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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든 가슴을 치유하는 방법    
글쓴이 : 장정옥    14-04-23 19:58    조회 : 4,742
지난 한 주간동안 온 국민의 가슴은
바닷물보다 더 시커멓게 멍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며
가슴을 치고 통곡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마음을 다 털어내야
또 다른 희망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뜻이모여
오늘 분당반, 수요반은 함께 청계산으로 떠났습니다.
 
새순이 돋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자라나는 세대들을 더 아끼며 사랑해 줘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멍든 가슴을 치유하는 방법은 사실 잘 모르지만
임헌영 교수님, 박상률 교수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하여 주시니 이젠 글도 써 질것 같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특별히 점심을 더 풍성히 먹게 해 주신
박기숙 선생님,  이상태 선생님 고맙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저희 산행에 함께해주신
김정완 이사장님, 정진희 회장님, 장은경 사무국장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이런 행사를 꼭 가지자는 교수님의 당부 말씀도 계셨구요.
분위기 상 음주가무를 할 수는 없었으나
분당반 김혜자 선생님의 지난 신문에서 찾아 읽어 준 재미난 이야기 몇 개로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자리를 아쉽게 마쳤습니다.
 
모두들 멍든 가슴일랑 손으로 문질러 아픔을 잠재우시고
일상의 기쁨과 사랑을 전해 주시는 수요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장정옥   14-04-23 23:03
    
번거로움을 마다않고 참석해주신
박기숙, 이정희, 오길순, 문영휘, 정충영,
이상태, 이신애, 고윤화, 송경미, 박윤정,
모두 열 분의 선생님들~~~♥

사교적이지 못하여 리더쉽이 부족한 반장에게
힘을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이토록 훈훈한 모임의 다음 기회엔
전원 참석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무거운 마음 털어내고
다음주는 일상의 모습으로  뵙기를 바랩니다.
김미원   14-04-24 09:01
    
장반장니~임,
어제 날씨도 좋고 멤버도 좋았지요?
바쁜 일이 있어 부득이 참석 못해 많은 것을 놓쳤네요.
사진 속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아쉬운 마음 달래봅니다.
     
장정옥   14-04-24 21:28
    
네~~ 맞습니다.
날씨, 멥버 정말 좋았어요.
회장님만 참석해 주셨으면 금상첨화 였는데~

다음엔 꼭 오셔요~~♥
이정희   14-04-24 10:53
    
참으로 답답하고 슬프고 화나고 부끄럽고 애타는 심정을 얼마간 털어내고 온 하루였지요.

몇 년만에 올라본 청계산은
인간세상과는 달리 의구했습니다. ^^
같은 수요일 공부하는 분당반과의 합반 산행,
장정옥 조정숙 두 반장님들이 뜻을 모은 덕이었지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맛난 음식을 베풀어주신 두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연두색 나무이파리들이 햇빛에 반짝거리는 숲속을 걸으며,
의연하게 새롭게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이했습니다.
그것만이 남은 가족들의 애통한 심정을 위로하는 길이고
희생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는 일이 되겠지요.
8일째 위험을 무릅쓰고 기적을 바라며 깊은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수많은 잠수부들과
자원봉사자들과 모든 애쓰는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겠습니다.
     
장정옥   14-04-24 21:31
    
8일째를 보내면서
구조자 숫자가 단 하나도 더 늘어나지 않아
가슴이 답답합니다.

이정희 선생님  말씀처럼
주변의 모든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속히 잘 마무리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길순   14-04-24 13:38
    
새로 임명되신 존경하는 김정완 이사장님,
그리고 정진희 회장님, 장은경 사무국장님, 봄 산행에 함께 해서 무척 의미 있었습니다.

가슴이 묵직하여 아무 일도 손에 잡지 못했는데 뵙고 싶었던 임헌영교수님과
박상률교수님을 모시고 하루 산행을 하고 나니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할,
그리고 가야 할 길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될 다짐으로
세상을 재정비하는 참회와 속죄의 사회 연결망이 짜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정숙반장님, 장정옥 반장님, 서로 두손을 맞잡고 어려운 시기에 고민했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난 번 수상하신 박기숙선생님, 이상태 선생님 또 소중한 양식을 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청계산 가는 길에 메미꽃 군락이 노랗게 피어 있었지요.
땀흘리고 올라간 그 길에서도 사람들은 멀리 기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수요반 님들과 함께 한 청계산의 하루가 또 굳세게 살아가야 할 자양분이 된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십시다.
     
장정옥   14-04-24 21:34
    
어제 청계산은 참으로 예뻤습니다.
연두와 녹색이 점점 짙게 변하겠지요.

시간은 그렇게 말없이 변화의 능력을 주는것처럼
아픔도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할일은?
멋진 글을 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