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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심을 흔든 수업    
글쓴이 : 노정애    14-03-29 08:38    조회 : 5,323
3월이 벌써 다 가버렸습니다.
금요반 3월 마지막 주 수업을 하는 오늘.
날씨는 봄날보다 조금 더웠습니다.
꽃들이 서둘러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려고 한꺼번에 피어나 압구정 교실이 아니라 양평강가로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심을 흔드는 아찔한 이 계절.
그래도 저희반 교수님과 사나이 한분, 그리고 아리따운 여인들은 교실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웃음을 피우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업 시작 전. 더 들뜨는 일들.
설영신님이 수필집을 보내주셨습니다. 정성 가득담긴 한편의 수필집이 설영신님의 숨결 같아 소중히 받았습니다. 저희반 모든 분들께 사인을 해서 보내셨습니다. 택배를 보내면 혹 누락될까 염려하셔서 반장님께 직접 배달하셨다는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이며 감사히 받았습니다. 저희반 회원님들께 기쁜 마음으로 설영신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저희반 회원이신 김정희님도 수필집을 직접 가져오셔서 나눠 주셨습니다. 한분한분께 정성을 담아 눈인사를 하고 손을 잡으며 전해주시던 모습이 봄날 꽃처럼 아름다웠답니다. 신입회원분이 김정희님의 수필집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며느리도 보신 분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시더군요. 너무 젊고 아름답다고... 그리 보이는 비결이 뭔지 책을 보면 알 수 있을까요? 늘 열정적으로 사시기 때문을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이렇게 따끈따끈한 두 권의 수필집을 받았습니다. 책 부자가 되었습니다. 마음이 들떴습니다. 좀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글을 써야지 하는 각오도 다지게 합니다. 어쩜 이렇게 부지런히 글들도 잘 쓰시는지 그저 감탄하고 부럽기만 합니다. 책을 내신다고 고생하셨을 작가님들의 정성과 창작의 고통에 고개 숙이며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임옥진님의 <25살의 8>
이글은 임옥진님의 스물다섯 살 8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 시절 정선 여중에서 교사로 제직할 당시의 이야기를 쓴 글입니다. 젊은 시절 추억이 담겨있습니다. ‘다시 못 올 시간글 속에 담긴 이 한마디가 추억이 되어버린 지금. 글을 써서 되살아났습니다. 저희모두 잠시 그 시절 8월의 정선으로 돌아갔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제목을 조금 바꾸셔야합니다. 이 글은 메시지를 전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글의 분위기를 잡아주고 호흡을 맞춰서 감성이 묻어나는 문장으로 끌고 가야합니다. 할 말을 다 적지 마세요.
다시 한 번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명자님의 <무지개 빛깔 주례사>
이글은 작가가 경험한 주례사에 대한 글입니다. 주례사가 너무 길어 잠시 정신을 잃은 신부의 이야기와 무지개 빛깔에 비유해서 멋진 주례사를 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주례사는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빨강이 빨리 해결(어려운 일이나 실수)로 주황이 주는 생활(상대의 배려) 노랑은 노하기를 더디하라등등 참신한 이 주례사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귀 기울여 들었다고 하네요. 저라도 그랬을듯합니다.
 
송교수님의 평
너무 지루한 주례사는 모두를 곤혹스럽게 합니다. 글에 주례사의 말을 모두 담았는데 주례 말 보다는 작가의 말이 더 많아야합니다. 이렇게 참신한 주례사 몇 개를 써서 작가의 주례 소감을 말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오수화님의 <장을 담그며>
이글은 작가의 어머니가 장을 담그는 정성과 삶의 한 토막, 그리고 본인이 장을 담그는 이야기입니다. 장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운 금줄이 둘러져 있어 무서웠다는 작가. 귀신 못 오게 하는 신이 그 주변에 있을 것 같아서였다고 하네요. 옛 어른들의 장을 담그는 정성이 글 속에 담겨 있습니다. 그 정성이 가족을 돌보는 힘이 되었겠지요. (사람의 느낌이란 모두 다른 것. 전 사실 새끼를 둘러친 항아리가 신기했답니다. 왕관 쓴 항아리라고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항아리는 왕 대접을 받아야한다며 잘 모셔야한다고 조심하셨던 친정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답니다.)
 
