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동네 밥상머리
동관 5층에 있는 ‘마르체’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므라이스, 스테이크,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변함없이 골고루 시켜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필반’이라는 이름으로 적립 카드를 만들어 카운터에 보관하였습니다. 식구가 많으니 오늘 한 번에 2천점 넘게 적립이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오신 이호상 선생님의 제주도 맛집 정보와 여러분들의 즐거운 소식을 들으며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제주도 맛집도 구체적으로 쓰라구요?
즐거운 소식이 뭐냐구요?
궁금하신 여러분,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 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세요~ ♥
1교시 : 제11강 툴루즈와 보르도
* 툴루즈 Toulouse
툴루즈는 프랑스의 남서쪽 가론 강 연안지역입니다, 프랑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며, 유럽의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입니다.
* 생-테밀리옹 Saint-?milion
생테밀리옹은 8세기 수도사 ?milion을 따르는 신도들이 모여들어 번성하게 된 지역입니다.
포토 재배와 와인 양조가 활발하여 ‘생테밀리옹’은 보르도 와인의 주요 브랜드 이름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순례길’에 반드시 들리는 명소입니다.
* 보르도 Bordeaux
아키텐 주(Aquitaine Region) 지롱드 데파르트망(Gironde Department)의 수도로 가론 강변에 있는 아름다운 포토재배 지역입니다. ‘아키텐의 진주(La perle d'Aquitaine)’, ‘잠자는 미녀(La Belle Endormie, Sleeping Beauty)’란 별칭이 있습니다.
유럽 최대 크기의 광장인 캥콩스 광장(Esplanade des Quinconces, Place des Quinconces)이 유명합니다. 많은 기념상들이 있지만 지롱드 기념비가 인상적입니다.
보르도대학(University of Bordeaux, L'Universit? de Bordeaux) 샤를 7세 때(1441) 건립되어 몽테뉴와 몽테스키, 프랑수아 모리악 등을 배출하였습니다.
* 보르도 와인
가론 강과 도르도뉴 강이 합류, 대서양까지가 지롱드 강(Gironde River)이다. 지롱드 강 유역의 메도크(Med?c), 그라브(Graves), 생테밀리옹(Saint-Emilion), 포므롤(Pomerol), 소테른-바르삭(Sauternes-Barsac)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총칭이 보르도 와인이다.
각 지역마다 맛의 특징을 지니고 등급도 나뉘어져 있습니다.
(에고~, 복잡하여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포므롤은 생산량이 적은 희소가치로 유명한데 샤토 페투르스 와인은 끝이 없는 고가로 유명합니다.
샤토는 성(城)뿐만 아니라 포도원을 가리키는 말이라 와인 이름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포도주를 만들어야 샤토를 붙인다고 합니다.
* 몽테스키외
Charles-Louis de Secondat, Baron de La Br?de et de Montesquieu
(1689.1.18.-1755.2.10).
법리학자며 유명한 소설가입니다.
주요저서
<<페르시아인의 편지(Lettres persanes, Persian Letters)>>
암스테르담에서 익명으로 출간하여 대호평을 받는다. 페르시아인의 편지 왕래를 통하여 프랑스의 자부심을 풍자하며 루이 14세 비판과 독일제국의 발흥을 예시하고 있는 소설이다.
<<로마인의 위대함과 그 쇠락의 원인에 관한 고찰>>
<<법의 정신>>
국가의 기초를 평등에 두고 기원한 나라로 평가하고 신의 섭리에 따른 역사론이 아닌 인간의 행위로 파악하였습니다.
법학의 연구에 사회물리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법학의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삼권 분립설ㆍ입헌군주 제도론 등을 전개하는 한편, 법은 각국의 제반 환경에 적합한 고유한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모든 걸 기후, 습도, 토지 비옥도 등과 관련시켜 고찰하였는데 유럽은 토지가 좁기에 자유국, 아시아는 산맥 하천 많기에 전제정치 적합하다고 하였습니다.
* 몽테뉴
Michel Eyquem de Montaigne(1533.2.28.-1592.9.13.)
