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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가 살아 있는 글 쓰기 - 문장의 리듬을 살리기가 관건...    
글쓴이 : 김은희    14-06-02 19:28    조회 : 4,469

김문경샘이 문학기행 다녀오신 기념으로 쑥떡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향기롭게 6월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민선샘께서도 와인 초코렛을 협찬해 주셔서 알딸딸하고 달큰하게 합평을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즐겁고 활기찬 6월의 첫 날입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 두 분입니다.

박화선님은

35년 동안 교직생활을 하고 드디어 명퇴에 당첨이 되어 다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밖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에 문화센터에 등록하게 되었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유재춘님은

이름에서 '춘'자가 촌스럽다고 생각해서 춘(春)자만 한자로 쓰는 버릇이 있으시답니다. 여전히 우리에게도 춘자를 한자로 써주셨어요....그런 유머 감각을 글의 세계에서도 펼치시길 바랍니다^^.

월요일 아침 강의여서 나오게 되었다십니다. 집에만 있어 버릇해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습관이 된 편인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월반에 잘 안착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합평 내용입니다.


<먹을 게 왜 이렇게 많지?> - 한금희

송교수: 그 동안의 한샘의 글 중에서 제일 재밌게 읽었다. 글이 활기차고 풍성했다.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문장 하나하나를 뜯어보면 고칠 곳이 있지만 그 부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읽힐 정도로 힘이 있는 글이다. 선생을 포기하고 독자로 돌아가 좋은 글이라는 생각으로 읽게 되는 글이다.

주어가 너무 많이 등장한 문장은 다듬어야한다. 세 줄로 된 문장은 너무 길기에 나누는 것이 좋겠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이 글은 생기 있고 내용이 풍부하고 좋은 글이다.


<돼지 파동> - 이은숙

송교수: 이은숙선생의 글을 최근에 몇 편 보았는데, 문장이 건실하고 실팍하다. 이런 부분은 좋은 점으로 지적될 만하다. 문장이 긴 것은 나누는 것이 좋겠다. 몇 문장만 수정하면 아주 좋은 글이다.


<아날로그 인간> - 김혜민

송교수: 김혜민 선생의 글은 고치지 않으려면 전혀 고치지 않아도 되는 글이다.

글감으로만 보면 내 마음을 표현한 글이다. 정서적 반응을 표현한 글이기에 좀 더 다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다. 앞 단락은 좀 더 고치면 좋겠다. 이 글 전체가 ‘눈부신 디지털 시대에 사는 사람의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그리움’이라면 그런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첫 단락의 초점이 그 부분에 맞춰져 있지 않다. 마지막 문장이 아주 좋다. 디지털 시대에 살면서도 아날로그 세상에 살고 싶은 그런 감정을 잘 드러내면 좋을 것 같다.

제목은 좀 바꾸는 것이 좋겠다. ‘인간’이란 말이 좀 크게 느껴졌다. 다른 말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세월이 미워라> - 안옥영

송교수: 제목이 어떤지 묻고 싶다. 제목이 좀 트로트한 느낌이다. 세월보다는 시간이란 말이 더 맞는 것 같지만, ‘시간이 미워라’라고 할 수 없으니 ‘시간이 지나간 자리’라든가 해서 시간이란 말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좋은 정서적 반향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좋은 글이 될 글감이다. 첫 문장에 ‘작년’이란 말은 빼는 것이 좋다. 너무 사실적으로 쓸 필요는 없다. “건축가 김수근 씨의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문장도 “김수근 씨의 작품이라는 전설을 담고 있다”식으로 바꾸는 것도 멋스러울 것 같다. 너무 자세한 문장은 좀 더 분위기를 살리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섬세한 감정표현을 위해서는 생략해도 좋은 문장들을 빼는 것이 좋겠다. 끝부분으로 갈수록 좋아지는데, 전체적으로 감정을 살리는 식으로 수정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정서가 살아있는 글 쓰기>

오늘의 글들을 보면서 감정을 더 살리고, 멋을 더 부리고, 맛을 더 내는 글로 넘어가기 위해 골라본 글이다.

학생이 쓴 글이기에 좋은 글이라고 소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장의 맛을 내는 글로 선택한 글이다.

앞의 글은 단문이고(26문장), 뒷글은 치렁치렁한 문장이다(13문장).


