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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바이칼 문학기행 여정을 따라서...    
글쓴이 : 임정희    14-07-08 09:36    조회 : 5,071
1. 달동네 밥상머리
 
  동관 5층에 있는 팟타이 음식전문점 엔타이로 갔습니다. 얌운센이라는 에피타이저를 비롯하여 쌀국수와 어려운 이름의 여러 가지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오호라~ 맛이 있습니다. 달동네 밥상이 타이 음식점에 차려진 것은 처음인데요. 조만간 또 올 것 같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똠양꿍을 주문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맛있는 밥상은 현대 수필 편집장이신 오차숙 선생님께서 사주셨습니다. 감사하게 즐겁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에 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이 필요하신 여러분, 다음 주 월요일 낮 12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세요~
 
1교시 : 1강 몽골 바이칼 기행 개관
 
  818~23일까지의 몽골 바이칼 문학기행을 날짜별로 나눠 방문할 여행지를 공부하였습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이동의 날이니 빼고요, 둘째 날부터 어디를 가는지 살펴봅니다.
 
1. 둘째 날 (819)
 
 * 울란바토르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입니다. 해발고도 1,300m의 초원성 고원에 있으며, 기온은 여름에 27, 겨울   에 46까지 떨어집니다.
  1649년 초대 활불(活佛)이 라마묘()를 창건하여 몽골의 라마교 본산으로서 발전하였습니다. 18세기는 러시아·() 양국의 중계무역지로 번창하였습니다.
  1911년 외몽골의 독립으로 수도가 되었습니다.
  1921년 혁명으로 라마교 국가는 붕괴되고 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1924년 울란바토르로 개칭하고 몽골의 정치·경제·문화면에서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습니다다.
  몽골 유일의 종합대학인 울란바토르대학과, 농업·의학 등의 전문학교, 사범학교 등이 있습니다.
 
* 수흐바토르 광장을 중심으로 정부청사, 독립 영웅들의 묘(), 국립극장, 호텔 등이 늘어서 있다. 1995년 서울특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1km 정도되는 서울의 거리도 있습니다.
 
*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
  대암 이태준 선생(1883~1921)은 처사촌 김규식의 권유로 1914년 몽골에 입국하여 동의의국이라는 병원 개업 합니다.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면서 화류병 퇴치에 앞장을 서고, 몽골 마지막 황제 주치의였습니다. 1921년 러시아 백군 운게른의 부하들에 의해 교살되었습니다.
  200077일 재몽골한인회와 연세 의료원이 주관으로 이태준 기념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 겨울궁전 복드한 궁
  제8대 활불인 복드 한의 겨울궁전으로 많은 유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 테렐지 국립공원
  해발 1600m199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칭기스칸 청동기마상, 몽골식 성황당인 어워와 거북바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초원에 말을 타고 달려보기도 하고, 이동식 가옥인 게르에서 숙박을 한답니다. 몽골 전통식 허르헉을 먹으며 캠프파이어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셋째날 (820)
 
  테렐지에서 트레킹을 하고 울란마토르로 가서 간등사원을 관람합니다. 저녁 식사후에는 공항으로 가서 이르쿠츠크행 비행기를 탑승합니다.
 
3. 나흘째 (821)
 
* 이르쿠츠크
  바이칼호() 서쪽에 있으며 극동의 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침엽수림인 타이가로 덮인 구릉 지대에 위치합니다. 앙가라 강이 시가를 종단하고 있습니다.
  1803년부터는 시베리아 총독부, 1822년부터는 동시베리아 총독부가 있었습니다.
  1898년 시베리아 철도 개통으로 발전을 합니다.
  12월당원등의 정치범의 유형지로 유명하였습니다.
  볼셰비키 혁명군과 정부군의 격전이 벌어진 곳입니다.
 
* 바이칼호
  ‘시베리아의 진주로 불리는 바이칼호는 물밑 가시거리가 최고 40.5m입니다.
  바이칼 호에는 약 330여개의 강에서 물이 흘러 들어오고 있지만, 물이 빠져나가는 곳은 오직 앙가라(Angara) 강뿐입니다.
  바이칼 호에는 동물은 1,340, 식물은 570종이 서식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바이칼 물범이 유명하다. 네이버에서 찾은 바이칼 물범의 몸매와 얼굴을 공개합니다.
  

 
* 알흔섬
  바이칼 호수에는 27개의 섬 중에 가장 큰 섬입니다. 한민족의 근원지로 우리 민족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데요, 담주 수업에 계속합니다.
 
