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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호에 승선 하신 걸 환영합니다.    
글쓴이 : 조정숙    14-03-05 23:01    조회 : 5,075
(명작반 풍경)
 
봄 학기는 <스위스와 남프랑스 인문학 기행>의 여정을 따라 갑니다.
 
제 1강<취리히와 킬히베르크>
 
스위스의 역사: 종교는 카톨릭이 46%를 차지하고 주민의 대부분이 독일계로 구성,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사실상 독립을 했으며 1815년 빈 회의에서 영세 중립국 스위스로 인정받게 됩니다. EU에 미 가입
 
취리히
중앙역, 그로스뮌스터교회(자코메티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는곳),
프라우뮌스터 (1969 샤갈이 스테인드 글라스를 제작),
린트 & 슈프릔글리 초콜릿등이 유명.
츠빙글리 (종교개혁가),
취리히 대학교 (유명 졸업생, 로자 룩셈부르크)
취리히 연방공과 대학( 아인 슈타인 뢴트겐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 배출) 등이 유명함
 
카바레 볼테르
다다이즘의 발상지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복합 문화 공간
후고 발(Hugo Ball)과 아내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에미 헤닝스(Emmy Hennings)가 개관
제1차 세계대전을 피해 많은 예술가들이 중립국 스위스로 모여들었고 이들 부부는 독일 조각가 장 아르프(Jean Arp), 루마니아 시인 트리스탄 차라(Tristan Tzara), 루마니아 작가 마르셀 얀코(Marcel Janco) 등과 함께 다다이즘을 태동시킴
 
다다이즘
조형예술(造形藝術)뿐만 아니라 넓게 문학·음악의 영역까지 포함.
다다란 본래 프랑스어(語)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木馬)를 가리키는 말이나, 이것은 다다이즘의 본질에 뿌리를 둔 ‘무의미함의 의미’를 암시
과거의 모든 예술형식과 가치를 부정하고 비합리성·반도덕·비심미적(非審美的)인 것을 찬미한 무정부주의적 예술 운동으로 선구자는 마르셀 뒤상(샘, 계단을 내려가는 나부, 자전거 바퀴등의 작품>
스위스에 살았던 유명인으론 칼 융, 아인슈타인, 레닌, 바그너등이 있음
 
제임스 조이스
고향 더블린을 떠나 37년간이나 망명 생활(生活)을 하며 유럽각지에서 작품을 발표했는데, 작품의 대부분이 아일랜드인을 대상
단편집 <더블린 사람들>을 출간하고, 자신의 삶과 비슷한 내용을 다룬 <젊은 날의 예술가의 초상>을 발표.
<젊은 날의 예술가의 초상>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도입, 큰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율리시스> 에서도 '의식의 흐름' 기법을 추구하였다.  버지니아 울프, 윌리엄 포크너등 다른 작가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현대 소설의 최고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율리시스>는 20세기 영어권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힘
 
 
스위스에 있는 린트&슈프륀클리 본사
린트 골드버니
린도르

(수필반 풍경)
 
떠나기 아쉬운 겨울이 문밖에서 서성대던 날씨였지만 봄 학기 첫 시간은 상큼하게 시작됐습니다. 모시송편(요것은 조반장이 낸것임다.히~~)의 쑥향이 은은한 교실에 반가운 얼굴들이 속속 등장하시고 게다가 더 반가운 신입 회원 분들이 오셨습니다.
 
현선희님, 손주를 보시는데 사돈이 대신 맡아 주셔서 시간을 내실 수 있었다구요. 잘 오셨습니다.
윤여선님, 산본에 사시고 글을 쓰신지 좀 되셨답니다. 반갑습니다.
송인자님, 분당 원주민 이시랍니다. 글을 써야 하나 걱정했는데 교수님 말씀에 위안이 되셨답니다. 천천히 가다보면 절로 되겠죠. 환영합니다.
정해옥님, 구면이시죠. 혼자 유럽 여행을 다녀와 자신감이 생기셨답니다. 이젠 사람들과 어울리며 표현하며 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각자 재미있는 자기 소개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겨울학기 쉬고 나오신 송하형 선생님 반가웠습니다.
아직 여행중이신 함돈영 선생님 “날 잊지 말아요” 하며 열심히 연락을 해 주십니다. 3월엔 뵐수 있겠죠?
독감이 심하게 걸리신 김계원 선생님 얼른 나으셔야죠.
다시 산골로 들어가신 김기근선생님, 추울 때 다시 오겠노라 연락 보내주셨습니다.
김혜자 선생님, 바쁘신 일이 있으셨나봐요.
제가 요즘 심하게 깜박거려 미쳐 다 불러 드리지 못하더라도 용서 바랍니다.
 
