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당의설(糖衣說)로 본 문학    
글쓴이 : 김은희    14-04-07 21:54    조회 : 5,884
마들렌과 커피로 월반 수업은 달콤 쌉싸름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일찍 오셔서 수고해주시는 이순례 반장님, 박유향 총무님, 안옥영샘 감사합니다...
 
문영일샘이 지난 주에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송교수님께서 수업을 여셨습니다.
문영일샘께서 다시 질문을 정리해주셨는데, 질문의 내용은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거나 주제가 없어도 수필이 되는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송교수님의 대답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봅니다.
요즘은 ‘주제’라는 말 자체를 잘 쓰지 않는다. 그 대신 ‘작가의 의도’라는 말을 쓴다. 주제는 고전문학에서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로 명확했다. 모든 이야기에는 결국 ‘권선’이라는 주제가 있고 아이들도 그 주제를 뻔히 알고 있었지만 할머니의 이야기를 계속 듣는 이유는 ‘재미’ 때문이다. 재미를 위한 요소들 중 하나는 ‘호기심’이었다. 그런 재미를 넣어서 읽고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것이 문학이다.
당의설(糖衣說) (설탕으로 옷을 입힌다): 교훈이라는 내용에 쾌락이라는 설탕을 입힌다. 주제가 없는 수필은 없고 그것을 어떻게 드러냈는가가 있을 뿐이다.
문학은 유희구조와 의미구조가 있다. 유희는 쾌락, 교훈은 의미로 볼 수 있다.
문학은 직접적인 교훈이 아닌 온갖 수사법을 구사해서 돌려 이야기 하는 것이다.
문학작품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의미가 다양하게 파악되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쾌락)가 있으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학은 감흥, 감동이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단순한 재미나 쾌락과는 차이가 있다. 보람, 의미, 감흥이 깃든 재미를 노리는 것이 문학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질문을 정리하면, 주제가 없는 글이란 있을 수 없고 주제가 내면화되어 드러나는 것이 좋을 글이다. 주제를 너무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글에 생각이 담겨 있어야하고’, ‘생각이 있는 글’을 써야한다. 즉 가치지향적 글을 써야한다.
그것은 천박성과 반대되는 심오함이나 심각성이 담겨 있는 것을 말한다.
유쾌하더라도 가치지향적 자세가 들어 있어야 한다.
문학의 미학은 골계(滑稽)미(위트, 유머, 풍자, 패러독스 등), 숭고미(崇高美)(비장미, 엄숙미)로 나뉜다. 그런 미를 추구하는 것이 문학이다. 결국 비유를 통해 그런 미가 잘 드러나게 써야 한다.
 
 
그리고 송교수님께서는 글에 대한 합평으로 이어갔습니다.
 
 
송교수: 합평으로 들어가서 총평을 하자면 글들이 좀 서둔 감이 있었다.
빨리 쓰고 여행 가야 하는 사람들처럼 글을 쓴 느낌이었다.
 
 
<성경공부> - 김혜민
작가: 송교수님 말씀대로 글을 빨리 썼고 서둘러 낸 것 같다. 다른 작가들처럼 3인칭으로 쓸 자신이 없어서 1인칭으로만 쓰니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독자: 왜 성당에 대해 냉담자가 되었는지 그런 부분을 좀 자세히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작가: 굳이 냉담자가 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위해 세례를 받았고 아이를 낳고 바쁘다 보니 성당에 잘 다니지 않게 되었다.
송교수: 이 글 속의 가장 큰 내용은 ‘내 안에서 엄청난 변화가 시작되었다’이다. 그런데 그런 글쓰기의 의도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이 봄의 변화’를 드러내주는 제목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글감은 되지만 좋은 쪽으로 정리가 잘 안 되었다.
‘~했다고 한다.’, ‘~됐다고 한다.’ 식의 문체는 바꾸는 것이 좋겠다.
불필요한 내용은 줄이는 것이 좋겠다. 세 번째 단락에서는 반복이 잦다.
‘냉담자’라고 본인을 정의 내린 것은 바꾸는 것이 좋겠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글을 쓴 의도와 목표가 잘 드러나지 않기에 좀 정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
 