작품 1 <강의실의 한 여학우에 관한 글>

보통 4음절로 되면 시어 같은 문장이다. 섬세한 관찰이 돋보이는 글이다.

두 번째 문장은 그 문장의 두 배가 되고 다음 문장은 또 그 문장의 두 배가 되어 리듬이 형성되었다. 그 후 다시 문장의 그 리듬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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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봄 여자와 가을 남자에 관한 글>

‘예로부터’ 등의 문장은 쓰지 않아야 한다.

이 글은 봄, 가을, 여자, 남자로 대조법을 해서 문장 안에서 그 자체로 리듬을 타고 있다.

열거해서 리듬을 맞추고 있고 수사가 아주 풍요롭다.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정의되어 있지만 자신은 남자라도 봄이 좋은 이유를 열거법으로 서술하면서 리듬을 타고 있다. 봄이 교실에서 느끼는 것에서 동해로 가고 바다로 가고 고려시대로 가고 해서 풍요로워진다.

마지막 단락에서 봄바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수미쌍관이고 마지막 문장은 반전을 이룬 문장이다.

“봄이 여자의 계절이라거나 살랑이는 봄바람이라거나 하는 말은 틀린 말임에 분명하다. 아님 내가 남자가 아니거나.”라는 문장은 아주 좋다.

이런 부분이 아주 좋다.


# 월반 동정

백춘기샘이 따님 혼사 기념으로 점심을 내셨습니다.

메밀 국수집에서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행복하고 부족함 없는 결혼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신입회원님들..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좋고 귀한 인연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한 월님들.... 다음 주에는 꼭 뵈어요..

월님들... 건강하시고 힘찬 6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이순례   14-06-02 20:30
    
때이른 무더위를 조금은 식혀줄 반가운 여름비를 맞으며 월요반 여름학기 시작하였습니다.

짧지만 할 말을 다하신 새로 오신 두분, 35년간 교직생활을 정리하신 박화선님과 고향의 잔치같은 정겨움이 느껴지셨다는 유재춘님, 범상치 않음이 느껴집니다. 오랫동안 월반 분위기의 리듬을 신명나게 타보시길 바랍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

김문경 전 반장의 쑥설기 떡과 성민선 샘의 와인 초콜렛은 프랑스의 추억이 더해져서인지 무척 맛있었습니다. 손동숙 샘은 지난 학기에 이어 여름학기꺼정 간식비를 챙겨주셨습니다. 다음주에는 꼭 식사 함께 하셔요.

백춘기 선생님께서 따님 혼인의 뒤풀이로 점심을 '송'에서 사주셨습니다. 메밀국수처럼 따님의 혼사도 건강하고 길게, 다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김아라 샘께서 내신 커피와 팥빙수는 티타임의 행복을 더했습니다:)

안정랑님, 김영님, 김혜용님 제주여행 날씨는 조금 걱정되지만 즐겁게 멋진 추억 많이 담아오셔요. 세 분의 단합으로 제주의 풍랑도 잠잠해지길 바래봅니다.

오늘 송교수님의 강의내용 중 글을 쓰는데 있어서 호흡과 리듬감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읽기 쉬운 글, 읽어지는 글 속에는 그러한 법칙이 숨어있으니, 글쓰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만 같습니다. 좋은 가르침 주시는 송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결석하신 문영일 선생님, 지난 주 둘레길에서 월반에 분위기 메이커를 해주셨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주에 꼭 뵙길 희망합니다.

강의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김은희 박사님의 후기글은 명품입니다. 땡큐여요!
박유향 총무님 개강첫날이어서 많이 분주했지요! 수고 하셨어유:)

월님들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백춘기   14-06-04 19:35
    
소리 소문없이 제주에서 딸아이의 혼사를 치른다는 것이 동네 방네 소문이 나 버렸습니다.
아무튼 월반님들의 위로와 격려로 잘 마치고 왔습니다. 제주의 풍습대로 11시에 식을 시작하여
저녁 7시까지 피로연을 계속하였습니다. 시원섭섭하지만 시원이 70% 이상인 심정 이해 하실런지요! ㅎ

결혼식 다음날 제주에 오신 세분 선생님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아라   14-06-0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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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님 후기의 종결판입니다.

