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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이름을 불러 볼까요'    
글쓴이 : 노정애    14-03-07 22:13    조회 : 5,466
금요반 봄 학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송교수님은 저희들을 지난 한주 못 만났는데도 보고팠다고 운을 띄우셨습니다.
시작부터 경쾌한 웃음소리가 여기저기 퍼졌습니다.
출석을 부르기 전 송교수님
그리운 이름을 불러 볼까요.”
이렇게 운을 때시며 저희들의 이름을 부르셨지요.
교수님에게 그리운 이름이 된 저희들은 대답 목소리도 컸습니다.
어느 한 때 좋은날 저희 모두는 그리운 이름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금요반에서 듣는 그리운 이름, 저희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그리운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 없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조병옥님, 김홍이님, 하점순님, 그리고 미국에 가신 소지연님,... 그리고 등록이 늦어져서 왜 안 왔는지 궁금해 하신 정지민님, 오세윤님, 김종승님등. 다음 주에는 소지연님 빼고 모두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멀리 미국가시면서 저희들 간식 주문해주신 소지연님 주문하신 완두앙금이 박힌 팥 시루떡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쯤은 손자 재롱에 흠뻑 빠져 지내시고 계시겠지요.
 
이번학기 새로 오신 이선희님 환영합니다.
그림공부를 오랫동안 하셨고, 따님 두 분은 모두 결혼해서 외손자가 3명이나 되는 다복한 분입니다. 삶을 글로 정리하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소개 말씀을 너무나 잘하셔서 앞으로 쓰실 글들이 벌써 기대하게 했습니다. 환영합니다.
 
또 한분 목요반에서 오신 강수화님 환영합니다.
송교수님의 글에 반하고 제가 쓴 수업 후기 꼼꼼히 읽어보시며 함께 공부하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초행길에 백화점으로 갔다가 문화센터가 있는 별관으로 오신다고 불편하셨을듯합니다. 활기찬 분위기와 열정적 모습을 겸비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금요반님들께도 반해서 저희들과 오래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수업시작합니다.
 
상향희님의 <! 이어도>
이글은 핫 이슈가 되었던 이어도의 존재를 홍보하고 싶은 마음에 작가가 쓴 글이라고 합니다.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에 대한 내용과 이제는 해양과학기지가 있는 이어도의 실체에 대해 자세하게 나와 있는 글입니다. 바다 속에 있지만 크기가 초등학교 운동장 만하다는 것도 마라도에서 이어도까지의 거리가 서울에서 대전까지 정도라는 것도 이글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탐색하고 새로운 내용들을 찾아내서 글을 쓰시는 상향희님의 열정에 늘 감타한고 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무엇을 쓰려고 했는지 분명히 해야 합니다. 소설과 정보자료의 균형에 문제가 있습니다. 둘을 똑같이 대두시켜 글의 흐름이 오히려 방해가 되었습니다. 소설에 너무 집착했습니다. 소설의 내용을 줄이고 뒷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적인 문제인 이어도가 중요함을 부각시키면 더 좋을듯합니다. 작가가 잘 소화된 글로 해석해서 전체를 깔면 좋겠습니다. 요즘 내시는 글들이 사고를 밖으로 열고 나와서 글에 힘이 붙었습니다. 참 좋은 현상입니다.
 
안명자님의 <기다림>
모두가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지금 뒤쳐진 사람을 기다려 주는 기다림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글입니다. 지난번에 내신 글인데 더 잘 다듬어졌습니다. 간결해졌으며 사고도 깊어져서 좋았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 고쳐졌습니다. 새로 들어간 문장 남편과 만날 기간이 한해가 감소되었다고 살포시 웃었다는 문장은 글 전체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고쳐진 글이 좋습니다. 제목의 타당성을 한번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서청자님의 <아기미소>
시카고 따님의 집에서 외손자를 돌보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쓰인 글입니다. 지난번에 한번 내신 글을 잘 다듬어서 다시 내셨습니다. 새내기 회원의 글을 읽으면 왜 제가 더 기분이 좋아지는지요. 서청자님의 맑은 마음을 보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 고쳐졌으며 수고하셨습니다. (서청자님은 이렇게 첫 글을 완성하셨습니다.)
 
