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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도 날려버린 베품이 넘쳤던 하루.    
글쓴이 : 노정애    14-07-11 23:08    조회 : 4,635
금요반 오늘.
사랑과 베품이 넘치는 금요반이었습니다.
조순향님이 간식으로 약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먼 곳에 오신 조선근님이 체리맛이 나는 자두를 한 아름 따서 가져오셨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김홍이님이 오랜만에 오셔서 맛난 팥빙수와 커피, 빵까지 후식으로 사주셨지요.
모두 얼마나 맛 있던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남는 날이 없다고 좋아하며 맛있게 먹고 즐겁게 수다를 떨며 글벗들의 넉넉함에 감사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서 바쁜 일이 있어서 결석계를 내신 상향희님과 서청자님께는 죄송하지만...
 
오랫동안 모범생이신 김옥남님의 지각 덕분에 또 한 번 웃었답니다.
 
3호선 지하철 고장으로 조금 늦게 도착한신 님들을 기다리느라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새로운 식구가가 등장했습니다.
나윤옥님, 오래전 목동반에서 다니셨다고 합니다. <한국수필>로 등단하신분이고 저희 임반장님의 친구 분이라고 하네요. 환영합니다.
목요반 소속이셨던 강수화님이 이제 금요반에서 소속으로 공부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진짜 금요반 식구가 되셨습니다. 목요반에는 죄송하지만 저희들 크게 환영했습니다.
요렇게 식구도 늘었습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이원예님의 <신인류>
오래전 내셨던 글인데 새로이 정비해서 써오셨습니다. **족이라는 말이 부쩍 많아진 요즘. 옷을 사러갔던 작가가 마주한 세상에서 만나는 마네킹 같은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부터 시작합니다. 독립적 생활을 하는 노인세대를 통크족, 50년을 살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재도약을 준비하는 리바운드족등 많은 신인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덕분에 모르는 신인류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다시 쓰면서 완전히 다르게 활 갈아엎었네요. 무리 없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첫 시작부터 아직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곳곳에 그런 문장들이 보입니다. 인터넷에 너무 의존해서 쓴 것이 가장 문제입니다. 글은 잘 되었지만 그런 부분이 걸립니다. 너무 고치려 하지 말고 놓아두고 한동안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정지민님의 <추억 속에 눕다>
몇 년 전에 갔던 문경새재를 떠올리며 다시 가고파하는 작가. 가만히 그곳들을 더듬어 봅니다. 차를 타고 수안보 방향으로 길을 잡고 이화령 휴계소에서 커피를 마시고 진남 휴계소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하는등 구석구석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사색합니다. 가지 않고도 한땀한땀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글이 좋습니다. 글속에서 노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왜 시작을 이렇게 했는지?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데 손보셔야합니다. 생각이 다양해졌고 글이 풍요로우며 멋이 살아나는 좋은 글입니다. 감성이 풍성하게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정지민님의 <알파치노의 방>
작가의 아들들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알파치노의 방은 아들의 방을 말합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아들들이 꾸며놓은 저항하는 방. 새벽까지의 공부와 무질서, 온종일 켜져 있는 스탠드, 타인을 손길을 거부하는등. 불안을 감추기 위해 무질서로 가장한 아이들의 방이라고 작가는 해석합니다. 역시 작가엄마는 다른가 봅니다. 이렇게 해석을 하네요. 그런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은 아주 잘 정돈되었다고 합니다.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입니다. 가끔 글의 무게에 비해 너무 강한 단어를 씁니다. 똑 떨어지게 제대로 문장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문맥을 껄끄럽게 하기도 합니다. 작가가 즐겨 쓰는 ‘**성 싶다는 조금 생각해봐주세요. 전체적 글은 잘되었으며 매끄럽고 좋습니다.
 