따라서 그려보았으니
문장의 리듬에 관한한 잊기는 어렵겠습니다.^^

신입회원 박화선님, 유재春님 환영합니다.
궁금한 게 있으시면 아무나 붙잡고 질문하세요. 과도한 친절이 무엇인지 곧 아시게 됩니다.^^
김문경   14-06-02 21:27
    
후덥지근한 더위를 가셔 주는 비가 반가운 개강날이었습니다.
백춘기샘! 따님의 결혼, 정말 축하드립니다.^^ 여행갔다 오느라 경사를 모르고 지났네요.
제주도로 힐링여행 떠나신 세분 언니들!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세요.
오랜만에 알찬 수업하고 우리님들과 정겨운 수다로 멋진 하루 보냈습니다.
ㅎㅎ호흡과 리듬이 있는 글을 쓰고자 열공모드로~.
신입회원으로 오신 두분!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은희박사님의 노고로 이루어진 수업후기에 감사하며~. 우리님들! 담주에 환한 얼굴로 봐요.^^
박유향   14-06-02 23:17
    
안부 나눌 일도 많고 축하할 일도, 환영할 일도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김문경 전 반장님 푸짐한 떡 넘 맛있었구요
백춘기 샘님 점심도 맛있게 먹었고
김아라 샘님 커피와 팥빙수도 달콤했습니다
신입회원 두분 환영하고요,
유럽 갔다오신 샘님들 덕에 강의실이 더욱 화사하게 빛났습니다
은희샘님 알찬 후기 이번에도 감사해요
갑작스러운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주에 뵐게요~
김혜용   14-06-02 23:24
    
에고~~
월반기운이  제주에 까지 느껴집니다
님들의 열화와같은 걱정으로 바람이 잦아들듯합니다
월반의 풍성한 나눔이 제주의 우리들을 부럽게하네요
무사히 상경해 이쁜 님들 만나러 갈게요
문경자   14-06-03 07:33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
월반은 좋은 분위기에 정이 넘치는 하루였어요.
김은희 샘의 후기 글 잘읽었습니다.
김문경 전 반장님 쑥떡 향기에 취하고~
성민선샘의 와인 초촐렛에 취하 고~
백춘기샘의 맛있는 우동국물에 취하고~
김아라샘의 커피향에 취하고^^
아주 기분좋은 월요일 이었습니다.
새로 오신 두 분 환영합니다.
담주에 무엇에 취해 있으려나~~
기대를 하면서 한 주 잘지내시길 바랍니다.
임명옥   14-06-03 10:49
    
열정과 온정으로 함께 하는 월님들이십니다.
지금 비 날에도 여운이 느껴집니다.
새로운 월님 두 분 환영합니다.
김은희님의 후기글도 항상 고맙구요.
풍족한 마음을 문장으로 실뽑듯 써내는 훈련을 아직은 계속 진행해야 겠습니다.
늘 선생님의 강의에 폭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도 꽃바람이 서울까지 밀려올 다음 주 월욜에는 모든 월님들 만나길 바랍니다.^^**
정진희   14-06-03 11:50
    
여름학기가 열렸네요~
한 식구가 되신 박화선, 유재춘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랫동안 좋은 인연 맺길 바랍니다^^
수업시간을 재현하시는 꼼꼼한 은희님의 모글과
자상한 반장님의 따뜻한 회원동정이
월반 교실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네요^^
지난 등산으로 왠지 더 끈끈해진 듯한 월반~
교실 가득 채운 님들의 열기가 증명하는 듯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송교수님이 가져오신 두 편의 글이
학생들이 교실에서 즉석에서 쓴 글이라는 것에
내심 기죽었던 하루였답니다.
그래도 문장 공부 확실히 하였으니
여름학기, 월님들 건필하시구요~
다음주도  떡판으로 잔칫집같은 월반에서 뵈어요~~
문영일   14-06-03 12:19
    
송교수님의 지도는 그렇게 세밀하고 자상 할 수가 없어요.
삼 년 만 문하생으로 지도를 받으면 지금보다 훨 글 잘 쓸것 같은데
저로서는 여간 아쉽지 않습니다.

목동반 3년 여 다니며 월반님들과 고운 정(미운 정은 없음)많이 들었는데
일단 반을 옮겨야 할것 같습니다.
오가는 거리가 너무 멀고 시간을  절약해 보려고요.
제 사는곳이 용인이라 서울까지 나가면 왕복 5시간이 소요 됩니다.
아무리 전철에서 책을 보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을 한다 해도
버러지는 시간이 너무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교수님과 정다운 월반 님들 때문에 2년을 버텼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때론 주착같은 짓을 해도 때론 어깃장을 놓아도 다 받아 주시고
오리비같이 대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종씨 문경자님,
문우들이  낸 작품 모아 챙겨 주셨고
스스로 커피 타 먹는 것 여간 낯설고 어색하지 않았는데
가끔 차도 날라 주셨지요. 친정 오라비 같이 잘 해 주셨는데....
꾸준히 글 많이 쓰십시오.
빈 곳이 많아야 편안하고 아름답답니다.

