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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례 선생님의 등단 파티로 시작한 용산반    
글쓴이 : 임정희    14-05-12 22:37    조회 : 4,912
 
1. 김성례 선생님의 등단 파티
불고기 브라더스에서 등단을 축하하는 점심 식사 모임을 하였습니다.
재미수필가협회 성민희 회장님이 참석하셔서 국제적 모임이 되었습니다.
목동반에서 공부하셨던 박선영 선생님도 뵈어 참 기뻤습니다.
김성례 샘의 예쁜 둘째 따님이 오셔서 모임의 연령대를 확~ 낮추어주었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
남프랑스와 스위스 문학 기행 (7강 브장송과 리옹)
제네바 호텔에서 하룻밤 자는 척하고, 아침 비행기로 프랑스 국경을 넘어 브장송에 도착합니다. 빅토르 위고 기념관을 관람합니다. 보방요새 시타델도 보고, 시내도 구경한 후 리옹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낮잠 살짝 자는 척하면 생 텍쥐베리의 고향 리옹에 도착합니다. 어린 왕자처럼 눈으로 말고 마음으로 보며 상상했던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문학기행 건강히 잘 다녀 오셔서 니스, 마르세유, 툴루즈, 보르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전해주셔요. ~!!
  
*빅토르 위고의 고향 브장송 Besan?on
브장송은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기개가 넘치고 재치있는 인재가 많은 도시다.”(<<적과 흑>>, 124).
브장송 요새(Citadelle de Besan?on), 1668년 구축, 도시 전망 가능한 생-에티엔느 산(Mount Saint-Etienne) 소재. 루이 14세가 신뢰하던 건축가 보방(S?bastien Le Prestre de Vauban)이 설계했다.
사회주의자 푸리에 및 프루동, 영사기 발명가 뤼미에르 형제, 작가 빅토르 위고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걸작 파리의 노트르담레 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보수파에서 혁명파로 변신해 미국으로 망명하였다가 파리로 대환영을 받으며 귀환했었다. 빅토르 위고의 유언장은 다음과 같았다.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적어도 내겐 충분했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진리와 광명, 정의, 양심, 그것이 바로 신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으로 4만 프랑의 돈을 남긴다. 극빈자들의 관 만드는 재료를 사는 데 쓰이길 바란다. 내 육신의 눈은 감길 것이나 영혼의 눈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을 것이다. 교회의 기도를 거부한다. 바라는 것은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단 한 사람의 기도이다.”
 
*리옹에서 태어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ry)
1900년 리옹에서 태어난 생텍쥐페리를 살펴보자.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두 번 낙방하고 파리미술학교 건축과에 입학했다.
1921년에 공군에 입대하여 비행기 수리공이었으나 민간비행 면허증을 취득한다. 바로 남프랑스 이스또르에서 육군항공대 조종 훈련을 거쳐 군용기 조종 자격증을 얻어 파리 부르제 비행장(Pari-?Le Bourget Airport, A?roport de Paris-Le Bourget) 33비행연대 소위로 근무 중 두개골 부상을 입고 주변의 권유로 제대(1923)한다.
2차대전 발발로 대위로 임관, 뚤루즈에 근무했는데, 상관들은 한결같이 그 신체적 조건으로는 무리라고 만류했지만 한 장군의 배려로 알라스(Arras, Saint-Dizler부근 촌락) 지역 정찰 임무를 맡았다(1940).
1944731845, 그는 코르시까 섬 보르고 기지에서 9회째 정찰비행에 나섰다. 그르노블- 안스(Grenoble-Annecy) 방면 정찰 예정이었다. 1만 킬로미터 상공을 시속 700킬로미터로 달리던 그는 사막의 어린 왕자처럼 그 길로 자취를 감춰버렸다.
생텍쥐페리의 작품은 비행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첫작품 <<남방우편 Courrier-Sud>>, 두번째 소설 <<야간비행 Vol de nuit>>은 제대 후의 민간 항공조종사 경험을 살린 작품이다. 그 자신이 비행할 때 겪었던 모험은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에 기록되어 있다.(오늘의 교수님 추천 도서!) <<어린 왕자>>는 환상적이고 시적인 동화로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학기는 6월에는 이번 학기에 다하지 못한 프랑스 남부 문학 기행을 계속합니다. 프랑스가 끝나면 몽골의 바이칼에 관한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2. 수필반
김성례님의 <곡목우구곡목>
김형도님의 <분투하는 인력을 욕해서야>
김선옥님의 <이해는 다 못하더라도 사랑은 다 할 수 있다>
윤효진님의 <수국>
이호상님의 <부동산 연가> 다섯 편을 합평하였습니다.
 
