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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의 수필, 한편의 시, 한편의 설화.    
글쓴이 : 노정애    14-04-04 21:06    조회 : 6,680
금요반 오늘은...
기온이 뚝! 꽃샘추위가 바람을 몰고와 꽃잎이 지천인 길을 걸었습니다.
요것도 봄맛이겠죠.
 
반가운 소식은
송경미님의 책이 저희반에 도착해서 회원님들께 나누어 드렸답니다.
작가의 정성이 담기 한권의 책!
받으면서 제가 괜히 설렜답니다.
저희반님들 책 받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 어찌 다 표현할지...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다시 한 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시간에 낸 6편의 글을 가지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수업을 한 것은 딱 한편.
이것이 송교수님의 수업 스타일!
덕분에 총무는 후기쓰기가 훨씬 편안해 져서 무지 즐거워했다는 후문입니다.
 
오세윤님의 <아버지의 팡세>
이 한편의 글로 저희반은 수필을 어떻게 말하는가?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공부를 했습니다.
이 글은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기승전결이 잘 짜인 이 글.
고등학교에 진학해 정구반에 들어가 라켓이 없어 연습을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낡은 라켓을 가져오신 아버지, 그리고 새 라켓을 보내오신 아버지 그 뒤 알고 보니 그 새 라켓을 사기위해 커피 값을 팡세 책에 차곡차곡 모으셨던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도입부터 글을 성공적으로 끌고 가는 힘이 느껴지게 합니다.
어쩜 이리도 잘 쓰셨는지...
저희들은 교과서에 실어도 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작품이 무척 좋았습니다.
모범이 될 만한 이 글을 읽으며 수필을 잘 쓰는 기준이 무엇인지 오늘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은 독자를 들었다 놨다하면 끌고 가고 있습니다.
글의 성공요인이 되는 도입부도 좋고 기승전결이 살아있으며 결말 부분은 글을 살리는 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은 송교수님의 수필의 잘 쓴다는 기준은 무엇이며 어떻게 말하는가?’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수필은 시나 소설과 다르게 작가와 작중 인물이 밀착되어 있습니다. 작가가 끝까지 끌고 가며 의미도 말해줍니다. 수필은 장르에서 정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그러더군요. “등단하니 어떠시든가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아버지가 제 글을 보고 눈가가 촉촉해 지셨습니다.” 이 말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수필 한 편이 아버지를 울게 했구나!’ 이게 바로 수필의 힘인 것 같습니다.
 
오늘 송교수님이 준비한 글은 시 한편과 설화 한편입니다.
 
종소리 ?박남수-
 
나는 떠난다. 靑銅의 표면에서
일제히 날아가는 振幅의 새가되어
광막한 하나의 울음이 되어
하나의 소리가 되어
 
忍從은 끝이 났는가.
청동의 벽에
역사를 가두어 놓은
칠흑의 감방에서.
 
나는 바람을 타고
들에서는 푸름이 된다.
꽃에서는 웃음이 되고
천상에서는 악기가 된다.
 
먹구름이 깔리면
하늘의 꼭지에서 터지는
雷聲이 되어
가루 가루 가루의 음향이 된다.
**********************************
이 짧은 시를 분석하며 그 깊은 울림을 들었습니다.
종소리를 들었을 때 내 마음에 드리워진 표상이 어떤 소리 어떤 울음이 되었다.
나는->소리로 의인화 되었다.
종을 받아들인 이미지를 소리를 가두어둔 감옥으로 보았다.
종소리는 새 울음->청동의 표면->->칠흑의 감방으로 갇혀 있다가, 나가서는 ->들에서 푸름->꽃에서는 웃음->천상에서는 악기가 되었다.
마지막에는 가루가 되어 음향이 됨은 분골쇄신의 의미로 보면 된다.
그리고... 공부에 뼈가되고 살이 되는 좋은 말이 많았지만 여기까지만.
 
