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가 가득한 아침, 서둘러 수요반으로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교실의 선생님들은
여전히 아름다우시고 고왔습니다.
*오늘의 합평*
이종열 님의 <자리에 집착하다>
이정희 님의 <삶의 아이러니>
심재분 님의 <운 좋은 사람>
이상태 님의 <영국식(式)>
*글은 언제나 문제적 상황에서 갈등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갈등이 없는 글은 밋밋하고 잘 읽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막장 드라마를 보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된다)
*강조하기 위해 쓰는 글의 표현을 정확히 하자.
- 역설(패러독스) : 모순되지만 진실이 드러나는 것.
예) 도를 도라하면 도가 아니다.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 반어(아이러니) : 본래의 의미와 반대로 쓰는 것.
예) 너는 이쁜짓만 골라서 하는구나 ( 말 안듣는 애에게 )
바쁠수록 쉬어가라.
이제 확실히 아셨지요?
수필로 좋은 글은 자기 주장이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독자가 스스로 깨닫게 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하다교 선생님 등단파티와 이신애 선생님 아들 혼사 답례로
수요반은 모처럼 밖으로 나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참석해주어 축하를 보냈습니다.

예쁜 손자때문에 장기결석에 들어가신 김현정 선생님,
회사 일로 바쁘셨나요 윤애희 님,
그 밖의 개인일로 점심 같이 못하고 가신 신화식 선생님, 노유선 선생님,
먹고 수다떠는 시간은 바카스 100병을 한번에 마시는 효과가 있답니다.
빠지지 말고 함께 즐겨요~~~^^
진도에서 교수님 작품이 공연되고 있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꼭 가셔야 한다며 점심도 못드시고 떠나셨습니다.
박상률 교수님!!
밥은 드시고 다녀야 수요반 선생님들이 걱정을 안하십니다.
오랫동안 개인적 일로 자리를 비우신 많은 선생님들,
장마와 더위가 밀려 올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고
속히 만나뵙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