송교수님의 평
작가는 좋은 글감을 지지고 있습니다. 글 속에 응수 깊은 생각이 담겼으며 생이 깃든 글입니다. 그것을 좋은 글로 만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글을 쉽게 쓰세요. 전체를 매듭 하는 내용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적인 감정을 빼고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잘 살려보면 좋은 글이 될듯합니다. 앞으로 여러 편을 내기보다는 이글을 잘 고쳐보세요.
 
오세윤님의 <사나이로 태어나서>
이글은 작가의 친구분이야기입니다. 힘든 삶은 산 이분. 가난을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삶을 살아가는 이 땅의 많은 아버지들을 떠올리게 하는 글입니다. 작가의 좋은 필력으로 깔끔하게 쓰인 이 글은 한 사람의 삶을 보여줍니다. 근대 시절이 가장 좋았다는 이분. 군대 갔다 오고, 가정 이뤘고, 아파트도 장만했으니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만큼 다 했다는 이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게 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 쓰인 글입니다. 본인이 아니라 주변 사람을 발굴해서 글을 쓰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3월호도 봤습니다. 3월에 등단하신 소지연님이 지금 미국에 계셔서 등단 글은 참 잘 쓴 글입니다. 있으면 더 칭찬해 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습니다.” 이렇게 송교수님이 말씀하셨답니다. 멀리 계시지만 소지연님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송교수님이 지난 시간 부모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은 참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좋은 글을 가져오셨습니다.
윤형두님의 <나의 어머니>를 교수님의 좋은 목소리로 읽어주셨답니다. (너무 길어 포인트만) 한편의 글을 쓰기 위해 모두 벗을 자신이 있는지 저희들에게 물었습니다. 내 가슴에 드리운 어머니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라고도 했습니다. 작가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말하며 어머니를 말합니다. 이 글의 어머니는 격동의 시대에 굽히지 않고 한 시대를 건너갈 수 있게 길을 열어주었던 분이였습니다. 잘 쓰인 글을 읽는 기쁨은 수업을 더 알차게 했습니다.
 
좋은 수업에 여심이 아니라 글심이 흔들렸답니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좋은 글 여러 편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살짝 했습니다.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바쁜 교수님은 서둘러 가시고 저희들만 밥정을 다지고 자리를 옮겨 시원하고 달콤한 음료와 뜨거운 커피로 수다도 모처럼 떨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 글을 쓸까와 수업시간에 과제로 받은 좋을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도 가끔 했습니다.
 
오늘 결석하셔서 빈자리 허전했던 김진님, 책은 다 챙겨 두었습니다. 다음 주 오실 때는 큰 가방 챙겨오세요.
 
이제 총무도 믿지 마소서.
어제 저녁 이 후기를 제가 창작 합평에다 올렸습니다.
오늘 아침 고마운분이 그걸 알려 주셔서 급히 옮겼는데
후기 기다리셨을 님들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벌써 댓글이 달려 지울수도 없다는...
어찌해야할지...

조병옥   14-03-29 10:42
    
하이간
    어제 3호선에서 만난 두 금반친구님들께 야단 좀 맞았습니다.
    댓글 안 쓴다고..
    아시잖아요, 내가 왜 맛이 갔는지.

    그러다가 오늘 아침 자유게시판에서 나를 건드려주는 노총무님의 메모를
    본 것입니다. 와우~! 웬 '실수'씩이나??? 그저 눈만 뜨면 실수하고 후회하는 이 일초,
    그래서 죄끔은 의기소침해 있는 내게 이렇게 정감을 주는 뉴스가 있다니!
    사랑스런 정애총무님이시어, 후기를 강의실에 실으면 어떻고, 창작합평난에 실으면 어떻습니까.
     