그냥 읽었을 때와 꼼꼼히 분석한 후 읽었을 때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좋은 시에서 정말 좋은 시로 변하는 마음의 동요를 오늘 느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시인 박남수는
191853일 평남 평양 태생. 평양숭인상업학교를 거쳐 일본주오대학(中央大學) 법학부를 졸업하였다. 한국척산은행 평양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1951년 월남하였으며, 1973년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1933년 희곡 ?기생촌?조선문단에 당선되었으며, 1939년 김종한의 권유로 문장지에 투고하여 ?심야?, ?마을?, ?주막?, ?초롱불?, ?밤길?, ?거리? 등이 정지용에 의해 추천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문학예술편집위원, 사상계상임편집위원을 지냈으며, 박목월?조지훈?장만영?유치환 등과 함께 한국시인협회를 창립하였다. 1957년에 아세아자유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초롱불(1940), 갈매기 소묘(1958), 신의 쓰레기(1964), 새의 암장(1970), 사슴의 관(1981) 등이 있고, 시선집으로 어딘지 모르는 숲의 기억(1991) 등이 있다. 박남수는 언어 표현의 암시성을 중시하는 시인이다. 그는 언어와 형태미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아울러 언어에 형이상학적 깊이도 부여하였다. 그의 시적 경향은 첫 시집부터 다섯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는데, 암시적인 이미지로 사물의 존재에 대한 관념을 함축시키는 힘이 바로 그것이다. 그가 일관되게 의도한 것은 결국 존재의 문제로, 그 양면성-밝음과 어둠, 상승과 하락 등-의 본질 탐색이었다.
구성의 강렬성 및 사물의 섬세한 표현에 뛰어난 그는 새의 시인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시에서 새는 자아의 생명 탐구를 상징하는 존재론적 반영으로, 그의 철학이자 미학이 되고 있다. 감각과 인식의 적절한 조화로 언어의 자각에 관심을 기울이며, 사물이 지닌 미적 질감을 넘어 그 존재의 이원성을 탐색하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에밀레종 설화>
왕은 구리 12만 근을 들여 큰 범종을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이 한 문장에 육하원칙이 다 들어있답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짧은 설화 한편입니다. 설화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사물에다 이름을 붙여주어 의미를 부여하는 스토리텔링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도록 했다는 것.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 한편의 수필, 한편의 시, 한편의 설화. 수업하는 시간이 왜 그리도 짧게 느껴지는지요.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죠. “우리 모두 입을 모아 지민언니 아쉬워서 어쩌나?” 했습니다. 꽃놀이가 오늘 수업보다 즐거웠겠지만?
 
오늘 합평 밀린 것 5편과 또 새로 받은 것 6. 다음주 수업은 또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오늘 점심은 바쁘신 송교수님 빠지고 저희들끼리만 갔습니다.
부군이 아프셔서 빠지신 안명자님, 아드님 때문에 빠지신 황경원님 그리고 바쁜 일 있으셔서 점심 함께하지 못한 하점순님 다음에는 꼭 함께 점심 먹어요. 감기 걸리신 김옥남님 월요일 총회에서는 조금 낳아서 오시길.
 
다음주 월요일은 한국산문 총회가 있습니다. 모든 분들 잊지 마시고 꼭 오셔야합니다.
한국산문회원분은 430분까지 그리고 다른 분들은 5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주주님들은 꼭 인감증명서와 인감도장 챙겨오세요.(지난번에 내신 분들은 제외)
 
김옥남님 맛있고 시원하며 달달한 차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 후에 꽃놀이 가신 금반 미인 언니들 좋으셨나요.
댓글 달아주세요.
 
 

안명자   14-04-04 21:47
    
노총무님!
아무리 생각해도 넘 예쁘십니다.
빠져들듯한 시원한 큰 눈으로 문우 개개인 다 챙기시고
교수님 강의 후글은 단연 으뜸에다, 정보까지 플러스 알파로 알려 주셨습니다.
반을 위해 수고 하시는 잰 몸놀림하며, 쿨한 성품은 금욜반을 늘 금반으로 만들기에 넉넉하십니다.
한희자선생님, 어쩌자고 저를 놔두시고  꽃구경시키셨나요.
점심도 못하고 꽃구경도 못하고 한기서린 봄바람에 머리만 날리며 돌아 왔구만요.
암튼 수업도, 문우들과의 만남도, 간식도,수지맞은 하루였습니다.
오세윤선생님이 쓰시는 글마다 수필의 전범이 될 만큼 좋은 글이기에, 읽는 재미도, 깨달음도 많아 감사하구요.
문우들 커피 대접 하시려고 은행에 가신다며 여학생처럼 상큼하게 뛰어가시는
김옥남선생님의 뒷모습에 자애로운 사랑을 느꼈습니다.

송경미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귀한 선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잘 읽겠습니다.
     
한희자   14-04-05 02:06
    
창덕궁 매화가 많이 졎다기에 다음 주 삼청공원 벗꽃놀이로
진로변경 하였삼.
시간 넉넉히 많들어 오세요.
          