오윤정님의 <갈등>
이글은 작가가 글쓰기를 시작하기까지의 과정과 설렘 그리고 그 뒤 겪는 갈등의 요소들이 담긴 글입니다. 붓 가는대로 쓰는 것이 수필인줄 알고 시작했다가 배움이 깊어질수록 어려움이 많았다는 글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렵지만 잔매에 맷집 여물기를 바랄뿐이다라고 마지막에 쓰셨습니다. 어디 오윤정님 뿐일까요. 저희들 모두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힘내세요.
 
송교수님의 평
시작이 어렵게 써졌습니다. 제가 잔매를 드는 사람이라 더 꼼꼼히 읽었습니다. 오윤정님은 글을 잘 쓰시기에 제가 더 욕심을 부립니다. 글이 좀 더 편안해졌으면 합니다. 제목을 바꾸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송교수님이 저희들의 수업을 위해 가져오신 한편의 수필을 공부했습니다.
수필 수업을 하면서 체계를 가지고 수업을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수필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서 체계적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좋은 수필을 만나고 개념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한 사람을 이야기하면서 그 사람이 다 들어나고 지은이의 심상도 다 들어있는 좋은 수필입니다. 이런 수필의 장르를 나누자면 인물 수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수필은 김소은의 <포석 선생>입니다.
포석은 소설 <낙동강>이 정치적 이슈가 된 분이랍니다. 일본 첩자라는 누명을 쓰고 소련에서 처형당했던 분입니다. 짧은 생을 파란만장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시인이며 소설가였던 포석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또한 이 수필은 쓴 김소은의 다이나믹한 삶도 엿보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은 송교수님의 욕심이 더해져서 수업시간을 10분이나 넘겼답니다. 누군가를 이야기하며 그 사람의 삶과 인품 시대적 상황등이 있고 작가 의 심상까지 들어가는 한편의 수필은 읽을 수 있는 이 글. 참 뜻 깊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교수님이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실 수업을 가슴 벅차게 기다리게 했습니다.
 
지민언니~~~ 길게 불러봅니다. 이 좋은 수업을 못 들어서 어찌하오리까.
 
송교수님과 새로 오신 회원 두분도 함께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운 이름을 가진 우리들의 이 행복한 시간들... 조금 쌀쌀해진 날씨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봄 학기 출발이 너무 좋습니다. 울 회원님들 아프지 마시고 집안에 큰일 없어서 순풍에 돛달고 수필 바다를 잘 항해하는 봄 학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희자   14-03-07 22:38
    
그리운 이름이란 말씀에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저희들도 한주 쉬는 동안 교실이 많이 그리웠답니다.
저는 그리움을 많이 품은 삶이 행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민씨 그리워하는 사람 너무많은데 새벽테니스에 녹초 되어버렸나요.
두분 새로 오신분, 우리 박수소리 축배의 잔 부딫치는 소리잊지 마소서.
     
임옥진   14-03-08 17:29
    
혹 울샘 선수하닌감?
스무 명이 넘는 여인네들 가슴 벌렁거리게 만드니 말임다.
지민씬 새봄맞이 집 수리 하느라 결석했고, 오세윤샘은 치과 가시느라 결석하섰음다.
일초님은 아직도,...
근데 하점순샘은 결석계도 안내시고 웬일이신지.
담주엔 얼굴 뵈 주실건지요.
어쨌든 여기서 거론되신 분들 개근상에서 멀어지셨으니 어쩌나
          
오윤정   14-03-09 00:10
    
하점순 선생님 그 시간이 중요한 상담이 잡히셨다고 연락이 오셨는데
총무님과 반장님께도 연락을 하신 줄 알고 제가 전달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장님..
               