첫번 째 짝궁, 맨토님 이완숙 문우, 
제가 처움 입학해서 어리버리 할 때 잘 일러 주셨고,
정진희 회장님, 천방지축 글 쓰는것 지적해주시고 좋은 책 많이 소개 해 주셨지요.
입학할 때 반장, 엄마같고 누님같고 마눌같고 애인같은 여인이신 강월모 님.

우리반 고참, 아라리님,영님,정랑님,신숙님,혜용님,순례님,은희님,
앞으로도 후배님들 많이 사랑 해 주세요. 고마웠어요.

중간 고참, 상매님 상일님 희경님,문경님, 은경님, 동숙님, 금희님, 명옥님, 선희님 그리고 동기인 성교수님!
어느 조직이나 중간 허리가 대들보 같은 위치입니다.  목동반의 든든한 문우들이지요.

자칭 나보다 선배라 하지만 내가 입학한 다움에 들어온 김혜정 씨.
합평 할때마다 조근조근 조용히 말하는 가운데 '아! 그렇구나'했는데 과연 '장롱 버린' 이야기.
그대는 담박에 지존으로 올라 설 차례가 되었지 않았습니까?
특히나 제게 예쁜 딴지를 많이 걸어 제가 가끔 움치려 들었지요.
요즘 목동반에서 한참 뜨는 별 그대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무엇보다 "영일씨!"하고 가끔 불러준것.

새나기들 삼총사를 비롯하여 명희 유향 총무, 다연.옥영 혜민,영미님들 그대들이 있어
목동반은 더욱 빛납니다. 초롱초롱 샛별같이...
어제 강의실에 가서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눈물이 날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
저요' 정에 무지 약한 사람입니다..

참! 다시 청일점이 되신 백춘기 학우님,
인륜지대사 참석 못해 미안했습니다.
늦게 알았어요. 앞으로 청일점의 임무를 잘 해 내시라 확신합니다.
점심시간에 꼭 참석하셔서 송교수님과 대화 많이 나누싶시오.
수업시간보다 몇 배 더 배울 수 있으니까요.
다행인것은 지난 주 북한산 둘레길에서 교수님과 같이 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음양은 돌고 돈다더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외강내유하신 김문경 반장의 뒤를 이어
외유내강하신 이순례 반장님의 바톤탓치는 절묘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마지막 부탁입니다.
목동반 애경사 꼭 알려주세요(이번 백춘기님 조금 섭섭, 초대받지 않은
경사에는 참석을 하지않는 게 예의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단 행사라던가 야유회라던가 목동반 행사에 꼭 초대 해 주십시오.
가장 쓸쓸할 때가 초재 받지 못했을 때입니다.


사랑했습니다! 사랑할겁니다.
목동반 여러분!
     
백춘기   14-06-04 19:43
    
문선배님! 죄송했습니다.
소문없이 한다는 것이 그만 그리 되었습니다.
너그러이 용서 바랍니다.
목동반에서 문선배님의 자리가 얼마나 큰지
하루만 비어도 느껴진답니다.
청일점의 고독과 애환을 어찌 감당할 지 걱정이 됩니다!
늘 응원하여 주십시요
문경자   14-06-03 14:45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입니다.
하필이면 이런 날에 사연을 읽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임헌영교수님께서 "같은 종씨가 와서 좋겠어요." 하시던 말씀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오라버니처럼 챙겨주시고 글에 대한 관심도 많이 주셨는데
그동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분당반에 가셔서 잘지내시고 월반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셔요.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요~~~
김혜정   14-06-03 23:05
    
은희쌤의 모글로 복습하려다
영일쌤께서 쓰신 이별가에 완전 충격입니다.
게다가 일일이 하나하나 이름 불러가며 작별을 고하셨는데
보고 또 보고
다시 보고 재차 봐도
손동숙쌤과 제 이름은 쏘~옥 빼 놓으셔서
혹시 이 사건을 핑계로 다시 월반에 등록을 하지 않으실까...기대도 가져봤지만
뒤에 이어지는 말씀이 외유한듯 하지만 내강하시네요. ㅠ.ㅠ
그래도
안녕히 가시라는 말씀은 차마 못드리겠습니다.

