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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글쓴이 : 임정희    14-04-01 01:03    조회 : 4,784
1. 달동네 밥상머리
  뜨거운 돌솥 비빔밥 밥상 앞에 많은 가족들이 모여 앉았습니다. 달동네 밥상머리는 정겨움이 가득한 대가족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오랜만에 오신 이호상 선생님께서 사주셨는데요. 스톤스팟 비빔밥 전문점에서 무겁고 뜨거운 돌솥에서 누룽지로 변신할 듯 말 듯한 밥을 먹으며 구수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음 주에는 총회도 있고 등산모임도 있습니다. 총회가 열리는 47일 월요일 날은 1교시 수업을 마치고 출발할 예정입니다. 회원들은 430분까지 도착해야 하거든요.
  꽃동산에 오를 상상을 하니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411일에 북악산 둘레길을 오르고, 윤동주 문학관도 방문할 예정이랍니다.
  담주에 문화센터 앞으로 오후1230분까지 오셔요.
  금강산도 식후경, 명작반도 식후수업!
 
2. 남프랑스와 스위스 문학 기행
  문학 기행 4일째, 우리는 바젤 대학을 나오기 전 바젤 대학에서 정년퇴임한 신학자 칼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헤르만 헤세가 근무했던 라이히 서점도 들려봅니다. 독일 태생이지만 스위스 국적의 헤세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 해 봅니다.
  바젤을 떠나 스위스의 수도 베른으로 이동합니다. 베른과 연관된 인물로 카를 히티, 바쿠닌, 레닌에 대해서도 언급해보겠습니다.
 
* 칼 바르트의 신학
  Karl Barth (1886?1968),
  스위스 바젤에서 출생하여 바젤 대학에서 1935~1962년까지 교수를 지냈다. 프로테스탄트 개혁파의 신학자로 그의 신학은 오로지 하느님 말씀 그 자체에서만 찾는다. 그는 신학이란 교회 안에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는 데서 출발할 것을 주장했다.
  바르트에게 신학은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하고 믿음에 의해 진행되는 학문이다.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특정한 교리나 원칙에 얽매이기도 하는데 바르트의 신학적 태도에서 배울 점이 크다.
  독일 국민 대부분이 히틀러를 추종할 때 '아니요'라고 외칠 수 있었던 그로부터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예언자적인 믿음도 볼 수 있다.
  대표작은 <<교회 교의학>>(미완성작)이다.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187772-196289.
  독일 슈바벤 주의 칼브에서 출생했다. 선교사 집안의 후예로 외할아버지가 바젤선교협회 지도층이었다. 개신교 선교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마울브론 기숙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하였다. 그 과정은 자전적 소설 수레바퀴 밑에서에 잘 드러나 있다. 칼브의 시계 공장 견습공, 바젤의 라이히 서점과 바텐빌(Wattenwyl) 고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자유기고가로 일하다가 1904년 첫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하여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다.
  9살 연상의 사진작가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하여 스위스 접경 지역인 가이엔호펜에 정착하여 아들 셋을 두었지만 방랑벽으로 거의 집에 없었다.
  1,2차 세계대전을 모두 겪었던 그는 전쟁을 반대하였다. 그래서 한 때 조국의 배신자라는 언론의 지탄을 받기도 하고, 모든 저서가 판매금지와 출판금지 처분을 받기도 한다. 스위스 국적을 취득한다. 국민들의 비난과 부인의 정신병 치료, 막내 아들의 입원으로 인해 그 자신도 정신 치료를 받게 된다. 이때 칼 구스타프 융과 교류를 한다.
  헤세의 후기 대표작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뇌출혈로 몬타뇰라에서 85세 나이로 사망한다. 이틀 후인 811일 오후 4, 산 아본디오(San Abbondio in Montagnola) 묘지에 안치되었다.
  독일보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았는데, 특히 <<싯다르타>>가 최절정이었다. 히피에게 평화주의자로 신봉되었다.
<<싯다르타>><<황야의 이리>><<데미안>>3대 인기작이다.
 