임옥진   14-03-10 23:26
    
괜찮습니다, 오샘.
사실 결석하나도 일일이 알리는 것이 사실은 피곤한 일인 줄 압니다. 흐~
한희자   14-03-07 22:53
    
제가 좋아하는 김 소운(素雲) 선생님의 글을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범우 문고 당장 구입해야겠습니다.
반장, 총무님 새학기 또 부탁드립니다 우리들 열심히 따라갈께요.
     
임옥진   14-03-08 17:23
    
김소운의 '친애하는 일본인 국민 여러분 하고 시작하는 <목근옹신>-일본에 보내는 편지는 프린트 해서 노트에 끼워두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의 허위의식과 부덕함을 비판하는 기~인 글이지요.

한샘, 아니 희자언니. 한 해 또 열심히 달릴테니 열심히 도와주셈.
ㅎㅎㅎ 에고 다리야, 벌써 다리가.
안명자   14-03-07 23:03
    
남편 걱정에 점심도 같이 못 하고 허전한 마음 달래가며 내 달려 왔습니다.
봄 학기 첫시간, 그리운 이름들 불러 볼까요라고 교수님이 말씀 하시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결석 했던 저 자신이  많이 죄송스러웠지만
역시 스승님은 제자들을 늘 생각하고 계심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며 감격 했습니다.
오랫만에 뵈운 문우님들 반가웠구요 새로 오신 분들 기쁘게 환영합니다.
사정이 있어 참석하시지 못한 선생님들 담주엔 꼭 뵈울 수 있겠지요.
     
임옥진   14-03-08 17:13
    
그냥 가셔서 저도 섭했습니다.
얼른 일어나셔서 안샘이 편하게 식사도 하고 가실 수 있게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안명자   14-03-08 21:15
    
반장님께서 항상 염려해 주시는 넓은 사랑에 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 챙겨주시는 맛난 떡으로 전철 안에서 눈치도 아랑곳없이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반장님,총무님배려와 보살핌에 늘 감사하오며
금반의 모든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이 솟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명자   14-03-07 23:08
    
한선생님 저도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함께 구해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윗분에게 부탁드려서요.
웬지 자애로우신 한 선생님께서 들어 주실것 같아서지요.
     
한희자   14-03-07 23:35
    
제가 범우사에 빽이있습니다.
할인가로 구입해 볼께요.남편 분 간호하시랴, 신도분들 챙기시랴
이런 부탁은 언제나 환영임다.
본인 건강도 유념하세요. 가족의 기둥이시니까요
          
안명자   14-03-08 21:18
    
명심 또 명심 하겠습니다. 금욜반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품격있으신 한선생님.
김진   14-03-08 10:43
    
오랜만에 금반에 나가 문우님들 뵈오니 반가웠읍니다.
    1년동안 뼈가 저려오는 외로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금요반 문우님들의 위로의 덕택으로 잘 이겨 나갔읍니다. 고맙습니다.

    러시아 문학의 아버지라 부르는 푸슈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가 생각납니다.
    삶이 그대를 속이더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음의 날은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이 돌아온다.  아주 평범한 말이지만 위로가 되였읍니다.

    2014년은 더욱 더 희망차게 살아갈려 합니다. 얼굴에 주름과 흰머리가 더 늘어 가겠지만.......
     
임옥진   14-03-08 17:03
    
김샘, 뒤로 빼다 나오시니 좋습니까?
사람 애타게 하는 재주 있으십니다. ㅎ
이제 대상포진 따위는 씩씩하게 물리치시고 결석하지 마셈.
강수화   14-03-08 12:44
    
대한민국 지성과 교양 일 번지 압구정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서울사람 된 지 이십년이 넘었건만 여전히 촌티를 벗지 못한 말이며 행동 등이 압구정에 어울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싶어
주춤거렸지만 송교수님 강의에 대한 갈증과 명품 후기에 반해 결국 압구정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압구정 레벨에 맞추느라 이미지 관리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한 탓인지 늦어 서둘렀습니다.
허둥지둥 도착하고보니 또 거기가 아니라 별관으로 가야한다니,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내달렸습니다.
신호등을 무시하고 지름길로 두 어발 내 딛다가 아, 참! 여기가 압구정이지 하며 교양을 되찾아
되돌아와서 우아한 척 신호를 기다렸습니다.

