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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글은 마음을 다스려줍니다.    
글쓴이 : 임정희    14-04-21 21:24    조회 : 4,431
 
1. 달동네 밥상머리
이해용 선생님께서 짠~하고 나타나셔서 척~ 점심값을 내셨답니다.
간식비까지 쓰~윽 주고가시니 선생님의 컴백 때는 환영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기소에서 시원한 메밀국수, 우동, 돈까스 정식을 시켜서 골고루 맛나게 먹었습니다.
하시는 공부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세월호부터 시작하여 종교 이야기까지. 이야기 반찬이 풍성한 점심이었습니다.
진도 해상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날아오기를 바라며 식사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도 변함없이 낮12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오셔요~
 
2. 남프랑스와 스위스 문학 기행 (5강 몽트뢰와 그 주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기에 많은 예술가들이 몽트뢰에 머물며 창작을 했을까요?
배울수록 신비한 곳, 몽트뢰입니다.
 
* 몽트뢰(Montreux)와 차이코프스키
동성애자였던 차이코프스키는 1876년 말경부터 그의 제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코테크와 사랑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동성애를 숨기고자 1877년 안토니나와 결혼을 합니다. 3주 만에 파탄 나버린 결혼생활. 그 고통에 위안 받고자 제네바 호수 근처 선창의 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그 호텔은 지금은 없어져 볼 수가 없습니다. 몽트뢰 주변 마을에서 작곡한 곡이 입니다.
형벌이 무시무시한 동성애 금지령(1892)이 있던 상황이라 1893년 그의 사망은 비소 탄 음료를 마신 자살이다라는 추정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콜레라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글쓰기에 도움 되는 차이코프스키의 말을 옮겨봅니다.
 
창작과 영감
영감이란 첫 번째 부름에는 나타나지 않는 손님과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계속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예술가라면 일할 마음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팔짱을 낀 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앉아있는 법이 절대로 없습니다. 일할 기분만 기다리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금방 무감각과 나태에 빠고 마는 법입니다. .....믿음과 인내가 저를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 이 영감의 원천을 사람들은 알지 못하지요. 바로 이것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간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칠 작품들을 만드는 능력을 제게 부여했습니다.“9폰 메크 부인에게 편지, 1878.3.5.) 208-209.
 
형식의 어려움
저는 창작 능력과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한탄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형식을 다룰 때면 언제나 미숙함으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오직 지속적으로 집요하게 일을 함으로써만이 저는 어느 정도까지는 내용에 상응하는 형식을 완성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210)
 
 
* 몽트뢰 옆 마을 클라랑스(Clarens)
클라랑스는 몽트뢰 주변의 작은 마을로 루소가 <<신엘로이즈>> 쓴 곳이며, 스트라빈스키가 1913<<봄의 제전(Le Sacre du printemps>>을 작곡한 장소로 유명하다. 남아공 대통령이었던 폴 크루거가 망명하여 이곳에서 죽었다.
 
* 몽트뢰와 나보코프
소설 <<롤리타(Lolita)>> 대성공을 거둔 나보코프는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1961101, Montreux Palace Hotel에 정착한다. 사망할 때까지 이 호텔에서 층만 바꿔가며 거주한다. 로쟌 병원에서 숨을 거둬 Clarens cemetery in Montreux에 안장되었다.
 
* 몽트뢰 주변의 뮈조트 성
<<두이노의 비가>>를 완성한 릴케는 말년을 뮈조트 성에서 보냅니다. 이 성에서 유언을 남겼고, 자신을 찾아온 여자 친구를 위해 장미를 꺼다가 가시에 찔려 패혈증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릴케가 머물렀던 바이라스 지역의 샤토 드 무즈의 저택을 탐방하고, 알프스의 산중 마을 샤모니로 이동합니다. 볼테르가 살았던 스위스 국경지 쥬네브도 볼 예정입니다.
문학 기행 가시는 분들 체력 관리하고 계시지요.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네요.
다음 주부터는 <제네바의 루소, 칼뱅, 뒤낭>을 공부합니다.
 
 
3. 수필반
 
* 박옥희님의 <로렌스와 첫사랑>
  김양아님의 <마음산책>
  성필선님의 <아버지의 눈물>
  권정희님의 <옛이야기속의 김국> 네 편을 합평하였습니다.
 
 -잘 짜여진 글을 써라.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지 마라. 글의 가치가 떨어진다.
 -좋은 소재인데 감동이 안 올 때가 있다. 과다한 레토릭이 문제가 아닌지 점검해봐라.
 -작가는 소재, 주제에 따라 문체를 바꿀 줄 알아야 한다.
 -필요없는 부분은 아까워도 과감히 빼라.
 
 *홍도숙 선생님의 <<보리바다>>를 살펴보았습니다.
 간결한 문장, 서정적인 표현으로 우리를 문학의 바다에 빠뜨려버린 홍도숙 선생님.
 좋은 글이나 좋은 말은 마음을 다스려주지요. 홍도숙 선생님의 글은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힘이 있습니다.
  
