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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을 파는 사람들    
글쓴이 : 장정옥    14-07-16 18:14    조회 : 4,341

가뭄이 길어 걱정도 많고 더위때문에 힘도 들지만

수요일 아침이 되면 이상하게도 힘이 솟는 신기한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합평*

임미숙 님의  < 나의 기억력 점수는>

정충영 님의  <그녀(HER), 한 조각의 소프트웨어>


-글 쓰기-

  -  단락은 단어로 이루어진 문장이 문단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주제는 삽화(에피소드)를 형상화한 것,  즉 하나의 이야기가 되도록  묘사한 것이다.

   - 묘사는 단어와 문장을 가지고 모습을 그리는 것이다.

   - 묘사를 할 때는 공간적, 시간적 배경이 들어 있어야한다.


  *  예를 들어 "착하게 살자"라는 주제로 글을 쓴다면 착하게 사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묘사이고

     시간적, 공간적 배경 안에 단어와 문장으로 에피소드를 넣어주는 것이다.


결국 글쓰기는 모든것이 맞물린 것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단어 선택으로부터 그것들의 조합과 표현,

때와 장소를 합당한 곳에 나열하는 것이 글쓰기위 기본이라 하겠습니다.


* 하나의 글에서 소재는 한가지만 쓰는것이 좋다.

  소재를 아끼라는 말씀도 계셨습니다.

* 조사는 풀어서 쓰도록하자.

    조사 하나로 글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써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예) ~는(은)

       ~가(이)


글쓰는 사람들은 모두 추억을 파는 사람들이라 합니다.

오늘도 많은추억 만들어 글감 풍성한 날들 되세요.



오늘 맛있는 영양 약밥 간식은 고윤화 선생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

달지않고 정말 쫄깃한 약밥이었습니다.

한달 뒤쯤이면 또 먹고 싶어질것 같아요.~~~^^


오늘 점심은

지난 주< 한국 예술원> 회원으로 등재되신  윤미용 선생님께서 크게 내셨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두고 눈이 멀어 사진도 못 찍었네요.

아둔한 반장을 용서하시어요.

모두들 기쁜 얼굴로 맛있게 드시는 건 확인했습니다.


윤미용 선생님,

다시한번 더 축하드리고 맛난 음식 감사했습니다.


다리 힘줄이 석회화 되어져서 치료받아야 한다는 최화경 선생님,

속히 치료가 잘 돼서 다음주에는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멀리 일본으로 출장을 떠나신 윤애희님,

건강하게 빨리 돌아오셔서 이쁜 얼굴 보여주세요.


이제 삼복더위로 접어들었습니다.

수요반 선생님들 모두

영양보충도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뵐께요.~~~

   




  



정충영   14-07-17 09:39
    
수요일 아침이면 힘이 솟는 사람이 여기 또 있습니다.
    땡볕 내리쬐는 산길을 가다 맑은 옹달샘을 만났을때
    두손을 담궈 시원한 물을 마시는 상쾌함과 견줄만한 기쁨이지요.

    한 생애를 바쳐 국악의 길을 걸어오신 윤미용선생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되신 그 영광의 기쁨을 저희들이 누린 수요일의 파티
    황송하고 즐거웠습니다.
    생전 처음 가야금에 대해, 국악에 대해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었던
    윤 선생님과의 대화가 참 유익했구요.
    이제는 그 모든 얘기들을 수필로 들려주세요.
   
    건강 미인 최화경님, 다리가 석회화라니 놀라운 일이네요.
    어서 쾌차하여 담 주엔 만날 수 있기를.......
   
    지난 주 오길순 님이 소개하신  이해인의 시 <바람> 이
    한줄기 소나기처럼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이정희   14-07-17 20:29
    
아니 이 더위에 어디들 가셨습니까?
정충영샘 일찌감치 우리 마당 지키고 계셨구먼요. 
하마터면 도둑 들어올 뻔했습니다그려.ㅎ

하! 어재는 정말이지 최고로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지요.
윤미용 선생님, 우리 반에 나오셔서 고맙습니다.
함께 찻집에 앉아 좋은 이야기를 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매양 바쁜 걸음에 아쉬움만 쌓입니다.