점심시간
언니, 큰언니, 왕언니같은 선생님들과 같이한 자리가 다소 어려워 긴장이 되었으나
 채 5분도 되지 않아 분위기에 흡수되었습니다.
세대를 전혀 의식할 수 없었던 선생님들의 입담에 그냥 푹 빠졌지요.
 김동리와 서영은에 대한 이야기가 어찌나 재미있던지 오다가 서점에 들러
그 책을 사서 간밤에 다 읽었습니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동안 한희자 선생님께서 세간에 유행하는 유머를 소개하셨는데
하마터면 입안의 커피가 뿜어져 나올 뻔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빵 터졌지요.

마음에 드는 남자와 결혼하기위해 모든 자존심 다 버리고 지남철처럼 달라붙어 결혼에 골인한 이후
행복에 젖어 어떤 고생도 감내하며 살아왔던 지난날처럼
 거리가 좀 멀고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배우는 동안 행복할 것 같은 예감이 온 몸을 휘감았습니다.

따뜻하게 손 잡으며 맞아주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뵙지요.
     
한희자   14-03-08 23:53
    
젊은피 수혈로 활기를 더하게되었습니다.
참고로 문제의 건널목은 눈치봐서 그냥 건너오면됩니다.
압구정 멋쟁이를 기대하고 왔다가 7080만 가득하더라고 솔직히 고백하셔도
우린 언제나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뛰어난 유머 감각으로 우리들의 세로토닌 분비에 막대한 기여를 할것같은 예감.
     
이원예   14-03-12 12:42
    
강수화님 억수로 방가워요. 금반 분위기 더 밝아 질듯~ ㅜ좋은예감 듭니다.
임옥진   14-03-08 16:58
    
두주 만에 뵙는 금반 님들 무지 반가웠습니다.
봄에는 제발 감기 걸리지 마시고, 집안에 일도 생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라도 안 만나면 눈에 다래끼가 납디다.
새로 오신 이선희님, 말뚝 확실하게 박으시고 오래오래 나오셔야 합니다.
여기가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기가 어렵다는 걸 두고 보심 알겝니다.
강수화님 환영합니다.
명랑 쾌활하신 분 같아 기분이 좋더군요.
첫날부터 글 내시고, 금반 분위기가 더 좋아질 듯 합니다.
임옥진   14-03-08 17:06
    
박기숙 선생님, 혹 여기 보시나요?
 정성들여 보내주신 작품집 회원님들께 잘 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그냥 받아도 되느냐며 좋아하시네요.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김진   14-03-08 17:56
    
으하 , 옥진 반장님, 눈치 하나 빠르시네,
    반장님이 금요반의 문우들을 얼마나 챙기시나
    한번  운을  띄어본 것인데......  한달 더 쉬었다
    나오라 했으면 3개월을 쉬었을 것을.....
    새로 오시분들 실력발휘로  반장님 신경 좀 쓰실겁니다.
    감기가 만만치 않으네요, 약이 효과가 없어요, 왜 이리 고통의 연속일까나,
    터 를 옳겼는데도 그러네,  외로움은 사람을 병들게 하지만 고독은 사람의 마음을 깊어지게 한다고...
    울 금반의 문우들의 웃음은 모두 장미다.    금요반  남자
     
한희자   14-03-09 00:06
    
대상 포진 경과 보고서 읽다가 너무웃어 숨넘어 갈뻔했슴다.
허벅지 둘레 재고있는 모습떠올라 꼭 사춘기에 덜어선  남동생 보는것같아요.
빨리 낮게해달라고 그분께 기도하셨으니 이제 금요반에만 열심히 나오세요.
          