노정애   14-03-31 09:08
    
일초님
저 정말 머리쥐어뜯었답니다.
다행이 창작합평에 있는 글은 사이버부의 도움을 받아 내렸지만...
벌써 많은분들이 읽고 간 뒤라
제 실체가 그대로 들어났다는...
그냥 마음편안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읽는분들께 작은 웃음준것이라 위로하면서.
일초님께 정감을 주었다니 참말 다행입니다.
부디 건강챙기소서...
오래 오래 정을 쌓아야합니다.
김진   14-03-29 13:25
    
노총무님, 와 그러십니까, 나도 부산서 어제 밤 12까지 후기올렸나
    기다렸으나 깜깜,  이상하다. 노총무 하고 임반장하고 싸웠나?
    그것보시오 다 김진이가 결석하니 이런일이 생기는겁니다.  아주
    부산에서 결판을 보고 올라 가곘읍니다,
     
노정애   14-03-31 09:10
    
내가 왜그랬나 했더니
김진오빠 결석해서?
이유가 있어 다행입니다.
그러니
결석하지 마소서.
또 결석하면 무슨일이 생길지...
오세윤   14-03-29 15:44
    
오래 방황하다 돌아 온 탕아를 반갑게 맞아주신 임반장님.
특히나 더 크게 품어 주신 노정애 총무님. 감사하지요.
이젠 기쁜 마음으로 금요일을 기다리는 학동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왜 나보다 좀 더 허연 늙은이 김 아무개 동지는 안 보이는지요?
     
임옥진   14-03-30 15:27
    
이제 더 이상 방황은 하지마셈.
한 번 더 나가심 그땐 받아주지 않습니다.
일초님 김 아무개 동지라는 분 이제 나타나시라 하세요, 짜짠~~하고.
          
조병옥   14-03-31 12:29
    
그분은 여인들이 부르면 올까
    시커먼 남성들이 부르면 안 와요. 일초는 어차피 그의 앞에서는 '녀자'가 아닐테고...
     
노정애   14-03-31 09:28
    
오세윤님
다시 학동으로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님의 좋은글들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금요일을 기다립니다.
이번에는 부디 오래오래 같이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정지민   14-03-29 22:28
    
김 아무개 동지라는 님, 기다리는 사람 많습니다.  그 분의 기발한(때로는 발칙한) 유머가
생각나네요. 이곳에 만 가지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 걸 알고 계실까요... .

상쌤과 종종 만나는 양재천변에 어제까지 몰랐던 벚꽃이 개화하고 있더군요.
얼마 전 천변에 있는 와인바에서 데이트했다는 제 댓글을 보신 박기숙쌤께서
세 사람이 함께 회동하자는 전언을 보내오셨어요. 상쌤께선 어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봄날은 간다 라는 노래를 막 부르고 싶다 하시고...
하여, 오늘쯤 두 분 모시고 천변 카페에서 파스타 먹고 맥주 한잔씩 한 후,
노래방까지 직행하자고 약속되어졌으나 박기숙쌤께 미처 연락이 닿지 않았던
듯해요. 곧 소식이 오겠지요. 春心에 뒤흔들려 볼 참입니다.
박기숙   14-03-30 06:04
    
정지민님,
양제천가는 이곳에 온지 6년째 인데
제가 혼자 산책하기는 거리가 있어 만설여젔는데 날을 잡아
상향희님과 우리 산책하기로 해요.

내일 미국에서 딸이 오니 그가 가는 8일 이후에 만나요.
젊은 정지민님이 지적하는 곳 어디든 따라나스게요.
그리고 상선생님, 나도 春心 뒤흥들어 볼까요~~~
고마워..
     
정지민   14-03-30 07:26
    
상 선생님보다 언니 되신다고 들었어요. 두 분 모두 봄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양재천변 뒤 뚝방길 걸을 때 그 비결을 꼭 공개하셔야 해요.
          