문 쌤
미워할겁니다. ㅠ.ㅠ
     
문영일   14-06-04 09:48
    
미워한다고요? 언제 좋아 했나?
별란을 만들어 쓴다고 미뤄둿었는데 그 줄이 빠졌네요.
손동숙씨가 빠졌다고요?
그럴리 없지요. 다시 보아도 있네요.
손동숙씨가 누구입니까? 님때문에 임교수님 강의가 리뷰되고 글과 영상과 음악으로
한국산문을 얼마나  풍요롭게 했는데.
내가 가끔 그랬습니다. 가곡반에 열심히 나가 연습할테니 반주 점 부탁한다고  했더니
왈 "프로는 아마추어와는 안해요"

혜정씨 고마워요.
나이로나 짬밥으로나 목동반에서 귀하의 역할이 기대되는 이 지음입니다.
선배님들 잘 모시고 아우들 잘 아우러 동서 화합하듯 목동반 화기애애하게 하세요
화기애매하게 하지 말고요. 그동안 고마웠어요.
          
김혜정   14-06-04 14:03
    
아니. 그럼
나만 빠졌다는. 말씀~??????
이러~~~어~언. 용서치. 못할 일이 있나~!!!!

문쌤
다시 오신다면 용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별사에서조차 빼 놓은 소인의  용서가 문쌤께 무슨 영양가가 있겠습니까...ㅠ.ㅠ
황다연   14-06-04 15:10
    
교수님께선 평소에도 문장의 호흡, 리듬, 맛, 이런걸 강조하셨는데요.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좋은 글에는 글의 호흡이 있다는걸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신것 같아요.
영어 단어를 외우듯 공부한 맡큼 결과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몇일 컴이 말썽을 부려 낼 AS보내야 되나 고민하면서 속을 열어 먼지도 털고 괜히 아는척 만졌더니, 살아나긴 했어요. 이번주 첨 키보드를 쳐 봅니다. 다닥다닥....
지난번, 수업후기로 부터 해방되어 신난다라고 하던 은희샘 한마디, 그맘 이해돼서 열심히 읽고 댓글다는걸로 감사를 대신 합니다^^

문영일샘
아쉽습니다. 너무 먼 거리라 다들 붙잡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아예 시작도 못했을 거리거든요.
그래도 완전히 선을 긋듯 꼼꼼하게 이별을 고하셨더라구요~ ㅋㅋ
앞으로 우리 목동반이 살짝, 아주 살짝, 활기가 부족해지지않을까, 그런생각도 해 봤습니다. 좋은글 많이 쓰세요.

넝쿨장미의 계절 유월이 장미가 시드는 유월이 되어버렸네요.
즐건 연휴 보내고 계시지요?
수업때 뵐게요~
김명희   14-06-07 17:11
    
어김없이, 아낌없이 교수님의 열강노트가 펼쳐져 있네요.
은희샘 대단~ 참 감사해요.

새로 오신 두 분을 환영합니다.
개강 첫날마다 부쩍 제 두 눈이 반짝거리는 건 왜일까요.
신입들이 많이 오실수록 우리 새내기들은 위대한 헌내기(?)의 꿈을 살짝 꿔볼 수도 있으니까요~ㅎ

문영일 선생님, 넘 아쉽습니다.
사실 그렇게 먼 거리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겠네요.
새내기를 즐겨 부르시는 문샘, 저희 후배들은 샘의 격려말씀에 많은 용기를 얻으며 공부했었지요.
강의실을 쩌렁 울리는 샘의 합평말씀은 월반의 즐거운 활력소이기도 했구요.
아무래도 아라샘의 재미있는 이벤트처럼 저희들이 용인 집을 부동산에 내어 놓을까 봐요~ㅎ
이제 월반이 아닌 다른 공적인 자리에서나 뵙게 되겠지요.
계속 멋진 작품으로 소식 전해주실 걸로 알겠습니다.
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문학기행 다녀오신 분들 반가웠구요, 제주도로 여행가신 분들도 행복한 시간 되셨겠지요.
즐거운 여행담 많이 기대하렵니다.
월반샘들 연휴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