안명자   14-04-05 15:05
    
역쉬 울 한선생님의 지략은 최고 수준이십니다.
총회는 밤이라 못 갈 형편이지만 담 금욜엔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끌어다 놓고 참석 할 작정입니다.
임반장님, 귀한책 운반 하시느라 연약하신 몸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든든하신 반장님 늘 감사합니다.
               
노정애   14-04-06 14:53
    
안명자님
요즘 많이 힘들실텐데
여전히 예쁜미소로 금요반을 밝혀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일착으로 댓글도 달아주시고...
그런 와중에 글도 열심히 쓰시는 열정들.
타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강수화   14-04-04 23:01
    
제 친구 중 골프광이 있습니다.
29세에 사별하여 혼자가 된 미모의 그녀가 딸 하나를 키우며 살고 있었으니
숱한 주위의 유혹이 있었지요.
저 또한 몇번 재혼을 권유했지만 골프와 결혼 했노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물었습니다.
성적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고?
홀인원, 알바트로스, 이글,
이것들이 부부생활의 그것보다 훨씬 강한 괘감을 주노라고.
이해 불가 하였지요.

오늘 수업에서
그녀를 이해하였습니다.

팡세의 종소리를 들으며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오윤정   14-04-05 01:54
    
곧 이분 우리를 놀라게 할 글 탄생시키실 것 같습니다.
     
한희자   14-04-05 02:01
    
옛 스승님 임샘께서 글 한편 완성하면 오르가즘을 느낄거라고 부추기셨죠.
두 분 능히 그런 경지에 오를 제목들이십니다.
같이 컴앞에 앉은 이 기분 참 삼삼하네요.
김진   14-04-04 23:24
    
강수화님 참 재미 있으시네요,  금요반에서 같이 공부 하게되서 기쁨니다.
    지각생, 결석왕으로 낙인 찍힌 김진, 오랜만에 나왔더니 예쁜 울반 총무가
    (이원에. 임반장님도 예쁨)쑥떡도 주고 책도 3권이나 주었읍니다. 전철에서
  잠깐 졸다가 글쌔 책 보따리를 놓고 내렸지 뭐유, 그런데 어느 영감님이 전철문
  밖으로 내 던져 주어서 책을 다시 찿았읍니다. 전번에는 윗도리를 기차에 놔두고
    내렸는데, 요즘 나 왜이러지, 봄이 라서 그런가?  집에 와서수필집 3권을 열어 보았는데,
  설영신선생님, 송경미선생님,  김정희 선생님 3분이 모두 "김진님 드림" 이라고
  예쁜 글씨로 싸인 해주신거것을 보고 얼마나 고마웠는지, 세분 모두 축하드리며 잘
  읽겠읍니다. 저는 언제 싸인해 보나 , 부러워요,  김옥남누님 맞잇는 차 사주시어
  고맙습니다.  김진 댓글이 많이 점잖해 졌는데.........우리 왕누님 상향희 선생님 오늘
  꽃구경 잘 하셨어요, 건강하셔서 참으로 좋아 보이십니다.  근데 지민씨는 어디갔지?
     
한희자   14-04-05 02:08
    
7080도 예쁘다 소리 좋아함.
임옥진   14-04-05 00:48
    
김진샘' 이원예, 임반장님도 예쁨' 이거 어쩐지 진정성 없이 그냥 예의상 하는 멘트로 들립니다.
그 세권의 책중 하나는 제가 집에서부터 팔에 근육을 맹글며 들고간 책이라우.

요즘 수업이 점점 재미잇어지고 있네요,
결석하는 게 넘 아까울 정도.
이제 늦공부에 재미붙이는 임옥진임다.

울샘의 극찬을 받은 오세윤샘.
'어버지의 검약과, 커피 한 잔 값이면 짜장면이 한 그릇이라는 실질적인 계산에 지금도 나는 커피솝 앞에 서면 선뜻 들어서질 못하고 멈칫멈칫 머뭇거리다 등을 돌리기 일쑤다' 오세윤샘의 작품 마지막 한 구절입니다.
한희자샘이 말씀하셨습니다.
"차값이 아까워도 이런 글로는 차는 사야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오샘.
다음 간식 어떠신가요?
저 같음 다섯 번은 합니다.
그리고 담엔 점심도 같이 하셔요.
밥정이라는 거 아시죠?
     
한희자   14-04-05 02:16
    
옥진씨,
수요반 선생님들의 멋진 책들을 받고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습니다.
총회날 일찍가서 눈 맟추고 손잡고 진하게 축하드리고싶어요.
많이 많이 부럽습니다..
          