몽테뉴는 현대인의 마인드를 가진 중세의 작가입니다. 그의 유명한 저서 <<수상록>>의 기본 정신이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현재를 즐겁게 살자.’이거든요. 지금은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이지만 당시에는 굉장한 획기적인 사고였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몽테뉴를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독일인 가정교사에게 맡깁니다. 그것은 몽테뉴의 모국어는 라틴어가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교육 방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섯 살 몽테뉴는 프랑스어는 못해도 라틴어는 능통했다고 합니다. 호랑이 맘이나 헬리곱터 맘을 능가하는 아버지의 교육 방식을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평정관으로 법률가의 길을 걷지만 35세 때 물려받은 몽테뉴성에서 <<자연신학>>을 번역하고, <<수상록>>의 집필을 합니다.
몽테뉴가 살았던 시대는 신구교의 갈등이 고조되어 있던 때로 위그노 대량 학살 사건 등 피로 범벅된 내란의 상태였습니다. 이런 혼란의 시기에 몽테뉴성의 지하 도서실에서 고대의 저서들을 연구하며 <<수상록>>을 썼겠지요.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당대 최고의 지식인 몽테뉴가 저술한 에세이의 집필 배경을 정신없이 배웠습니다. 수필은 쉬엄쉬엄 쓰는 것이 아니라 연구하며 많은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하여 완성해야 하는 글임을 가르치시고자 열강하시는 임 교수님!
1교시가 끝나는 시간을 훌쩍 넘어 마치는 바람에 2교시만 듣는 분들은 많이 속상하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담주부터는 종강 시각에 맞춰 꼬끼오~ 하고 알람하는 반장이 되어볼까 합니다^^ (아침에 자명종을 끄고 도로 쿨쿨 자던 제 모습이 상상되어 혼자 키득키득 웃어봅니다.)
2교시 수필반
?송경호 님의 <토요일의 외출>
?홍성희 님의 <고소공포증>
?김형도 님의 <기쁨이 배가 된다지만>
?김성례 님의 <72세 남자와 25세 여자가 사랑에 빠졌다>
4편의 글을 합평하고 《한국산문》 6월호를 공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써야 재미있는 수필이 됩니다.
-등장인물들은 실례가 되지 않는 다면 실명이 좋습니다.
-OK된 글도 자꾸 보면 고칠 것이 있습니다. 100점이 없는 것이 창작의 기본 자세입니다.
-소재를 다채롭게 다루도록 합니다. 나이, 집안 얘기를 탈피하여 다양한 소재를 정보를 바탕으로 창작해보세요.
다음 주에는 송경미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소풍>>을 공부합니다. <프란체스카와의 동거>, <편지>, <육쪽 마늘> 세 편은 꼭 읽어오세요.
3교시 티타임
‘빈스앤와플’에서 김형도 선생님께서 팥빙수, 커피, 고구마라떼 등등을 사주셨습니다. 선생님 댁에 경사가 있었잖아요. 미국 명문 대학에 진학하게 된 외손주의 이야기 다 아시지요?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모두 입학 허가를 받아 프린스턴 대학을 선택해서 가기로 했던 기쁜 소식이요. 봄학기에도 쓰고 왜 또 쓰냐구요? 기쁜 소식은 찐하고, 길게~~ 반복해도 즐거우니까요.때로는 격하게 표현하면 더 좋구요. 오늘 한 턱 쏘셔서 또 쓰는 거 아닙니다^^
상반기 마지막 날 6월 30일 수업을 마쳤습니다. 새로 지급 받은 시간, 2014년 후반기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화낼 일, 슬픈 일, 괴로운 일들도 생기겠지요. 그래도 우리 용산반님들은 자신을, 세상을 아름답게 할 꽃 같은 낱말들로 글을 쓰실 겁니다. 저도 아름다운 꽃으로 필 씨앗 같은 단어들을 찾아 7월 1일 하루를 시작합니다.
즐거운 마음과 해피한 얼굴로 담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