안명자님의 <두 바퀴 인생>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이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은 소달구지를 탔던 어린 시절 이야기로 풀어 나갑니다. 두 바퀴여야만 굴러가는 달구지처럼 인생에서도 좋은날과 힘든날이 있어야 살아 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친구 가슴 아픈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곤고함이 성숙하고 강한 인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기쁨만 있으며 타인의 고난에 동참하지 못할 것이라는 작가입니다. 역시 착한 안명자님입니다.
 
송교수님의 평
잘 되었습니다. 크게 어긋남이 없이 잘 빠졌습니다. 문장을 짧게 끌고 나갔습니다. 단문이 성공한 글이며 글이 엉키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어휘가 많습니다. 서술어가 분위기, 감정, 멋을 살려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갑자기 글의 흐름이 교훈적으로 갑니다.
 
강수화님의 <결혼이야기-10>
드디어 10. 선을 본 이야기입니다. 두 남자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논마지기 좀 있는 부잣집 아들과 양조장 사모님의 조카, 둘의 이야기와 양조장이 마을에 들어온 이야기까지 자세히 나옵니다. 작가는 사람이 아니라 배경만을 보며 그 둘을 만납니다. 어느 쪽으로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편으로 만든 기획 드라마도 중간쯤이며 조금 지루하다는 평을 듣곤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강수화님도 잘 풀리지 않아 무척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송교수님의 평
글이 조금 느슨해 졌습니다. 앞뒤 부분에 좋지 않은 문장들은 손 보셔야합니다. 평을 안 하니 아쉬워하셔서 몇 가지만 말합니다. 계속 쓰세요.
 
이렇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새 식구도 오고 자두 들고 반가운 손님도 오고 후식을 사주시는 분까지 베품에 감사한 오늘 이었습니다. 출석하셨던 모든 분들이 함께 밥정을 쌓았습니다. 시원한 맥주도 한잔씩 돌렸습니다. 우리들의 정은 더위도 저만큼 물러가게 합니다. 마음속에 숲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 불었습니다. 늘 챙겨주시고 아껴주시는 님들이 있어 오늘도 행복했습니다.

이원예   14-07-11 23:41
    
참 부끄럽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머리와 감성이 안따라주니  인터넷에라도 의존 할수밖에요 ㅎ히~
그냥 넘어가는 일이 더 부끄러운 것이엇겠지요 ㅎㅎ 다른 방향의 이야기 장착하고 있으니 다시 한번 ㅎㅎㅎㅎ두가지 놓고 고민했는데 ㅎㅎ 울 교수님 선생님이기 앞서 저는 광팬 자처합니다요 ㅎㅎ 울 이쁜 노 총무님도 사랑합니데이 ~~~~~~~~~열심히 공부할거란 밖에요 ㅎㅎ 노력하겠습니다. 울 압구정 문우님들 마카  만쉐이 만쉐이 만만쉐이~~~~~
     
소지연   14-07-12 17:29
    
원예님은 부끄러워 하실 일 무어 있어요.
그래도 인터넷에서 뭔가를 탕구했잖아요, 아무나 합니까.
누구는 속된 이것저것 괜시리 뒤적거리기도 하는 걸요.
괜찮아요, 공부 천천히 맘놓고  하서요,
'달팽이는 느려도 늦지 않는다' 라는 말처럼...
요즘 글발이 오르시니 보기 좋습니다.
한희자   14-07-11 23:51
    
.
소녀같은 노란샤쓰의 총무님 오늘 매력이 넘쳤지요.
얼굴 보여주신것도 반가운데 후식까지 쏘셨군요.김홍이 선생님.
이쪽에선 부로치 하나씩 선물 받아 희희낙낙 했답니다.
줄을 잘 서야합니다.조순향씨 옆으로...
나는 산호, 안샘은 비취,송샘은 호박,소샘은 진주 딴분들 배아프라고 소상히 보고합니다.
담주에 대통령표 부로치 달고 갈께요.
조병옥   14-07-12 09:48
    
오랜만에 들어온 댓글 방
    조간신문에서 이몸이 짝사랑하는 소설가 서혜성을 만났기에
    그의 <크리틱> 중 첫 머리 한 자락을 놓습니다.

