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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베리아는 발해를 생각나게 한다    
글쓴이 : 임정희    14-07-28 23:42    조회 : 4,706
1. 달동네 밥상머리
 
  동관 4층에 있는 차이웍을 갔습니다. 중복을 맞이하여 특별히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 마파두부밥, 해물볶음밥, 중국식냉면으로 한 상 차려놓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미처 하지 못한 말들이 침전물처럼 남았습니다.(제가 이리도 수다스러웠나?)
  담 주에 휴가로 인해 못 오시는 분들 결석계도 받았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오셔요^^
  다음 주 월요일 낮 12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1교시 : 2강 몽골 역사와 문화 /3강 시베리아 바이칼 역사와 문화
 
  * 대승불교, 밀교, 샤마니즘을 통합한 라마교는 불교와 비슷한 교리이지만 사원 건축 양식과 불상 등이 차이를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불상이 날씬합니다. 색채의 현란함으로 대초원의 고독한 사람들에게 매력적입니다. 살생 금하면서도 육식도 합니다. 출가승도 언제나 가족과 연계되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1924년 외몽골은 몽골인민공화국 성립이 되고, 1999년 자유화가 됩니다.
내몽골은 1931년 일본에 점령으로 만주국이되었다가 1947년 내몽골 자치주로 중국에 편입되었습니다.
 
  * 시베리아는 서쪽 우랄 산맥에서 동쪽 태평양과 북극해에 이르는 러시아 영토입니다. 남쪽으로는 카자흐스탄·중국·몽골의 국경으로부터 북쪽으로는 북극해에 이릅니다.
시베리아는 터키계 민족 타타르족 언어인 시비르에서 왔으며, 잠자는 땅이란 뜻입니다.
시베리아는 오랫동안 대부분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었으며 러시아 제국의 유형지였다. 도스토예프스키가 5kg이 넘는 족쇄를 차고 4년 유배되었던 곳이 시베리아 지구의 옴스크 주이다.
시베리아는 12지구로 나뉘어 있는데 이중 부랴티아 공화국이르쿠츠크 주가 이번 몽골 기행의 방문지이다.
1891년 착공하여 1916년 전구간 개통된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시베리아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게 되는 장면부터 다음 주에 수업합니다.
 
  * 바이칼을 포함하여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까지, 우리와 이웃한 이 광대한 땅덩어리에서 우리 민족이 살았고 발해를 나라를 이루었었다고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교수님께서 계속 펼쳐 보여주시는 시베리아 지도처럼 제 정신 세계만이라도 넓고 깊고 풍성해지기를 소망해봅니다.
 
2교시 수필반
 
 *합평
?홍성희 님의 <‘의 행복>
?김성례 님의 <과거 속으로의 여행>
   두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글을 쓰세요. 긴장미를 가진 글이 잘 쓴 글입니다.
  -책을 읽고 그 작품을 구실로 내 얘기를 쓰려고 하면 작품의 장면에 구체적으로 나의 상황을 대입시켜 쓰세요.
  -감상문을 쓸 때는 감상한 작품의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 작품을 모르는 독자도 있으니까요.
  -글을 쓰기 시작할 때 충격적으로 시작하세요. 쭉 읽게 만드는 강렬한 첫 문장의 도입을 시도하세요.
 
*작가 살펴보기
  김추인 시인, 손홍규 소설가, 김유철 소설가, 홍선란 시인, 윤뮨자 시인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레토릭은 자연비유가 좋다.
  -시인의 시각으로 수필을 써보세요. 확 달라진 글이 될 것입니다.
  -작가들의 작품을 읽으며 좋은 표현과 단어는 잘 익혀 두었다가 글을 쓸 때 응용해보세요.
  -장자의 포정해우를 아시지요?
  백정 포정은 소의 뼈와 살 사이의 미세한 틈새를 이용해 소를 잡습니다. 도의 경지에 이른거지요. 자신이 자르고 싶은 대로 소를 자르는 사람은 달마다 칼을 바꾸지만 포정의 칼은 19년동안 갈지 않았답니다. 소의 뼈와 살의 조직과 구조에 통달한 도인 포정은 흐름을 타고 칼질을 하기에 힘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 분야에 달인이 되면 세상 전체를 보는 능력이 생긴답니다.
  어느 분야든 포정처럼 정진하라는 스승님의 뜻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문인수 시인부터 다음 주에 공부하오니 미리 읽어 오세요.
 
*밑줄 그은 표현들
  -쓸쓸한 방백이 전갈의 독보다 푸르다
  -옆구리 고독 한 권 끼고
  -바람도 달빛도 핥다가 그만두는 생의 등줄기
  -그대의 그대에게 향기로우면 좋겠다
  -어둠별, 손톱달, 숫눈길
 
  홍성란 시인의 <거만한 계집종>의 시에서 나온 후롱초의 모습을 올려봅니다. 후선초라고도 불리는 봄에 피는 작은 꽃은 인후통에 좋다고 합니다. 한여름인지라 꽃밭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서 네이버 들판에서 찾았습니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파스쿠치 커피샵에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한국산문 100호로 등단하신 이호상 선생님께 축하드리는 마음을 여기저기서 표현하였습니다  앞으로 호가 백호’?^^  자주 얼굴이 뵙지 못하니 신비주의 작가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ㅎㅎ
  축하하는 마음 한아름 드립니다.
 
