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동네 밥상머리
일식 돈까스 전문점 ‘신기소’에서 메밀국수와 덴뿌라, 알밥, 돈까스, 함박카레를 주문하여 배불리 먹었습니다. 늘 안정된 수준의 맛을 제공하는 ‘신기소’가 오늘 주문한 함박 카레는 무척 짰습니다.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아주 많이 짰다고 하니,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다시 해드렸을텐데라고 아쉬워하시네요. 사장님의 굿 마인드!!
홍 총무님이 합류하니 분위기 살고, 이종열 선생님 오시니 즐겁구요. 박옥희 선생님과 식사하며 칭찬들으니 제 배도 기분도 기고만장ㅋㅋ (후기 계속 쓰라는 당근인거죠? 전 덥석,넙죽 받아먹구요^^)
감기 나으면 권정희 샘도 오실거지요??
낮 12시 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세요~ ♡
1교시 : 제9강 엑상-프로방스와 마르세유 / 제10강 퐁비에유, 아를, 세트
* 뒤마 페르
38살에 배우 이다(Ida Ferrier)와 결혼하지만 엄청난 바람둥이였던 뒤마 페르. 네 자녀의 어머니가 모두 다릅니다.
《펜싱 마스터》 《호두까기 인형》 《삼총사》 《20년 후》 《철가면》 《몬테크리스토 백작》 《섭정의 딸》 등의 많은 작품을 쏟아낼 수 있었던 원인은 공동작가인 마케(Auguste Maquet)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학자겸 작가였던 마케가 줄거리를 쓰면 뒤마 페르는 다듬어 마케의 이름은 빼고 자신의 저서로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이 프랑스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보수가 있었기에 마케는 이에 불만을 갖지 않았습니다.
*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알퐁스 도데의 문학관이 있는 퐁비에뉴를 방문한 문학 기행 팀이 부러웠습니다.
알퐁스 도테의 작품 <풍차 방앗간의 소식>의 무대에서 즐거우셨지요?
《별》 《방앗간 소식》 《월요이야기》 《젊은 프로몽과 형 리슬레르》 《꼬마 철학자》 《나바브》 《사포》등의 대표작이 있습니다. 희곡 《아를의 여인 L’Arl?sienne》(1872)은 비제가 작곡함으로써 유명해졌습니다.
그의 작품을 읽으면 알퐁스 작가는 부드럽고, 낭만적이며, 별과 하늘을 사랑하며, 한 여자만을 사랑할 것 같은 소년 같은 분위기의 사람일 것 같지요. 오해입니다.
여기서 임 교수님의 말씀을 적어봅니다, “문체는 사람이다? 믿지 마세요. 글을 보고 그 작가를 판단하지 마세요. 문체는 사람이 아닙니다.”
17세 때 매독에 걸리고, 39세 때 척수마비로 고생했는데요. 그 당시 매독은 수은으로 치료를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수은 중독으로 모르핀을 맞으려 거동도 못하고 연명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이었나봐요.
아내 알라르는 알퐁스가 작품에 전념하도록 헌신한 착한 여인이었답니다. 본인도 작가였다는데, 남편을 많이 사랑했나봅니다.
* 아를 지방 Arles,
올리브와 마늘이 유명하고 고흐가 사랑한 마을입니다. 다음의 유적지를 볼 수 있습니다.
(1) 로마 투기장(Arles Amphitheatre)
(2) 생 트로핌 교회(Cloister of Saint Trophimus)
(3) 수로교의 유적(Aqueduct of Arles at Barbega)l
(4) 고대 극장(Th??tre Antique d'Arles)
(5) 로마 묘지(Les Alyscamps Arles)
(6) 따라스꽁의 허풍선이의 집(Maison de Tartarin de Tarascon)
고전 의상 및 가구들, 그리고 도데의 소설 주인공인 따르따랭(허풍선이)의 전설이 담긴 중요한 문서들이 보관.
* 반 고흐 Vincent van Gogh(1853. 3.30-1890.7.29.)