그동안의 우울함을 확 날려버리시고 핑크로 단장하고 오신 신은순 선생님 이제부턴 화사하고 밝은 날들만이 있을거에요.
일본 원전 누출사고로 고등어 사업에 막대한 손해를 보신 등어 아버님 공선생님, 올 한해는 고등어 품절사태로 날 정도로 사업이 호황을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이란 말은 잠시만 새롭고 어느새 잊혀지는 것 같아요.
그렇더라도 늘 시작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인간관계도 언제나 시작하는 마음으로 한다면 서로에게 항상 설레는 존재이겠죠?
다음 주는 무려 9편의 글을 합평합니다. 꼼꼼이 읽어 오시고 좋은 말씀도 마구 마구 해주세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주 행복복권에 당첨되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뵈어요.
싸랑합니다.
 
 

조정숙   14-03-05 23:08
    
봄의 노래

        신경림

하늘의 달과 별은
소리내어 노래하지 않는다.
들판에 시새워 피는 꽃들은
말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듣는다.
달과 별의 아름다운 노래를
꽃들의 숨가뿐 속삭임을
귀보다 더 높은것을 가지고
귀보다 더 깊은 것을 가지고

네 가슴에 이는 뽀얀
안개를 본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는다.
눈보다 밝은것을 가지고
가슴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지고


소리내어 말하지 않아도 아무나 들을 수 없는 더 깊은 뜻을 품은 것들이 있습니다.
말은 입으로 하지만 듣는것은 가슴으로 듣습니다.
이화용   14-03-06 09:14
    
쌀쌀한 3월의 바람이 매섭게 느껴졌지만
수요일, 제 발걸음은 자연스레 님들에게 향하고 있었습니다. 
새 봄 새학기의 시작!!
가득한 강의실에서 빈자리를 겨~~우 찾아 앉습니다. 므흣^^

카바레 볼테르에서 2009년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국 작가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미술평론가 임두빈(단국대 교수)와 현대미술 대표 이영재(미술평론가)외 18명
카바레 볼테르 전시의 주제는 '초월- 동방의 빛'
성리학적 사상과 불교철학의 '공' 사상을 아방가르드 예술정신으로 표현하여
21세기 인류의 위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뭔 소린지~ ).
오프닝 퍼포먼스 임두빈의 '공(空)' (DAUM 검색)

현대미술은 가히 전문가의 영역이란 말이 실감나네요.
(사실 다다의 정신은 별 거 아니던데...
기존에 대한 반항. 의미 있는 것의 무의미화, 의미 없는 오브제의 의미화 아닌감?)
전에 이런 말을 들은적이 있어요.
현대미술이나 현대음악은 고등수학이나 물리처럼 공부하고 연구해야하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라고.
우리는 직관에 의지해 예술을 감상하려 하지만
작가, 그들은 허용하지 않네요. ㅎㅎ

그런데 요건 좀 재미 있네요.
일명, 수염 난 모나리자
L H O O Q 아무 의미 없는 알파벳의 나열인데
재빨리 읽으면 Ella a chaud a la queue 라는 속어
'그녀의 엉덩이가 뜨거워!!'

"어린 송이지가
 큰 솥위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
 엄마~
 엉덩이가 뜨거워"

수업시간 내내 이 노래가 생각 나서
혼자 웃음을 참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새로 오신 네 분 샘들 환영합니다.
어째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분들이십니다.
(가늘게, 길~~게도 좋더이다!!)
     
공해진   14-03-06 20:03
    
엉덩이가 뜨거워!!!
화용샘만
이해되구요.
지는
암튼, 이해불가합니다. 
녹아 내리는 변기를 전시하면 이해될까나?
          