임옥진   14-04-05 02:37
    
저도 부럽습니다, 그녀들의 능력들이.
죽었다 깨도 여려울 듯.
지금 고민중임다,
그만 포기할까, 왜 이렇게 고민하며 지내나, 그냥 읽는 재미로 살면? 이렇게요.
그나저나 아직 안 주무시고 뭘한담?
한희자   14-04-05 01:44
    
가슴에서 몽글 몽글솟아오르는 이 즐거움.
금요일 마다 담아오는 선물입니다.
오늘 꽃놀이는 다음 주로 미루었습니다.
나와 보니 너무 추워서 월요일 행사에 지장이있을것같아서요.
김진님 진맥결과 상샘과 송샘은 이정도 봄 바람에는 문제가없는데
약골 한희자는 조심해야한다는 결론이났거든요.
조샘도 한식 성묘 준비하셔야하고요.
삼청공원 벗꽃이라도 남아있어야 할텐데 자주가서 점검해볼께요.

오세윤샘 글을 교제로 오늘 공부를 마첬습니다.
우리 모두 박수로 축하를 드렸답니다.
식사 시간에 모두 배가 아파 밥을 남기는 부작용이 생겼다는 믿거나 말거나 뉴스입니다.
     
오윤정   14-04-05 02:11
    
오늘도 같은 시간에 선생님과 데이트 합니다.
블라우스가 봄꽃보다 더 화사하셨어요. 오늘...
미소는 말할 것도 없으셨구요.
건강 조심하시고 월욜 총회에서 뵙겠습니다.
     
노정애   14-04-06 14:55
    
희자언니
꽃놀이 다음주로 미뤘군요.
아마도 담주는 날씨가 따뜻해서 꽃놀이하기 더 좋을듯합니다.
희자언니가 있어 얼마나 좋은지...
항상 감사합니다.
오윤정   14-04-05 02:09
    
편찮으신데도 결석하지 않으셨던 김옥남 선생님의 말씀처럼
훌륭하신 선생님과 완벽한 반장님,총무님, 그리고 좋으신 선생님들이 계셔 더없이 좋은 압구정반입니다.
날로 농도 짙은 자양분을 주시는 선생님 강의에 모두의 눈빛은 초롱초롱
귀가길 발걸음은 구름위를 걷듯 행복하기만 합니다.
자양분 잘 소화시켜야 될텐데...
언제나 김정희 선생님같은 수필 한번 써보려나! 에고! 꿈이 너무 야무지다고 야단들 치실라.
제가 좋아하는 <모건 데이비드>와 <샌프란시스코>라는 공감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송경미 선생님의 책에 빠져 보렵니다.
     
한희자   14-04-05 02:20
    
꽃 놀이 가려고 신경써서 입고갔는데 꽃 한테 보여 주지도 못했네요.
     
임옥진   14-04-05 02:41
    
그렇죠?, 윤정님.
점점 향기가 더해 가는 울 님들.
그 향기에 점점 취해가는 이 임반장.
에고 앞으로 어찌할까.
두 오샘 작품앞에서 자꾸 주눅드는 이맘,
에고! 소리밖에 안 나오넴.ㅎㅎ
          
노정애   14-04-06 14:57
    
반장님
저도 에고 에고...
금반님들이 너무 좋아 큰 일입니다.^^
김진   14-04-05 08:18
    
와 ,.. 이주 댓글 대박난다,  봄이 라서 그런가? 
    옥진 반장님, 마음씨 좋고 예쁜 울반장, 무거운 책
    갖다주어 고마워요, 제가 다 압니다, 예쁘다고 손바닥
    만져 주었잖우,  울반장 가끔 삐지는거, 질투 귀여워요,
    한희자샘, 예쁘신걸 뭐 또 예쁘다고 해요, 좀 약하신편이지만
    영감님 사랑을 듬쁙 받고 계시니 걱정 었읍니다. 
    전형적인 소음인 오윤정샘, 글에 매력있어요. 그리고 시인이
    되시면 좋겠어요. 