    괴테는 별과 별 사이에 다리를 놓곤 했다
    케플러는 모든 별들의 움직임에서 음악소리를 들었다.(미친 과학이 시다)
    고흐는 별들을 보리밭에 아무렇게나 찔러 두거나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다/때로 술집에 흘리기도 했다
    아인슈타인은 길 잃은 별을 달래서 집으로 데리고 와 책 속에 넣어주었다
    이백은 물을 통해 달 표면에 곧장 도착했다/암스트롱보다 1천5백년 전 일이다
    시란 걸어서 문득 별에 이르는 과학을 말한다
                                                                (한겨레 조간에 실린  크리틱 <시와 별> 중에서)
조병옥   14-07-12 10:56
    
... 중략...
    시에 돋아나는 별을 볼 수 없는 자가 하늘의 별을 읊조리는 건 별과 우주에 대한 모독이다. 어떤 시도 별보다      먼저    태어나지 않았지만 어떤 별도 시보다 먼저 뜨지 않는다.시에서 별은 말과 말 사이에서 뜬다. 거기가 시    의 거처다.... 중략..... 반짝이는 별은 실로 육체로서 정신이다.

    (필사도 할겸 다 써올리고 싶지만 각자 찾아서 읽으시면 어떨런지요..? '세월호 사건'이 후,
    많은 시인들이 그 슬픔과 애통함을 노래했지만 서혜성처럼 순간순간마다 저를 전율하게 한
    작가가 있었을까요...)
     
정지민   14-07-12 11:01
    
어쨌든 암스트롱이 이 사실을 알고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군요... .
저는 서혜성을 향한 질투심에 죽을 것 같네요.
          
정지민   14-07-12 11:15
    
서혜성 또한 누군가를 질투하겠지요. 이 사람, 파블로 네루다 같은 ...

오늘
네루다를 읽고 있어요. 지금쯤 다시 그를 돌아볼 때가 되었거든요.
"러시아의 시인 예프게니 예프투센코는 1973년 칠레의 시인이 죽은 며칠 뒤
심금을 울리는 <네루다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 오늘 나는 네루다를 본다 ...
그는 언제나 정중앙에 있다
그리고, 흔들림없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를 실어나른다
한 덩어리의 빵처럼
소박하고 평온하게.
          
정지민   14-07-12 11:20
    
근데 언젠가 제가 (식사시간 때 옆에 계셨던)임헌영 선생님께
서혜성 얘기를 잠깐 했는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기억이... ㅋㅋ

희자쌤이 지난 주 제가 댓글을 달지 않았다고 노여워하셨다는 소문을
들었던 바, 오늘은 '열씨미' 충성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윤정   14-07-12 11:56
    
사랑은 이다지도 짧고 망각은 그렇게도 길다 - 파블로 네루다-
사랑이 짧아서, 망각이 그렇게도 길어서 사랑할 수 있다  -어떤 여자-
오윤정   14-07-12 11:46
    
별을 사랑하던 소녀가 세월의 강물을 떠내려오며
별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이 아침 댓글방에 들어서니
일초 선생님께서 반짝이는 별 하나 가슴에 던져 주시네요.

다시 별에로 돌아가고 싶은 이 그리움.
정지민   14-07-12 12:27
    
역시나.. 댓글방엔 일초라는 별이 떠야 자잘한 별들이 부스스 몸을 일으키나 봅니다.
여기에서 '자잘한'은 오직 저 한 사람에게만 해당됩니다.
송경순쌤과 한희자쌤 글을, 아주 흥미진진한 작품들을 고마워하며 읽습니다.
<명동 기행>을 읽으며, 그 시절에도 돌체다방이 있었구나, 합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를 읽으며, 몇 군데 '쌈박한' 은유에 감탄하고요... .
이 모두가 금요반의 빛나는 별에 다름아니지요~~~ .
     