* 카를 힐티
  (Carl Hilty, 1833.2.28.-1909.10.12.)
  스위스 베르덴베르크 출생하였다. 변호사를 거쳐 1873년부터 베를린대학에서 헌법과 국제법을 강의하였다. 1890년에는 고향에서 대의원이 되었고, 1909년에는 국제법의 대가로서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의 스위스 위원으로 임명되었다.
  국제법의 대가라는 명성 외에 우리에게는 행복론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으로 친숙하다.
  그의 묘비에는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고 적혀있다.
<<행복론(Gl?ck, Happiness)>>(3)의 목차를 적어봅니다. 교수님께서 이런 제목의 수필을 한 편식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방법 / 에픽테토스 / 어떻게 책략 없이 악과 싸우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 좋은 습관 / 세상의 아들이 빛의 아들보다 지혜롭다 / 시간을 만드는 방법 / 행복 /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황금빛으로 빛나는 별 저편에는 누가 살까 / 죄와 근심 / 나의 백성들을 위로하라 / 인간에 대한 지식 / 교양이란 무엇인가 / 고귀한 영혼 / 초월적 희망 / 그리스도교 서설 / 인생의 단계 / 두 종류의 행복 / 신앙이란 무엇인가 / 놀라운 인도 / '참을 줄 아는 자가 용기 있는 자이다' / 현대의 성도 /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손자들에게 행복 있으라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F?r schlaflose N?chte, For Sleepless Nights)>>(2, 1901-1919). 12개월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월별, 계절별로 수필을 써보라고 권하셨습니다.
 
  오호라~ 오늘 후기 제목은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라고 해야겠네요. 저는 지금 후기 쓰느라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우리 용산반 달님들은요? 혹시 제 후기를 기다리시며 잠을 못 이루고 있으신가요?
 
 
* 바쿠닌과 레닌
*바쿠닌
  엥겔스의 스승으로 1849년 드레스덴 폭동에서 리하르트 바그너와 함께 활동했다. 러시아로 송환되었으나 탈출, 이르쿠츠크 ? 니콜라예프스크 - 일본 요코하마 ? 샌프란시스코 ? 뉴욕 - 런던 도착(1861)하였다. 혁명가의 삶을 살지만 고단한 인생이었다. 그 당시 혁명가들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혁명가의 교리문답(The Catechism of a Revolutionary)>>을 바쿠닌의 후계자라 자처하는 네차예프와 공동집필하였다. 베른으로 가서 어렵게 살다가 1876년 사망한다.
 
*레닌
  러시아 11월 혁명(볼셰비키혁명)의 중심인물로서 러시아 혁명가이자 정치가이다.
  1907년 망명하여 주로 스위스에 머물다가, 19173월 혁명 직후 독일이 제공한 봉인열차로 귀국하였다. 같은 해 117일 무장봉기로 혁명을 성공하였다. 1919년 제3인터내셔널인 공산주의자 인터내셔널(코민테른)을 결성하였다. 1922년 첫 발작을 시작으로 일여 년을 병상에서 지내다가 1924년 사망하였다.
 
 
3. 수필반
* 김성례님의 <동짓날 긴긴 밤에>
* 김양아님의 <청춘열차>
* 권정희님의 <열쇠공과 출장강사>
 
 잘 쓴 세 편의 글을 합평하며 좀 더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들을 배웠습니다.
-좀 더 꼼꼼히 메모하여 정교하게 써라.
-정보를 넣을 때는 글에 녹여서 배치하라. 설명조로 쓰면 글의 격이 떨어진다.
-인용문은 본문보다 1pt 작게 써라.
-작가의 생각이 들어가는 글을 써라.
-신문 칼럼은 보통 200자 원고지 4~7, 잡지 칼럼은 원고지 12~15매이지만 구애받지 말 고 써라. 독자를 끌고 가는 힘이 있는 글이라면 30매 넘어도 좋다. 장편수필도 써봐라.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사태를 정확히 인식 하는 힘, 진실을 보는 눈을 가져라.
-글의 도입부는 짧을수록 좋다.
-대화체 “ ” 보다는 서술문으로 써라. 대화의 내용이 독특(사투리, 특이한 발음 등등)할 때 만 써라.
 
