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동네 밥상머리
동관 4층에 있는 ‘차이웍’을 갔습니다. 중복을 맞이하여 특별히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 마파두부밥, 해물볶음밥, 중국식냉면으로 한 상 차려놓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이 침전물처럼 남았습니다.(제가 이리도 수다스러웠나?)
담 주에 휴가로 인해 못 오시는 분들 결석계도 받았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셔요^^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 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1교시 : 제2강 몽골 역사와 문화 /제3강 시베리아 바이칼 역사와 문화
* 대승불교, 밀교, 샤마니즘을 통합한 라마교는 불교와 비슷한 교리이지만 사원 건축 양식과 불상 등이 차이를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불상이 날씬합니다. 색채의 현란함으로 대초원의 고독한 사람들에게 매력적입니다. 살생 금하면서도 육식도 합니다. 출가승도 언제나 가족과 연계되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1924년 외몽골은 몽골인민공화국 성립이 되고, 1999년 자유화가 됩니다.
내몽골은 1931년 일본에 점령으로 만주국이되었다가 1947년 내몽골 자치주로 중국에 편입되었습니다.
* 시베리아는 서쪽 우랄 산맥에서 동쪽 태평양과 북극해에 이르는 러시아 영토입니다. 남쪽으로는 카자흐스탄·중국·몽골의 국경으로부터 북쪽으로는 북극해에 이릅니다.
시베리아는 터키계 민족 타타르족 언어인 ‘시비르’에서 왔으며, 잠자는 땅이란 뜻입니다.
시베리아는 오랫동안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었으며 러시아 제국의 유형지였다. 도스토예프스키가 5kg이 넘는 족쇄를 차고 4년 유배되었던 곳이 시베리아 지구의 옴스크 주이다.
시베리아는 12지구로 나뉘어 있는데 이중 ‘부랴티아 공화국’과 ‘이르쿠츠크 주’가 이번 몽골 기행의 방문지이다.
1891년 착공하여 1916년 전구간 개통된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시베리아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게 되는 장면부터 다음 주에 수업합니다.
* 바이칼을 포함하여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까지, 우리와 이웃한 이 광대한 땅덩어리에서 우리 민족이 살았고 발해를 나라를 이루었었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수님께서 계속 펼쳐 보여주시는 시베리아 지도처럼 제 정신 세계만이라도 넓고 깊고 풍성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2교시 수필반
*합평
?홍성희 님의 <‘을’의 행복>
?김성례 님의 <과거 속으로의 여행>
두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글을 쓰세요. 긴장미를 가진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책을 읽고 그 작품을 구실로 내 얘기를 쓰려고 하면 작품의 장면에 구체적으로 나의 상황을 대입시켜 쓰세요.
-감상문을 쓸 때는 감상한 작품의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 작품을 모르는 독자도 있으니까요.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충격적으로 시작하세요. 쭉 읽게 만드는 강렬한 첫 문장의 도입을 시도하세요.
*작가 살펴보기
김추인 시인, 손홍규 소설가, 김유철 소설가, 홍선란 시인, 윤뮨자 시인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레토릭은 자연비유가 좋다.
-시인의 시각으로 수필을 써보세요. 확 달라진 글이 될 것입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좋은 표현과 단어는 잘 익혀 두었다가 글을 쓸 때 응용해보세요.
-장자의 포정해우를 아시지요?
백정 포정은 소의 뼈와 살 사이의 미세한 틈새를 이용해 소를 잡습니다. 도의 경지에 이른거지요. 자신이 자르고 싶은 대로 소를 자르는 사람은 달마다 칼을 바꾸지만 포정의 칼은 19년동안 갈지 않았답니다. 소의 뼈와 살의 조직과 구조에 통달한 도인 포정은 흐름을 타고 칼질을 하기에 힘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분야에 달인이 되면 세상 전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답니다.
어느 분야든 포정처럼 정진하라는 스승님의 뜻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문인수 시인부터 다음 주에 공부하오니 미리 읽어 오세요.
*밑줄 그은 표현들
-쓸쓸한 방백이 전갈의 독보다 푸르다
-옆구리 고독 한 권 끼고
-바람도 달빛도 핥다가 그만두는 생의 등줄기
-그대의 그대에게 향기로우면 좋겠다
-어둠별, 손톱달, 숫눈길
홍성란 시인의 <거만한 계집종>의 시에서 나온 후롱초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후선초라고도 불리는 봄에 피는 작은 꽃은 인후통에 좋다고 합니다. 한여름인지라 꽃밭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네이버 들판에서 찾았습니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파스쿠치 커피샵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산문 100호로 등단하신 이호상 선생님께 축하드리는 마음을 여기저기서 표현하였습니다. 앞으로 호가 ‘백호’?^^ 자주 얼굴이 뵙지 못하니 신비주의 작가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ㅎㅎ
축하하는 마음 한아름 드립니다.
여름 학기의 소풍은 가을로 연기하였습니다.
8월 18일, 수업(대강) 있습니다. 몽고 기행 가시지 않는 분들은 결석하시면 안됩니다.
수업 후 차를 마시며 글공부하는 우리로 엮는 티타임.
함께 하며 더 좋은 용산반이 되도록, 더 멋진 문우들이 되도록 다가와 진심으로 말을 건네고 도와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
그대의 그대에게 향기로운 분들이 되시는 멋진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