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문학적 수필을 쓰자!    
글쓴이 : 임정희    14-05-19 22:29    조회 : 4,172
1. 달동네 밥상머리
 
  건강한 밥상을 위하여 두부 전문점 사랑 전골식당으로 갔습니다.
  무엇을 먹었느냐 보다 누구와 함께 식사하였느냐 더 중요하지요.
  용산반을 처음 방문하신 박상률 선생님과 함께 호호~ 불어가며 땀도 흘려가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얼큰김치콩비지를 먹느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김형자 샘, 장정옥 샘이 함께 해주셔서 더 좋았던 봄학기 마지막 달동네 밥상머리.
  밥상에 올라 온 뚝배기가 서서히 식어갈 무렵, 오늘 수업에 대한 기대로 제 마음이 뜨근뜨근 더워졌습니다.
 
2. 문학적 수필을 쓰자
  ‘늙으면 말이 많아지고, 남의 말을 안 듣는다.’ ‘사람은 죽기 전 날까지 성장해야 한다.’ ‘성장을 멈추는 순간 늙는다.’ ‘봄에 핀 꽃보다 가을단풍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 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배움으로 스스로 한 뼘씩 성장합니다.
 
* 문학적 수필이란?
  산문인 수필이지만 시적으로 써야 좋은 수필이 됩니다. 시적인 수필이 여운이 남는 좋은 수필이고 문학적 수필입니다. 신변잡기의 수필이 아닌 시적인 수필을 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낯설게 하기입니다. ·객을 전도하는 발상을 늘 하도록 해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 좋은 글이란?
  좋은 글이란 구성이 잘 되어 있고, 묘사가 잘 된 글입니다.
  ⑴ 영국 소설가 포스터의 말을 인용해 잘 된 구성의 예문을 봅니다.
  ‘왕이 죽었다. 얼마 후 왕비도 죽었다’ : 단순나열. 구성이 안됨.
  ‘왕이 죽자 슬픔에 빠진 왕비는 식음을 전폐하여 죽었다’ : ?가 들어갔기에 구성이 됨.
 
  ⑵ 뼈대인 구성을 잘 갖추었으면 살을 잘 붙여 장면 묘사를 잘 해야 합니다.
   장면 묘사하는 방법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설명하기 ? 과학적 글쓰기. 남이 알아 듣게 쓰기.
     ②들려주기 ? 작가의 주관적 판단이나 느낌이 들어감
     ③보여주기 ? 객관적 사실을 그대로 보여줘 판단은 독자가 하도록 한다.
     ④낯설게 하기 ? 시적 발상의 첫 걸음. ·객의 전도, 뒤집기.
 
  예문1) 술을 마시고 길을 가다가 넘어져 이마를 다쳤다. : 산문적
  예문2) 술을 마시고 길을 가는데 길바닥이 벌떡 일어나더니 내 이마를 찼다. : 시적
  예문2와 같이 써야 독자가 봅니다. 설명해 놓은 것은 절대 보지 않습니다. ①②보다 ③④의 방법을 써야 좋은 글이 됩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도 안 쓰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써야합니다아프냐? 나도 아프다!”
 
* 내 글을 발표하는 잡지나 출판사를 가리십니까?
  글을 발표하는 잡지나 출판사를 가리지 마세요. 내가 생각하는 우수한 출판사, 내가 좋 아하는 잡지에만 발표하려고 하지 마세요. 교과서 집필진들이 유명 출판사의 책만 볼까 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성당 주보도 보고, 사내잡지도 봅니다.
  글 청탁 받으면 쓰세요. 마감이 있어야 한 편의 글이라도 더 씁니다. 학생들이 숙제가 있어야 공부하듯 열심히 써서 기회가 오면 발표하세요. 물론 문학적 수필을 써야겠지요.
 
 
  시적인 발상으로 문학적 수필을 쓸 수 있도록 강의 해주신 박상률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입체적 구성에 시적 발상으로 쓰인 개성 있는 수필 한 편씩 가져오셔서 여름 학기의 문을 활짝 열어볼까요?
  스위스와 프랑스에서 한 아름 추억을 가져오실 용산반님들의 여름 학기 합류도 기다려집니다.
 