 
<나의 설렘 명작 스캔들> - 김명희
독자: 등단 전에 낸 글을 수정한 것인데 좋았다.
송교수: 문장이 좀 껄끄럽고 다듬어야 한다. <명작 스캔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고 객관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작가: 그 때 그 프로그램에 너무 푹 빠졌었기에 그렇게 쓴 것 같다.
송교수: 그 프로그램에 대한 사적인 느낌과 사적인 아쉬움이 너무 드러나서 좀 아쉬웠다.
독자: 칼럼 같은 성격의 글로 읽었다.
송교수: 칼럼으로 썼다면 객관성이 더 담보되어야 한다.
독자: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 중도하차 되었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
송교수: 그렇게 쓰려면 더 객관적으로 써야하고, 시청자의 입장이냐, 칼럼니스트냐 하는 입장이 정리되어야 한다. 그러면 도입부도 바뀌게 될 것이다. 도입부를 너무 멀리서부터 끌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문장이 좀 껄끄럽다.
 
 
<다 괜찮다> - 안정랑
송교수: 이 작품도 좀 서둔 느낌이 있다. 김혜정 선생의 ‘장롱을 버렸다’라는 수필을 읽으면서 떠올린 이모 이야기를 풀어내고 마지막에 결국 ‘장롱을 버리지 못한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좋겠다. 안선생의 이야기가 처음에 나오는데 바로 이모 얘기로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자: 글이 찬찬하고 안정랑씨의 스타일이 잘 배어 있어서 좋았다.
송교수: 좋은 문학적 비유가 곳곳에 들어 있다.
 
 
<기도 - 메주고리에를 떠나며> - 김혜정
작가: 수필반에 나온 지 3년이 넘었지만 글을 낸 적이 없었는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내게 되었다. 아들이 서류를 찾아달라고 해서 찾다가 전에 썼던 글을 발견해서 내게 되었다. <장롱을 버렸다>가 자기 소개서처럼 되었는데, 이 글이 원래 자기 소개서 형식으로 쓴 글이다.
독자: 너무 잘 쓴 글이다.
송교수: 이 글을 보면서 기도도 ‘기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서 인류로, 엄마가 성모로, 이렇게 좀 확장되면 좋을 것 같다. 너무 개인적 기복으로 끝나는 것이 아쉽다.
독자: 이 글이 더 자기가 드러나기에 좋았다.
 
 
<힐링> - 김혜정
송교수: 간추릴 필요가 있는 글이다. 가지를 좀 더 쳐내야 한다.
 
 
<불교의 나라, 은둔의 나라 미얀마에 다녀오다> - 성민선
작가: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초고형태의 글이다. 고치는 과정에 있는 글이다. 수필의 길이에 대해 생각하며 써 보았다. 이렇게 길어도 상관없는지 등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송교수: 한국산문을 생각하면 긴 글이다. 다른 수필잡지를 생각해도 길이는 좀 긴 편이다. 탑이 많다는 내용을 균등하게 썼기에 분량이 많아졌다. 그 탑들 중에서 하나를 정해서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그러면 길이도 줄어들 것이다.
 
 
기행문에 대해 다른 반에서는 강의를 했는데, 월반은 글이 많이 나오니 그럴 시간이 없었는데 다음 기회에 살펴보도록 하겠다.
 
 
# 월반 동정
점심은 메밀 국수집에서 했습니다.
총회 때문에 점심을 하지 않고 가신 분들이 많았지만, 총회에 많이 오셔서 하루에 두 번 만나니 또한 기뻤답니다^^.
 
 
오늘 총회에서 정진희샘이 ‘한국산문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축하 축하드려요^^. 짝짝짝~~.
김문경 전반장님은 총무부장, 임명옥샘은 편집부장, 김선희샘은 기획부장, 장은경 전총무님은 사무국장을 맡아서 한국산문을 위해 봉사해주십니다. 한국산문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들보가 된 월반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신인상’을 세 분이나 타셨습니다.
안옥영샘, 이명희샘, 황다연샘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문운도 활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봄이 흐드러집니다.
오늘 장사익 선생의 노래에 내 눈가도 잠깐 젖었었는데, 이렇게 봄날은 또 가나봅니다.
총회에서 자주 뵙지 못하는 다른 반의 샘들과 반가운 얼굴들 뵈니 너무 기뻤답니다.
총회로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좋은 밤 되시고 좋은 한 주 되세요...