네덜란드 쥔더르트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고흐는 목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벨지움 보리나주 광산촌에서 전도사로 지냈었지요. 그러나 성직자의 활동은 더 이상 교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그림에만 열중하게 됩니다. 당시 하층민의 생활과 풍경을 그렸는데 초기 걸작 《감자 먹는 사람들》에서 그의 화풍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80년 7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입니다.
“... 나의 최종 목표가 뭐냐고 너는 묻고 싶겠지. 초벌 그림이 스케치가 되고 스케치가 유화가 되듯, 최초의 모호한 생각을 다듬어 감에 따라 그리고 덧없이 지나가는 최초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감에 따라 그 목표는 더 명확해질 것이고, 느리지만 확실하게 성취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은 예술가뿐 아니라 복음전도자도 마찬가지라는 걸 알아야 한다.”
1884년은 고흐의 그림이 소묘에서 유화로 바뀌는 시점이며,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일본 우키요에의 영향을 받습니다.
현대인들은 그의 강렬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에 감동하지만 그는 살아생전 인정받지 못한 화가였습니다. 1886년 아카데미에 들어갔으나 그의 그림은 경멸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작품 <낡은 구두>를 보며 오늘의 수업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임 교수님의 한 말씀!!
“내 글이 혹평을 받을 때는 ‘나는 수필계의 고흐다’라고 생각하세요!”
다음 주에도 제10강 교재 꼭 가져오셔요~
2교시 수필반
?* 송경호 님의 <황토고원에 꽃핀 금융도시>
?* 김형도 님의 <기쁨과 회한의 눈물>
?* 홍성희 님의 <김 여사의 힐링 레시피>
?* 박승희 님의 <지금 이미 하고 있잖소!>
?* 김미원 님의 <빈센트, 당신>
?* 권정희 님의 <무더운 여름 날 열차 안에서>
?* 민삼홍 님의 <모서리떡>
?* 이영실 님의 <누가 가곡이라 했을까? 누가 가곡이라 했을까!>를 합평하였습니다.
8편의 글을 합평하느라 분주하였습니다.
정보가 가득한 송경호 선생님의 <황토고원에 꽃핀 금융도시>과 더 이상의 합평이 필요 없는 ‘!’로 충분한 김미원 선생님의 <빈센트, 당신>은 ‘지구촌 나그네’에 실릴 예정입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 살짝 정리해볼까요?
-글을 쓴 계기나 상황을 나열하는 것은 문학적 글이 되지 않습니다. 글을 쓰게 된 계기(소 재)에서 주제를 반드시 찾아 초점을 맞추어 의미를 부여하며 쓰세요.
-외래어는 원어민 발음대로 표기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제목에서 외래어를 쓰지 않습니다.
-수필은 대화체보다 서술체로 쓰도록 합니다.
-도입 부분이 지루하다 싶으면 과감히 버리세요.
-상황을 묘사할 때 좀 더 극적이고,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쓰세요. 약간의 거짓말, 과장이 용납되는 부분이 수필에도 있습니다.
영혼의 비타민 같은 글,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는 글, 단편 소설 같은 글, 구체적 예로 맛있는 글...등등 다양한 수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가슴 속에 잠들어 있던 글들을 하나씩 꺼내 오시는 용산반 님들, 홧팅입니다!
오늘 공부 못한 <<한국산문>> 5월호, 6월호도 읽어보시고, 다음 주에 가져 오셔야 합니다.
담주부터 장마라는데 제주도의 이호상 선생님도 생각나고,
합평의 지휘자 김보명 선생님도 보고 싶고,
가족여행 떠나신 성필선 선생님도 궁금하고,
소풍 간 목동반 샘들이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샘도 나고,
저 때문에 티타임 시간도 즐기시지 못하셔서 죄송하구요.
간식 때 못 먹은 센베 과자도 아른거려요~
후기는 이제 그만~ 끝.
행복을 창조하는 한 주 되시고요, 담주 월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