3. 티 타임
  더운 날씨 탓에 저는 블루베리 슬러시를 쪽쪽~ 빨았습니다.
  홍성희 총무님, 맛있었어요. 탱큐 감사^^
  지적이고, 예쁜 할머니 되실 거예요. 할머니란 단어가 어색해요.
  할머니 역할, 친정 엄마 역할 하시러 미국 다녀오신 최화경 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저도 손주가 생기면 봐 줘야 하나? 고민해봅니다.
 
  한 학기 잘 마무리하고 오늘은 종강하는 날!
  짧은 방학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6월 첫 주에 뵙겠습니다^^
 
 

김형자   14-05-20 13:48
    
봄학기를 박상률샘과 산뜻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알차고 즐거운 수업이 되도록 앞에서 뒤에서 살뜰하게 챙겨주신
반장님과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낌없이 수고해주는 님들과
고마운 마음으로 화답하는 님들의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 있어
멋진 글은 탄생하는 것이라고....

모두 편안하고 특별한 방학 주간 보내시고
6월에 다시 만나요.
     
임정희   14-05-20 16:07
    
김형자 샘께서 겨울과 봄학기 연결을 잘 해주셔서 시작했던 학기였습니다.
 
햇살 같은 미소 한 번 띄워줄 것 같은 사람   
매사에 감사하고 긍정적인 사람
처음보다 알수록 더 좋은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용산반이 여름에 쑥~ 성장하기를 소망합니다^^
          
김형자   14-05-22 10:49
    
큰 힘이 못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것들..
미소, 끄덕끄덕, 토닥토닥...그리고 나처럼 댓글 달아주기..ㅋㅋ

봄학기 마친 우리님들 모두 토방에 들어앉아 글쓰는 중인가 봐요.
반장님의 노고가 있어
여름학기에도 좋은 글들이 콩나물처럼 쑥쑥 올라올 거예요~
               
손동숙   14-05-29 10:49
    
김형자님
미소, 끄덕끄덕, 그리고 토닥토닥이
많은 어떤말도다 위로와 힘이 된다는 걸
우린 알고 있기에 저도 님의 말에 끄덕끄덕~ ^^
손동숙   14-05-29 10:45
    
임정희반장님과 김형자님
저 돌아왔어요.
그동안 보고싶었답니다.
아직 피곤해 몽롱한 상태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편안함에 얼른 댓글달며
만날때까지 안녕히~~~
     
임정희   14-05-29 11:36
    
아직 피곤하실텐데 댓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저도 보고 싶었답니다.
우리나라 넘 덥지요. 오늘은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정신과 몸 잘 챙기시고 여름학기에 뵙겠습니다.
모습이 훨씬 환하고, 따스하고, 풍요로와지셨을 것 같아요.
홍성희   14-05-29 15:44
    
지난주 한 주 빠졌을뿐인데 오래 보지 못한듯 생각나고 궁금합니다.
날씨가 무지 더워 어느새 여름이에요, 불쾌지수도 올라 가겠지만 우리에게 짜증 따윈없죠~
숲속에서 듣는 바람소리가 바닷가 파도소리와 비슷하단 걸 새삼 알았어요, 동네 뒷길을 걷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좋은 여행하고 오신 분들 집에서 많은 글 쓰고 계시는 분들 모두모두 6월에 뵙겠습니다.
김성례   14-05-29 18:07
    
오랜만에 다정한 소곤거림이 들리는 듯합니다.
정희 반장님 형자샘 성희 총무님 반갑습니다.
날도 덮고 멍한 게 오랜 시간이 흘러간 것처럼 느껴지네요.
그동안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었기에 빨리 뵙고 싶군요.
눈부신 태양이 지고나면 몸에 적당한 기온이 찾아드는 오월도
어느새 막바지군요.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환한 얼굴로 유월에 뵙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