이화용   14-03-07 10:54
    
이해는 무슨?
(공샘 버젼입니다^^)
조정숙   14-03-06 10:42
    
카바레 볼테르의 한국작가전시회를
검색하다 못찾았는데
요렇게 상세히 올려주셨네요.
화용샘 역시 저의  짱가 입니다
신은순   14-03-06 16:38
    
맞습니다.  봄은 다시 어김없이 돌아오니 떠났던 마음도 다시 돌아와야지요.
모두들 반갑고 새학기에 대한 기대와 흥분을 흠뻑 가슴에 담고 집에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잠시 못들어 오는 동안 id를 깜빡 까먹어 좀 댓글 늦었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을 내야지요.  올 한해 청마처럼 부지런히 희망을 가지고 달려봅시다!!!
     
조정숙   14-03-06 17:28
    
선생님 언제나 화이팅이예요
다시 힘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길순   14-03-06 16:57
    
아들일로 바쁘셨을텐데 이렇게 후기를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또 다시 감동이네요
반장님 말따나 겨울이 물러가기 아쉬운 긴여운 같은 매서움이 희눈발까지 뿌려 오네요
하지만  저멀리 남쪽하늘 아래 뭉개구름 두둥실 이고 아지랭이 둘러업고 오실 봄의향연을 기다립니다
이마에 손을 가리며 실눈드고 저멀리 수줍게 다가올 봄색시와  함께할 꽃향기 기다립니다
난원래 1교시는 늘 멍한데  1교시도 땡쳐서 진짜뭔소린지 모릅니다
     
조정숙   14-03-06 17:37
    
만일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토록 즐겁지 않을것이다.

우리들이 이따금 역경을 맛보지 않는다면
성공은 그토록 환영받지 못할것이다
      (A브래드스트리트 )
마음에 와닿아 책에서 베꼈습니다.

늘 진정으로 기도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좋습니다
박서영   14-03-06 17:57
    
앗!  골드 초콜렛! 우리딸이 사와서 엄마,아빠,오빠,이모,사촌언니들한테 죄다  나눠주던 그 초콜렛이네요. 그냥 마구 잡아먹기만 했는데. 인문학시간에 만나게 될 줄이야.....새봄  새학기 신입생은 신선하게 반가웠고요  오랜샘들은 징그럽게 반가웠습니다.  해 뜰때 저 남쪽갔다가  왔는데 아직 해가 지지않았네요. 빵빵 뚫린 길 너무 좋은 나라 우리나라. 그래서 이제야 컴에 들어 왔답니다.
     
조정숙   14-03-07 07:25
    
골드 초콜렛 부활절시기에 만들어 낸다고 합디다.
그쯤이 그쯤이죠? ㅎ
난 대전도 선뜻 엄두가 안나는데
참말로 대단 하쇼 잉~
함께 한학기 또 잘 꾸려 가보자요
공해진   14-03-06 19:46
    
부끄럽고
모자람을 자신있게 내어 놓을 때 복을 준다고 합니다. 

새로 오신분 진짜루 환영합니다.

이 봄날에
못난이끼리(?) 만나
즐겁고
복받는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조정숙   14-03-07 07:36
    
못난이와 모자람의 어감은 참 다르죠?
좋은 봄날되세요
박재연   14-03-06 20:10
    
와우  쵸콜릿사진인가요?    신입회원 성함들을  다시 새겨봅니다  저는 새 짝이 생겼네요    우리 분당호  출발이 좋지요?  풍어만선으로 돌아오기를요  화이팅!
     
조정숙   14-03-07 07:39
    
재연샘의 죠크로 빵터진  시간이었어요
묵묵히가는 그대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김데보라   14-03-06 20:45
    
모두 반가웠어요. 마니들 다녀 갔네여. 신입생들 반갑습니다.
다다이즘 놓고 갑니다. 다음 주 반갑게 만나도록 해요. 건강하시구요.