임옥진   14-03-10 23:30
    
저도 읽고 한햄처럼 숨넘어 갈 뻔했슴다.
하늘에 계신 분이 내려다 보곤 배가 많이 아프셨던 모양입니다.
강수화님도 김진샘도 참으로 솔직하게 글을 쓰셔서 더 잼있었습니다.
소지연   14-03-08 20:23
    
아! 얼마 만인지요, 금반 소식을  다시 열어 볼 수 있다니!
현대를 살고있는 것이 곧 행운이란 것을 뒤늦게 발견하네요.
여기 뉴욕 딸네집, 방금 잔설이 웅크리고있는 길을 걷다 왔습니다.
흥겹게 시작한 그 곳 봄학기 첫수업을  먼 발치로 동참하며
저도 또한 그리운 이름들을 불러보았답니다.
일년 전 봄학기 첫수업 시간이 떠오르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총무님의 정감어린 후기와 님님들의 아리따운 댓글 덕분에, 짬을 낸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매 수업마다 텔레파시로 느끼고 손가락으로 후기를 픽업하는 이 기분, 모르실 겁니다..ㅎㅎ
     
한희자   14-03-09 00:15
    
잘 도착하셨군요.
심사평이 얼마나 멋있게 나왔는지 샘이날 지경입니다.
저도 뉴욕 나그네로 살아봐서 느낌압니다
이곳에서 자주 노닥거려 봅시다.손주 자랑도 하시고 멘하탄 뉴스도 올려주세요.
할머니만큼 멋진 배역이 또있을까요.
          
오윤정   14-03-09 00:20
    
한선생님과 같은 시간에 컴앞에 앉아 있었네요.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 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길 빕니다.
          
소지연   14-03-09 10:54
    
서울이 조금 쌀쌀해지면 한 5,6 도 더 추운 뉴욕의 날씨였지만,
오늘은 센트럴파크를 걷는 동안 한선생님 얼굴이 떠올라 훈훈했답니다.
다음 일요일에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아들 집으로 날라가 손녀재롱 보다가
4월7일에 첫돌을 함께 지내고 9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혈육뿐아니라 이렇게 지면으로 선생님과도 대화할 수 있어 따블로 행복합니다.
               
이원예   14-03-12 12:41
    
지연님 잘 도착 하셨다니 안심입니다,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고 4월에 뵈어요~
     
임옥진   14-03-10 23:33
    
소지연님,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첨 만난 것이.
어느 새 정이 듬뿍 들어서 잠깐의 헤어짐인데도 아쉽기만 하네요.
거기 맘에 안 들면 얼른 오셔요,
같이 웃어야죠.
          
소지연   14-03-13 04:38
    
원예님, 그리고 반장님, 모두 고맙고 보고잡네요.
오늘 뉴욕시내에 또 빌딩 폭파사고가 있어서 걱정 좀 했었지만
저와 우리 식구는 무사히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곳에서도 모두들 환절기 조심하세요...
김진   14-03-08 20:46
    
홍도숙 선생님, 박기숙 선생님 좋은 책 주시어 감사히 읽고 있읍니다.

  점심시간 이예원님 예뻐서 뚤어지게 쳐다 보았더니  그대의 감기가 그대로 옮겨왔나 봅니다. 어떻하우.
  이번 금요일 못나가면  총무님, 반장님 한테 진짜 혼나는데,
  금요일에 만나자던 정지민씨는 와 안나오셨나?,,,,,,
오윤정   14-03-09 00:08
    
봄은 봄!!!
겨울을 툭툭 털어낸 압구정반에 생동감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아직 쾌차하시지 못하신 일초 선생님.
그리고 어제 뵙지 못한 여러 선생님들도
봄의 한가운데로 입성하시길 바래봅니다.
이선희 선생님. 강수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하점순 선생님 중요한 상담이 있으셔서 못나오신다고 연락 오셨는데
결석계를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희자   14-03-09 00:19
    
맞아요.
겨울을 툭툭 털어내셔야 하는데 일초선생님 아직도 힘드신가요?
여기서라도 모습 보여주세요.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봄이와도 아직 봄이아닌가봅니다.
          