조병옥   14-07-12 13:06
    
어제 우리 반 저~끝 한 구석에 별 하나 반짝거리던데
    못 보셨는지, 여쭙씁니다.
    나윤옥...
    선뜻 말을 건네기에는 너무도 그 눈빛이 고요했습니다.
    우리반 오윤정처럼...^ ^
강수화   14-07-12 12:35
    
결혼에 이르기까지 여러 남자를 거친 바람둥이 기질이 글공부 하는 데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남자를 여럿 만나고 보니 이런 놈(?) 저럼 분(?)에게 적응하는 능력이 길러져
지금 살고 있는 남자와의 화합을 이루는데 비옥한 토양이 되었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의 지식을 한 번에 머릿속에 넣겠다는 야심에
여기저기 다리를 걸치고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뇌의 용량이 거기에 미치지 못함을 통감하고
한곳에 몸을 사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맺었던 글공부와의 인연인 목요반은 제가 글을 쓰며 살아가는 동안
비옥한 거름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수님의 훌륭한 가르침과 반원님들과 나눴던 따뜻한 정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잊혀질 수 없는,
첫사랑 같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바람둥이를
내치지 않으시고 환영해 주신 금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지연   14-07-12 17:51
    
바람은 아무나 피나요.
월컴 바람둥이!
이젠 한참동안 안 피실테니까..
한희자   14-07-12 15:27
    
일초님 나오시니 너무 좋습니다.
별을 한주머니 넣고 다니시는 분이 무슨 짝사랑을 히십니까.
우리 길 밝혀 주시느라 별을 뿌리고 다니시면서.
어젯밤,
소나무 가지에 걸친 보름달 속에서 엄마도 만나고 님도 만나고 태백샘도 만났지요.
이즈러지면 이즈러진데로,
둥글면 둥근데로 칼날같으면 또 그대로 밤하늘에서 놀고있는 우리 모두의 님이 아니겠습니까?
     
임옥진   14-07-12 15:40
    
한샘, 같이 들어와 있는듯 하네요. 빵과 빙수로 2차를 하면서 쬐끔 아쉬웠슴다
     
조병옥   14-07-12 20:36
    
아이구 덥어라,
    한희자 샘, 저를 잘 모르시누만요.. 지가 월매나 짝사랑의 도산데요...
    여기 또 한 사람 소개할 게요. 이분은 어딘지 한샘 닮았어요.(글투가...^ ^ )

      "그럼 이런 날씨에 이 나이 해갖구 꼭 밭에서
    살어야 쓰겄남, 참말루."
      "올에 육갑이 월마신디?"
      "하루가 다른 나이지."
      "워디가 워떤 나이?"
      "틈만 나면 누울자리 버텀 찾는 나이."
      "성명서 읽고 있네. 틈만 나면 누울 자리부터
    찾는 이가 자리 봐주면 벼개 들구 건넌방으로
    내빼버려?"

    <<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이문구
임옥진   14-07-12 15:35
    
밖에서 것도 차안에 앉아서 댓글을 쓸 수 있는 세상임다. 이렇게 편해도 되는 건지.
요기가 궁금해서 기둘릴 수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들어와봤네요
새로오신 나윤옥님께선 이름으로만 조우하던 일초님을 뵙곤 어찌나 좋아하던지,김옥남샘은 어찌 그리고우시냐고 연방 감탄감탄. 사람을 맞는 넉넉한 마음들이 넘 좋다하네요.
금반은 이런  반입니다,그쵸?
이제 정말 한식구가 된 강수화님 환영해용. 빠짐멊이 식사에 자리해주신 님들땜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짱짱!
조선근님 자두 오늘도 머리속에서 뱅뱅 돕니다. 감삽니다.
소지연   14-07-12 17:43
    