노정애   14-03-31 09:26
    
지민언니
그 비결 알게되면
저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노정애   14-03-31 09:17
    
박기숙님
반갑습니다.
꽃놀이 함께할 벗이 있으셔서
얼마나 부럽는지요.
보내주신 책 너무나 잘 읽었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책 읽으며 한편의 역사드라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바쁜일 끝내시고 금요반에도 놀러오세요.
함께 점심이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금반님들도 책을 주신 작가님을 뵙고싶어한답니다.
강수화   14-03-30 14:51
    
오십이 넘게 살아오는 동안 정신줄 놓을 때가 몇번 있었습니다.
멋진 남자에 빠지거나, 재미있는 책에 빠지거나.
어제 결혼식장에 가느라 천호역에서 전철을 타고 마포역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전화 진동 소리에 눈을 뜨니 마포역을 지나 여의나루를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마포역 3번 출구, 친구가 기다리며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전화를 하였는데,

<<슴베, 그 서툴게 끼인 자리>> 오세윤 작
정신없이 빠져 있었답니다.

박기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책을 통해 그 사람을 안다는 것은
삶의 일부를 나누기라도 한 것 처럼
친밀함을 느끼게 합니다.
     
노정애   14-03-31 09:12
    
강수화님 죄송합니다.
제가 큰 실수를 했군요.
너그러히 봐주세요.
아~~~
실수덩어리 총무를 어찌할까요.
요즘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지셨군요.
오세윤님 그 책 정말 잘 쓰였답니다.
우리의 공감 지수가 하나 더 늘었지요.
          
강수화   14-03-31 14:40
    
간이 커서 일을 잘 저지르기도 하지만
뒷 수습이 안될 땐 내 몰라라 꽁무니 빼는 습성이 있습니다.
되지도 않은 글 용감하게 내놓고
합평의 도마위에 오를 땐 비겁증이 도져 슬그머니 숨고 싶거든요.
이름이 바뀐 걸 알고는 은근히 다행스러워 했습니다.
제 글이 아닌마냥 시침 뚝 떼기 좋았거든요.
임옥진   14-03-30 15:24
    
좋은 날씨, 아름다운 날씨입니다.
아, 봄은 이런 날이군요.
노충무님, 날씨 덕에 잠깐 정신줄을 놓으신 듯합니다.
오수화님이 아니라 강수화님인 것을.....
그리고 ㅋㅋ 창작합평? 안심입니다.
저는 벌써 지나온 나이에 노총무님의 실수가.
저도 토욜부터 기둘렸습니다,
저번처럼 화사한 날에 또 한잔하고 있는겨?하고.
설영신샘이 또 다녀가셨습니다.
빠진 분에게 전해드릴 책을 갖고서.
배웁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노정애   14-03-31 09:25
    
반장님
저를 믿으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러니 늘 챙겨주세요.
이제는 회원들 이름도 막막 엉망으로 쓰니...
진짜 죄송합니다.
그 벌로 오늘 댓글에 열심히 동참 했습니다.
설영신님 진짜 대단하시네요.
많은 분들께 나날이 배우고 있습니다.
아~~~
반장님 없으면 어찌할고 어디가실때나 무슨일 하실 때
꼭 총무도 챙겨주세요.
무슨 일을 저지를지는 모릅니다.
          
임옥진   14-03-31 23:43
    
노총무님 그러지 마요.
나도 미치겠는 날이 많아요~~.
임옥진   14-03-30 23:11
    
봄에 홀려 정신줄 놓은 분 하나 추가요.
ㅎㅎ어쩔까나.
겨울 가죽 옷 입고 나오셔됴 개성패션인 줄 알테니 열려 놓으시고 오세요.
김옥남   14-03-31 01:21
    
요사이 한국산문에 수필집 봄바람이 귀하게 불고있는데,김정희님의 멋진 수필집이
지난밤 잠을 설치게 하더군요.요사이 금요반의 풍성한 분위기도 금요일을 기다리게해
이 늙은이에게 즐거움을 주는데....기다리고 기다리던 멋진 글묶음이 찾아들어 정말 즐겼어요.
오박사의 또 멋진 묶음도 기대되네요.김진님,기대해요! 아마 기막힌 유혹이 이어질텐데..ㅎㅎ
뭘 봄을 가장 좋아하면서?....공연히,  겉옷 사드릴 모금 해야지....빨리 보이기나 해요!!
일초님, 그 와중에도 꼭 들고오곤하는 명문, 안들고 와도 되니 금요일에 꼭 만나요,당신 없으면
모두 허전해!! 금요반님들 우리 모두 모두 즐거운 금요일에 만나요!!
     