손동숙   14-04-07 22:29
    
은희님, 총회갔다와서 부지런히도 올리셨네요.   
월반님들 하루에 두번보니 정도 두배로 들것같은데..요.^^

한국산문 신입회장에 정진희님,
능력이 뛰어나 맡으신 자리
축하, 축하합니다. ^^

안옥영님, 김명희님, 황다연님 나란히 상받는 모습보니
어린동생들보는 것 같아 맘이 아주 흐뭇했어요.
모두 모두 축하합니다.

오늘 울반 임명옥 편집부장도. 김선희 기획부장도,
장은경 사무국장도 모두 모두  멋있었어요.
다들 예쁘고 사랑스러웠답니다.

후기로 항상 반분위기를 빠짐없이 전해주는 은희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감사! 감사!
김문경   14-04-07 22:41
    
성실하고 부지런한 은희님이 수업풍경과 총회보고까지 벌써 올리셨네요. 수고에 감사~^^.
신임회장님으로 취임하신 진희회장님! 추카~축하드립니다.^^
정랑편집부장님과 아라사이버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복 받으실거에요.
앞으로 수고해주실 명옥부장님과 선희부장님의 어깨가 무겁네요. 화이팅하시길요.
신인상 받으신 명희님, 다연님, 옥영님! 건필하시고 문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문학이라는 인연으로 좋은 사람들과 향기나는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화사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처럼 봄날은 속절없이 가네요.
우리님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고 담주 만나요.*^_^*
문경자   14-04-08 01:29
    
은희선생님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명확하게 잘 정리 하여 올려놓은 후기 열심히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총회소식도요.
황다연님 김명희님 안옥영님 축하드려요. 문운이 길이길이 빛나시길 바랍니다.
봄꽃과 함께 멋진 밤을 함께한 한국산문 작가님들 또 보고 싶어집니다.
벌써 하루가 다 지나 오늘이군요.
시간도 빨리 지나갑니다.
담주에 만나 뵈요.
안정랑   14-04-08 05:31
    
어릴 적 당의정을 빨아먹고 쓴 부분은 죄다 뱉어버렸던 기억이 떠 올랐어요.
쓰다고 뱉을 것이 아니라 그것까지도 삼켜야 내몸에 이롭다는 걸 긴 세월 지나서야
깨달았네요.
종일 일과를 수행하느라 피곤한데도 어제의 풍경을 세밀화 그리듯 생생한 후기를 올리신 은희님,
매번 그 수고에 진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신인상 수상하신 미녀삼총사, 명희, 다연, 옥영님,  아름다웠어요.
한국산문의 중책을 맡으신 진희회장님과 명옥, 선희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김아라   14-04-08 06:54
    
합평이 궁금했는데 은희님의 후기를 보니 결석해도 별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담주에 한 번 더 결석을 하게 되었지만 덕분에 맘이 가볍습니다.

축하,격려,감사,사랑... 이 좋은 말들이 세 번 이상이 되면 지루해지거나 무덤덤해질 겁니다.
이럴 때 쓰는 말이 있지요.

총회와 월요반과 계절의 변화와 세상의 이치에 대해 느끼는 바
"위 아래 글과 같습니다."
강월모   14-04-08 08:58
    
당의설, 문학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도 적당히 섞어서 살았으면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는
굴레는 벗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봤네요^^
수업 후기 올리신 은희님, 월요반 챙기신 반장님과 총무님, 총회를 위해 애쓰신 편집부원님들
수고해 주셔서 행복한 하루를 보냈네요.
막중한 책임을 지신 정진희 회장님께 신의 가호가 있기를!
신인상 받으신 세분도 축하드립니다.
김아라님^^
이순례   14-04-08 09:06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아랑곳 않는 풍성한 글들로 울 반은 열기가 넘쳤습니다.
한국산문을 그동안 가치 지향적으로 일궈내신 안정랑 편집부장님, 김아라 사이버부장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뒤를 이을 임명옥님 김선희님 장은경님 그대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정진희회장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월반의 신예 김명희님 황다연님 안옥영님 세분 신인상을 축하합니다^^ 이제 확실히 한국산문의 일원이 되셨으니 그대들의 역량을 맘껏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수업과 총회에 상황을 생중계루 올리신 은희 박사님 늘 캄사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오신 님들 다음주 월욜에 뵈어요.
울반과 한국산문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 감사드리며 수고 하셨습니다:)
황다연   14-04-08 10:57
    