-사회적 문제, 시사성의 글을 쓸 때는 합리적으로 써라. 나의 생각에 반대하는 독자가 읽더라도 ~ 일리가 있네라고 생각하도록.
-칼럼이라면 사건 전말을 파악하여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써라. 정서적 접근도 잊지마라. -사건 발생에서 시기가 어느 정도 지나서 쓴 수필은 보통 사람들이 안했던 말, 소재를 잡아 쓰도록 한다. 그래야 감동적이다.
-시사적인 글을 합평할 때 관점을 가지고 말하지 말라. 관점은 다양하다. 그것이 민주주의다.
-신문에 나온 내용을 길게 나열하는 글은 쓰지 말아라. 사건의 근본을 파악하는 시각을 가져라
 
*설영신 선생님의 <<박수 치는 여자>>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말을 해도 될까?’ 고민하지 않고 해버린다. 그 점이 설영신 작가의 매력입니다.
솔직담백하게 내면을 드러내어 친숙하게 다가오는 수필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학기 첫 시간에는 송경미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소풍>>을 공부합니다. <프란체스카의 동거>, <편지>, <육쪽 마늘>를 읽으시고 오셔요~
 
3. 티 타임
김성례 샘이 티 타임까지 책임지셨어요. 오늘 무리하시는 것은 아니신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먹은 허니 브레드 맛있었어요!
곧 문학 기행 가실 선생님들의 표정에 설레임이 보입니다. 그래서 더욱 즐거운 티 타임이었습니다.
행복한 문학기행 되세요~?
 
 
다음 주 수업 합니다!
수필반도 오후 130분부터 수업하오니 꼭 참석하셔서 1일 강사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공부 시간 되세요.
 

임정희   14-05-12 22:48
    
등단 파티에서 식사할 때 세월호 배이름 얘기가 나왔는데요.
아까는 정확히 한자를 몰라 말씀 못 드려 지금 써 봅니다.
세월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흘러가는 세월(歲月)이 아니라 세월(世越)이라고 해요.
'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뜻으로 유병언 회장이 지었다고 합니다.
김미원   14-05-12 22:48
    
반장님 후기를 읽으면 미리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어요.
못 가시는 님들 대신해 책임감 가지고 눈에, 마음에 담아 오겠습니다.
반장님께는 소곤소곤 알려드리지요. ㅎㅎ

김성례 선생님,
열심히 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아요.
다시 한번 등단 축하드리며 좋은 글 여러 곳에서 읽게 해 주세요.
잠깐 눈빛으로 스친 따님은 속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가씨 같았습니다.
님들, 만날 때는 바람이 심술 부리지 않는 따뜻한 유월이길 기대해봅니다.
     
임정희   14-05-12 23:07
    
소곤소곤 알려주실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정확한 발음과 따뜻하고 깨끗한 샘의 음성으로 들으면 엄청 좋지요.

회장님도 오늘 수고 많이 하셨지요.
손님 세 분과 같이 오시면서 길 찾으시느라 조마조마 하셨을거예요.
그러나 등장하시는 모습은 우아하였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고 오셔요. 건강하게요~
권정희   14-05-13 00:09
    
와~우! 반장님! 동에번쩍 서에 번쩍, 동작도 빠르게 후기 올려놓으셨군요.~^ ^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실력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프랑스, 스위스 여행을 가시는 선생님들! 부럽습니다. 위고와 생텍쥐페리의 문학흔적 뿐 아니라
  가져올만한 것은 전부 다 가져오십시요. 그래서 보따리보따리 글바다에 풀어주시길....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김성례 선생님! 오늘 많이 행복하셨죠! 저희도 덕분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아리따운 따님과 미국에서 오신 작가선생님들의 축하도 더해 선생님의 등단식이 더욱 빛이 나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걸 너무 많이 사 주셔 임반장님 말씀대로 걱정이 됐습니다만,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글이 있어 괜찮다고 하셔 든든했습니다.
 유럽여행 멋진 모습으로 다녀오시고, 이야기 보따리 많이 가져와 들려주세요. 좋은 작품 많이 쓰시길 기원합니다.
     
임정희   14-05-13 10:11
    
권정희 쌤의 기운을 복돋아주는 눈빛. 응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오래 함께 하고픈 마음 공개적으로 전합니다.
사진 기술 남편으로부터 전수 받으려 애쓰고 있으나 '운전은 남편에게 배우면 안된다'는
말이 자주 생각납니다.
한국에 남아 있는 우리들은 다음 주에도 열공입니다!!
          