누구는 별도 따고 주머니에 넣고도 다니시는 데,
이 몸은  눈이 물욕스런 방향으로 길다란  나머지
대신 그만  이쁜  브로치 하나 획득했지 뭡니까,
딴 테이블에 앉았음에도 재빠르게...
조순향샘, 고맙습니다.
글고 어제 우리 상에서 저더러 소녀 같다고 해 주신 분들,
거짓말 아니실 줄 믿고.ㅎㅎ
더위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메르씨 보꾸!
안명자   14-07-12 21:19
    
못말리는 금반 식구들이여!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웠고 마음도 즐거우니
벌써 이리들 부지런히 모이셨군요.
빨간 티셔츠에 레스 달린 바지로 늘씬함과 시크함으로 금반을 놀래케 하신 일초샘.
바구니에 체리자두를 듬뿍 담아 골고루 나눠 주시던 조선근선생님.
 원색의 의상 컨셉으로 엣지한 멋을 보여주신 샘은 그 밝은 미소와 한층 더 젊어지신 모습이 뵙기에 참 좋았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꼭 맞게 선물로 주신 부롯지.
조순향 선생님의 넉넉하신 마음과 센스있으신 안목을 감사히 마음에 담았습니다.
문우들이 그리워 늦게 찾아 오시어
달콤한 빙수와 빵으로 우리 입을 호강시켜주신 김홍이 선생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한식구가 된 나윤선샘 환영합니다. 아울러 강수화샘, 이젠 붙박이 식구됨을  환영합니다.
소지연샘 와 남의 진심어린 말을 안 믿능기요. 소녀같은 소샘아~~~
노총무님이 입었기에 멋있는 모습이 된 바지. 무엇을 입어도 무엇을 해도 역쉬
그 뛰어난 총명함과 쎈스, 오마 멋져부려라잉ㅎㅎ
덕장 반장님 온유하신 모습 늘 많이 배웁니다.
안명자   14-07-13 22:59
    
한희자샘, '사랑은 비를타고'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부실한 이 한사람 때문에 온 식구들이 그토록 걱정을 하셨다니요.
총무님은 넘어진 제 다리에 바를 약 사러 빗사이를 뚫고 뛰었지요.
금반식구들의 사랑땜에 여기까지 잘 왔나 봅니다. 모든분들께 머리 숙여 꾸뻑 감사드립니다.
송경순샘, 추억속의 '돌체' 그립습니다.
젊은 기분 내면서 몇 번 갔었는데.
샘의 글에 추억을 되새기며 잠시 즐거웠습니다. 글 잘 읽었슴다.
조병옥   14-07-14 13:18
    
'빗속의 여인들'
    추억 속의 '돌체다방'
    사라진 줄 알았던 것들이 두 분의 글을 타고 불쑥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네요...

    함께 나눌 '추억의 시간'이 있어 여차하면  그때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 그때의
    친구들을 만나는 일... 참 아름다운 그림입니다.

    저는 오늘 새벽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그립던 독일친구들과 함께 월드컵 스타디옴에 있었지요.
    월드컵 파이널, 독일과 알젠티나를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평화가 오는 방법은 지구상의 나라들을 계속 방문하거나 여행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살아보는 것 부터 해야 된다는 것.. 다시한 번
    느낀 날입니다.(물론 재정적으로 허락받아야 하는 거지만요.)
    독일의 승리로 끝날 때 기쁘다 못해 눈물까지 흘렸지요. 한국이 이길 때 만큼이나 좋더군요.
    지난 주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윔블던 테니스에서 페더러를 꺾고 세계를 제패했던 순간도
    말할 수 없이 기뻤지요. 이유는 단순해요. 샌프란시스코에 살 때 세르비아 친구들을 알고 친하게
    지냈다는 거, 그들과 가난한 밥상을 차려놓고 함께 먹으며 고향을 그리워했던 기억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지금 그런 시간을 매주 금요일마다 만들어가고 있는 거 아닌가요.
    오랜만에 들고 오신 두 분의 글이 교실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아 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