오늘 복사물 교재 잊지마시고 담주에도 가져 오세요~
 
2교시 수필반
 
?권정희 님의 <사생전평>
?김선옥 님의 <그해 여름은 너무 오싹 했네>
?양경자 님의 <그 집 마당에는>
?민삼홍 님의 <빛과 그림자>
?김형도 님의 <반 고흐와 피카소>
?박옥희 님의 <해변의 묘지에서>
?박현분 님의 <이사 후에>
?김성례 님의 <바람이 전하는 말>
 
  8편의 글을 합평하고 송경미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소풍을 공부하였습니다.
  오늘 처음 글 인사를 하신 박현분 샘, 양경자 샘 두 분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패러디 작품을 소개하는 글을 쓸 때 도입부터 패러디 작품의 문체를 따라 쓰는 방법도 글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사건과 주제를 혼동하지 마세요. 초점을 맞춰 주제의식이 명확한 글을 쓰세요.
 -문화의 한 현상을 국가이미지, 국가간 무역관계까지 확대해석 하는 것은 비약입니다. 현 상 자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판할 때 설득력이 더해집니다.
 -처세술을 가지고 예술가를 평가하면 안됩니다.
 -아주 특별한 소풍에서 외면〉〈개똥철학〉〈가난한 마음〉〈콘트라베이스주자에게를 읽어 보세요. 작가의 문학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3교시 티타임
 
  ‘빈스앤와플에서 권정희 선생님이 팥빙수, 커피, 고구마라떼를 사주셨습니다. 수업시간의 떡 간식에 이어 차까지 완벽하게 오늘 하루 간식을 책임지셨습니다. 권정희 샘이 세종시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셨잖아요. 지난 72일 수상하셨는데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교실에서 힘껏 박수치며 달랬습니다.
  맛있는 자두를 제공해주신 조선근 선생님이 같이 못하셔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임영숙 샘의 합류 즐거웠습니다. 계속 티 타임에 동참하셔요~
  옆 자리에 앉으신 분의 옆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정확히는 옆면 얼굴이요. 제 왼쪽옆에 계셨던 선생님의 옆 얼굴에서 꿋꿋함과 신중함이 느껴져요. 오른쪽에 계셨던 선생님의 옆모습에서는 올바름을 느낄 수 있었구요. 선이 곱다, 라인이 멋지다를 떠나 전해지는 그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글 공부를 했기에 느껴지는 아우라일까요? 거울로도 잘 볼 수 없는 옆 얼굴의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짜 멋진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수다떨면서 잠시 해봤어요. 닮고 싶은 분들이 많은 우리 용산반, 이번 주도 소나기같은 축복 속에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담주에 뵙겠습니다^^
  축복은 장마처럼~ (바이칼호에 사는 샤먼처럼 외치는 중!)
 

임정희   14-07-08 09:57
    
다음주 수필반에서 7월호 공부예정이니 꼭 가져오세요!
덤벙거리다가 빼 먹었습니다.
진짜 비와 옵니다. 축복이라고 생각하니 좋아요~
남부지방에 피해 없게 적당한 축복으로 내렸으면 더 좋겠다고 하늘에 얘기하는 중입니다^^
윤효진   14-07-08 11:48
    
바이칼호 물범의 얼굴과 몸매가가 저랑 비슷(?) 하군요. 새카맣고 동그란 눈동자가 구염성이있네요.
이쁘게 봐 주시길요 ^^  늘상 덤벙대지 말고 조신하라는 오라버니들의 잔소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며 커왔지요. 
목소리도 조근조근 ^^ 몸가짐도 조신조신  ^^ 차분하고 다소곳하게 ^^....
웬걸???  나는 목소리는 투박하고 굴다랗게 ^^ 몸가짐은 덜렁덜렁^^  흥분 잘하는 다혈질????
아!아...., 앙데요..  지천명이 지났는데... 언제나 철이 들라나...  사랑타령, 정 타령에 세월만 낚고 있으니...
권정희선생님 대상턱(떡) 잘 먹었어요. 팥빙수에 라떼....  제가 오지랍 떨었지요. 늘상 따뜻한 마음! 감사.  임정희 반장님 여러모로 감사! 감사. 홍총무님!!!  떡 센스짱!!!  제가 뭉클했어요. 세심한 배려와 정성에요.  제가 글솜씨가 있으면 '홍총무님의떡' 글 한편 쓸테인데....  아무짝이 없구려...