4. 티 타임
 
홍도숙 선생님과, 박상주 선생님을 모시고 두런두런 이야기하였습니다.
유머러스한 김보명 선생님께서 미국에 따님과 손주들을 보러 가십니다. 7월에 오신다고 하는데 벌써 기다려지는 것은 우리반 모두의 마음이겠지요.
오늘의 간식은 홍성희 총무님 따님의 변호사 시험을 합격한 축하 떡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예바다에서 주관하는
*1회 손소희 수필문학상을
<< 아주 특별한 소풍>> 송경미님
*문예바다 수필문학상에
<<박수치는 여자>> 설영신님이 수상하시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은 425일 오후 5시 함춘회관에서 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축하해주세요~
 
다음시간에는 박기숙 선생님의 <<꿈은 늙지 않는다>>를 공부합니다. <잊을 수 없는 일본인 스승>, <몸은 쑥향을 싣고>, <도심 속의 쉼터>, <수주와 금계>를 읽으시고 오셔요~?

손동숙   14-04-22 07:55
    
정희반장님
울반에 등단파티가 있어 결석해 죄송합니다.
차이코프스키가 몽트뢰에서 작곡을 하였고
클라랑스에선 스트라빈스키가 봄의 제전을 작곡한 곳이네요.
용산반님들을 한 주 못봐 서운하지만
담주에 반갑게 만나뵐께요 ^^
     
임정희   14-04-22 10:43
    
목동반 등단파티가 있으니 명작반 교실에 확실한 표시가 났습니다. 휑~
장원가든으로 향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수업을 시작하였답니다.
(사진으로 보니 장원가든이 더욱 예뻐졌어요!)

차이코프스키가 나왔으니 손동숙 선생님께 숙제가 떨어지리라 직감하셨나요?
그 숙제는 조선근 선생님께로 뚝.
오늘 아주 예쁜 부활절 달걀로 한 주 내내 어두웠던우리의 눈과 마음을 위로해주셨는데
숙제까지 받으셨답니다.

다음주에는 반가운 얼굴로 꽉~찬 강의실이 되겠지요.
윤효진   14-04-22 10:21
    
몸살기가 있었서 연속 티 타임에 빠졌습니다.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연신 졸다가 내리는 곳을 지나쳐 버렸어요.  선생님들과의 즐거운 담화를 뒤로 한 벌이 겠지요. 늘 따뜻하게 회원들을 챙기고 감싸는 반장님, 총무님 감사합니다. 그대들의 노고로 저희는 편히 지낸답니다.  ^^;;  김보영선생님~~  미국 잘 다녀오시고 귀국하면 꼬~옥 다시 만나요.  기다리다 짧은 제모가지가 좀 길어지려나요... ㅎ ㅎ 모두모두 어수선한 세상사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해피한 날들 되세요~~~~  ^^;;***
     
임정희   14-04-22 10:50
    
저도 아침에 목 염증 때문에 병원다녀왔습니다.
정말 건강이 최고지요.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까요.
마음따로, 몸따로. 슬픕니다.
용산반님들이 김보명 선생님에게 중독되었나봐요.
헤어져도 금방 보고싶게 만드는 아름다운 중독의 여인이시지요.
(댓글 못 보실텐데... .)
담 주에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뵈요~
임정희   14-04-22 11:18
    
차이코프스키가 몽트뢰에서 작곡한 곡명<The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이 쏙~ 빠졌어요.
이제 발견했어요.
원래는 요렇게 후기를 썼지요.

그 고통에 위안 받고자 제네바 호수 근처 선창의 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그 호텔은 지금은 없어져 볼 수가 없습니다. 몽트뢰 주변 마을에서 작곡한 곡이 <The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35>입니다.
김형자   14-04-24 12:22
    
반장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요즘엔 우리 님들의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지는 기분입니다.
책 출간하신 장한 님들께 격려의 박수 보냅니다.
금요일 많이 오셔서 축하 드리면 좋겠습니다.
차이콥스키가 동성애자였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는데요,
몽트뢰에서 작곡했다는 바이올린 협주곡은
처녀시절에 좋아했었던 곡으로 다시 듣고 싶네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기도하구요..ㅎㅎ
     
임정희   14-04-25 14:17
    
신기하게도 선배님들꼐서 동시에 책을 내셨어요.
덕분에 저희들은 수필의 바다에 퐁당 빠졌습니다.
거기에 기분 좋은 수상 소식까지.
축하, 축하 드리옵니다^^

처녀시절로 돌아가고 싶으시다고요?
왜요? 좀 있다 저녁때 얘기 해 주세요.
(전 다시 돌아가는 게 싫거든요.)
김성례   14-04-26 01:29
    
딸아이가 기관지 염증이 심해 지켜보던 저도 병이났습니다.
삼일 째 병원 다니느라.ㅠ ㅜ 오랜만에 한국 산문에 들어와서 보니 선생님들의 글귀가 정겹네요.
전번 문학수업도 빠졌는데 반장님 후기 읽고 못한 수업을 짐작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문학기행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신경 쓸 일이 많아서 걱정됩니다.
아무튼, 벌써 오월이 다가오네요. 황금 같은 좋은 계절인데 행복해지고 싶네요.
요즈음 많이 아픈데 임들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송경미 선생님의 << 아주 특별한 소풍>>
설영선 선생님 <<박수치는 여자>>두분의
제 1회 손소희 수필문학상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정희   14-04-26 09:57
    
목소리가 영~ 좋지 않으시더라구요.
따님, 엄마 모두 얼른 완쾌하시길 빌어요.
완벽한 문학기행은 첫 걸음은 건강이겠지요.
지금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미모는 완벽하시니 체력 증강!!!

어제 함춘회관 다녀왔지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수상자 두 분의 함박 미소가 향기로웠답니다.
저도 어제는 열씸히 박수치는 여자였답니다^^