권정희   14-05-13 12:05
    
헐! 남편에게 배우면 곤란한게 운전 뿐 아니라 사진기술도.....
  사랑싸움으로 사람들의 추억구슬을 꿰어주는 사진관이 어쩐지 낭만적인데요.
 꿈꾸는 사진관! 꿈을 찾아주는 사진관!
장은경   14-05-13 00:58
    
김성례선생님  등단  축하드려요~
글도 멋지시고  사진 속의  미소도 아름다우십니다.
앞으로도 쭉~ 좋은 글 쓰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임반장님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사진 좋아요~
     
임정희   14-05-13 10:15
    
김성례 쌤이 자태가 아름다우시지요.
따님은 엄마와는 버전의 미인입니다.
어릴 때는 인형 같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이쁩니다!!
장은경 선생님도 한 미모하시는데... .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양아   14-05-13 09:49
    
역시 언제나 맛깔난 임정희 반장님의 글과 또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그리고 시간 관계상 너무 급하게 합평을 하느라 마지막 제 작품 <신발>은 빠져 있네요...^^

성례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예쁘고 속 깊어 보이는 따님과 함께 한 조촐하지만 알찬 등단파티도 좋았구요
이번 문학기행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마음도 영혼도 충전하는 시간 되시길요...
     
임정희   14-05-13 10:45
    
으악~, 샘의 서정적인 작품 <신발>을 빼놓는 큰 실수를 하였네요.
차분하지 못한 성격 확실히 드러나지요. 죄송해요. 용서하시와요~

짧은 합평이었지만 저는 머리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배운 순간이었거든요.
같은 글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기에
좋은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합평의 과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의 작품을 읽으며 생각났던 마경덕 시인의 <신발론>을 적어봅니다.

 
<신발論>

2002년 8월 10일
묵은 신발을 한 무더기 내다 버렸다.

일기를 쓰다 문득, 내가신발을 버린 것이 아니라 신발이 나
를 버렸다는 생각을 한다 학교와 병원으로은행과 시장으로 화
장실로, 신발은 망먹은 대로 나를 끌고 다녔다 어디 한 번이라
도 막막한 세상을 맨발로 건넌 적이 있었던가 어쩌면 나를 싣
고 파도를 넘어 온 한 척의 배 과적過積으로  선체가 기울어버린.
선주船主인 나는 짐이었으므로,

일기장에 다시 쓴다

짐을 부려놓고 먼 바다로 배들이 떠나갔다.


봄의 뒤꿈치가 서둘러 돌아가고 초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샘의 표현을 인용해봤습니다. 멋져요~)
한 주 건강하게 보내시고 담주 오후1시 30분에 뵈어요~
          
권정희   14-05-13 12:08
    
김양아샘! 어제 저는 신발이라는 작품 좋았어요.
  표현의 미, 상징의 미가 가득한 작품이라 저는 왠지 좋더군요.
곽재구의 구두 한켤의시- 고향에 다녀왔는데 나는 듣지 못한 고향의 온갖 소리를
툭 터져 닳아진 내 구두가 담고 왔더라는- 사물을 통하여 나의 내면을 투영하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김은희   14-05-13 12:50
    
김성례님... 등단파티 너무 멋져요^. 임정희반장님의 사진으로 더 분위기있게 연출된 것 같아요^. 등단을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따님과함께 하니 더욱 즐거우셨겠어요...
임정희반장님의 후기로 복습하는 기분은 짱~입니다. 왠지 공짜로 무엇인가를 얻는 기분~!
항상 여러모로 챙겨주시는 반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용산반의 문운과 건승을 빕니다~~.
여행 다녀오시는 분들은 잘 다녀오세용~..
     
임정희   14-05-14 09:59
    
이쁜 딸 있는 분들, 부럽사옵니다~
제가 휴학(?)중일 때 김은희 선생님 후기 보고 얻은 것이 많았지요.
여러모로 부족한 구멍 숭숭 반장인데 꼼꼼한 총무 언니를 만나 덕을 보고 있습니다.
은희 선생님 응원, 늘 감사감사^^

담주는 박상률 선생님 강의가 있습니다. (어제 확정!)
문학 기행 안가시는 목동반님들 많이 오셔서 좋은 시간 되시와요~
수업 시간은 그대로 1시 30분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