더운날 시원히 보내시와요~~~~ 


  흠집
                        박후기
이가 깨져 대문 밖에 버려진 종지에
키 작은 풀 한 포기 들어 앉았습니다.
들일 게 바람뿐 독신(獨身)
차고도 넉넉하게 흔들립니다
때론,
흠집도 집이 될 때가 있습니다
     
임정희   14-07-09 23:28
    
사랑 타령 정타령 없이 한 세상 어케 살아요?
바이칼 호수를 배우며 바이칼호처럼 맑고 깊은 사랑은 있을까? 라고 생각도 해보고,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은 거 아닐까요?

여행 이야기만 나오면 신나는 윤효진샘, 시도 올려주셨네요.
다음 주 홍총무의 떡이란 소재로 시 한 편 ㅎㅎ
일상과 연애하듯 하루를 보내실 것 같습니다^^
권정희   14-07-08 20:33
    
울란바토르는 겨울엔 참! 어렵겠네요. 기온이 너무나 떨어져서...
 그런 환경에서 강인하게 살았던 몽고인들을  그려봅니다.
 혁명군과 정부군의 격전지였던 이르쿠츠크, 그 이야기는 영화 닥터지바고에서도 그려진다지요.
 눈덮인 러시아 대평원에서 펼쳐지는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
 임선생님의 변함없는 후기로 복습을 합니다. ~^ ^ 감사합니다.

 바이칼 물범이 참 귀엽고 순진하게 생겼어요. 임반장님! 이런 건 우찌 찾아서 올리시남요.
 가무잡잡 동그란 눈의 효진샘을 닮은 것 같네요. 지천명이 지나도 사랑을 노래할 수 있는 것, 그것 복입니다.
 효진샘,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ㅋㅋ

 제 짝꿍인 조선근 선생님! 손자사진을 바라보시는 그 미소가 어찌나 아름다우신지.
 엇그제 돌잔치때 손자가 청진기를 들었다죠. 하루종일 물고빨고 ㅎ ㅎㅎ
 나무에 전지치는 이야기를 하면서 행복해하는 선생님의 모습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그리 어렵게 농사지으신 자두를 많은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도록 가져와서 나눠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신 오차숙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할 조건이 많아서 감사하네요. 모두 건강하게 여름나세요.
     
임정희   14-07-09 23:53
    
몽고의 겨울에 밤하늘 별이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러나 섭씨-40도를 참을 수 있을까요?
우리 민족과 비슷한 점이 많다는 알혼섬의 다음주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권정희 샘은 어찌 이리도 넉넉한 마음과 배려로 정이 흐르는 용산반을 만들어 주시는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각양각색의 글을 내고 합평을 받지만 그런 모든 글 안에 있는 것은 사람의 정일 것입니다.
수필 작품으로도 언행으로도 보여주시는  선생님의 정이 편안하게 그려지는 밤입니다.
김형자   14-07-09 15:37
    
너무나 맑아서 3~40키로(?) 깊이까지 보인다는 바이칼호수.
풍덩 빠져보면 사람 속까지도 훤히 보여줄 것 같은 생각..^^
반장님, 바이칼 담비도 귀여울 것 같지요?
이태준 열사 이야기 들으면서
혼자 삼천포에 빠져있었던 1교시, 오늘도 재미났어요.

정말 감사를 많이 나누었던 날이었지요.
반장님, 총무님, 조선근님, 오차숙님, 권정희님..
우리는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수다로 그 감사에 답했더랍니다.

태풍 너구리가 북상 중인지
주변이 점차 어두운 고요 속으로 빠져드는 오후입니다.
님들 잘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뵈요~
     
임정희   14-07-10 00:10
    
샘, 40미터예요 ㅎㅎ
담비는 못 찾아 봤어요. 
짠 바다에 사는 물개가 어떻게 담수호에 사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배울수록 신기한 바이칼호를 직접 보시는 분들은 얼마나 좋으시겠어요?
여행가시는 샘들, 바이칼호 물 떠오실 수 있나요ㅎ?
바이칼 물은 생수로 파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샘은 보셨나요?
이리도 맑은 물을 왜 상품화 안했을까요?
보존되고 있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김형자   14-07-10 11:48
    
ㅋㅋ 미터를 생각하면서도 키로로 빠져드는..  어찌하오리..

우리가 물을 나르기 시작하면
물범이나 수달이나 담비가 떠나겠지요.
그래서 직접 댕겨와야하는데 못따라가니 많이 아쉬워요.
미터와 키로의 단위 때문에 댓글 달고 나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