    우리 죽는것이 사는것 보다 더 좋다고 생각 날때까지 삽시다.
    월요일 총회에 못 나갑니다. 그 날 데이트 약속이 있거든요............
오세윤   14-04-05 12:50
    
기억을 살려 쓴 개인사가 과대평가되어 많이 당황했습니다.
    치과약속이 아니었으면 당연히 함께 밥정을 나눌 것을 그만
  부랴부랴 오느라 총무님께 사정도 말씀 못 드렸습니다. 고두백배 사죄합니다.
  옥남 누님이 제 대신 차 대접을 하셨군요. 매양 은혜만 입습니다.
  담 시간 간식은 물론 제 몫이지요. 임 반장님께 대신 수고해 주십사
  부탁합니다. 강수화님께 감정적 절정을 얻게 해 드려 제 가슴도 뜨겁게 끓었습니다.
  담 시간엔 필히 밥정을 나누겠습니다.  ㅎ ㅎ
     
임옥진   14-04-05 15:27
    
노충무님 봤슈?
오샘이 담주에 간식 내신다는 거.ㅎㅎ
얼른 접수하셈.
          
노정애   14-04-06 14:47
    
반장님 이제사 봤습니다.
오세윤샘 담주 간식 준비하겠습니다.
맛난 찰떡은 어떠실지.
입에 착착달라 붙는 착떡으로...
글맛도 차지게 잘 쓰시니 그떡이 딱 어울릴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읽게해주시더니 맛난 간식까지...
오세윤샘 짱!
김진   14-04-05 18:03
    
임반장님 다음은 나,
     
노정애   14-04-06 14:48
    
와우! 금요반 간식 풍년입니다.
김진샘 감사합니다.
무슨 떡을 좋아하시는지...
요즘 봄바람 잔뜩 부니 바람떡은 어떠실지...
좋아하시는 떡으로 준비할께요.
감사합니다.
     
임옥진   14-04-06 22:25
    
오예~~!
감사 감사, 오샘, 김샘 모두 !!
울반 정이 넘쳐납니다.
조병옥   14-04-06 10:05
    
봄이 되면 꽃만 찾아오는 게 아니더라구요.
    오래 소식없어 죽은 줄 알았던 소꼽동무 순녜, 덜칠이까지 찾아와
    인사동 야트막한 돌담이 안침하게 둘러품고있는(오샘 표현) 막걸리집에 들어앉아
    밤이 깊는 줄도 몰랐더이다.
    오늘 아침
    술국을 올려놓고 컴을 열어보니 여긴 온통 오세윤샘의 세상이군요.
    - 여자가 빤히 날 쳐다보며 새물새물 웃는다. -
    - 오뉴월이 특별히 정채하다. -
    등등. 지금은 잘 생각 안나지만 하여간!
    바람 한 점 없는 계곡 속에 서서 한폭의 동양화를 보고있는 듯한...
    이런 오샘의 표현들은 어떻게하면 배울 수 있는 걸까? 한시를 오래 공부하셨다더니
    거기서? 많이 쓰고 많이 독서해서? 어릴 때부터 책 속에 둘러싸여 살았기 때문?
    남다른 문학적 소질? 혼자서 ???? 하다가 하루는 물었지요.
    "오샘, 새물새물 웃는다. 같은 표현들을 모아놓은 책같은 거 구할 수 있나요?"
    외국생활로 30년 가까이 허비한 이 여인..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이런 바보같은 질문을 했지요.

    그는 입끝을 잠깐 양쪽으로 잡아당길 뿐 아무 팁도 안주시더라고요.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리느라고 연습에 열중하던 연극쟁이들이 때마침 지나가는
    작가 사무엘 베켓보고 "대체 여기는 어떻게 표현하라고 이리 쓰셨습니까? 이게 무슨 뜻이죠?"
    물으니까 아무 말없이 미소만 흘리고 지나갔다더니... 그날 나에게 그는 동양의 사무엘 베켓이었고
    나는 여자바보온달이었습니다.
    좋은 글을 놓고
    좋다, 아주 잘썼다 같은 칭찬에 머물지 않고 공적 쟁점을 만들어가는 강의시간...
    거기 앉아ㅣㅇㅆ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싸랑하는 금요반님들! 나날이 맛있게 살아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노정애   14-04-06 15:01
    
조병옥님
몸 관리 잘하고 있으신거죠.
내일은 총회에 나오셔야하니 봄바람 너무 좋아하지 마시고
그저 몸관리 하셔야합니다.
와우!
멋있다. 오세윤님 글 한편이 금요반을 들썩거리게하네요.
참말 잘 쓰셔서
그저 부럽기만했답니다.
일초님이 부럽다는 말은 좀 그렇네요.
일초님도 넘 잘쓰시는걸요...
내일 만나요.
이원예   14-04-06 18:24
    
