가 감기의 묘약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요, 언능 뚝 떼고 나으시길!!
커피타임에는 단팥죽과 빙수로 화기애애하였답니다.
문신자님, 울 한국산문에 승선을 환영합니다.^^

총회의 하이라이트!! 장사익의 공연도 준비되어있으니 울님들 많이 참여하시어 즐거움을 만찍하시길요^^

이상 울반의 스케치였습니다.
김아라   14-03-17 21:45
    
★ 다녀갑니다.★
정혜선   14-03-18 02:35
    
드뎌~~~ 김혜정샘의 첫글이 나왔군요. 보나마나 멋지게 쓰셨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문경자샘, 순례샘 글도 궁금하고
정진희샘의 투우 이야기도 읽고 싶어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안정랑샘, 손동숙샘, 건강하세요.
오늘도 은희 교수님의 후기 훑으며 공부하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문영일   14-03-18 06:56
    
아마 김은희 박사님 후기가 없다면
저는 수업의 2/3는 못  챙기고 귀한 시간을 낭비할 것입니다.
저는 귀도 좀 문제가 있고(전에 글로도 썼지만 보통 사람들 청력의 80%수준이란 검사를 받음.)
주의력, 집중력도 부족한 편입니다.
때문에 교수님의 좋은 강의를 대게 놓치게 되는데
김은희 박사님이 이렇게 자세하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제가 좀 다혈질이라 말을 시작하면
흥분을 잘 하고 것잡을 수 없이 쏟아냅니다.
그래서 합평시간에 고요히  있으리라고 작정(?)을 했지만
교수님께 질문은 하려고 합니다.
왜? 뭔가 자꾸 많이 배우고 싶어서요.
제겐 월요일이 매우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순례 신임 반장님!
순하고 례의에 벗어나지 않게 조용조용한 리더쉽 좋습니다.
박유향 총무님!
바쁘게 종종걸음으로 일찍 나와 상차리는 수고 너무 아름답습니다.

월요 문우 여러분!
우리 모두 새로 오신 분들에 대한 지나침이 없은 범위의
친절과 관심 표현 해 봅시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데 얼마나 큰 인연입니까?
강의 실이 꽉 차는 날, 우리의 인연도 커지겠지요.
전 여러분들을 너무 사랑합니다.
안옥영   14-03-18 09:00
    
좋은 글이 많아서  행복한 월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깨갱하고 움츠러드는 부작용도 같이 있네요...ㅎㅎ

김혜정 샘은 진솔한 글솜씨로 멋진 신고식하셨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이 많이 나올 듯 해서 기대가 큽니다.
건필하세요..^^

정진희 샘의 수상도 늦었지만 축하드리고
주신 책도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반장님을 비롯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담주에 만나요~♥
김영   14-03-18 20:21
    
은희님 자세한 모글로 복습 잘 했습니다.
작년에 은희님이 번역해서 출간했던 나기빈의 <<겨울 떡갈나무>>가
전 세계 유수 교육대학에서 예비교사들의 필독서인걸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저도 떡갈나무의 여운 때문에 참 행복했는데
그 행복이 전 세계로 뻗어 있다고 생각하니 다시금 미소가 번지는 군요.
벗님들!
예술가들 특히 작가는 고급봉사자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우리가 빵만으로 사는 데 지장은 없지만, 예술이 있어 더 행복하니 말이어요.
우리도 좋은 수필로 이승에서 봉사 많이 해 천당 가볼까요~^^
문경자   14-03-18 22:48
    
후기글을 읽으면서 다시 강의를 듣는 착각이 듭니다.
은희선생님 감사해요.
다연님 맛있는 인절미 고소한 맛 좋았어요.
이순례반장님 박유향총무님 수고많았습니다.
담주에 뵈요.
김혜정   14-03-19 00:33
    
첫 글,첫 합평에 몸과 맘이 통채로 얼어서 어찌 지났는지 모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은히쌤께서 올려주신 후기로 제 모습도,수업내용도 기억이 가물가물한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김명희   14-03-19 09:47
    
계절이 계절인 만큼 상춘객모드로 살짝~
하지만 이런저런 일들이 발목을 잡네요.
은희샘의 밀도 높은 후기로 복습하며 새로운 봄을 달래봅니다.

드디어 포문을 여신 혜정쌤, 역시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멋진 쌤만의 향기 기대하렵니다.

<캐서린, 당신 지금 행복한가요?>
정진희 쌤, 책 감사히 잘 읽었구요.
쌤께서 던져주신 파문이 달콤하게 아려와 불면이 깊어지네요^^
다시금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잉글리쉬 페이션트>와 이순례반장님의 <암사슴>
좋은 영화 두 편이 있으니 이번 주는 '빵' 으로만 살게되진 않겠지요~ ㅎ

문경자쌤 살구꽃향기가 그리워지네요.
행복한 봄날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