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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 보지 않은 것을 보라! (명작과 수필반)    
글쓴이 : 박진희    26-09-30 10:53    조회 : 3,129
송편은 물론 햅쌀이나 차례상도 없는 미국의 한가위. 그저 보름달을 바라보며 고향의 그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다행히 추석 전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참 운전해서 IMax <오디세이> 영화를 본 것으로 큰 위안을 얻었답니다^^ 오디세이가 20년만에 이타카로 돌아가서 사냥개와 대면하는데 오랜 주인을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며 죽지요. 그 모습을 바라보던 아들이 아버지임을 알아채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함께 울어버렸답니다. 고향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이 송두리째 다가오던 순간이었습니다. 

제1부. 합평
국화리/ 오정주/ 유양희/ 설영신/ 김숙
-- 남이 보지 않는 것을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박완서는 6.25전쟁을 겪으며 아이마저 버리는 비정한 전쟁을 고발했다.
-- 글에서 역사적 사실이 들어간 경우에 좀 더 확실한 Fact를 담아내라. 1972년 적십자사에서 주최한 남북이산가족찾기 --> 그 이후, 한국에선 10월 유신 & 북한에선 독재 체제를 강화로 서로 장기 집권을 하게 됐음. 정치가들의 상상할 수 없는 계략으로 가족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겪어야 했음
-- 작가가 살았거나 죽었던 '거리'에 쫓길 필요가 없음. 두 세가지 설이 있는 경우, 신뢰감이 있도록 연구해서 쓰길
-- 세상의 주류가 너무 유명한 곳으로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음
-- '고골'은 간략하게 쓰라 했고 '피천득'은 형용사를 쓰지 말라 했음

제2부. '한국산문' 9월호 합평
문영일/ 이여헌/ 곽미옥/ 오정주/ 이명환

10월의 문턱에서 남아있는 시간을 활기차고 황금색의 소중함으로 만들기로 해요.

곽미옥   26-09-30 12:39
    
진희샘~  수고하셨어요!  먼 곳에서도  한가위의 정서를 느끼셨군요?  고국이 그리웠으리라 짐작되어요.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 글 써야는데... 실천을 못하는 일인이라 부끄럽기만 하네요.  무조건 열심히 쓰며 노력해야지요.
    가을이라는 단어가 확 와닿는 요즈음이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요.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시길요~^^
주기영   26-10-01 22:01
    
진희쌤

그리움으로 만땅 채운 정겨운 후기, 고맙습니다.
저는 뉴저지에 가서 떡잡 찾아 송편 사서 먹었어요.
서울과 다르지 않은 맛. ㅎㅎ
명절음식을 기름지게 만들어 식구랑 먹다보니 여기가 서울인가 필리인가 그랬답니다.

서울에서 좋은 계절에 꼭 만나요. ^^
-노란바다 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