다다이즘

다다이즘(Dadeisme)이라고 불리는 예술운동은 1916년 루마니아의 시인 트리스탄 싸라(Tristan Tzara), 독일의 작가 휴고 발(Hugo Ball)과 리하르트 휠젠벡크(Richard Hulsenbeck)그리고 프랑스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한스 아루프(Hans Arp)등이 중심이 되어 츄리히에서 일으킨 것으로서, 한때 유럽은 물론 미주까지도 휩쓴 일종의 세기말적 狂症 내지는 熱病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제1차대전의 참화 속에서 중립을 지켜온 스위스의 정치적 사정으로 인하여 당시의 츄리히에는 수많은 예술가들이 유럽의 여러 곳에서 망명해 와 있었는데, 결국 이들이 이 운동의 중심이 되었던 것이다.

『다다는 아무 것도 뜻하지 않는다. 다다는 아무 것도 추구하지 않는다. 다다는 다다이다.』라는 말로써 그 허무주의적, 부정적 자세를 잘 나타내고 있는데, 다다는 어린 아이의 더듬거리는 말 같기도 하고, 불어의 '목마'라는 뜻의 단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운동에 다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데에는 몇 가지 그 유래에 대한 이설이 있기는 하나, 결국 모두 우연히 이에 관여했었음을 이야기해 주고 있을 뿐이다. 몇몇 그의 친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트리스탄 싸라의 설에 의하면, 다다라는 말은 1916년 2월의 어느날 싸라 자신이 우연히도 라루스 사전을 펼치고 짚은 단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휠젠벡크는, 자기와 휴고 발이 그들의 본거지였던 어느 캬바레의 한 여가수에게 붙여 줄 이름을 찾다가 우연히도 독불사전에서 발견한 것이 다다였다고도 주장한다.

그 출처에 대한 논의와는 별도로, 이 명칭이 도덕, 예술 등 온갖 기존의 가치를 팍괴하고, 백지화하는 것으로써 사명을 삼은 이 운동의 본성이 잘 상징되고 있다는 데는 이론이 없을 것이다.
다다의 운동 기간은 제1차세계대전 중에서, 그 전후에 걸쳐(1916~1922년) 매우 짧았으므로, 다만 폭풍처럼 휘몰아간 과도기적 반동으로서 간주되지만, 그 당시의 지식인으로서는 작든 크든 간에 이 운동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고, 또한 이어 프랑스에서 대두된 쉬르레알리즘의 정신적 시조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이다.

다다이스트들은 내용과 형식의 절대적인 자유와 자발성을 획득하기 위하여 사고와 표현과의 사이의 논리적 관계를 절단하기를 요구하고, 신랄한 풍자와 해학을 무기로 삼았었다. 그들은 또한 각국의 시를 동시에 낭독하기도 하고, 이른바 소음음악(騷音音樂, L rm-musik)이라는 소음으로만 된(예컨데 요란하게 종을 친다든지 하여) 독특한 음악을 연주하거나 공동변소를 이용하여 입체파와 미래파의 그림을 전시하는 등 기발한 착상으로써 그들의 울분과 광증의 배설구를 찾곤 하였던 것이다.
1916년 트리스탄 싸라에 의하여 창간된 기관지《다다》와, 1924년 파리에서 간행된 싸라의 유명한 《일곱 개의 다다 선언-Sept manifestes dada 》은 다다이즘의 부정적 정신과 파괴적 태도를 여실히 표명하고 있다. 1916년에서 20년에 걸쳐 씌어진 이 다다선언은 모두 7부로 되어 있으며, 특히 다다이즘의 본질을 예술적으로나이론적으로 예리하게 구명하고 있다. 그것을 다음에 인용하여 본다.

『그것은(즉 다다) 통일에 반대하고, 찬성하고, 또 미래에 뚜렷이 반대한다(제1부에서)』
『자유 곧「다다, 다다, 다다」, 노한 색체의 외침, 대립과 온갖 모순, 그로데스크, 자가당착 따위의 결합, 그것이 인생이다(제2부에서).』
『다다이스트의 시를 짓는 데는 한 장의 신문지와 가위를 가져온다. 자기가 지으려고 하는 시와 맞먹는 길이의 기사를 골라 그것을 오려낸다. 그 기사를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단어를 주의하여 오려내어 그것을 주머니 속에 넣는다. 그것을 조용히 흔든다. 그리고는 하나 하나 꺼내어 주머니에서 나오는 순서대로 그것을 꼼꼼히 적는다(제7부에서).』

여기에서 마지막의 인용문은 다다이즘의 시의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말이다. 그밖에도 휴고 발 같은 사람은 '말 없는 시' 내지는 '음향시'를 지어 낭독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다 시의 실험은, 언어 기능을 해체함으로써 도리어 인간의 목소리의 근원적인 다이나믹한 요소를 되찾고, 우연한 부조리의 결합에서 기묘한 해학과 풍자의 요소를 발견했으며, 또 시어 대신 일상용어를 구사함으로써 직접적인 현실성을 되찾았다는 데 큰 뜻이 있다.