오윤정   14-03-09 00:21
    
네 선생님.
늘 행복한 미소 담고 계신 선생님의 따스함이 너무 좋습니다.
박기숙   14-03-09 06:11
    
임옥진 반장님,
지나쳐 가려했더니 호출하셔 머물다 갑니다.
한국산문 이 마당에 빠져 자주 들릅니다.
정다운 여러분 이야기에 혼자 즐거워 놀다 갑니다.

처음 주소가 있는분들께 보낸 편지가 그간 이사가셨다고
돌아온  것이 11통이나(전체) 되어 각 반 반장님의 수고를 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고해주셔 감사 합니다.
인사 드리지 못한 벗님들께도 저의 일생 일대 80년 세월이  어찌 비쳐 졌는지 걱정입니다.
총회때 뵙고 인사 드리도록 해요.

투병하시는 조병옥님 빨리 쾌차하시기 비오며.
김진   14-03-09 16:25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도 곱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하는 말 우습다.  가는 말이 고우면 얕 본다.  맞는 말일까, 이게 요즘 세상인가 봅니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는 것일가,
    금요반 사람들은 알까, 송교수님도 모르는 일인네 어떻게 알아, 예수님만 믿으면,
    아냐, " 금요반 만 빠지지 않고 잘 나오는것이 잘 사는 거야."  임옥진 반장 말한다, 맞아 맞아, 바로 그거야,
김진   14-03-11 22:25
    
댓글도 재미가 없어진다.  마약과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다.
  이제 그만 댓글과 해여져야 할것같다. 여러 문우들이 좋은 글을
  가끔식 올려 주어야 서로 공부도 하고 그라는데, 이제 댓글도 졸업해야 할것같다.
    책이나 열심히 써야 겠다.  크로키도 다시 도전하면서 , 추상화에 흠뻑 빠져 볼까나.무얼 더 배워볼까,
    요리학원에 다닐까,  이발을 배워 종로 3가에 나가서 노인들  머리나 깎아 줄까, 아냐 택시 운전이나  할까,
    아냐., 마을 뻐스 운전도 좋을꺼야, 모스크바에 가서 살까, 아냐  카나다에 이민갈까, 아니야 절대안되
    임옥진 반장님이 허락을 안할꺼야,  케 쎄라 쎄라,
이원예   14-03-12 12:39
    
어쩌시나 김진님? 하실게 너무 많아서요 ~
한희자   14-03-12 23:44
    
소지연씨.
잘 계시죠?
뉴스 보다가 깜짝 놀라 들어왔어요.
116가라니 콜롬비아 대학 쪽 아닌가요?
폭발 사고난 곳과는 먼데 사시겠지요?
이곳에 소식 올려주세요.
소지연   14-03-13 04:19
    
안녕하세요, 한선생님.
그러잖아도 오늘 이스트 할렘쪽으로 나들이 해볼까 했었지요.
다행히 저희 집은 웨스트 71번 가라 아무일 없었답니다.
911 악몽이 되살아 날까봐 월스트리트에 새로 올려진 쌍둥이 빌딩도 안 보러 가는데,
이런 사고가 나서 그 곳 주민이 안쓰럽습니다.
사고뭉치의 뉴욕이지만 이 하늘 아래 딸아이가 숨쉬고 있으니 제발 안전하기만 바랄 뿐입니다.
그 곳에서도 환절기 건강에 유의 하시고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소서...
안명자   14-03-13 18:28
    
샬롬! 소지연선생님
몸은 거기 있어도 마음은 금욜반에 있으시군요.
따님댁이랑 모두 편안하시다니 반갑습니다.
아드님집에 날래 다녀오시고 얼른 반가운 얼굴 보여 주세요.
뵈올때까지 건강하세요.
     
소지연   14-03-14 11:52
    
안녕하세요, 안선생님.
저도 편안한 안선생님의 얼굴이 몹시 뵙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도 기온이 영하 저 밑으로 곤두박질하는 날씨였습니다.
다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조병옥 선생님의 근황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제가 떠나오기 전, 아주 힘들어 하신 것 같았는데  좀 차도가 있으신건지...
정말 4월엔 모두 건강하신 모습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