  여름 학기의 소풍은 가을로 연기하였습니다.
  818, 수업(대강) 있습니다. 몽고 기행 가시지 않는 분들은 결석하시면 안됩니다.
 
  수업 후 차를 마시며 글공부하는 우리로 엮는 티타임.
  함께 하며 더 좋은 용산반이 되도록, 더 멋진 문우들이 되도록 다가와 진심으로 말을 건네고 도와주시는 분들 사랑합니다.
 
   그대의 그대에게 향기로운 분들이 되시는 멋진 한 주 보내세요~

손동숙   14-07-29 09:51
    
정희반장님,
매번 처음 만나는 달동네 밥상머리에서 군침이 돌게 하시네요.
학교에서 배운 역사임에도 항상 어렵고 후기쓰느라 수고하셨어요.^^

이호상선생님의 등단도 함께 축하드립니다.

용산반님들 더위에 건강하시고 담주에 뵐께요.
     
임정희   14-07-29 16:10
    
다홍빛 상의 넘 잘 어울셨어요.
뒷목선에 있는 리본은 귀여움으로 인상적인 뒤테를 완성!!

더운 중복날 이중으로 수업 들으시느라 힘드시죠?
샘의 그 열정 또한 다홍빛일거예요.
몽고의 역사는 친근감은 있는데 안타깝고, 아쉽고, 화도 나고 그래요.
우리 후손들이 이런 감정이 안들도록 지금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 경제, 외교를 잘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샘의 댓글이 없었으면 후기 마당이 완전 썰~렁 할 뻔 했습니다.
휴~, 감사합니다^^
윤효진   14-07-29 19:50
    
"  한 분야에 달인이 되면 세상 전체를 보는 눈이 생긴다"  스승님의 말씀을 되새깁니다.
반장님께서 사주신 달콤한 커피 마시고 행복 충전 하였습니다. 다음주 다다음주도 티타임 예약이 되어 있으니
저는 다다다음주로 예약완료입니다.  ^^;; ㅋ ㅋ ㅋ 다다다음주???  안 헷갈려야 할텐데...
열심히 일하시는 홍순규 문우님도 오셔요~~ 제가 삽니다. 늘 오는 것이 아니니 ^^::
백호 등단 이호상님 축하해요.  제주의 신비한 기운 많이 받으셔서 우리들에게도 나누어 주시길.
몽골여행가시는 김성례님. 각별히 몸조심하시고 많이 느끼고 담아 오셔요. 권정희샘 티타임이 자꾸 어긋나네요. 따뜻한 미소가 힐링이 되는데 아쉬웠어요.  무엇보다 김미원회장님 통 못뵙네요. 여행후 아프신건 아니지요.  보고파요.  .....  홍총무님 찹쌀 콩떡 잘먹었어요. 늦게 오는 주제에 커피에 떡도 두개씩이나~~  한 소리 듣고 빵 터졌지요.
미안 미이안~~  하나로 줄이 겠습니다. 그러나 지각은 앞으로도 피치못하게 할 듯도 싶으니 너그러히 용서를...  에구우  늙나보네요. 자꾸 타령이 느는걸 보니...  건강하시고 늘 좋은 날 되시와요 ~~~  ㅎ ^^**
     
임정희   14-07-30 12:47
    
다다다움주는 종강날인데요~ 홍순규 님도 초대하셨으니 많은 분들 참석하실 것 같습니다.
공개적으로 초대하시면서 차 사시는 분 처음일걸요 ㅎㅎ

떡 두개 드셨으니, 행복을 과식하는 한 주 어떨까요? 
슬픔과 고통은 소식, 행복은 과식하는 한 주 되세요^^
홍성희   14-07-29 23:38
    
반장님 커피 잘 마셨어요~유난히 맛 있었어요.

러시아, 시베리아,  몽골을 배우며  우리나라가 참 작다는걸 실감합니다.
지도에서 대륙에 붙은 조그만 혹처럼 보이잖아요.
그래도 이만큼 발전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제 글도 백지에서 이정도  쓸 수 있다는게 신통하고 대견스럽구요~
여러 문우님들의 합평도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씩씩하고 밝은 반장님, 빠른 후기도  고마워요.
그대가 있어 용산반이 잘 돌아 갑니다~^^
모처럼의 소풍  취소는 아쉽지만 대강은 기대됩니다..
     