4. 티 타임
  민삼홍 선생님께서 고구마 라떼, 카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사주셨는데요. 제가 이러다 머리카락이 얼마 안 남을까 걱정됩니다. 다음 주 점심 식사도 사주시겠다고 예약하신 홍순규 선생님까지 계시니... . 공짜로 홀짝홀짝 마시며 감사의 눈빛을 보내드렸습니다.
  신입생들의 우수한 실력과 성실한 학습 태도, 노련한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시는 용산반이 점점 아름다운 하모니(김보명 선생님의 표현)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옥구슬 같은 매끄러운 목소리의 김미원 선생님과 성우보다 멋진 목소리의 주인공 송경호 선생님도 참석해주셔서 분위기는 더욱 조화로웠답니다.
 
  때 이른 꽃들의 개화로 3월의 상춘객이 되어 떠나신 분들, 다음 주에는 수업도 있고, 총회도 있으니 꼭 교실로 돌아오세요. 미국으로 여행 가신 총무님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구요.
 
  47일은 1교시 수업을 마치고 한국산문 총회에 참석합니다.
  411일은 북악산으로 봄을 잡으러 갑니다. 빨리 도망갈 것 같은 봄입니다. 모두 함께 봄을 놓아주지 말고 봄 내음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문영일   14-04-01 09:56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가 아니라  '잠 못 자는 밤'이었군요.
이  후기를 쓰신다고 밤 1시를 넘기셨으니 말입니다.
일목요원(一目瞭然)하다는 말은 이럴때 쓰는 것 같습니다.
어리바리하기도 하지만 잡념이 들어  수업중에는 못 들은 게 많은 데
반장님들 올리시는 후기 때문에 겨우 낙제는 면 할 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임샘과 젊고 예쁜 문우들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이호상 인형 고마워요.
사실은 제가 점심 살려고 굳이 일찍 갔었는데...
     
임정희   14-04-01 14:20
    
월요일의 마지막 일은 후기 쓰기이지요.
저도 수업에 참석하지 못하고 장기 휴학 중일 때, 반장님들 후기 덕을
많이 받았답니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쓰지만 많이 부족함을 압니다.
교수님께서 풍부하게 제공해주시는 내용들을 어찌 올려야 되는지 매번 고민합니다.
일찍 오셨는데 제가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많이 죄송하였답니다.
다음 주에도 점심 식사 같이 하시는 거지요? 먼저 인사 꾸벅 드릴려구요ㅎㅎ
김은희   14-04-01 11:10
    
임정희반장님.. 너무 감사히 잘 읽었어요^^. 항상 용산반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고 이것저것 챙기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간식도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용산반까지 수업을 하고 나면 다이어트에는 빨간불이 번쩍이게 됩니다^. ㅎㅎㅎ.
좋은 봄 마음껏 즐기시길... 용산반 홧팅~
     
임정희   14-04-01 14:33
    
간식이 남았습니다. 티타임에도 냠냠... .
봄, 다이어트... 그래도 전 일단 먹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 다이어트....)

교수님께 전달하시는 책 살짝 보았습니다.
늘 끊임없이 연구하시고 책을 내시는 예쁜 교수님임을 실감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번역 작품으로 조만간 뵙겠지요^^
          
윤효진   14-04-01 17:07
    
은희씨 짝꿍~~  ^^
<겨울 떡갈나무>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 ㅎ
저자 싸인 해서 보내주시거, 제가 너무 좋아하는 5학년 "상윤'이에게 선물 했어요.
"와아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짝꿍이셨어요?" 하며 부러워 했지요. 덕분에 제 어깨가 '으쓱으쓱'햇어요.
효인이도 예쁘게 잘커죠?  늘 행복하세요 ^^;;;*
윤효진   14-04-01 17:02
    
예쁜 반장님 ^^;;
후기 잘 읽었어요.  게으르고 독서량도 부족한 덜렁이가 반장님 덕을 많이 보네요.
어쩜 맛갈나게 잘쓰시는지요 ^^  정말 부러워요. 늘 감사드리고 복많이 받으실거예요.
     