요즘 우리반의 열기가 뜨겁지요? 봄꽃들이 빨리 피게 된데에는 목동반의 열기도 한몫하지 않았나....하는 호들갑(?)을 떨어볼만큼요.
'주제'를 두고 고민했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을 대신해서 문샘이 물어봐 주신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모르면 묻고 궁금하면 묻고 애매하면 묻고 그래서 누군가가 속시원히 답해주고, 인생도 이러면 얼마나 쉬울까요? (또 쓸데없는 생각을 합니다. ㅋㅋㅋ)
암튼, 은희샘의 수업후기는 그자체가 모범노트네요.

그리고
등단 축하해주신 선생님 선배님  감사드려요~~

  오랫만에 느긋한 봄날의 오전을 보내고 있습니다.
때아닌 감기증세로 으슬으슬하던 몸도 뜨거운 커피한잔으로 데우고, 3월에 선물받은 음악(제가 좋아하는 뉴에이지음악이에요^^)을 잔잔하게 켜놓고,  넓은 창으로 봄햇살이 환하게 들어오고.....
다만, 갑자기 발목을 삔 유향총무님 얼른 나아서 다음월욜엔 씩씩하게 걸어오길 바랍니다.
최하 6cm이상의 구두굽만을 고집하는 저도 하이힐 신고 잘도 뛰어다니지만 그만큼 잘 삐는지라 걱정됩니다.
봄이라 빨리 나을거라고 믿어요.
윤효진   14-04-08 16:16
    
은희씨 ^^;; 정말 반가와요.  후기도 재미있고 알차게 자알 읽었어요. 여기는 제 친정이지요.
처음부터 겸손하게 하나하나 배우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부족하잖아요. 철도없고 덜렁이죠 ^^;;
이해해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한금희선생님~~~ 보고싶어요~~~
김명희님, 황다연님, 안옥영님  신인상 축하합니다. 늘 행운과 좋은 일들만 가득 하세요. ^^**
문영일 선생님 항상 응원해주시고 마음으로 지지해 주시는거 알고 있어요. 늘 감사드립니다.
월요반 선생님, 언니, 동문님들 항상 "화이팅팅팅!!!"입니다. 행복하세요~~~  ^^;;;
     
김혜정   14-04-08 17:42
    
효진씨 반가웠어요.
친정이라고 들러주니 고맙네요.
어느반에서 공부하든 같은 한국산문 가족입니다.
응원과 격려,잊지않고 보낼께요.
화이팅~!!!
안옥영   14-04-08 17:10
    
내가 단상에 올라가 상을 받아 본 적이 있던가??ㅎ

중학교 2학년 때 선배들 졸업식에서 단상에 올라 송사를 읽은 적은 있지만,
단상 위에서 교장 선생님이 주시는 상을 아래서 받은 적은 있지만,
어제 처럼 상 받으러 올라간  기억은 없네요..ㅎㅎ
생각지 않은 등단을 하며 이런 저런 귀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어제 오늘, 축하해주신 모든 문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꾸벅)
김혜정   14-04-08 17:40
    
늦었습니다.
월반은 참으로 바쁜 하루였지요.
더구나 애기엄마 역할까지 해내시는 은의쌤께서 부지런함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제일 바쁘셨을텐데 늦은시간에 올려주신 월반풍경,총회모습 감사히 되돌아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은희쌤

신인상 수상하신 미녀삼총사 다연쌤,옥영쌤,명희쌤
저 또한 윗글과 같이 축하드립니다.
많이 떨리셨을텐데 멀리서 봐서인지 넘 의연하시고 멋지시더군요.
혹 귀가하셔서 잠을 설치시지는 않으셨는지....
이제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으셨습니다.축하~!!!!!

정진희 한국산문 회장님
회장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깨에 얹혀진 짐이 어찌 무겁지 않겠습니까?
그 짐의 무게보다 몇 배 더
회장님의 수고가 기쁨과 보람이되어 돌아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국 문단에서 가장 능력있고 순수한 열정을 지니신 미모출중한 회장님을
저희 한국산문이 모시게 되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습니다.
임기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또한 기도드리겠습니다.