임정희   14-07-30 13:54
    
저도 자몽에이드 맛있었답니다^^
두루두루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부끄부끄)

강대국 사이에서도 발전을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을 기원합니다.
쑥쑥 성장하시는 홍 총무님 글도 기대합니다.
사실 처음 글부터 예견은 했었어요~
내면의 향기가 저절로 베어나오는 작품 고대합니다~^^

연기된거니까 전 가을 소풍을 기대합니다.
(소풍 취소를 감지하는 순간 제 얼굴이 바람 빠진 풍선같았을거예요)
우리 용산반 홧팅!!
이호상   14-07-30 21:41
    
임반장님의 맛기행에 참석을 못한지도 벌써 한달이나 되 가네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진다는데
그래도 잊지않고 이렇게 축하해 주시니 그저 감읍할 뿐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문우님들의 열공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더욱 분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매일 좋은날 되시길 바라면서 ~~~
     
임정희   14-08-02 09:50
    
마음으로 먼저 가까이 되는 사이도 있는 걸 한국산문에서 느낍니다.
멀리 있어도 글이라는 매개로 그 관계가 유지된다는 것도 체험 중입니다.
휴가로 제주도가 복잡하지 않은가요? 서울로 피서를 오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ㅎㅎ
샘, 저희 반 종강은 8월 18일이구요. 18일은 손홍규 소설가의 특강이 있습니다.
김영   14-07-30 22:04
    
임반장님
용산반의 수업과 스케치 잘 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국산문>> 7월호 한흑구 선생 특집도 잘 읽었어요.
얼굴이 이뻐선지 글도 미인이네요~^^
반장님, 용산반님들 시원한 여름되세요.
     
임정희   14-08-02 09:54
    
선생님~~~ 반갑습니다.
늘 지켜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글이 미인이 되도록 노력중입니다. 가끔 교수님이 수술집도도 하십니다^^
합평이 수술이라는 생각이 쓱~ 스치고 지나갑니다 ㅎㅎ   
선생님도 건강하시구요, 냉방병도 조심하시구요~
     
윤효진   14-08-03 15:17
    
김영선생님  반갑습니다.
지난번 용산으로오셨을 때,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무척 서운 하셨지요.
눈물이 쏟아질것 같아서 말문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내내 선생님의 얼굴이 밟히더이다. 가슴저미는 그리움만 쌓입니다.
언제나 격려해 주시며 지켜 봐주셨지요.  어리버리하다보니  늘 한박자 늦고 이리지리 치이네요.
항상 지지해주시며 마음으로 애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보고파요....
권정희   14-08-01 14:36
    
더운 날씨에 다들 어떻게 지내십니까!
 휴가가 막바지라는데 어디 시원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셨는지, 아님 청량한 냉국에,
 수박 한덩이로 조용히 집에서 여름을 보내고 계시는지...
 동동대다 늦게 들어와보니 용산반 산문마당이 어느때보다 고요하게 느껴집니다.

  반장님이 사는 차도 못 마시고 지난 시간에는 총총히 왔네요.
손자 같은 어린 조카 돌에, 제 생일이 겹쳐 그 맛있는 커피 타임을 즐기지 못하고 와서 아쉽네요.
반장 일 하랴, 시인과 명사를 찾아서 인터뷰하랴, 할 일이 하나 둘이 아닐 건데
수업자료를 일일히 한글파일에 옮겨 제본해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식구들에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세세한 손길, 아름다운 마음씨에 더욱 반하게 됩니다.

 5kg이 넘는 족쇄를 차고 4년동안 옴스크에 유배됐던 도스토예프스키는 목욕을 어찌 했을까요.
독특한 방식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런 더운날에는 어찌 했을까 궁금해집니다. 추운 시베리아이니 여름에도
 땀한방울 흘리지 않았을까요.  사형 1분 전, 풀려 난 도스토예프스키의 삶, 자체가 소설이요, 극인것 같네요.

  명경처럼 맑은 바이칼 호수를 상상하며 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로 해요.
 용산반님들 화이팅!
     
임정희   14-08-02 10:13
    
좀 더 캐물을 것을.... 그냥 가족 모임이 아니셨군요.
늦게나마 Happy Birthday To  You~~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축하하는 일들로 가득한 날들이 계속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대한 소설가의 삶은 뭐가 달라도 다르지요.
제가 그런 고통 속에 있어도 위대한 글이 나오지는 않을 터이니
모든 고통은 스쳐 지나갔으면 합니다.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흔들림없이 자신을 지켜나온 권샘이
앞에서 뒤에서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샘 덕분에 사람의 마음에 더 중심을 두는 사람이 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권정희   14-08-04 13:09
    
네. 임선생님 감사합니다. 더워서 정신이 없었네요.
 홍총무님. ! 윤효진샘!
 오늘은 남을테니 샘들도 가지마셔요. 시원한 수다좀 떱시다
홍성희   14-08-01 20:45
    
아, 생일이었군요? 어쩐지 하얀 블라우스가 예쁘더라구요^^
바이칼 호수 생각만해도 시원해지고 가슴이 뻥 뚫릴거같아요~
우리집 '갑'께서는 날 못 믿어 안 보내줘요 ㅠㅠ
티타임때 안 계셔 보고팠어요, 담 월욜엔 점심식사 때 오셔요~
     
임정희   14-08-02 10:17
    
못믿다니요? 샘이 아니라 세상 남자들을 못 믿으시는 것이겠지요.
넘 사랑하셔서 그래요.
사랑하면 우리 애기~ 그러잖아요. 아직도 여전히 My Baby~
아기를 혼자 여행 보낼 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