임정희   14-04-02 09:59
    
예쁜 반장님 호칭에, 복까지. 고맙습니다^^
전학오셔서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있다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후기 쓰고 나면 너무 늦게 자서 다음 날이 좀 문제기는 해요.
그러나 요로콤 칭찬 해주시는 기를 모아모아 다음 후기도 쓰게 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회원님들 최고예요~
김성례   14-04-01 23:29
    
정희 반장님 맛깔난 정희 반장님후기 즐겁게 읽었습니다.
용산 반 샘, 한명 한명 장점을 잘도 파악하셔서
말씀해 주시니 정말 모두 기분 좋아질 것 같습니다.
후기를 다시 한 번 읽으면서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시니 참 좋아요.
늘 교수님께 듣지만 기억하지 못하거든요.
이렇게 정교하게 남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반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월에 봄 맞으러 가기엔 너무 늦었으니
정말 봄을 잡으러나 가야겠네요. 저도 데려가 주세요.
부지런한 임들도 모두 함께 가요..^&^
     
임정희   14-04-02 10:11
    
늘 좋게 말씀해주시는 긍정의 소녀 성례 선생님.
성예로 불러드려야 할까요? 이 기회에 멋진 필명을 하나 지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가게 앞에 벚꽃들이 "나 좀 보렴"  고함지르고, 살랑살랑 흔들며 춤추고 난리입니다.
북악산의 봄 경치는 더욱 끝내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확인하러 같이 가입시더~~
김형자   14-04-02 22:46
    
어찌,어찌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앗! 수요일..
요즘 하루가 너무 짧아요.
새 달님 효진님이 뜨셨군요.
반갑습니다~
출근 도장 꼭꼭 찍어주세용^^
함께하는 식사시간이 정겹고
아름다운 꽃길 누비는 봄소풍 길, 4월 산행도 기대되는군요.

꽃들이 언제 이토록 가까이 다가와 있었는지..
꽃그늘 아래 서서 환한 꽃잎들과 눈길이 마주치면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너무나 예뻐서요.
봄을 많이 즐기시길 바라며
총회가 기다리는 다음 주에 만나요.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임정희   14-04-04 19:33
    
저도 시간이 어찌 이리도 잘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정신이 없어 뭔가 빼먹고 질주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무엇을 빼먹었는지는 파악은 안 되고요.

가게앞 벚꽃들이 자꾸만 가게 안으로 들어옵니다.
기웃기웃, 살랑살랑... .
아유~, 이뽀라~~

다음 주 월요일은 총회도 있으니,
한 주가 전광석화처럼 지나갈 것 같은 예감입니다.

봄처녀의 마음으로 월요일날 뵈어요~
이호상   14-04-03 12:53
    
한달여만에 간 수업시간~~
우리 문우님들을 뵈니,  객지생활 하다가 고향에 온 듯 넘 넘 반가웠습니다
문영일샘이 사시겠다는 점심을 제가 염치불구하고 새치기 해서 문샘에게는 미안했습니다
제가 자주 수업에 못가는 만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거라 믿겠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져서 산과 들에는 개나리, 진달래, 벗꼿, 매화등이 한꺼번에 피어서
꽃들의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지난 주말 산행답사때 갔던 삼청공원은 벗꽃과 개나리가 유난히 아름답다고 합니다. 우리 문우님들과 다음주 북악산에서 마음껏 봄의 정취를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임정희   14-04-04 19:48
    
약간 그을린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신 이호상 선생님.
비빔밥 맛있었습니다^^
남쪽 봄의 기운을 가득 품고 오셔서 저희에게 베풀어 주실려고 애쓰시니
우리반 달님들도 산행에 많이 참석하셨으면 좋겠어요.
요상한 날씨 덕분에 벚꽃과 개나리가 다 떨어져도,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는 연초록의 싱싱함을 느끼겠지요.
어떤 모습의 봄 정취일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