다다이즘은 1917년 리하르트 휠젠벡크에 의하여 전후 도이치에 수입되었는데, 1918년에는 라울 하우스만(Raoul Hausmann), 게오르게 그로스(George Gros) 등이 이에 가담하여 베를린에서 다다 운동이 일어났다. 《클루프 다다 데르 다다(Klub dada, der dada,1818) 》라는 기관지까지 나왔다. 그러나 그것도 1920년을 고비로 하여 급속한 쇠퇴의 운명을 면치 못하였다.

프랑스에서의 다다운동은 1919년 앙드레 브루똥(Andre Breton), 루이 아라공((Louis Aragon), 폴 엘뤼아르(Paul Eluard), 필립 수우뽀(Phillippe Soupault) 등이 파리에서 잡 지 《문학》을 창간하였을 때부터 비롯되었다. 이 잡지는 프랑스 다다이즘의 중심이 되었고, 나중에는 트리스탄 싸라도 파리로 옮겨와서 이에 협력하였다.
그 다음해에 있었던 앙데빵당(Independant) 전(展)에서는 시위운동을 일으키고 잡지 《식인종》(Le Cannibale)등이 발간되었으며 산문, 시, 회화, 조각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파괴적 혼란의 표현방식이 이용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살가보'에서 개최된 다다제는 일대 혼란을 야기하여 이 운동의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제1차세계대전의 종식을 계기로 하여 사회가 다시금 질서와 정신을 차츰 되찾게 됨에 따라 혼란과 무궤도(無軌道)의 예술운동인 다다이즘은 마침내 분열, 붕괴의징조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그 계기는 브르똥이 제창한 '파리회의'에대한 싸라의 거부에서 발단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이 운동에서 떨어져 나온 브르똥은 초현실 셰의 탐구라는 새로운 진로를 찾아 1924년에 '쉬르레알리즘 선언'을 발표, 기관지 《초현실주의 혁명(La Revolution Surrealiste)》을 발간하였다.이와 같이 하여 다다이즘은 광적인 불꽃처럼 솟아올랐다가는 삽시간에 꺼져갔으며, 결국 쉬르레알리즘에 흡수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서구 문명에 대한 그 뿌리 깊은 회의와 반항, 그 반합리주의적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영향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제2차세계대전 후에는 이에 대한 재인식을 외치는 일파(一派)까지 대두하고 있는 형편이다.
     
조정숙   14-03-07 07:42
    
분당반 님들의 지적호기심을 한방에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미   14-03-06 22:48
    
다다이즘은 다다이더군요~~~~~~~~~~~~
화이트 데이때 무슨 쵸코릿을 선물할까? 나에게(다다이즘)
팔순을 맞아 열한번째 시집"사진관집 이층" 을 펴낸 시인 신경림!
"살아보니까 고향을 떠난 것 같아도 결국 제자리에서 맴돌았더라구.
 꿈은 잠잘 때만 꾸는게 아니야.
생각도 꿈이더라구."
"지금도 꿈꿀 수 있다는게 큰 축복"
                                                    ~어느신문 인터뷰 중에서~
     
조정숙   14-03-07 07:45
    
박기숙선생님책이 오버랩 되네요
꿈은 늙지않는다.
이은하   14-03-07 00:13
    
두근두근 콩닥콩닥
그냥 좋네요.  좋은데 이유가 있나요.
새얼굴도 좋고 헌얼굴도 좋아요.
오래도록 함께해요.
새로오신 우리샘들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조정숙   14-03-07 07:46
    
좋은데는 이유가 있음 금방 실증나겠죠?
맞아요
이유없이 좋은게 좋은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