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울 화요반 야외수업 날이었습니다.
한 달도 더 전에 이미 예약해 놓은
김수영 문학관 가는 날이었지요.
10시 쌍문역 모이세요∼∼
아담한 김수영 문학관은
문우들 감성을 자극하고...
육필원고를 보니 시인을 대하고 있는 듯
시인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하고
앉아서 시를 즐겨 썼다는 테이블등
유품을 보고 2층으로 go go!!
작지만 시인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되어 있었습니다.
문우님들 편안한 야외수업을 위해
이미 서너차례 다녀온 저도
다시 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김수영의 시세계를
또 다른 출중한 시인 이재무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마주보이는 아파트 울타리 벽에
씌어있는 김수영의 시가 눈에 띄자
울 선생님 바로 해석에 들어갔지요.
꽃을 시로 바꿔 이해하면 쉽게 읽을 수 있답니다.
문학관에서 5분 쯤 가면 작은 연못에 정자 하나
원당전에 둘러앉아 김수영 시 몇 편을 감상 했지요.
그렇지만 울 문우님들 솔직히 시보다는
연못 연꽃에 더 마음이 갔던게 아닌가요?
공원 옆 메밀 국수 집에서의 점심식사.
메밀 칼국수, 전병, 메밀 전 거기에 빠질 수 없는
한가지 더 눈치 채셨죠? 낮이라 막걸리는 한잔씩만.
연산군묘는 정갈하게 손질되어있어
한을 품고 죽은 군주의 넋을 위로하고 있는 듯.
어딜 가던지 남는 건 사진 뿐이지요?
삼삼오오 선생님과 즐건 추억을 남기고
다시 문학관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잠시 더위를 식히며 담소를 나누었지요.
먼저 자리를 뜨신 선생님과 문우님들을
배웅하고 문학관 앞 작은 찻집에서 3교시.
언제 어디서나 얘깃거리가 끊이지 않는
울 화요반 님들, 역시 화제는 그칠 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아쉽게도
귀가 할 시간, 모두 즐거우셨죠?
오랜만에 나오신 김명자님께서
점심을 내셨습니다. 번개같이∼
고맙습니다. 아주 잘 먹고 기운이 불쑥불쑥 나더군요.
3교시 커피를 책임지신 나경희님 어쩐지
커피 맛이 유난히 좋다 했더니 잘 마셨습니다.
김수영 시 프린트해서 준비해준 총무님,
마지막까지 체크하신 반장님,
그리고 김수영 문학관에 초대 해준 윤채원 실장님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늦게라도 합류해주신 헤숙님, 김정연 선생님
잘 들어가셨지요? 화요반 문우님들
님들이 같이 해주셔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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