헐~ 나도 뭐라고 말을 해야 할텐데 말문이 안트이네요. 에라 모르겟다 무조건 짱~!!!! 금요반 짱, 짱입니다요
정지민   14-04-08 15:32
    
헐~ 나도 뭐라고 말을 ... 말문이 안 트이네요==> 원예님 버전 ㅋㅋ
어쩌다 제가 결석만 했다하면 그날 강의는 특히나 인구에 회자하는군요.
어제 모두들 총회에서 송 교수님의 명강의에 대한 얘기들로 들썩들썩.
오죽하면 컴을 못 하시는 상쌤께선 길다란 전화를 주셔서 이 방 후기의
내용에 대해 물어오시고... . (극찬 받았다는 오 쌤 작품이 못내 궁금하여
아마 다른 반 선생님이 상쌤께 여쭤보신 듯싶어요.)
여러모로 금요반의 활력이 대단합니다. 저는 그날 강릉에 600년 고목에 핀
매화를 보러가자는 친구 제안을 완곡히 물리고 뒷산을 홀로 배회했습니다.
그곳에도 적막 속에 핀 매화가 있고 산벚꽃이 휘황했어요. 그러나, 그러나
다시는 그와같은 일탈을 하지 않으렵니다. 배 아파서 도저히 안 되겠어요.
어쩌다 제가 결석만 했다하면 그날 강의는 ... ㅋㅋ
좋은 건 항상 가까이에 있습니다. 사람도, 꽃들도, 알찬 강의까지도.
김진   14-04-09 21:03
    
오늘은 수요일 마지막 댓글에 김진 시간이다. 몇 사람이 볼지 모르겠으나
    몆 자 쓰고 들어가야 곘다.  아직도 총회에서 많은 사람 만나고 즐거운 시간
    보낸일이 오늘까지 떠 오른다. 활짝 웃어주는 금요반 여인들, 송교수님,
    박기숙 선생님이 반갑게 악수를 청하시고, 모르는 회원님 들에게 인사도 받고,
    김옥분씨도 반갑게 맞으며 술 한잔 사시겠다고 ,  다 모두 감사한 분들입니다.
    울반 어느 여인은  맥주 갖고 오라고 호통을 치시고, 나는 벌벌 떨며 맥주 한병을
    간신히 얻어 세 여인에게 받쳤다. 난 그래도 울반 여인들이 좋아, 나보고 바보라고
    해도  나는 다 예쁘니깐,  우주를 껴 않을 만큼 크게 마음을 열고 살고 싶다.
    "그러나 나도 내 마음을 믿지 못한다. 좋은 여인을 만나는 순간 부터 금반 여인들을 안 예뻐할지?
     
노정애   14-04-10 10:51
    
김진오빠
그날 무지 바쁘셨는데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역시 오빠는 금요반 대표 멋쟁이 입니다.
여인을 위해 맥주를 나르고 모두 어여쁘다 하시니
좋은 여인 만나도 글벗들은 계속
예쁜걸로....
김진   14-04-10 12:34
    
어, 마지막 글은 내가 마무리 해야 하는데,
    오빠라 부르는 금요반의 여인, 노 총무, 임반장님이 삐지겠다.
    암 그럼, 좋은 여자 생겨도 일점 일획도 마음의  변확가 없을 꺼유,
    일년간의 외로운 마음을 금요 여인들이 달래줬는데 어떻게 잊우..........

    이주 댓글도 성공입니다. 노동상, 금요댓글 어떻하면 1000명 돌파될까?
    up grade로 도전 해볼까나,
 
      @@@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 레인지가 그렇게 사람에게 안 좋다하니 ,
                한 시간만 가스를 켜 놓고 요리를 한다면 ,,,,,,,
                담배 70개비를 피는것과 같다니, 뇌와 기관지에 안 좋다니, 자동차
              배기 가스를 들이마시며 요리 하는것과 같다니,  이거 큰일 아니우?
                "요리 할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 놓는거 잊지마세요,"
           
                선진국에서는 거의 전기레인지를 쓰고 있는데 말이요, 가스 보다 전기
              요금이 더 싼 한국에서,  우리 금요반 가정에도 서서히 전기 레인지로
              바꾸어 나갑시다, 가스 보다 조금 답답하지만,  이 김진도 전기 렌지로
              확 ! 바꾸었오,

                * 먹을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것을 앞에 두고도 못 먹는 사람은 더 딱하다우,
                  짝이 없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우,
                * 내일은 금요일 입니다.                    have a nice day !        j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