반장님 총무님도 애쓰셨습니다..
유향총무님 병원은 다녀오셨는지.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자리 지키시느라 애쓰셨어요.
쾌유를 기도합니다.

다음 주에는 월반님들을 뵙지 못하네요.
구경 잘하고 건강하게 돌아와 뵙겠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월반과 조국을 부탁합니다~ ㅎㅎㅎ
문영일   14-04-08 20:18
    
어제 손동숙님 다음에 분명히 글을 쓰고 나왔는데
지금 보니 또 없네.. 참 ! '죽으면 늙어야지 ..'
생각 해 보니 글만 쓰고 '댓글 입력'을 클릭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당의정'이라?
늘 껍데기만 쓴 걸 어제야 알았어요.
좋은 공부를 했습니다.

40년 직장생활, 그것도 기획관리만 해 오는 바람에
보고서의 기본 프레임에만 생각하고 글을 써 온것 같습니다.
ㅁ 현황  ㅁ 문제점  ㅁ 대책
  "그래서? 결론이 뭐야? 결론이?" 한 20년 그렇게 잡도리를 당했고
 한 20년은 제가 잡도리를 했습니다.
  "결론이 뭐야? 뭘 말 하려는거야?"  제 버릇 * 못 주는 법 .
그렇게 글을 쓰려고 안간힘을 썼으니  재미없을까봐 장난(?)질을 하고...
요즘,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드뎌 미녀 삼총사가 다 등단을 했으니 10년 지나면
세 분중 누가 회장이 될꼬?
지금부터 그 날을 위하여 홧팅!
김명희   14-04-08 23:12
    
정말 머리에 쏙 들어오는 복습이네요.
은희쌤의 노고에 감사 또 감사할 따름입니다.
교수님의 열강, 은희님의 열성, 월반님들의 열의..
멋진 삼박자아닐런지요^^

원대한 포부는 커녕 이렇다할 간절함도 없이
얼떨결에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 선 첫날이 생각나네요.
......
따뜻했지요. 한 분, 한 분 참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작은 꿈이나마 하나 꿀 수 있었나 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니
드디어 한 배를 탄 실감이 난답니다^^
두 분 교수님을 비롯하여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영   14-04-09 00:47
    
목동반 1기 명작반엔 학생수가 달랑 4명이었지요.
목동벌에서 문학강의는 봄비처럼 여심을 적셨던지
그후로 콩나물교실이 되어 지금의 큰 교실로 이사를 하게 되었죠.
10여 년 간 열강하신 임교수님에 이어 새로 송교수님이 부임하셨지요.
임 선생님은 매향처럼, 송 선생님은 난향처럼 저희들의 글에 기를 불어넣어주셨지요.
그리하여 오늘날 한국산문의 다른 부서 임원들과 함께 회장도 탄생하였지요.
올해 신인상을 받은 세분과 더불어 실로 목동반의 전성시대가 열렸죠.
전성시대는 그냥 온 게 아니지요. 그간 열공한 님들의 봉사가 빛을 발한 것이지요.
벗님들 더불어 전성시대의 축배를 올립니다요~ 브라보~!~^^
박유향   14-04-09 21:33
    
여기서 따뜻한 댓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었군요!
하나 하나 읽어보니 가슴이 훈훈해 집니다^^
위 김영샘님의 목동반 역사를 읽으니 웬지 제가  전통있는 가문에서 자라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막 자부심이 생기려고 하네요.
든든한 선배님들과 동료님들 덕분에 목동반 창창한 앞날이 그려집니다^^
이정임   14-04-10 21:35
    
저도 월모씨 다음으로 댓글을 다다다다 올렸는데 제 컴의 반란으로 없어져서 신의 뜻으로 알고 내비두다가
아무래도 아쉬워 다시 올립니다. 회장님, 신인상 세분, 신구임원들 모두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삼년전 이사와서는  그리도 기다리며 어여뻐하던 거실앞 목련도 피는지 지는지 그저 시간만 달려가네요. 근래엔
글읽기도 쓰기도 다 놓아버리고 헛되고 헛되도다만 읊조렸는데 그 또한 헛되네요.  월님들은 열심히 글내고 합평하고. 님들의 여전한 열정과 성실을 흘깃거리며 감탄만하다가 '나도야 간다'고 머리띠 질끈 동여맵니다.(삼분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