노정애   14-03-31 09:21
    
김옥남님
요즘 받은 수필집들이 어찌나 근사한지요.
모두 열심히 사시는것 같아 부럽부럽.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
김옥남님도 계시고 후기 쓸 맛이 납니다.
요렇게 챙겨주시니 금반은 더 신나게 업 되겠지요.
     
조병옥   14-03-31 13:55
    
제게 용기주시느라 이리 말씀해주시는 것 알아요,  김옥남선배님.
    하지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글을 너무 급히 써가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에도 깨달았어요. 글을 써놓고 3.4주는 두었다가 다시 읽고 수정해서
    제출해도 여기 저기서 고칠 데가 나오는데 이번엔 그냥 딥다 두 주 연속 냈더니
    오늘 맨 끝 부분을 읽어보다가 고만 으윽 속이 넘어오는 것 같아서 아이고 망했다 했어요. ㅎ.ㅎ.
     
임옥진   14-04-01 00:01
    
와~~ 왕언니 나오셨네요.
봄이네, 봄이야, 책도 풍성, 댓글도 풍성, 글도 풍성, 게다가 왕언니의 댓글도....
자주 오세요.
근데 김진샘 겉옷 사드릴 모금, 전 사양합니다.
그 옷 입고 부산 또 가시느라 결석 할 것이구만요.
오윤정   14-03-31 10:58
    
자유로엔 노란 개나리가 줄지어 피었고
두물머리 다녀오는 길에는 목련이 봉우리를 맺었더군요.
금요반에는 총무님의 깜찍한 실수가 꽃을 피우고 있었네요. 
얼마나 완벽한 총무님이면 저 정도를 실수라 하시는지...
나날이 늘어가는 제 실수에 비함 저정도는 애교라는...
흐드러진 봄날 만끽하시고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이원예   14-03-31 16:10
    
빼꼼~~~~~~~~~~~~~~~~
지난주 댓글도 달지 않은 죄인이라 한희자 샘한테 한방묵고 살째기 신고 합니다. 방콕이 일상이다 보니 밖에 꽃천지인줄 모르고 있었네요. 목련은 벌써 질라카고. 한강변 개나리는 만개 했구요. 시장길 벛꽃은 조금있음 꽃비를 내릴 태세네요. 흠~ 아름다운 봄이에요.
김진   14-03-31 19:30
    
이 번주 댓글 성적 오카이,  아니 한희자셈은 들어오지도  안하시면서 김진하고 예쁜이원예씨만 야단 치면
  되는 겁니까, 댓글 여왕이라고 감시만 하시는겁니까, 지금 Enter key에다 강력뽄드 부어볼까 합니다.
  그러면 댓글 유혹 끝,
     
임옥진   14-03-31 23:42
    
희자언닌 꽃놀이 간 모양입니다.
벚꽃 아리서 한 잔 해야하는데...
임옥진   14-03-31 23:41
    
까짓 접착제에 붙어 버린 손가락이 대숩니까?
이렇게 화사한 날인데.
우리도 양채천변 와인바 어때요, 김샘.
노총무, 옥남언니, 희자언니, 원예씨, 병옥샘, 윤정님. 다 나와!!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ㅎㅎ
     
조병옥   14-04-02 10:53
    
어제, 4월 1일,
콜로라도에 계신 우리 회원, 최유선씨가 보낸 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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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별 인사차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그간의 일들 모두 놓고 절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잘 지내시고 부디 건강하고 바라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참,

혹시나 사는게 힘들어지거나 제가 보고싶어지면 절로 한번 놀러 오싶시요.

변변히 대접할 것은 없어도 공기는 좋거던요.

절 이름은

...................................

만우절 입니다.

 

혹시 다음 주에 오게되면 다른절로 와야 합니다.

다음 주에는 잘 아는 선배가 있는 절에 있을 예정이거던요.

절 이름은

.....................................부활절 입니다.ㅋㅋ
김진   14-04-01 23:14
    
댓글이 정말 무서운거구나,  이제 완전 작별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