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들을 차가운 물속에 넣어놓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시간도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큰 무거움으로 내려앉은 허망한 참담함이
언제나 모두의 마음에서 사라질지.... 안타까움만 가득한 날들입니다.
분위기때문인지 교실도 조용한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심재분 선생님이 주신 맛있는 호박,콩찰떡으로 배고픔을 달래면서 수업에 임했습니다.
오늘의 합평은
신화식 님의 <<이웃사촌>>
1. 사화적 분위기, 개인적 어려움,으로 정신적 소강상태에 빠졌을 때 글이 안써진다면
"그래도 써라" 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글은 쓰면 써진다는 이론입니다. = 앞 강물이 뒷 강물을 끌고 간다는 말씀을 예로 들면서
글은 쓰다보면 무의식속에 잠재해 있는 정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쓰고자 하는 열정은 -> 습작과정을 겪게하고 -> 결국 글이 완성된다.
2. 첫문장은 글 속의 이야기 방향을 정해서 쓰고
마지막 문장은 이야기의 여운을 남기도록 한다를 강조하셨습니다.
글의 주제를 정하여 반복은 피하고
변주(소재)를 이어 간다.
문학은 간접체험과 직접체험으로 쓰여지는데
- 직접체험하기는 여건상 한계가 있으므로
- 간접체험으로 독서를 권한다고 하셨습니다.
3. 수필은 산문에 속하지만 운문적 발상(함축적, 상징적)을 해야 좋은 표현이 된다고 합니다.
예) 산문적 :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넘어져 이마를 다쳤다.
운문적 : 술을 마시고 걷는데 길이 벌떡 일어나 내 이마를 쳤다.
이제부터 모든 일상을 운문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길러보자구요~~~~
잘 될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수업을 마쳤습니다.
오늘 점심은 따님의 혼사를 잘 치루어 행복해하는
김화순 선생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사주셨습니다.
저희는 감사의 마음을 실어 맛있게 먹었구요.
특별히 따끈한 차와 상큼한 빙수까지 통크게 쏘셨습니다.
안 먹어 본사람은 그 맛을 모르실거예요.
다음엔 꼭 같이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은 결석생들이 많았지요.
일이 있으셨다는 오길순 선생님, 옥화재 선생님, 고윤화 선생님, 송경미 선생님,
몸이 아프신 심재분 선생님. 찰떡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뵙겠지요.
딸들 덕분에 미쿡에 계신 김현정 선생님, 최화경 선생님,
여행 중이시라는 변남옥 선생님,
어서 보고 싶네요.
빨리 오세요.
가로수들이 어찌그리 예쁜지요.
녹색의 감성이 마구 가슴을 뛰게합니다.
한 주간 건강과 평안의 복을 누리시고
다음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