최화경샘이 어떻다구요?
아니되지요.
몸조리 잘하고 빨리 나오셔야죠.
옥화재샘! 불러봅니다. 어서어서 나으셔서 만나야지요.

고윤화샘,
약밥이 어찌 그리 쫀득하고 달달한지요!
입안에 착착 감기더이다.고맙습니다.

하늘을 쳐다보고 쳐다봅니다.
제발, 비 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마른 장마가 너무 오래 가네요. 

후기를 쓰느라 늘 애쓰시는 반장님과 여러 가지 챙기느라 역시 애쓰시는 총무님,
님들 덕에 우리가 편안하게 즐겁게 잘 지내니 고맙습니다.
모든 님님들, 더위 잘 이겨내시고, 이곳에도 자주 들러 주세요!
주기영   14-07-18 08:29
    
정말 약밥 좋아하는데... ㅠㅠㅠ

수요일이 기쁨이 되고 설렘이 되던 시간이 불과 한달 전인데도 왜 이렇게 아득할까요...
필라델피아에서 무더위를 이기게 해주는 것은 아이스커피 입니다.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정말 원없이 먹고 있네요...

수업 후기 올려주신 반장님 감사하고,
모든 분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평안하세요!
-노란바다 출~~~렁
이정희   14-07-18 09:21
    
7월의 시 한 편 올립니다. 

 
청포도/ 이육사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하늘 및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도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룰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연이은 사고 소식으로 무겁기만 한 마음입니다.
그래도 평화로운 삶을 향한 우리의 소망만은 놓지 말아야겠죠?
몸은 비록 멀리 있어도 맘이 이곳에 와 있는 노란바다님,
반가움에 뛰어 나왔습니다.
오길순   14-07-18 10:18
    
수요마당이 좀 한산하네요.
모두들 시원한 곳 찾아 가셨나요?
수요일, 윤미용선생님께서 주신 거한 점심 감사합니다. 
함께 같은 장소에서 공부한다는 게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회원님들께 좋은 일들이 많이 몰려오기를 소망합니다.
 
정충영님, 주기영님, 이정희님, 부지런히 오셨군요.
밤새 내린 단비처럼 마른 마당을 적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빕니다.
정충영   14-07-18 10:31
    
주기영님, 보고싶네요.
  찬 커피 너무 마시면 칼슘이 쑤욱 도망가버려서
  골 숭숭 버석버석 해질까 염려합니다.
  필라 근처엔 무슨 무슨 손가락 레이크가 아름답던 기억이나고...
  아! 그 때가 그립네요. 기영씨 많이 많이 즐기고
  어서 컴백해서 글 좀 보여주세요.
송경미   14-07-20 06:56
    
벌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수요일에 힘이 솟는 경험을 하며 수 년 간 지내오신 수요반 님들!
윤미용선생님의 기분좋은 식사 후
그 달변(?)에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말씀이 워낙 없으셔서 천성이 그러시나 했는데
'국악이야기'가 나오자 술술술술~~ 쏟아지는 전문적이면서 쉬운 말씀들,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는 저희들을 열심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글로 또 한 번 놀라게 해주실 것입니다.

최화경님, 얼른 쾌차하시고
주기영님, 보고파요.
정충영샘, 냉커피가 칼슘을 많이 뺏는군요.
저도 많이 마시는데 자제해야겠습니다.

님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송경미   14-07-20 07:00
    
** 시원한 대청마루에서 첼로 연주곡 들으며 떠올려보세요.
 

  첼로 주자를 위하여                  조 용미

 

카잘스의 대나무
로스트로포비치의 전나무
다니엘 샤프란의 백양나무
피에르 프르니에의 플라타너스
야누스 쉬타커의 느티나무
마이스키의 회화나무
뒤 프레의 메타 세콰이어
요요마의 버드나무
린 하렐의 측백
오프라 하노이의 이팝나무 사이에
하이모비치의 사과나무와
장한나의 미선나무가 자라고 있는
거대한 첼로의 숲

내 손길이 바람을 만들면
현의 울림이 온 우주에 퍼지지
그러면 새들이 공중에서
잠시 숨을 멈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